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하면 남자친구는 만나면 안되는 걸까요?
오티때부터 친구였던 아이인데 저에게 고백하거나 한적은 없어요.
저는 결혼4년차이구요.
(물론 제 결혼식에도 온친구에요.)
저는 원래 친구들 떼거지로 만나는걸 안좋아해요.
친구가 별로 없지만 다 일대일로 주기적으로 만나고 그러는데
그 친구도 그런 친구에요(다만 남자라는 게 다를 뿐이고.)
결혼하고 한동안은 못봤었는데 제작년부터인가 가끔..서너달에 한번씩 보고
밥먹고 차마시고 그랬어요(남편도 알구요)
그냥 세상돌아가는 얘기랑 그땐 그랬지..머 그런얘기.
주식,펀드.회사, 그리고 그애는 여자친구가 있다가 지금은 없는데 소개팅 얘기도
했었구요.
밥먹고 차마시고 할때도 제가 40~50%는 냈어요.
저는 제 욕심이었는지 몰라도 동성아닌 이성친구랑도 이런저런얘기가 가능한게
너무 좋았고 재미도 있어서 별 신경 안썼는데
이 친구가 갑자기 그러네요.
자긴 원래 너 좋아했었다고.
제가 장난으로 받아쳐버려서 심각해지진 않았는데요.
연애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결혼 몇년차인데 그놈은 무슨 생각일까요.?그냥 넘겨도 될까요?
전 친구로는 그아이가 좋거든요.
친구의 마음도 저랑 비슷할줄 알았어요.
안그래도 친구도 별 없구만.
또 하나 보내야 하나요?
아님 그냥 모른체 가끔만나다가 .지도 짝 생기고 그럼 자연히 뜸해져버리는 관계가 되는 걸까요?
아웅..
1. 만나시려면
'08.10.19 12:57 PM (116.46.xxx.123)남편하고 같이 만나세요. 어찌되었든 그렇지 않다면 두고 두고 화근이 됩니다.
2. ㅋㅋ
'08.10.19 1:04 PM (121.138.xxx.212)남편과 역지사지해보시면 모든 게 만사형통이랍니다. ^^
저도 친했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아무래도 뜸해지더라구요.
남편 만난 뒤로는 언제나 같이 만났는데도
그래도 어느 틈엔가 소원해져 있었고
요즘은 통 안만나집니다.3. .
'08.10.19 1:06 PM (121.129.xxx.174)여자와 남자는 친구가 될수 없다...결혼후엔 더욱....
사람은 왜 감정이 있는 동물인지 안타까울뿐입니다
남편이 님같은 경우가 된다해도 님은 관대하게 하실수 있을까요? 쭈~욱?4. 저는
'08.10.19 1:08 PM (116.43.xxx.9)남자동기들 결혼전에 가끔 연락하던 녀석들과 개인적인 연락도 끊었는걸요..
아주 친한 녀석은 1년에 2번정도 안부전화하지만..
얘는 남편의 동아리 선배라서 남편도 바꿔주고 그래요...제가 남편의 선배란게 들통나는 대목..^^
만나는거라..더더군다나 과거에 흑심을 품었던 남자동기??
애시당초 싹을 잘라야 겠군요..
저라면 남편이랑 동석해서도 안 만나겠어요..5. 비싸.
'08.10.19 1:08 PM (58.140.xxx.53)님의 자리에 남편 넣어보고, 미혼여성친구 넣어보면, 답이 나옵니다.
님 마음은 어떠세요. 그럴수도 있지...하고 생각 드십니까.6. ..
'08.10.19 1:13 PM (125.177.xxx.36)가끔 전화는 해도 개인적으론 안만나요
아무 사이도 아니지만 그 와이프가 안좋아 할거 같아서요
연말에 단체로 만날때나 볼까..
