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웃집에 음식 돌리실때 그릇 어떤거 쓰세요?
무튼..
제 취미가 쿠키굽고 케익굽고 떡만들고... 요런거랍니다.
근데 손이 좀 큰 편이라... 만들고나면 사촌언니랑 둘이 먹기에 양이 좀 많습니다.
(현재 사촌언니랑 둘이 살아요)
그래서 아랫집, 앞집, 경비실에 조금씩 나눠서 가져다 드려요.
처음 음식 가져다 드릴때 어디다 드릴까 고민하다가...
쟁반에.. 케익이나 쿠키를 은박접시에 담아서...
왜 케익이나 쿠키 덮어두는 투명한 뚜껑있잖아요? 그거 덮어서 가져가서 은박접시만 드리고 오거든요.
그랬더니 언니가 음식 나눠주면서 성의없이 그렇게 준다고 오히려 욕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예전에 살던집에 앞집 아주머니가 젊은아가씨들 둘이 살면 뭐 제대로 해먹겠냐면서
가끔 음식을 나눠주셨는데 그릇 돌려드릴때 그냥드리기 민망해서
일부러 과일사다가 몇개 담아서 돌려드릴때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괜히 변변치 않은거 나눠드리면서 부담드리기 싫어서 그렇게 한건데..
언니가 말한것처럼 안좋게 보일까요?
전 그냥 그렇게 드리는게 서로 부담없고(사실 접시 돌려준다면서 다른거 같이 가져다 주시는것도 또 부담이라..)
이집저집 돌릴만큼 집에 접시도 넉넉한것도 아니고해서 좋은데~
언니말 듣고나니 안좋게도 볼수있겠다 싶기도하구요..
이웃집에서 음식나눠줄때 은박접시에 담아주면 싫은가요?? 안좋게 보이나요??
1. 웬걸요
'08.10.21 1:37 AM (122.36.xxx.221)나눠주시는 것만도 감사하죠.
예의를 꼭 차려야 하는 어려운 자리가 아니면,
원글님 이용하신 일회용기가 더 배려가 느껴지네요.
빈 그릇 그냥 돌려주기 참 뭐 하잖아요.2. 고운 마음
'08.10.21 1:40 AM (121.169.xxx.94)고운 마음 가지신 저런 이웃 옆에 계신 분들 !! 복 많으십니다. 그냥 일회용 그릇으로 드리세요. 훨씬 배려 깊으신 겁니다.
3. 다른
'08.10.21 1:41 AM (211.192.xxx.23)부담 안 드린다면 일회용이 더 좋아요,저는 좋은 그릇에 드리는데 나중에 맛있는거 하면 돌려준다고 그릇째 떼어먹는 사람들도 있어서 정말 돌려받기 난처해요 ㅠㅠ
근데 저희 옆집에 이사 좀 오세요 ㅎㅎㅎ4. 파티용품점
'08.10.21 1:42 AM (218.154.xxx.108)전 파티용품 파는곳에서 예쁜 그림 있는 일회용 접시 쟁여뒀다가
음식 돌릴 일 있을때 써요.
주로...
저희 아랫집에 드리죠.
아들내미 두돌 지나니 아랫집에 민폐가 많이 될 것 같아서...^ ^;
접시 돌려주실때 부담스러울 것 생각하니 그냥 접신 안되겠고
은박접시는 좀 성의없어 보여서요.5. 은박지에
'08.10.21 1:45 AM (218.153.xxx.176)담아 오는게 더 좋아요
그릇에 담아오면 오히려 부담 되던데 ...6. 쟁반이
'08.10.21 1:55 AM (218.50.xxx.243)왠걸요님, 고운마음님, 은박지에님 >> 은박접시에 담은음식 받으셔도 거부감이나 그런건 많이 없겟죠? 다행이다싶어요 ㅠㅠ
다른님 >> 어디사세요?? ㅋㅋㅋ
파티용품점님>> 파티용품점님 처럼 이쁜 일회용접시를 이용하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7. 다른
'08.10.21 2:06 AM (211.192.xxx.23)말로만이라도 감사해요,,정말 좋은 처자시네요 ㅎㅎㅎㅎㅎ
8. 요리꽝
'08.10.21 2:21 AM (218.37.xxx.131)정말 옆 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왜 난 그런 이웃 하나 없는지..정말 박복한가 봅니다..
어제 울 건물 1층에 딸 결혼 하는데 참석 했더니 저녁에 고맙다며 일회용 접시에 떡 담아 왔어요..
저두 1회용 접시가 더 편한거 같아요..뭐 담아 줘야지 하면서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또 안 담아 주더라도 그릇 잊어 버리고 안 갖다 줄 수도 있고요..9. -_-
'08.10.21 2:30 AM (61.66.xxx.98)언니는 질투중...
별걸 다 트집 잡네요.10. 전..
'08.10.21 2:35 AM (115.138.xxx.150)아래 주인집이랑 맨날 먹을 거 나눠먹는데..
