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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여직원 저 대신 욕 좀 해주세요
연차는 2년, 나이는 세살많은 여자인데요.
진짜... 이여자 히스테리 지대로..거든요.
지맘에 안들면 위에 과장이고 팀장이고 없이
막 악쓰고 잡아다 따지고 아주 안하무인....
맘뽀도 못되먹어서는
저 임신했다했드니 축하한다소리는 커녕
지한테 말하지말라고 팀장한테 말하라고..
지가 속이 안좋아 그렇겠지 하고 말았어요.
기대도 안했거든요.
착한 캐릭터도 아니고...
왠일로 한달쯤지나서
예정일 언제냐 물어보더라구요.
언제라 알려줬드니 그럼 무슨일못하겠네? (뭐 사이트구축하는거..)
그러고 있다는
뭐 지가 안풀리니 그렇겠지 했는데
이게 하다하다
사무실 사람많은데서
저한테 악쓰고 히스테리까지 부렸어요.
무슨 일을 저한테 달랑 멜한통써서 떠넘기려고 했는데
난생 첨보는거라 어캐 작성하는거냐 물어보니
악을 악을 쓰는거에요.
사무실에서...
울아가 소리도 듣는다는데
진짜 나쁜x이에요.
저도 세례교인이기는 하지만
교회에서 리더까지 하는 여자라는게..
어쩜 저렇게 못되먹었는지..
그렇게 회사욕하면서도 면접보는 족족 떨어져서 이직도 못하고..
정말 이여자 이직 좀 성사되라고 기도한다니깐요.
매일 이여자 봐야되서 정말 태교고 뭐고...
이여자가 소릴질러서 제가 어찌나 놀라고 화가나는지
심장이 막 두근거리고 손이 벌벌 떨리더라구요.
메신저로 말 좋게해라. 일은 하는데 그러는거 아니다 하니
미안하다 소리 겨우 하는데 그것도 토달아서.. 신입사원 아니지않느냐는 둥
(09년사업계획 요약표를 보내줘놓고, 설명도 안해준다는건 말이안되거든요..)
아.. 울애기를 생각해서는
저 여자가 뭐라든지 열받지 말아야되는데
애기 가지니 넘 쉽게 놀래구요.
화나거나 놀래면.. 쇄골쯤에서 맥이 뛰면서 말이 안나와요.
나쁜여자.... 그렇게 맘뽀를 쓰니 니가 뭐 잘되는 일이 있겠냐!!!!
1. ㅜㅜ
'08.10.20 10:12 PM (121.168.xxx.21)읽고있는 73년생 노처녀...무지 서럽군요.
2. 14주예비맘
'08.10.20 10:14 PM (121.167.xxx.249)다같은가요..
저 친한언니도 74년생인데 그 언니는 정말 저렇지 않아요.
저도 노처녀일때 그렇지 않았구요..
편의상 표현이...에고 괜히 죄송하네요...3. ㅠ ㅠ
'08.10.20 10:20 PM (125.177.xxx.169)서러운 노처녀 하나 더 있어요
4. 뭐...
'08.10.20 10:23 PM (211.108.xxx.50)노처녀든 아니든 그 여자가 욕먹을만 하네요.
꼭 저렇게 자기 성질 간수 못해서 욕먹는 사람 있어요.
아니 직장에서 그렇게 자기 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살다니...
진짜 그걸 그냥 놔두는 그 직장 사람들도 용하네요.
이쁜 마음 가지셔야 할 시기에 힘드시겠어요.
측은한 마음으로 봐주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하지만 저라도 절대 좋은 말은 나오지 않겠네요... 에혀..5. ...
'08.10.20 10:24 PM (210.221.xxx.167)저도 좀 듣기 그렇네요. 서러운 노처녀..ㅠ.ㅠ
6. 한명 더 추가요.
'08.10.20 10:24 PM (218.149.xxx.190)자의든 타의든 노처녀가 되니..
"지가 시집못갔으니까 " 그런 소리 들을까봐
정말 화나고, 아랫사람 혼내고 싶어도
한번 더 참아요.. 전 .
