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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넘은 님들~~결혼액자 어떻게 하셨어요?
결혼앨범이야 보든 안 보든 책장 한귀퉁이에 있는데요...
오늘 애들 장난감을 정리한다고 창고를 보다가 보니 결혼액자가
보자기에 싸여 눈에 띄더군요.
참 풋풋한 시절...내가 이런 적도 있었구나 싶긴 하지만 ㅋㅋㅋ
결코 어딘가에 걸고 싶은 마음은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는데 결혼 액자들 어떻게 하셨나요?
10년이 넘어서도 걸어 놓는 분들 계신가요?
아님 저처럼 창고 어딘가에 세워 놓고 계신가요?
그것도 아니면 과감하게 버리셨나요?
어떻게 보관하고 계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1. 전..
'08.10.20 7:30 PM (211.215.xxx.143)신문지에 싸서 베란다 창고에 넣었어요.
아이들 어릴적에 찍었던 가족사진도
묶어서 같이 보관해요.
집도 좁은데 가족사진이 영 부담스럽게 느껴져
얼마전에 다 정리했어요.2. 전
'08.10.20 7:41 PM (211.212.xxx.61)신문지에 싸서 옷장위에 얌전히 자리잡고 있어요. 아이 생기고 벽에 걸어놓은거 아이가 자꾸 손으로 액자끝을 만져서 아이 다칠까봐 바로 정리하고 작은사이즈 액자 하나 안방에 걸어놨어요
3. 저희집도
'08.10.20 7:52 PM (116.121.xxx.125)제대로 대접 못받고 뒹굴뒹굴..^^안걸어둔지 한참되었어요. 색도 많이 바래고..지금보니 엄청난 촌티 포스 작렬...ㅎㅎ그냥 버리기도 그렇고 정말 고민이네요.
4. ..
'08.10.20 8:07 PM (220.78.xxx.82)전 10년전에 야외촬영과 큰 액자사진도 하기 싫다고 안했고..작은 결혼사진은 액자에 넣어서 한
2년 안되게 걸어놓다가 그마저도..어디론가 다 들어가벼렸네요^^그당시 야외촬영하면 나중에
세월흘러 보면 걸기도 그럴거 같고..사진찍는 것도 안좋아하고 안해버렸는데..스냅사진만 앨범에
잘 보관하고 있네요.5. 애초에...
'08.10.20 8:59 PM (125.177.xxx.79)사진 별로 안찍었어요 ^^
사진사가 이런거 안찍으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그랬는데....그냥 막 닭살돋는 그런 사진 한장도 안찍었어요 우리 부부 둘다 승질이 못때놔서 누가 하라고 멍석 깔면 하기싫더라구요 ^^
부부사진도 액자없이 달랑 있었는데,,,그거 어디 쳐박아놨느지...에~또 결혼반지는 또,,어디다 ,,,6. 아놔
'08.10.20 11:10 PM (220.86.xxx.148)진짜 부피도 크고 무게도 무겁고 ( 우리때는 사진전체를 액자랑 같이 대리석처럼 코팅해버리는게 유행이어서 .. ) 정말 처치곤란입니다. 버리고 싶은데 정말 우째야 좋을지
7. 결혼 13년차인데
'08.10.20 11:34 PM (211.178.xxx.163)아직도 침대 머리맡에 걸고 있네요.
8년전 이사올 때 걸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놔두고 있어요.
이상한가요? 떼면 벽이 휑할 것 같고..8. ㅎㅎㅎ
'08.10.21 1:27 AM (222.98.xxx.175)이사올떄 안방에 못이 쳐져있길래 거기에 걸어놓고 방치 하고 있습니다. 그게 거기 있었나 싶어요.ㅎㅎㅎ
9. 버리지
'08.10.21 9:37 AM (222.109.xxx.173)마세요... 추억이 사라집니다..
10. 엽기적이지만,
'08.10.22 12:51 PM (118.39.xxx.120)작년에 이사할때 안방 거울이 필요해서 결혼액자 프레임만 이용해서 거울주문해서 붙이면
되겠구나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일반 거울프레임처럼 사진을 떼어내기가 힘든구조더라구요.
옆에서 실리콘들고 있던 울 남편...세상에,,,,사진위에다 실리콘을 바르곤
바로 거울을 붙여버리는 겁니다. 말릴틈도 없이..
침대옆 엔틱서랍장이 있고 서랍장 벽에 한셋트같은 우아한 거울이 있는데,,
그 거울뒤에 저희사진이 있네요..
저희집 방문하시는분들..셋트인줄 압니다. 좀 엽기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