그냥 그릇에 드려요.. 그럼 또 그 그릇에 뭔가 담아서 돌아오지요..
그릇이 오면 뭐 담아서 드려야하나 고민도 되긴 합니다..11. 코스코
'08.10.21 2:41 AM (222.106.xxx.83)일회용 접시 이쁜거 사다써요
그릇에 담아드리면 꼭 뭔가 다른것을 담아다 주시는게 저도 그쪽도 부담스러운거 같아서요12. 일회용강추
'08.10.21 3:16 AM (124.111.xxx.102)수년간의 나눔생활로 보건데 상대방에겐 일회용이 더 친절한 거랍니다.
용기에 담아주면 꼭 뭔가를 담아서 보답을 하시니 괜히 나눠주면서 부담주는 거더라구요
담아준 그릇이 며칠째 안오길래 잊으셨나하고 가지러가나 어쩌나 했는데 나중에 옆집아주머니가 거기다 과일담아다 채워주면서 빈그릇주자니 미안해서 뭔가 보답하려는데 가져올게 없어서 빨리 못가져왔다고 말씀하시는순간 제가 더 미안하더라구요
그담부터는 꼭 일회용 용기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옆집아주머니 김치담으시던가 하면 심지어 일회용비닐에 담아다주시는데 전 한번도 성의없다던가 그런 느낌 든적 없어요.
오히려 고맙답니다 ^^
제가 받을때 일회용이면 마음이 편한데 씻어서 가져다 줄때는 꼭 뭔가를 채워야한다는 압박으로 고민하거든요13. 음
'08.10.21 3:32 AM (71.248.xxx.91)꼭 음식 돌리겠다 생각이면 일회용 그릇.
그런데요,
그거 부질없어요, 음식해서 남 주는거요.
손 큰건 줄이시면 되요, 차차.
본인은 쿠킹에 취미가 있어 만들진 몰라도,
이웃은 님이 만드신 음식 먹는 마루타가 되는거잖아요.
이웃이 음식 갖다줘도 부담스러워요,아주 많이.
먹을 정도의 양만 만드시는 습관 들이시는게 좋아요.14. "음"님
'08.10.21 4:33 AM (99.7.xxx.39)와~ 음님은 이웃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자고 주면,
고맙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날 마루타"로 여기는구나라고 생각하나봐요@.@
이런 생각을 가지신분이 있다는게 놀라워요.
제 이웃하고는 만날때마다 맛난것
(김치며 빵 쿠키 밑반찬 만두 어떤때는 빈대떡 맛있다고 하면 반죽그릇째 싸줍니다) 가져가는데
서로 넘넘 고마워하고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는데...
처음 만났을때 김치 사다 먹는다고 하니, 자기 김치 잘담는다고 커다란 통으로 한가득 주는데
넘 고마웠거든요.15. 마루타
'08.10.21 7:27 AM (219.89.xxx.172)음식을 받는 사람이 마루타가 되었다고 기분나빠하는 그런 이웃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선의를 악의로 받아들이는.....
그런 사람은 쏘~옥 빼고 돌리세요.16. ...
'08.10.21 8:39 AM (220.78.xxx.82)일회용에 담아 주시면 더 좋지요^^그릇에 가져오면 빈그릇 돌려주기 그러니 뭐 드릴까 하고 시간
보내다 보면 며칠 후딱 지나가구요..내가 하지 않은 음식 먹어보는거 정말 행복하던데요 전..
그저 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을 듯 ㅋ 근데 마루타;;충격이네요.17. 음
'08.10.21 8:59 AM (122.29.xxx.101)이왕이면 재활용되는 깔끔한 종이접시가 낫지 않을까요?
은박지보다는 보기에도 좀 나은 거 같아요.
예쁜 일회용 접시 이런 것도 좀 아까워요.18. 마루타?
'08.10.21 9:26 AM (121.116.xxx.252)과거 마루타가 어떤뜻으로 쓰였는지 알고나 그런 표현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쿠키정도 만든걸 마루타에 비유를 하시는지...
참, 여기도 많이 살벌 해 졌어요;;;;;;
그런 사람은 쏘~옥 빼고 돌리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19. ^^
'08.10.21 9:31 AM (203.251.xxx.253)음 님 글 읽다가 아 그래 처자가 절약하라고 하시는구나 하고 고개 끄덕이며 읽다가 마루타에서 깜짝 놀랐네요.
걍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마루타라는 생각은 안 할거 같은데;
그나저나 원글님 대단하시네요.저같이 요리 솜씨없고 무뚝뚝한 사람들은 그런것도 잘 못하는데;20. 마루타
'08.10.21 10:37 AM (119.196.xxx.17)때문에 한참 웃었네요...ㅎㅎㅎ
세상엔 여러 부류의 사람이 사니까 참고 하세요...21. 쟁반이
'08.10.21 10:58 AM (221.150.xxx.46)마루타라... 그렇게는 또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네요...
