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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백맞으면 장난감 사달라는 아이...

초등맘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08-10-20 15:00:42
초등2학년이구요 며칠전 시험봤구요
저는 아무말 안했고 시험 스트레스도 안주는데
아이입으로 엄마 올백 맞으면(국어, 수학) 꼭 장난감 사줘 하더군요
그래서 그래 그러자
너가 거는 약속이니 엄마는 따라줄께 햇거든요

그런데 결과는 1개가 틀렸어요
지금 직장인데 울면서 전화가 왔더군요
(워낙 맘약하고 여린아이라서리)

우리아이가 우는건 시험을 못봐서가 아니고 장난감을
못받아서일텐데요..

이럴때 여러분 같으면 약속엔 올백이었지만 1개틀렸어도
수고했다고 하면서 장난감 사주시겠어요

아님 약속은 지켜야 하니 안사주시겠어요?
이럴때 약속어기고 사주면 계속 버릇이 나쁘게 들까봐 제가 염려하는 거거든요
여러분의 현명한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IP : 211.175.xxx.10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0 3:03 PM (211.117.xxx.73)

    사줄 생각이 있는거면 전 조건 안걸고 사줍니다
    특히나 공부란건 본인 위한거지 누굴 위한게 아니기에 시험잘봤다고 조건을 걸어 뭘해주진 않고 키웠네요 .

  • 2. 저라면
    '08.10.20 3:06 PM (58.120.xxx.245)

    사줍니다
    맘약한 엄마라서그런지 어린애가 고생했는데도 결국 원하는것 못이룬것 보면
    참 마음이 안좋아요
    엄마인 내가 원한것도 올백이 아니라 뭐든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는것이니까..
    비록 우리 **이가 올백은 못맞았어도 열심히 고생한거 엄마가 알아서
    참 예쁘고 대견하다고 ,,그래서 특별상으로 사준다고
    앞으로도 늘 열심히 하는 **이가 되자고
    사실 백점보다 **이가 열심히 한게 엄마는 더 기쁘다고
    열심히 복돋아주고 장난감 사줄것 같아요
    애들도 공부하는 보람이 있어야죠 ㅎㅎ

  • 3. ..
    '08.10.20 3:07 PM (58.121.xxx.99)

    시험에 뭔가를 거는게 좋은건 아니죠.
    아이 스스로 그런 말을 했고 열심히 했다면 저라면 그냥 사 줍니다.
    너가 시험 잘 봐서가 아니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해서 사 주는거라고.

  • 4. 해주시는게..
    '08.10.20 3:07 PM (221.153.xxx.88)

    원하는게 있보네여,,, 들어보시고 사주기에 무리없으시면 올백을 맞기위해 노력한게 허무하지않게 사주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전 올백이고뭐고 열심히만 하면 뭐하나 사줄수있을거 같아요
    저위해서 하는공부지만 어느정도 댓가가 있어야 동기부여가 될거 같아요 2학년에게 너인생 위해 하는공부니 어쩔수없다는 아직 이른듯 싶어서요,,

  • 5. 고딩1
    '08.10.20 3:14 PM (121.149.xxx.110)

    고딩도 시험 잘봤다고 뭐 사달하고 해서 사줬어요...^^
    시험 성적보다도 네가 목표로 정해놓고 열심히 노력한 것이 너무
    기특하다고 하면서...입이 귀에 걸리고 좋아라 난리 났어요.^^
    성과 보다 사기 문제니 사 주세요.. 문제 하나 틀린거 상처받지 말고
    열심히 한 네가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하면서...
    자주 사 달라 할까봐 우린 5만원으로 상향선을 정했네요.^^
    그렇지 않으면 강남 아파트까지 갈까봐..ㅎㅎ

  • 6. ...
    '08.10.20 3:15 PM (58.102.xxx.38)

    아이가 장난감 갖고 싶어서 성적을 이용하는 영악한 면이 보인다면...
    거기 말려들거 없겠지만...
    장난감 막무가내 사달라기 미안해서 그런..순수한 마음이었다면
    잘 말하시면서 사주시는것도 좋겠지요.
    시험칠때마다 그런게 아니라면요..

