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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주인이 전세값 올려달라고 하는데

으음..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08-10-19 18:44:49
2년전 집값 피크 찍을때  들어왔는데요 (2억 1천)  지금은  1억 9천 ~ 2억 3천정도로 형성 돼있나봅니다.
1억 7천도 있긴한데  거긴 주인이 걍  오래 살아달라고 그랬다나봐요.
아무튼  오늘 전화가 와서 2천을 올려달라는데
부동산이 먼저 전화를 해서  만기 다 됐다고 어쩔거냐고  주인은 요즘 시세가 어떠냐고
부동산은 한 2천 더 올려받으면 시세라고 뭐 그렇게 말했나봐요.
그러곤 저희한테 전화해서 요즘 집값 많이 내렸는데  사실 생각없냐고
(저희 들어올때랑 작년 말에 8억 넘었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6억 7~8천 거래되나봐요. 32평이구요.)

어쨌든   제가 남편한테  자꾸 걱정된다고 얘기했던게
이 집이 집 담보로  담보 대출이 있는데 설정액이 1억 8천입니다. (그럼 실질적인 대출은 이보다 적은거죠?)
저희 전세값까지 합치면 근 4억인데
만에 하나 정말 만에하나 집값  확 떨어지면  전세금 떼이진않을까하는 생각이...;

저희 집 구할때만해도 집값이 설정액보다 워낙에 비싸서 다들 또 그정도는 대출 받으니 괜찮다싶어
계약했어요.
그때당시  집도 없었고...

제 생각같아선  그냥   이참에 다른곳으로  옮겨버릴까싶기도해요.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가 있어서   목동이나  송파쪽으로..

근데 목동은 남편이 아파트가 너무 낡고  주차 힘들다고 기겁을 하네요.
또  교육열이 높아서 부담된다고..;;    ㅎㅎㅎ

2천 더 주고 그냥 살던대로 살까도 싶긴하다가도 저 대출금이  마음에 많이 걸립니다.
아무래도 요즘 시국에  많이 어수선해서..
아님  여기서만 걱정하는건지 주변은 또 너무 태평해서  어디 상담할데가 없네요.


혹 목동이면   낡지않은 아파트도 있겠지요??
남자아이 둘인데요.


좀 전엔 남편한테 월세는 워뗘?? 했어요.
걍 돈 쥐고있다가 우리도 다시 집 사자  그랬거든요.
이건 좀 아닌건지..;;


아아,,
머리아픕니다.
저 지금 이 집의 대출금  위험할까요???
도움 말씀 좀 부탁드려요~~


IP : 218.51.xxx.2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세로
    '08.10.19 6:51 PM (122.34.xxx.13)

    옮겼다가
    아파트값 내년에 엄청 하락한다던데 골라 사시면 좋을 듯 한데요.
    현재 집은 집값 하락할 거에 비해 대출 비율이 높으니 불안하다봐요.
    전세금 올려주면서까지 살 건 절대 아니다에 한 표입니다.

  • 2. **
    '08.10.19 6:57 PM (211.175.xxx.128)

    요즘 매매가 없고 전세가 오르지 않았나요?
    울동네는 전세가 올랐고...찾기도 힘들다 합니다.

  • 3. 으음..
    '08.10.19 7:58 PM (218.51.xxx.228)

    에구,,
    남편은 imf때도 집값의 30%밖에 안떨어졌다.
    그러니 아주 폭삭 내려앉진않을거라구
    복비며 이사비용이며 그냥 있자고하고 저는 대출금이 불안불안하고
    (사람일은 모르니까?)
    에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4. .
    '08.10.19 7:59 PM (119.203.xxx.201)

    우리 친정도 건대입구역인데
    강남권 직장인들이 많아서 전세 월세 많이 올랐다고 해요.
    지난 여름부터.
    잘 알아보시고 움직여야 할것 같아요.

