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치과에서 스켈링하고서 진료비용 공단에 청구하나요?

얼마 전 조회수 : 1,124
작성일 : 2008-10-19 21:33:44
오늘 자게 읽다가 문득 건강보험공단에 가서 조회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들어가서 쭈욱 그간의 진료내역을 봤는데
궁금한 것이 생겨서요.

치과에서 스케일링 받고서 5만원 카드로 결제하고
그곳이 지방이고 또 그 중에서도 외곽동네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잊고있었는데
오늘 보니 공단부담금을 신청했더라구요. 그 치과에서.
공단에 7500원 청구했고, 제가 3100원 낸 것으로 되어있고.

원래 다들 그렇게 하는 건가요?

아니면 스케일링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니까
진료비는 안 받고 공단부담금만 신청해서 충당하는건지............

사실 스케일링도 시원치 않았고...

처음 가는 치과의원이었는데, 스케일링 예약했더니
치위생사인지- 아마 치위생사 맞겠죠... 의사 외에 근무하는 사람은 그 한 명 뿐이던데..
아무튼 예약일에 다시 가서 바로 스케일링 시작했어요.

예약할 때는 30분 잡더니, 한 10분 쯤 한 것 같네요.
끝나고 나서 의사선생님이 입 속 잠깐 봐 주고.
특별한 점 없다고 하길래 일어나서 나오려는데
길목에서 선 채로 뭐라뭐라 친절하게 말은 해주는데
제가 잠깐 궁금한 거 물어봤더니 바로 신경치료 하라고... -_-;;;;;;;;;

스케일링하면 원래 진료비가 붙는건지...
그동안 무심하게 살아서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대강하는 스케일링도 참 오랫만이었는데

아무튼 제게서는 진료비 안 받고 공단에 청구하는 건 그냥 원래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살아야하는건지 궁금해서 여쭙니다.
IP : 219.249.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9 10:24 PM (220.122.xxx.155)

    어제 뉴스보셨죠? 치과가 허위로 공단에서 엄청 타먹는거...

  • 2. 부당청구 아닙니다
    '08.10.19 10:26 PM (211.176.xxx.214)

    스케일링에 대해 청구한게 아니고 구강검진에 대해 청구한 겁니다.
    스케일링 보험 청구하면 청구비용이 4만원은 넘거든요.
    의사가 님 치아상태에 대해 검진을 했으니 청구한거 맞구요, 과잉진료나 부당청구는 아닙니다.

    그럼 구강검진은 왜 했냐? 스케일링의 경우 의사가 검사를 하도록 되거 있어요.
    드물지만 다른 문제가 심각하거나 잇몸질환이 심한 경우 스케일링으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현행법상 의사의 관리감독 하에 스케일링을 하게 되어 있는거죠.
    그런데 스케일링 하면서 구강검진에 대한 본인부담금 3100원 더 내라고 하기 그러니까 환자한테는 그냥 안받구요. 혹은 스케일링 비용 중에 포함되어 있는거라고 생각하셔도 좋구요. 종합병원들은 아마 따로 받을 지도 몰라여. 검사비 3100원 스케일링 ___만원 이렇게... 받는게 사실 정확한거긴 합니다만 치과의 경우 비보험 치료를 하는 분들은 몇천원 나오는 본인부담금은 따로 안받는 경우가 많아요.

  • 3. 하나만 더..
    '08.10.19 10:41 PM (211.176.xxx.214)

    치과근무자인데요 어제 뉴스 보고 놀랐어요...80%의 치과가 부당청구 하고 있다고 나오던데 그게 치과 30군덴가 50군데간가 조사한 거라던데요. 공단에서 조사 들어갈 땐 일단 좀 의심이 가니까 조사하는건데 의심가는 곳 뒤져서 거기서 80%라는걸 전체 치과가 그런 것처럼 보도되니까 좀 너무하다 싶더라구요.
    치과의 경우 공단에서 조사 나오면 제일 먼저 스케일링 보험 처리 여부를 조사해요. 그래서 저희는 원칙대로 치주환자 아니면 보험청구 안하거든요. 그래서 한 달 스케일링 보험 청구 건수가 10명도 안돼요. 근데 환자들은 다른 병원은 다 스케일링 보험 해주는데 왜 여긴 안해주냐면서 따지십니다. 그거 불법이라고 말씀드려도 나만 몰래 해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암튼 원칙대로 하면 환자들한테 욕은 엄청 먹어요. 사실 병원이 안해주는 게 아니라 건강보험에서 안해주는 건데...

