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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운전 못하면 장거리여행은 못가나요?
했었는데 사고날뻔한후엔 죽어도 운전 못하겠어요
그덕에 애 업구 버스타구 다니구요
넘 힘들구 이젠 하긴 해야되는데
저희 사는 아파트가 주차가 너무 열악해서 남의 차 긁을까봐
못하겠어요
신랑은 또 연수 돈 받구 왜하냐구 난리구요
오늘 강원도 여행 한번 가자고 했다가
한소리 들었네요
어떻게 자기 생각은 그렇게 안하냐구
경기도 안으로 1시간 내외거리만 갈거라고
니가 운전하면 니맘대로 가도 상관없지만
자긴 허리 아파서 운전 못하니까 1시간 내 거리만 갈거라구요
그렇다구해서 특별히 병원 다니구 그런건 없네요
결혼 4년동안 정말 경기도 밖은 시부모님이랑 평창 한번갔네요
보통 집에서 20분거리 서울랜드 갔구요
그것도 애때문에 간거죠
제가 4년만에 한번 가자고 한게 정말 이기적인가요?
어떻게 너 편한대로만 하냐구 하네요
신랑 직장 늦게 끝나서 집안일 모두 제가 하구
(뭐 일찍 끝나도 이 핑계 저핑계 대면서 머리 엄청 굴리구 결국은 안하네요)
주말에도 해놓은 밥도 안먹구 잠만 자네요
아침도 제가 직장 다녀도 꼬박꼬박 챙겨먹이구 과일,영양제 주면 이런걸 왜주냐구 합니다.
제가 너무 잘해줘서 그런가요?
주위에선 제가 다 받아줘서 그렇다고 하네요
다른집 남편들도 그런가요?
고속도로 막히는거 보면 그런거 같지도 않지만요
와이프 운전못하는집은 장거리여행은 안떠나시나요?
장거리 여행 한번 가자고 했다구 그렇게 펄펄 뛰는거 보니 꼭 남같네요--
1. 음
'08.10.19 11:39 PM (122.36.xxx.144)아직 그런일은 없었지만 여행안좋아하는 남편 장거리 가자고 하면 피곤하다고 하고...
가서 피곤해하면 귀찮을 것 같아서 제가 면허 따고 차사려고 합니다. (아직 집에 차가 없어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파야지요.2. 이어
'08.10.19 11:40 PM (122.36.xxx.144)근데 저는요. 가고 싶으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서라도 산건너 물건너 가요. 6시간동안 버스 3번 갈아타고 산골짜기에 간적도 있거든요. ㅋㅋ
3. ..
'08.10.19 11:45 PM (116.126.xxx.234)우리 남편은 차몰고 경기도 북부 우리집에서 부산까지도 말없이 잘 가주는데요.
겨울엔 애들 데리고 용평까지 2주일에 한번씩 보드타러 갔다왔고요.
저 역시 장롱면허라 운전 거의 안합니다.
고속도로 운전은 연수받을때 이외엔 해본적 없고요.
남편분 운전유세 되게 하시네요. 흥!!4. 허리아프시면
'08.10.19 11:45 PM (116.43.xxx.9)많이 아프시면 그럴수도 있을듯...
보통이야 부인이 운전할수 있어도 5시간 정도는 남편이 운전하지만..
허리아프면..1시간 운전하는것도 힘들거든요..
제가..
1시간 운전하면 진짜 허리가 아파서....끙....
3시간 거리 친정도 허리가 아파서 남편이
운전안하면 못가요...
허리디스크 이런게 있는게 아니라 그냥 운전하면
허리가 아프네요...5. 강원도
'08.10.19 11:46 PM (218.209.xxx.166)주말에 갔다오는길 장난 아니지요. 예상시간이 3~4시간이지만 차 막히면 5~6시간도 걸리잖아요.
님 남편 성격상 차라도 막히면 계속 투덜거리면서 님 원망할텐데 차안에서 그 스트레스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남편이 아무리 궁시렁거려도 다 받아낼 자신 있으시면 계속 가자고 하시고 참을 자신 없으면 포기하세요.
