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에서 집을 물려주신다고 해요

4녀 1남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08-10-21 10:05:44
4녀 1남인 집에 시집 온 사람입니다.
시부모님께서 집을 사주신다고 하셨다가, 돈을 좀 보태 주신다고 하셨다가 저희 친정의 도움을 바라시다가  말씀이 왔다갔다 하셨어요
뭐 사정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어쨌든 그렇게 말씀하시기가 5년, 저는 아직 전세를 살지만, 언젠가는 집을 사려니 하고 특별히 시댁에 바라지 않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부모님께서 남편에게 말씀하시길 시누이들에게는 다 말해 놨다시며 집을 물려주신다고 합니다.
저는 그 자리에 없어서 시누들이 언제 무슨 말씀을 들었는지 어찌 반응했는지도 모르고, 남편도 말을 자세히 안 하는 편이라 잘 몰라요...
남편 말로는 아버님이 생전에 증여해 놓으시고 싶다고 했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건 증여세 문제랑 가족간에 문제가 생길지 하는 건데요
증여세는 증여 받자마자 내는 건지, 부부 공동 명의로 받으면 절세가 되는지 하는 것이구요
가족간의 문제는, 아마 시어머님께서 아버님 돌아가시고 모시고 살라는 뜻의 증여이겠지요?
시누들은 마음 착한 분들이긴 한데 그래도 증여와 상속 문제에서 싸움이 나지 않을까 두려워요...
사실, 그 문제 때문에 좀 걱정이 되어요
전 1/n하더라고 싸움 안 나고 싶어요.. 시누들에게도 집에 상당하게 물려주실 다른 자산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또 이러자 저러자 나서질 못하는 성격이라...
제가 어찌 해야 할런지...
혹시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IP : 222.106.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1 10:10 AM (121.131.xxx.171)

    요즘 세금이 많이나와서 많이들 증여를 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증여세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지요.
    또한..집을 받으실 경우, 두 분의 노후를 책임지셔야 할 것 같구요...

    지금...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증여 안받으시더라도 충분히 장만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분란이는게 참 싫습니다.

  • 2. ..
    '08.10.21 10:34 AM (58.120.xxx.245)

    증여세는 이름 바꾸고 바로 국세청인가로 사실이 통보되고 바로 고지서 나와요
    증여가 아니라 사후에 상속으로 받는게 세금은 훨씬 적어요
    4억5천까지인가는 면제인걸로 아는데...
    저희도 땅이름 저희로 돌리면서 그것 금방 팔 땅도 아니고 판다고우리것 된다는 보장도 없는가운데
    증여세 몇천 갑자기 대출받아 내고
    매년 재산세 내느라 고생하고
    그땅 때문에 몇년간 형제간에 사이 틀어지고 (아버지 땅이나 마찬가지니 담보 보증 서라고 )
    한 5년 무지 힘들엇어요
    어차피 지금 현재 사는집이고 앞으로도 어머님 쭉 살집이면 명의 바꾸는게 큰 의미없고
    세금은 매년 내셔야 될거에요
    그래도 집하나 물려주시는것도 대단한거고 많이 고마운건데
    골치 아픈 일도 많더군요

  • 3. 원글이
    '08.10.21 10:41 AM (222.106.xxx.66)

    시부모님 말씀이 나중에 아버님 사후에는 1/n 을 무조건 해야 해서 지금 증여를 해 놓으시려고 한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시부모님은 시누들 말고 남편에게 집을 고스란히 주고 싶으셔서 그러신다는데..
    여지껏 5년간 집 문제로 저희를 많이 들썩이게 하셨어서 조금은 급작스럽습니다.
    뭐 서운한 맘도 있고 많은 일들이 이래 저래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 증여 상속 문제에 대해서 마음을 접었기 때문에 지금은 그 부분에 대해 포기하고 마음이 편한 상태였습니다.
    그 때 문제가 되는 거라면 지금 역시 문제가 되리 소지가 있는 게 아닐까요?

  • 4. 로쟈
    '08.10.21 10:49 AM (122.32.xxx.21)

    네, 부모명의로 남아있다가는 사후엔 자식에게 고루(?)분배됩니다. 유언에 아들에게 준다고 해도 딸들이 유류비(?)인가로 소송걸어서 받아갈수 있죠.
    그래서 시아버지가 아들에게 주고자 증여하겠다는 겁니다. 증여해서 명의가 이전된 재산은 유류비인가를 신청할 수 없죠.
    저는 딸입장과 며늘입장 모두입장에서 명의이전은 찬성치 않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지만...

  • 5. 형제는 없어지죠
    '08.10.21 11:24 AM (116.123.xxx.182)

    저희가 4남 1녀인데 딸들은 다들 지지리도 못살고 아들은 전문직인데 결혼시키고도 유학 보내주시고 강남에 30평대 전세 얻어 주시고도 빨리 집을 못사주어서 속상해 하십니다.
    울 올캐는 지금 사는집 전세가 얼마인 줄도 모르고 살죠.
    알필요도 없거든요.
    어차피 강남에 집을 사주신다고했으니까요.
    딸들은 말로만 걱정하시고 아들은 이사할때 복비며 이삿집 센타비까지 다 내주시죠.
    만약 부모님 집까지 증여해주시는 일이 생기면 부모님 돌아가시고는 남동생 안볼거예요.
    부모님이 남매들을 갈라놓고 싶으신가보네요.

  • 6. 경우마다
    '08.10.21 1:21 PM (210.123.xxx.99)

    달라요. 저희는 3녀1남인데 아들에게 집 물려주신다고 해도 이의 없거든요. 딸들은 다 제 앞가림 하고, 시댁에서도 받을 만큼 받고요. 외려 친정에 재산이 없어서 아들에게 시집올 여자가 있을까 걱정하는 판국이라.

    시누이들이 어떤 스타일인가, 형편이 어떤가에 따라 말 안 날 수도 있고 말 날 수도 있고..

  • 7. dd
    '08.10.21 8:02 PM (121.131.xxx.171)

    분란은 분란대로...증여세는 증여세대로..부모님 노후에대한 책임은 책임대로..
    어떤 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따져보세요.
    그리고 왜...이시점에 증여를 해주시겠다고 할까요?

  • 8. 원글이
    '08.10.21 9:36 PM (121.134.xxx.222)

    시누들이 잘 사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 한 채 있고, 애 공부 시키고 노후준비 열심히드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저도 시부모님이 증여 얘기 하실 때 자리에 없었어서 분위기는 모르겠어요 시부모님께서는 다들 동의했다라고는 하는데.. 모르겠어요
    저희 시부모님은 그래도 시누들 유학도 보내주셨고, (제 남편 땐 형편이안 좋아 못갔습니다만..) 집 장만도 도와주셨다고 해요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요... 그래서 분란이 없을 거라 믿으세요

    여러분들 글을 읽고
    아마 시부모님은 노후 책임을 저희에게 완전히 주시면서 그에 대한 것으로 집을 증여해 주시려는 것 같네요...
    로쟈님.. 왜 명의 이전이 안 좋은지 혹시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너무 어려 결혼을 해서 모르는 것이 많아요...
    형제는 없어지죠 .. 님 말씀 들으니까 두려워요...
    저희 가정이 경우마다.. 님처럼 순탄하게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전 재산 분배보다 형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