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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달째인 조카가 잠을 잘 못자는데요..(영아산통일까요?)
오늘 소아과에 갔어요...
특별히 코감기가 심한것은 아니라면서
감기약과 가스 빼는 약을 처방받았는데요...
오전에는 약 먹고..아이가 잘 노는 듯 했는데..
(배에 가스도 많이 빠지구요...)
오후부터...아이가 잠을 잘 못자네요..
어제까지는 그래도 1시간정도는 쭉 잤는데....
10분 정도 자다가 깨서 울고..
계속 그런 상태라..
서로..지치네요..
일단은 열도 없고...
뱃속의 가스도 잦아든것 같고..
숨소리도 나쁘지 않은데...
혹시..영아산통도 이렇게 짧게 짧게..자면서 우나요?
동생이랑 저랑...조카보다가 둘다 지칩니다..ㅠㅠ
1. 아꼬
'08.10.20 9:57 PM (125.177.xxx.145)혹시 아이 낳을 때 난산이셨나요? 지금 말씀하신 것을 제외하고 병원에서 특별히 다룬 징후가 없다면 아이가 무쟈게 까다로운 아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유독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며 먹는 거, 자는 거, 기저귀의 느낌까지 반응이 잦은 아이일 수 있어요.
그런 아이는 자라면서 좋아져요. 백일되면 쪼금 좋아지고 돌되면 더 좋아지고요. 그때까지 몸살날 만큼 고생을 하면서 키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2. 이모
'08.10.20 10:04 PM (219.241.xxx.58)난산은 아니었구요..
조금전에...머리를 쓰다듬다 느낀건데요...
아이 대천문이...오늘따라 움뿍하게 느껴지네요..
제가 평소 목욕을 시키는데...
대천문이 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 할 정도인데
오늘은 그 부분이 어디 다친것 마냥..크게 느껴지는데...
관련있을까요?3. 영아산통은
'08.10.20 10:14 PM (210.205.xxx.139)단순히 아이가 잠못자는건 절대 아니구요 애가 몇시간을 아주 심하게 울어야 영아산통이에요 엄청 울죠....
4. 커피나무
'08.10.20 10:48 PM (221.140.xxx.185)둘째아들이 태어나서 20일쯤지났을 때부터
잠들고 두시간쯤 지나서부터 12시경엔 온몸을 비틀며 괴로와 했어요
배가 몹시 아픈것같았어요. 새벽까지 계속 그랬어요
여러군데 병원 다녀봐도 영아산통이라고만 했어요
나중에 젖먹고나서 꼭꼭 트름나올때가지 열심히등을 두드려줬더니 좋아졌어요
큰애때는 트름 안시켜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아이에 따라 다르더군요5. 우리
'08.10.21 12:27 AM (59.12.xxx.19)근데 출생 후 한 6개월간은 보통 감기에도 잘 안걸리는데 이상하네요/.//
다른 병원도 한번 가보세요.6. 이런 경우
'08.10.21 12:43 AM (124.111.xxx.218)지금은 11살인 저희 애 어렸을 때 영아산통이었어요.
짧게 자다 깨서는 울고... 밤에 더했지요.
영아산통 원인이 가스래요.
저희 애 병원 정말 여러군데 다녔는데 원인을 찾아주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고만 해서 참 서럽더라구요.
저희 애 석달쯤 됐을 때 인터넷에서 호프알러지를 일주일 정도 먹여보라는 기사를 찾았아요.
이틀됐을 때부터 효과 봤는데 잘 자더라구요. ^^
호프알러지에도 충분한 영양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만성설사아이들을 위한 거다 보니 변비가 오는 단점이 있어요.
근데 다른 분유로 바꾸면 다시 밤새 울어서 바꾸려는 시도를 하다 실패하고 11개월까지는 거의 호프알러지를 먹인 것 같네요.7. ...
'08.10.21 12:53 AM (222.98.xxx.175)영아 산통은 일정한 시간에 울어요. 제 동생이 딱 저녁 6시면 울기 시작해서 두시간 울면 그쳤어요. 아주 동네에서 유명했답니다.
8. 우리아들이
'08.10.21 6:30 PM (118.218.xxx.132)1년을 그랬어요?
모유를 먹였는데도 변비라서 일주일에 1번 정도 배변하고, 낮밤가리지않고 잠을 안잤거든요?
오죽하면 새벽에 삼신할머니께 새밥지어서 기도드리면 낫는다고 해 그렇게 까지 했어요.
그런데 돌 지나면서 모유 끊고, 밥을 먹고부터 점차 나아지더라구요?
진짜 신생아였을때는 배에 가스가 가득 찼다고 해서 병원도 여러번 갔거든요?
아무 소용없더니,세월이 지나니 점차 나아지고, 지금은 초등2학년인데,
잠도 잘자고 공부도 잘한답니다.
그런데 확실히 아이가 다른아이들보다는 예민해요? 어른들께서도 그런아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님 힘드시겠어요. 저는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하늘이 노래요.
저는 그때 잠을 제대로 자지못해서 습관이 돼 아직도 토끼잠 자요?
화이팅 하세요!
아마도 대단한 아이가 되려고 미리 엄마에게 때쓰는건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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