근데 면허 있고 연수도 하셨으면 시내운전은 겁나도 고속도로 운전은 오히려 쉽고 차 막힐땐 슬슬 교대해줘도 되니까 너무 겁먹지 마시고 차 막힐때는 님이 해보세요.
평생 강원도 한번도 못가볼 수는 없잖아요 ㅎㅎ6. 에공,,
'08.10.19 11:54 PM (222.234.xxx.181)남편맘도 이해되고 원글님 맘도 이해되네요
저희집은 남편이 운전을 못합니다.(장롱면허구요)
도대체 할 생각을 안해요 그런데 놀러다니는건 진~~~짜 좋아합니다.
게다가 저는 운전을 잘하지도 못하는 편이고 순발력도 없고 그런 사람인데
서울서 강원도부터 거의 한달에 한번씩 멀~~리 갑니다. 부산까지 쭉~~다녀온적도 있구요
솔직히 전 여행이 즐겁지가 않아요,, 운전을 싫어해서..
그러나 어쩝니까 제가 아니면 이동이 안되니..
이런 관점놓고 볼땐 남편분이 조금은 이해됩니다.
그렇지만 제가 싫다고 가족들 즐거운 여행을 망칠수 없으니 저는 운전을 해서 갑니다
이 점에선 남편분이 좀 야박하네요7. **
'08.10.20 12:27 AM (200.63.xxx.52)대중교통 이용하세요..그런데 그런 남편들은 대체적으로 이동 자체를 싫어하시는분이기에 대중교통으로 여행한다고 해도 썩 달가와하지는 않으실거예요..
가끔 아이와 둘이서 여행을 다니는것도 괜찮죠.
남편분께 같이 가자...해보고 안간다..귀찮다 하면..그럼 나만 가니 그리알라...하시군
아이와 기차여행도 해보시고...고속버스타고도 다녀오시고..
싫다면 두고 떠나세요...나이먹어 왕따되어 후회실컷 하도록 냅두시구요..8. 어머
'08.10.20 1:07 AM (116.39.xxx.136)그럼 아예 차 놓고 버스여행이나 기차여행 하자고 하세요.
저는 반대 입장(남편이 운전을 아주 싫어함)이라 거의 대부분 제가 하는 상황이지만,
놀러다니는 걸 워낙 좋아해서 꾹 참고 다니긴 하지만, 그걸로 유세떨지는 않는데 ...9. ㅎㅎ
'08.10.20 6:57 AM (121.131.xxx.162)생각해보니 전 7년동안 한번도 자가용으로 장거리는 못갔군요..
저희 신랑 차막히는걸 워낙~~~ 싫어해설....
그리구 저 운전하는데두 운전대 못 잡게 하는걸요?
애기가 있어 기차여행도 엄두가 안 나고....
이글쓰니 강원도 단풍보러 가고싶다.......10. 저 같으면
'08.10.20 8:49 AM (119.196.xxx.90)저라면....벌써 출발했습니다. 뭘 남편 눈치 보고 계세요? 싫으면 나 혼자 간다 하세요.
저... 애 업고 강원도 , 제주도 다 갔습니다.
아이 둘 되었을 때는 남편 하도 바쁘다고 해서 제가 운전해서 - 면허 딴지 얼마 안되었을 때
강원도 가서 " 여기 강원도야~" 했더니 기겁 하면서 따라 왔더군요.
남편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재미없게 만들지 마시길~~~11. 전
'08.10.20 8:55 AM (59.10.xxx.219)면허도 없는데 울집남자 혼자서 열심히 운전해가며 한두달에 한번 장거리 여행다닙니다..
이번 여름 휴가도 땅끝마을 다녀왔구요..
혼자 운전하는거 보면 미안하기도 하지만 운전은 무서워서 도저히 못하겠는걸 어쩝니까..
원글님 신랑분 좀 이기적이긴 하시네요..