    아이는 엄마가 가장 잘 아시잖아요.
    아이가 커서 추억할때 좋은 추억이 되면 좋겠어요..

  • 7. 사주세요...
    '08.10.20 3:17 PM (122.100.xxx.69)

    저도 저런 종류로 고민을 많이 해봐서 글쓰신분 맘을 십분 이해해요.
    사줄 형편이 안되는건 아닌데 사주는게 맞는지 안맞는지...이런 갈등..
    그래도 아이가 스스로 목표^^를 걸로 열심히 했네요.
    엄마가 먼저 선물 걸고 잘하라 한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그랬다면 그점으로도 전 대견한걸요.
    사주세요......

  • 8. ..........
    '08.10.20 3:18 PM (218.50.xxx.240)

    하나틀린거면...엄청 잘했네요...저라면...사줘요.
    노력이 가상해서...목표를 두고 열심히 하는 아이가 기특하네요.

  • 9. 저도
    '08.10.20 3:19 PM (211.108.xxx.50)

    사주겠어요. 네 성적이 아닌 노력에 대한 댓가라고 얘기하면서요.. ^^

  • 10. 네,
    '08.10.20 3:25 PM (210.96.xxx.223)

    사주심이 어떨가요? 아이도, 뭔가 해내서 상을 받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엄마 눈에는 100점도, 90점도 똑같이 소중하다고 말씀해 주세요. 왜냐면, 네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으니.

    살다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 이뤄지는 일도 많잖아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고 꼭 등도 토닥여 주세요~ 우리 다음 부터는 이렇게 상품걸고 그것을 따기 위해 달리지는 말자꾸나~ 하시면서요.

  • 11. 엄마가 주는 위로
    '08.10.20 3:31 PM (210.217.xxx.131)

    라고 하시고 사주세요.
    아이도 속상할 겁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을테니까요.

    열심히 노력했는데 한개 틀려서 속상할것 같아 엄마가 위로해주려고 사준다 하시고 최선을 다해주어서 고맙다고 칭찬하시면 아이도 신이 나서 다음엔 100점 맞아 올겁니다.
    사주세요~

  • 12. 나중을 보세요.
    '08.10.20 3:34 PM (124.54.xxx.99)

    생각하면 고민스럽죠.
    지금이야 2학년이고 장난감이고 노력했으니까 기특해서
    여러 이유가 가능하겠지만
    그래서 사주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4학년만 넘어서 고학년되면
    어쩌실건가요
    일년에 시험 4번입니다.
    장난감에서 핸드폰 게임기 더 넘어가서 유행하는 거 다 나옵니다.
    신모델 최신 유행..
    그거 습관 안되게 할 수 있으시면 해주세요.
    중고등학교 가서 애들이랑 놀러가야 되는데 옷사야 되는데 피씨방 가야 되는데 ..
    시험 가지고 부모 협박하는 날이 안 오리란 보장없습니다.
    지금 이야 올백이 기준이지만
    약속을 내 건 올 백 아닌데도 수고햇다고 사주기 시작하면
    그 때되면 막무가내죠.
    내 아이의 문제로 끝날까요.?
    다른 애들에게 넌 시험 잘봐서 뭐 받았어 아무것도 못받앗지? 이럼서
    난 올백도 아닌데 받았는데.. 그럼 그 친구는 집에 가서 얘기하고 또 조르구요.
    그 부모에게는 또 고민거리가 되겟죠.
    그럼 그 부모는 내 애는 그러지 않는데 다른 애들 이 하도 그러니까...
    비교 되니까요

    우리 나라 교육 전체를 망하게 하는 길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머니들이 무엇 하나 할때 내 아이만 보지 마시고 미래를 내다 보셨으면 합니다.
    약속은 약속이고.. 지켜야 합니다.
    동기부여는 '무얼' 사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해야 겠다는 필요성이 만들어져서 하는 게 진짜입니다.

    내 아이 귀해서 안스러워서 하는 것
    그게 전부 아닙니다..