  • 5. 그런데
    '08.10.19 8:22 PM (125.252.xxx.71)

    집주인에게 대출금이 현재도 저 정도인지 확인하셨나요?
    대출금을 상환했어도 말소 등기를 하기 전까진 등기부등본엔 그 전 설정상황 그대로 올라가 있거든요.
    그 부분 한 번 확인해 보셔야 할 듯 싶어요.

    그리고, 부동산이 2천 오른 금액이 시세라고 했다면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닐 거예요.
    요즘같은 때 부동산이 뭐하러 집주인에게 그런 걸 거짓으로 말하겠어요.
    동네마다 사정이 달라 이년 전보다 전세가 올린 지역도 많더군요.

  • 6. 목동에 와 보시고
    '08.10.19 8:43 PM (119.69.xxx.105)

    판단하세요~.
    목동 아파트가 새 아파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낡았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고 그런 소리 저는 지금 처음 들어요.

    내부는 인테리어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목동 아파트 단지는 근처의 다른 지역의 분들도 일부러 뭘 배우러 오거나 할 정도로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낡은 분위기 전~혀 아닙니다~~ .

  • 7. 목동이나
    '08.10.19 9:09 PM (210.205.xxx.161)

    송파쪽으로 옮기세요 요즘 새아파트도 주변 시세보다 깍아서 내놓는 분위기랍니다 신규 물량이 엄청 쏟아져서 기존아파트 까지 1천정도 깍아서 내놓더라구요

  • 8. .
    '08.10.19 9:21 PM (59.10.xxx.194)

    지금 매수하시려면 당연 송파가 나아요. 아파트던, 상가던 무조건 송파쪽으로...

  • 9. //
    '08.10.19 9:30 PM (218.209.xxx.166)

    문제는 님이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전세가 잘 빠질수 있겠냐입니다.
    님이 입주할때는 집값도 높았고 그 정도의 대출(그 당시에도 많은 금액이기는 하지만 ㅠ)은 감당할 수 있다 생각하고 전세계약하셨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대출금 1억8천이나 있는 아파트를 전세 들어올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여기 82에도 전세금 문의하면 2억집에 대출 3천만원만 있어도 다들 뜯어말리는 분위기던데..
    일단 님집이 나가야 목동으로 가든 월세를 가든 할거 아닙니까?
    제가 보기엔 님 집 전세 나가기도 만만치 않아 보이거든요.
    그리고 전세 나가더라도 월세는 아닌 것 같아요.
    30평대 월세면 최소 50~60이상은 줘야 할텐데 복비에 이사비에, 게다가 만기 전에 집을 사게 되서 이사 나올라면 또 복비에 이사비에... 월세는 비추입니다.

  • 10. 송파
    '08.10.20 12:08 AM (218.153.xxx.176)

    잠실 전세에 한표

  • 11. 이사할 각오하시고
    '08.10.20 12:51 AM (58.225.xxx.242)

    주인한테 집 내놓으라하세요.
    사는곳따라다르겠지만 요즘 전세안나가서 난리랍니다.
    부동산에서 집주인에게 하는말은 믿지마세요..괜한 큰소리인경우 많고요..
    특히 요즘 같은경우..저희집이 그러다 3개월만에 원래부른것보다 2000만원 내려서 그것두 월세에 싱크대 갈아주기로하고 나갔답니다..
    이사갈맘이 없으시면 부동산에 전세보러다녀보세요..
    요즘 시세가 정말 얼마인지..내려갔음 주인에게 전세비 돌려달라 하셔두되요..
    저희지난번집에선 1000만원 돌려받았었답니다..

  • 12. 원글이
    '08.10.20 8:29 AM (218.51.xxx.228)

    아,,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럼 이사하는게 맞는거겠죠??
    주인이 외국서 살다 지금은 지방에서 근무하는데 저희한테 요즘 시세가 어떻냐고 자꾸 물으셔서..;

    아무래도 저 대출금이 많이 불안하긴합니다.
    헌데 또 이사를 하자니 게으른 성격에 귀찮기도하고..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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