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로 시작한 신혼 집... 올 해가 결혼 생활 13년 차 되는데요,
여지껏 집을 한 번도 사 본 적이 없답니다.
외벌이 남편이지만 대기업 이사(본부장)구요...ㅋㅋㅋ
남의 집 살면서도 이사 안다니고 전세만 올려주는 집들도 많던데
지금 살고 있는 이 집이 여섯 번째 집이에요...
거의 정확하게 2년마다 전세집 전전하며 살았어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살면서 그 엄청난 부동산 열풍 속에
본의 아니게 소신 가지고 버텼던? 세월을 생각하면 눈물이 다 나오네요...ㅎㅎㅎ
집값 빠진다 빠진다... 어... 어... 하다가
저희 같은 집은 빠져도 여전히 집 못 사고 이러구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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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차 무주택자
참 조회수 : 867
작성일 : 2008-10-20 20:49:23
IP : 61.254.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투^^
'08.10.20 9:28 PM (59.10.xxx.27)저도 같은 13년차네요...ㅎㅎ
맞벌이 직딩인데도..아직 우리집이 없네요..
빚지고는 못사는 성격이라..대출받아야 집 살수 있는데....
언제쯤이나 벌어서 내돈으로 집사는 세상이 올까요?^^2. 결혼 16년
'08.10.20 11:00 PM (121.138.xxx.86)이사만 10번은 한 것 같네요.
집은 한 번 샀다가 몇년전에 팔았어요.
첨엔 다시 살 생각이었지만
글쎄요. 이젠 재건축도 불가능한 30층짜리 콘크리트 덩어리가 몇십년 후에도 제 값 받을 수 있을까요? 전 집 안 살 것 같아요3. 저도..
'08.10.21 12:50 AM (115.138.xxx.150)저도 13년차인대요..
말아먹을 것도 없는데 한 번 말아먹어서 아직 집이 없네요..
저도 공중에 뜬 콘크리트 덩어리에 돈 쓰기 싫어서 지금 주택 구경다니는데..
서울에 집 살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해요..4. .
'08.10.21 8:41 AM (58.77.xxx.50)아이가 커갈수록 내 집이 없는게 서글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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