  • 13. 초등맘
    '08.10.20 3:41 PM (211.175.xxx.103)

    저도 약속에 중요한 의의를 두었기 때문에
    약속 어기고 사주게 된다면 지금 당장은 몰라도 윗님처럼 고학년 중.고생 되어
    어쩌나 싶기도해서 질문 올린것이거든요..
    에고 이럴땐 어째야하나...

  • 14. 최고가 아닌
    '08.10.20 3:48 PM (210.217.xxx.131)

    최선이 문제 아닌가요?
    저 위에다가 최선을 다한 아이기에 위로 차원에서 사주라고 썼는데요...
    최선과 최고는 다른겁니다. 아이가 정말 이 시험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되면 당연히 해줄수 있다고 생각해요. 최선은 안했는데 최고가 되었다... 이건 다른 얘기죠.

    저희 오빠는 국무총리상도 받고 영재소리 들으면서 학교 나왔습니다. 대학교도 풀 장학금 받았구요. 그런데도 저희 부모님께서는 최고의 찬사는 주지 않으셨습니다. 원래 머리가 좋았지 노력은 별로 안했거든요. 그냥 잘 한거 만큼만 칭찬하셨습니다.

    그 반면에 저는 그냥 상위 였어요. 그럼에도 칭찬은 제가 더 많이 들었습니다. 항상 열심히 했거든요. 최고는 아니었으나 항상 최선을 다하기에 최고의 점수가 아니어도 칭찬 많이 들었습니다.

    최고의 성적인 오빠가 대학교에서 영재 수업 들을때 보니 최고들만 모인곳에서도 1등은 있고 꼴등도 있더군요. 최고속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하는게 교육이라면 아이들은 어떻게 숨쉬고 살아야 할까요?

    내자식도 무조건 최고, 네 자식도 무조건 최고... 가능한가요? 아이가 얼마나 성의를 가지고 진지하게 시험에 준비를 했느냐를 생각하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건 엄마가 가장 잘 아시지 않겠어요?

  • 15. 완소연우
    '08.10.20 3:50 PM (116.36.xxx.195)

    다른 방법으로 위로해 주심이 어떨지...
    놀이동산에 한번 댕겨오신다든가 아이 좋아하는 맛난거 드시러 간다든가....
    눈감고 사주시는 것보단 위로를 해주시는게 좋을 듯...^^

  • 16. 나중을 보세요
    '08.10.20 3:52 PM (124.54.xxx.99)

    제 아이 둘다 올백을 많이 받았고 일등 거의 독주하고 있지만
    그걸 담보로 수고했다고 뭐 사달 란 적 사준 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위 친구들이 95점만 넘으면 핸폰 바꿔준데 뭐 한데 그래서 참 힘들었습니다.
    넌 올백 맞았는데 뭐 없냐고 이상하다고 하더래요.친구들이
    무엇이나 하는 사람 있으면 안 하는 사람이 이상한 꼴이 되니까요

    그러나 전 개인적으로 그 무엇때문에 아이의 동기부여가 안되서 라고 한다면
    차라리 공부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도 이젠 그런 것이 이상하다는 눈치입니다.

    자기 공부하는데 왜 조건을 내걸고 부모가 수고했다고 뭐 사주고 그래야 한다는 것
    그걸 들고 나오는 아이들부터 이미 생각이 틀린 것입니다.

    전 시험끝나면 결과 상관없이
    식구들 모여 앉아 있는 거 해먹이면서 시험에 대해서 공부했던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서로 축하해주고 앞으로를 이야기 하고
    그 분위기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늘 그래왔구요.

    아이들은 그 어떤 물질적인 조건 없이 도
    본인이 스스로를 시험해보고 싶다고 공부하고 계획짜고 그럽니다.

    수고했다고 생각하시면 그 과정에 대해서 대화하시는게 물건 하나 사주는것보다 더 훨씬 남습니다.
    일면에 네번 12년 그 돈 모아서 나중에 대학이나 큰 일 했을 때
    정말 좋은 선물 해주어야죠.