한국에서 노처녀는 죄.!7. ^^
'08.10.20 10:27 PM (220.71.xxx.193)뱃속의 아가는 22주 무렵부터 외부 소리를 듣는답니다.
아직까지 들리는건 원글님뿐이니 나쁜 소리 들을까봐 걱정하지 마시구요,
문제는 나쁜 소리 듣는게 아니고 그 동료분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큰 문제일텐데
그 사람을 어디로 보내버릴 수도, 원글님이 지금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으니 별 수 있나요.
따끈한 차 한잔 마시면서 내가 더 잘났다 내가 더 잘났다 웬 개가 짖는구나 멍멍멍.. 하고
마인드컨트롤 할 수 밖에요.. 실은 제가 그러고 있답니다.. 저야말로 아기가 곧 소리 듣는다는
21주 예비엄마거든요. 저는 옆자리 직원이 문제가 아니라.. 사장님이 문제.. ㅠ.ㅠ
내일은 꼭 사장님 입을 꿰매어 버릴거에요!!! 흑흑..8. 14주예비맘
'08.10.20 10:27 PM (121.167.xxx.249)헉.. 많으시네요.
저도 친한 언니둘을 임자를 못찾아주고 있는데...
그래도 82쿡 아가씨들은 그러시지않으시잖아요...
글을 좀 수정해야겠어요.. 맘들 푸셔요~9. ..
'08.10.20 10:29 PM (124.28.xxx.103)제가 보기엔 노처녀라 그런게 아니라 원래 그분 성격이 좀 그러신 것 같네요. 사람 성격과 인격이 안 좋은걸 노처녀이기 때문이라 하니 그 '노처녀'에 속하는 저는 듣기가 좀 그래서 님께 힘내라는 말씀은 못 해드리겠네요. 결혼한 사람중에서도 저런사람은 있을수 있죠. 님께서는 님이 화나신다고 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꼬투리를 잡아 '노처녀'라 이러저러하다하니 님과 같은 분들의 시선 때문에 싱글들이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그 회사분 님한테는 분명 너무 심하게 대하시는 것 같군도. 아기도 가지셨는데 몸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0. 14주예비맘
'08.10.20 10:30 PM (121.167.xxx.249)아... ^^님
고생많으시네요.
다행이다..아직 소리를 못듣는군요. 울애기가
근데 정말 임신하니까요 작은일에도 심장이 터질거같이 놀래고 그래요.
저는 그래도 괜찮은데 애가 뭔일인가 놀랠까봐 미안타는..11. 36주 임산부
'08.10.21 1:14 AM (121.135.xxx.193)어머 내 옆자리 여직원과 비슷한분 거기도 있군요.
하던업무 자기가 먼저 바꿔서 하자고 해놓구선
저보고 어려운거 떠넘겼다고 메신저로 저한테 난리난리
그러다가 결국엔 6개월뒤에 같이 일하는 영업사원한테도 좋은소리 못듣고
고객들한테도 컴플레인이 자자하니
자기 그 일 못하겠다고 울고불고 난리쳐서 결국 다시 업무 원상복귀시키고
고객들은 담당자가 맨날 바뀐다고하며 불만불만이 하늘을 찌르게 하더니
어느날부터 인사도 안받고 말해도 씹고 업무차 메일보내도 씹고
팀장한테 말해도 그냥 놔둬라 이래서 저만 속썩고 있죠.
제일 가관인건 지 결혼식전날 퇴근하는데 임산부 어깨 툭 치면서 이것저것 자기 짐 챙긴 쇼핑백으로 절 밀치고 먼저 나가더군요.
미안하다고는 할줄알았는데 정말 그때 보고 저 x 이랑 상종을 말아야지 했어요.
그냥 무시하세요. 무시가 정신건강에 최외고.
저 담주에 출산휴가 들어가서 그 여직원 안보는게 정말 젤로 좋아요 ㅋ
참고로 그런 그분 원글님께 열등감있어서 더 그런지도 몰라요. 아무튼 전 제 옆자리 여직원땜에 임신초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그여직원이 저에 대한 열등감땜에 그렇다는 거 알고 그냥 조용히 무시해주고 있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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