전 정말 맛있게 잘됬다고 생각되는것만 나눠드리긴 하지만..
그분들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군요..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볼수도없고.....22. 강산맘
'08.10.21 12:03 PM (211.168.xxx.204)그걸 마루타라고 생각하시는 음님도 참..;;;
23. 일회용 그릇
'08.10.21 1:56 PM (61.252.xxx.166)강추입니다. 저는 일회용 종이 도시락이 있길래(쬐끔 비쌉니다) 그걸 씁니다.
그냥 접시에 오면 저도 대략 난감이더군요.24. 저는...
'08.10.21 2:39 PM (211.108.xxx.50)일반 접시에 가져가면, 접시 하나만 주세요... 해서
거기에 제가 가져간 걸 드리고 제 접시는 그냥 가져와요.
처음에는 제가 이러니까 오잉? 하는 분도 계셨는데,
나중에는 어떤 마음인지 이해를 하시더라구요.
일회용을 매번 이용하기 그러시면 제 방법도 써보세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6083 | 양복 저렴한곳 좀 가르쳐주세요.. 2 | 양복 | 2008/10/21 | 347 |
416082 | 수체구멍통해서 냄새가 나는데요.. 5 | 뒷베란다냄새.. | 2008/10/21 | 824 |
416081 | 행복하세요? 8 | 행복 | 2008/10/21 | 545 |
416080 | 내 속이 형님때문에 말이아니예요. 10 | 꿀물여사 | 2008/10/21 | 1,815 |
416079 | 노처녀,결손가정에 대한 편견들 싫어요 19 | 편견 | 2008/10/21 | 1,670 |
416078 | 속보]기륭현장취재!!!!사람의 가치를 추락시키는 악덕기륭전자! 2 | 헉!!! | 2008/10/21 | 290 |
416077 | 미국에서 간호사되기 5 | 애타는맘 | 2008/10/21 | 1,096 |
416076 | 셔츠를 넘 비싸게 주고 산것 같아요.. 1 | 쇼핑실패 | 2008/10/21 | 687 |
416075 | 일렉트로룩스 스텐주전자 2 | 주전자 | 2008/10/21 | 511 |
416074 | 이웃집에 음식 돌리실때 그릇 어떤거 쓰세요? 24 | 쟁반이 | 2008/10/21 | 1,656 |
416073 | 혼자 볼 영화 추천해 주세요 6 | Goosle.. | 2008/10/21 | 779 |
416072 | 눈에 싸인펜 자국뺐는데요 ... 1 | ... | 2008/10/21 | 496 |
416071 | 기냥 미소년 보고플때....ㅎㅎ FTI, '사랑앓이' 공연실황 4 | 즐거운일만요.. | 2008/10/21 | 306 |
416070 | 약값 확인하세요.. | fhwm | 2008/10/21 | 516 |
416069 | 지금 기륭현장에 계신분 3 | 제발 | 2008/10/21 | 370 |
416068 | 묵주기도로 드리는 9일 기도에 대해 질문합니다. 3 | 9일 기도 | 2008/10/21 | 659 |
416067 | 잠에서 깨려는데 이런 현상 느끼신적 있으세요? 27 | 아직도 의문.. | 2008/10/21 | 4,756 |
416066 | 아 그러니까 싫다잖아 2 | 개독과조중동.. | 2008/10/21 | 453 |
416065 | 안성 쌀 광고 해도 되나요? 4 | 삭제요청하면.. | 2008/10/21 | 422 |
416064 | 드리클로 얼마예요? 약국에서 엄청 생색내네요ㅡㅡ 12 | .. | 2008/10/21 | 3,061 |
416063 | 기륭전자,,심상치않네요.. 16 | 속터진다.... | 2008/10/21 | 1,292 |
416062 | 영화 사과랑 미쓰홍당무중에 뭐 볼까요?? 6 | ^^ | 2008/10/21 | 821 |
416061 | [펌]이메가의 업적 2 | 노총각 | 2008/10/21 | 269 |
416060 | 폐경기에 좋은음식 좀 알려주세요~! 4 | 올리브 | 2008/10/21 | 1,044 |
416059 | 백조의 노래 4 | 조심조심 | 2008/10/21 | 632 |
416058 | 점뺄때 빙초산에 밀가루를 개어바르면 없어지나요?? 21 | 뭐든 해먹고.. | 2008/10/21 | 3,761 |
416057 | 출산 후에 루프를 했는데 관계시에 끈같은게 느껴져요 28 | 부부관계 | 2008/10/21 | 3,330 |
416056 | 한글 스티커북 좋은거 소개 부탁드려요~ | ^^ | 2008/10/21 | 152 |
416055 | 해외에서 이혼문의 4 | 고민녀 | 2008/10/21 | 732 |
416054 | 李대통령 "소득 격차 줄이기 위해 IT 업계 축소" 23 | 노총각 | 2008/10/21 | 1,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