  • 17. 초등맘
    '08.10.20 3:54 PM (211.175.xxx.103)

    사실 제아이가 시험 코앞에 두고도 스스로 공부한걸 본적이 없긴 해요..
    수학은 1주에 한번 과외하는거 과외숙제말곤 안하고
    국어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도 스스로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라

    아이와 대화를 나눠서 이해를 시키는 쪽으로 해야겠어요..
    정말 이번에 맘약한거에 넘어가면 앞으로 계속 제가 고생?할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여러분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토대로 아이와 잘 이야기하고 해결?해보겠습니다
    82쿡 최고에요~

  • 18. ...
    '08.10.20 4:01 PM (211.210.xxx.30)

    저라면 안사줄것 같아요.
    다음 시험을 기약할것 같구요,
    만약 그 전에 뭔가 기념일이 있다면 그때 사줄듯 싶은데요.
    일단은 따님이 먼저 조건을 건것이니 어쩔 수 없죠.
    에고 ... 귀여워라.

  • 19. 너무 빡빡하게해도
    '08.10.20 4:01 PM (122.100.xxx.69)

    나중에 후회할수 있어요.
    엄마도 살짝 융통성이 있어야해요.

  • 20. 초등맘
    '08.10.20 4:10 PM (211.175.xxx.103)

    아~ 또고민...ㅎㅎㅎ

  • 21. 에궁~~
    '08.10.20 4:15 PM (211.210.xxx.237)

    어쩌나요~~
    중2,초6엄마입니다.

    2학년인데 올백타령에 선물까지...아니라고 봅니다.
    제 말이 기분나쁘실지 모르지만....올백맞아도 선물거는자체도 ....
    1개 틀렸음에도 사줄까 고민하는 엄마의 마음도 아니라고 봅니다.

    공부가 무엇인지 이제 처음 아는 학년인데 시작이 그렇게 되면 정말 윗분들 말대로
    고학년 중,고등학교가면 아이는 당연히 기대를 걸고 공부를 합니다.

    그게 나쁜건 아니지만 ...나중에 더 큰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못하실거 같아요.
    직장맘에 마음여린엄마라....

    제 동생이라면 더 한말도 해서 긴여정에 일침을 가하겠씁니다만.....

    그냥 아이에게 충분히 안아주시고 칭찬해주시고 .,....
    잘 넘어가시라고 선배엄마로서 말씀드리고 싶네요.

    큰애는 항상 올백을 맞고 선물같은거 걸지 않는 이상한 형이었어요.
    근데 둘째놈은 ....항상 아쉽게 한두개...그것도 실수로 ...틀리면서 울며 불며 ....
    카드에서 닌텐도까지...이젠 핸드폰도 거네요.

    둘째아이 12번넘게 시험보면서 ....매번 선물걸고 ...이거하면 뭐줘요??등등의 포상을 요구하지만.
    그때마다 공부는 자신을 위한거지 엄마,아빠를 위한게 아니라고 햇어요....
    맞는지 모르겟지만 저의교육방침이지요.

  • 22. ^^
    '08.10.20 4:49 PM (58.120.xxx.245)

    장난감 안걸어도 공부하고자 하는 아이인가요??
    제아이 3학년인데 장남감 걸리든 안걸리든 공부는 열심히 해요
    스스로 해야한다는 생각도 있구요
    가끔 정말 가지고 싶은것 있으면 공부 열심히 할테니 사달라고그러죠
    그러면 제가 봐서 그노력이 인정되면 목표 점수안되도 살짝 사줘요
    그렇다고 대단히 큰것 사달라는것도 아니구요
    근데만약 성적은 관심없고 오로지 장난감뿐이라면 현상금 거는것 자체를조심하셔야 할것 같구요
    혹시 공부하는재미를 모르는아이라면 동기유발 측면에서 적절히 활용하셔도 되겟죠
    내애는 내가 제일 잘 알지 않나요??
    이걸사주는게 나을지 안사주는게 나을지 ...