  • 4. 저도 치과직원
    '08.10.19 10:57 PM (121.132.xxx.120)

    3100원이면 검진비 맞아요 저희는 스켈링하고 사진찍으면 스켈링에 포함하는 치과도 있지만 따로 보험해서 스켈링비 6만원에 사진비용 4100(작은 x레이) 비용을 받아요
    그러니 3100원에 흥분하실필요없으세요
    저희 치과도 스켈링한거 청구하지 않아요 치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만 청구하구요
    다른 치과가 어떤지 몰라도 제가 다녔던 치과들은 다 이렇게 한거 같아요 부당청구안하구요
    그리고 스켈링 자꾸 보험으로 올리면 부당청구로 공단에서 조사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친척들도 치과에서 비용 이야기 듣고 눈땡이로 알고 저한테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은데
    진실된 곳도 더 많이 있을꺼라고 말하고 싶네용^^
    저는 치위생사인데 사실 조무사 분들이 스켈링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그리고 스켈링이 맘에 안드시면 다시 가셔서 말씀하시면 리스켈링(그냥 다시) 해주시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 5. 원글이
    '08.10.19 11:18 PM (219.249.xxx.45)

    ^^;;;...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어제 뉴스는 주말인데 일 하느라 종일 못 봤네요 ^^;;

    부당청구 여부인지 직접적인 단어는 안 썼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스케일링 전후 검진비가 스케일링요금에 포함된 건지
    공단에 청구해는 것이 원칙인지 였고요,
    일반 스케일링 비용은 보험적용 안 되니까
    그 전후 검진비용까지 안에 포함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나봅니다.

    보험 안 되는 치료를 보험 적용해서 낮은 비용으로 처리하고 싶어하는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에요.
    그렇게하면 몇달은 소화장애 겪을 걸요, 아마...

    그건 그렇고.
    사는 동안 어릴 때 교정부터 나이들어 잇몸 치료까지, 치과 치료는 얼추 받아서
    각종 치료 진료 비용이나 보험적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그런대로 알고 있어요.

    다만 그동안 다니던 치과를 1년 정도 못 다니고
    급한 마음에 스케일링 받다보니
    뭔가 다른 것 같아서 질문드렸고요.

    치아상태 검진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번 경우에 그 과정이 너무나너무나너무나 부실했고...
    두번째 답글 주신 분 말씀처럼 스케일링 후 상태 악화를 염려했다거나
    정말 잇몸치료가 필요한지 알아보기 위해서라면
    그 전에 검진했어야하는 것 아닐까 생각 잠깐 해봤고
    이번엔 스케일링 후에 진료한 것은 그 상태가 더 잘 보이니까라고 일반적 견해에 수긍하고 있었어요.

    그동안은 스케일링 전에 제가 먼저 자세한 검진 신청했던 적이 대부분이어서
    제 진료비나 공단부담금 신청에 대해서 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은 급한 마음에 스케일링만 예약했던 거고
    스케일링과 검진과정, 또 스케일링 후 상태가 마음에 걸려서
    기억에 남아있는 거겠죠.

    조언해주신 리스케일링은, 그 의원은 다시 가도 그 정도밖에 안 될 것 같으니
    원래 다니던 곳으로 원정 가야겠어요.

    그리고.. 정말 철저하시고 존경받을만한 선생님들 계시다는 것 저도 알고 있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