울신랑 이쁘다고 업고 다녀야 겠네..12. 저희는
'08.10.20 9:59 AM (211.198.xxx.193)2-3시간거리는 보통 남편이 혼자 다 해요..왕복으로요.
많이 막힌다거나, 남편이 좀 피곤한 날은 제가 중간에 1시간씩 하고 있구요..
근데 제 남편도 가끔씩 그러긴 해요..
부인 너무한다.. 남편도 옆에서 쉬고 구경하고 싶다...
면서 그러긴 하는데,, 어째요,, 제가 남편이랑 같이 가는 날에는 운전안하고 옆에서 있고 픈걸요..13. 저흰
'08.10.20 10:08 AM (222.237.xxx.65)양가가 다 지방이라(4시간거리) 자주 가는데, 거의 남편이 운전해요. 저도 운전하긴 하는데, 아직 2년이 안된지라 남편이 불안하다고 자기가 다해요. 너무 정체되서 졸릴때 한 30분씩만 제가 하구요. 그것도 몇번 안되요.
강원도 갈때도(여긴 서울) 거의 남편이 다 하구요. 피곤해하긴해도 운전하기 싫다고 안간다 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제가 혼자 서울서 인천가보니, 운전이 참 피곤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4년만인데 남편분 좀 너무하셨네요. 그래도 살살 꼬드겨야지 어쩌겠어요...14. ...
'08.10.20 10:09 AM (121.166.xxx.103)전 제가 운전 잘 하는데도 남편이 주로 해요. 제가 할때는 남편이 졸릴때...
15. 산사랑
'08.10.20 10:19 AM (221.160.xxx.185)남자입장에서 특히 제입장에서는 와이프 운전경력 5년정도되지만 아직도 고속도로 못들어갑니다.
여행갈때 무조건 내가합니다. 와이프가 하면 불안해서 더피곤합니다.
그런데 장거리갈때 기차,버스타기 싫습니다. 자가용으로 가는게 편합니다.(왜그런지 나도 몰라요)
동해안 약 5시간걸립니다. 허리도 약간 않좋습니다.
그런데 울 와잎 차타기만하면 동승석에서 잡니다.어쩔땐 좀 짜증납니다. 옆에서 조잘거리고 이런저런예기하고 안졸리게 해줘야되는데....
요즘은 가면서 휴게소들려서 좀 쉬면서가고 가끔 어께주물러주고 작전을 바꾸더군요..
서로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해주는게 좋겠더군요..
힘들어도 가족이 가자고 하면 가야죠..허리에 밸트차고......16. ..
'08.10.20 10:25 AM (222.98.xxx.175)제 남편 운전하는거 겁내요. 말은 안하는데 신경이 바짝 서있는거 옆에서 보면 알죠. 제가 운전하려고 하면 그놈의 자존심때문인지 싫다네요.
그래서 어디 좀 멀리 갈일이 있으면 괜시리 짜증입니다.
시누가 애가 아직 너무 어리고 운전을 못하니 남편이 어디 오갈때 운전 다해주니 슬슬 짜증내고 친구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친구네는 거의 퉁박을 줬다지요.)
저 아는 분도 사고 내서 겁나서 운전 못하시더니 늦둥이 낳고 애 둘 끌고 병원에 예방접종 하러 못다니니 다시 연수 받고 날아다니십니다.
저라면 치사한 꼴 보느니 내가 다시 연수 받겠습니다.17. 여행을
'08.10.20 10:29 AM (221.139.xxx.171)남편분이 여행을 좋아하게끔 만들어야하는데... 그럼 할텐데 말이죠...
제 남편 결혼전에는 여행 엄청 싫어했어요... 멀리가서 뭐하냐구요...
근데 제가 졸라 한두번 다니고 갈때마다 최대한 기분맞춰주고 즐거워하고 재밌게 놀고하니까
결혼 5년째인 지금까지 매주 주말 여행다녀요...
남편이 여행지 찾고 여행계획 다 짜고 저와 애기는 쫒아가기만 하면 되요...