  • 23. 저역시..
    '08.10.20 4:51 PM (124.49.xxx.204)

    공부는 스스로를 위하는 거지.. 상을 받거나 부모의 칭찬을 위해 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물론 부모와 아이관계가 친밀할 수록 아이가 공부성취에 좀더 열을 올리긴 합니다만
    본질은..
    공부는 스스로의 인생을 위한 거라는 거죠..
    저도 항상 그런식으로 가르칩니다.
    물론, 애가 멋들어지게 알찬 녀석으로 자라줄지, 엄마 뜻만 원대하고 그냥저냥 자라줄지 자신은 없습니다.
    여하튼 저라면 약속은 약속입니다.

    어릴 땐 '융통성'을 가르치고 싶어도 기준이 흔들리는 걸로밖에 이해 못하더군요.
    융통성있게 하시고도 싶겠지만
    학년이 어리니' 기본'을 지켜주세요.
    다음엔 위에 조언들대로 공부와 포상을 연개하시지 마시구요..
    아이들 잘 가르치는 방법 적힌 책들마다 한결같이 써 있더군요. 공부는 스스로의 인생을 위한 거지
    포상이나 부모의 칭찬을 위해서는 안된다고.

  • 24. 옥수수
    '08.10.20 5:58 PM (211.117.xxx.45)

    공부 자체가 재밌어서 하는 공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서 하는 공부가 학습의 가장 큰 동기입니다. 물질로 보답되어 돌아오기 때문에 하는 공부는 오래가지 않지요. 나중엔 아무리 큰 걸 걸어도 공부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면 못합니다. 마음은 짠하지만 약속은 지키시는게 좋을 듯...

  • 25. ...
    '08.10.20 6:31 PM (61.33.xxx.194)

    저같음 처음이니까 사주겠어요..나름대로 동기부여했고 노력한거잖아요
    물론 계속 그런식으로 동기부여는 잘못이니까
    담에 아이가 또 장난감을 동기로 내걸면 받아들이지않으면 되죠

  • 26. 아유.
    '08.10.20 6:37 PM (58.140.xxx.53)

    안됩니다. 부모마음 찡하다고 처음부터 길 들이면 안됩니다.
    그냥 잘했다 하고 그만 두세요. 같은 애 키우는 맘으로서 물건으로 아이를 달래려 하지 마십시요.

  • 27. 아직
    '08.10.20 6:48 PM (116.126.xxx.216)

    어린아이고.. 나름 무언가를 위해 노력했다는게 기특하고,
    또 안타깝게 틀린데 대해 속상해한다는게 귀여운데요.
    아직 어린아이잖아요.

    공부를 하게만들 동기도 어느정도 만들어주는게,
    또 노력해서 얻는 성과에 대한 성취감같은걸 느끼게 해주는것도
    한두번은 괜찮을것 같아요.

    노력해서 1개밖에 안틀린것에 대해 칭찬해주시고요.

    선물은 크리스마스때 사주는게 어떨까요? ^^ 아님 다른 핑계를 대고서라도요.

  • 28. 원글님
    '08.10.20 8:09 PM (121.161.xxx.113)

    더 헷갈리시겠당.
    사준다 하시는 분들도 옳고
    안사준다 하시는 분들도 옳고..
    애키우는거 진짜 어려워요, 그죠?

  • 29. 솔이아빠
    '08.10.20 8:19 PM (121.162.xxx.94)

    적어도 기준을 설정할때
    자기가 꼭 해야할 일을 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받을 일이긴 하지만
    보상을 받아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공부한는 것,
    자기방 치우는 것,
    자기 속 옷, 양말 애벌 빨래하는 것 등....

    보상을 받으면 효과가 나지만
    금방 익숙해 지고
    더 큰 보상이 주어지지 안으면 그 효과가
    금방 시들해지기 쉽거든요.

  • 30. ...
    '08.10.20 9:58 PM (211.172.xxx.11)

    제 생각을 해보니 큰아이들 시험성적으로 뭐 해주고 그런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신들의 성취감으로 알아서 공부하고 만족해했던지라 시험 올백이 엄마가 선물사줄 일이라는 생각은 아이들도 엄마인 저도 한 번도 안했었네요..

    올백이면 자랑은 했고..칭찬만 해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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