결혼전엔 제가 여행지 찾고 여행계획짜고 어르고 달래며 데리고 다녔었죠...=.=;
저도 운전 잘 하지만 서울서 남해까지 갈때도 신랑 혼자 운전했어요...
남편이 술마셨거나 정말 피곤할때만 제가 해요... 가족들태우고 여행갈때의 운전은 즐겁다고 하데요...18. 켁..--;
'08.10.20 11:03 AM (61.99.xxx.139)운전 못하는 여자분들이 훨씬 많지 않나요?
그럼 그런 집안들은 여행 안가나요??@,@ 아니면 전부 기차나 버스타고???
가끔 장거리 갈때, 내가 운전 할줄 알면 울 신랑이랑 교대 해줌 좋을텐데... 싶긴 하지만
제가 운전못한다고 여행 안갈 생각은 해본적도 없네요.19. ...
'08.10.20 11:13 AM (211.210.xxx.30)대부분 여자가 운전할 줄 알아도 초행길은 남자들이 해주던데요.
저도 미숙해서 초행은 아무리 피곤해도 남편이 주로해요.
다만,
그렇게 운전에 피곤해 한다면 그냥 기차여행 하는게 편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궁시렁거리는(죄송) 사람이랑 여행하면 그보다 힘든 여행이 있을까요.20. ..
'08.10.20 11:16 AM (203.142.xxx.241)남편분이 운전하는걸 싫어하면 그럴수 있을듯해요. 더구나 고속도로 나가는걸 싫어하면 더 그렇구요.
울남편은 운전하는걸 좋아하고(?) 또 제가 운전하는걸 두려워(?)하기때문에 몇년전에는 서울에서 완도갔다가 부산.포항 들러서 다시 서울로 3박4일여행을 간적도 있네요.
제가 장롱면허였다가 지난달에 연수를 받고나니. 추석때 강원도 놀러갈때. 차 막히는구간은 제가 하고. 쌩쌩 달리는 구간은 남편이 하고. 그랬네요.. 아무래도 같이 번갈아 하면 부담은 좀 덜한듯합니다.
님 남편이 그렇게 생각하면. 님이 연수받아서 다시 슬슬 시작하는 수밖에 없는듯하네요.21. 저도
'08.10.20 12:30 PM (121.151.xxx.211)두분다 이해되지만 남편입장이 더 이해가요
전 반대로 신랑운전이 서툴고 제가 거의 운전을 하는편인데
정말 운전을 안하거니 혹은 못하거나 하면서 어디가자고 하는거 짜증납니다
전 운전이 싫습니다 혼자 운전하고 옆에서 새우*에 캔맥주 먹는 신랑 넘 얄미워요22. 울 남편한테
'08.10.20 12:54 PM (147.6.xxx.176)무지 고마워지네요.
저희 남편은 제가 하겠다고 해도 절대 핸들 안주거든요.
글타고 제가 초보도 아니고 저 남편 첨 만났을 때도 제 차 따로 있었는데도요.
그 땐 남들은 여자 운전 갈켜주면서 많이 싸운다던데 우린 그럴일 없겠네 하고 좋아하더니만 지금은 어쩐지 제가 운전하면 맘이 안편한가봐요.
멀리 여행갈 때 차 막혀서 정말 10시간 이상 운전해도 제가 하겠다고 하면 됐다고 하더라구요.
자긴 운전 오래 하는건 전혀 피곤하지 않다면서.
그러면서 자기 친구들이랑 여행갈 땐 운전하기 귀챦아하는건 또 뭔지.23. ^^
'08.10.20 4:08 PM (122.153.xxx.194)덧글 감사합니다.
전 옆에 운전하면 간식싸가서 먹여주구 엄청 비위 맞추긴 해요
주말엔 매주 별식요리해주구요
그생활도 이젠 힘드네요--
음식도 자기 좋아하는것만 했는데--
지금 애는 어리구 신랑은 늦게오구 연수는 어렵구
내년에 5살되니까 걍 버스타구 다니던지 해야겠어요
아직은 어려서 유아용카시트 없음 불안해서요^^
덧글보구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저도 즐기면서 즐겁게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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