저도 남편이 여자동창 만나서 밥 먹었다고 하는데 썩 기분 좋지는 않았어요
만나지 말라고는 안하지만요7. 그리고
'08.10.19 1:14 PM (125.177.xxx.36)원래 좋아했다면서요
그 남자는 옛날 그감정이 살아있을거고요8. 제 남자동기중
'08.10.19 1:16 PM (116.43.xxx.9)그런애가 있었어요..
고등때부터 알던,,짝사랑 하던 여자애가 몇달에 한번 부르면
그저 좋아서 입이 찢어져라 달려가던 녀석이 있는데..
그 여자애 결혼하고도 그러더라구요..
친구들이 정말 진지하게 몇번이나 그러지 마라고 충고 해줘도 씨도 안 먹히던
어리석은 그놈..
38살 아직도 결호도 못하고 그러고 살아요..
혹시 원글님 그런부류의 여자분은 아니죠??
먹기싫은 떡 남주지는 않고 그냥 썩어져라 끌고 다니는....9. 원글이에요
'08.10.19 1:22 PM (211.237.xxx.222)전그애가 저를 좋아하는줄 몰랐어요.
얘기한건 어제가 처음이에요.
전 대학시절 내내 거의 남자친구도 없었는데 말이죠.
윗님은 말씀이 좀 심하신거 같아요.
어떻게 그 친구를 안만나나 고민됩니다.
저도 불편한 맘으로 보기 싫어요.10. 가을에...
'08.10.19 1:49 PM (124.28.xxx.135)좋아한다는 말 하지 말았으면 좋았을걸...
좋은친구 하나 보낼 때가 된 것 같네요.
그 말을 하고난 전과 후는 분명 다를테지만
이전에도 님이 눈치 없었던거 같네요.11. 솔직하게털어놓으면
'08.10.19 1:52 PM (116.40.xxx.143)지금 알고있는걸 그대로 털어놓는게 편하지 않을까요
그 의외의 고백에 대해서도 남편에게 털어놓고,
친구에게도 그 고백이후에 불편하다는 것, 남편에게 다 얘기했다는 것 털어놓구요
전화나 메일로 해도 될거구요
어쩔수없이 친구와 원글님의 원하는 것이 다르니 편한 마음으로 만나기는 이제 어려워진거같아요12. ..
'08.10.19 1:53 PM (125.177.xxx.164)그러니까 좋아한다는 말한 남자 단둘이 본다구요. 그건 나도 맘있어와 별반 다름없는 신호를 남자에게 주는거예요. 이런 경우 그냥 끊어야지 좋게 해결하려고 자꾸 말 섞어봤자 그쪽선 이쪽도 맘있어 저러는 구나 그런 신호로 받아들이더라구요. 여자와 남자의 사고가 다르달까 여자의 완곡한 거절이 남자는 은근한 초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13. 여지를 많이 준듯
'08.10.19 1:58 PM (125.177.xxx.164)제작년부터 주기적으로 만나 같이 밥먹고 원래 좋아했던 맘도 있고 다시 불붙었네요. 확실히 처신 하세요. 님의 처신이 좀 착각하게 만들었나봐요. 남자들이 원래 잘 그러더군요. 친절하게 대해주면 호감있는걸로 착각하기. 님 중간서 이상한 여자되기 싫음 지금 행동 똑바로 하셔야해요. 그냥 인연 끊고 지내다 지금 감정 정리된 후 보든 해야지 남자 감정있을때 괜히 몇번 더 만나다간 일 날 수도 있어요. 고백 그냥 한거 아닙니다. 누구 만날때 고백 그렇게 쉽게 하게 되던가요. 그냥 남녀간은 결혼후에는 단둘이 안만나는게 상책입니다. 남편 안다해도 님도 님이 아는 남편 여자친구랑 남편이 단둘이 만나 차마시고 사는 얘기 한다 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진짜 그런 대화 하는지 아닌지 의심하시게 될텐데 남자나 여자나 똑같죠.
14. 저도
'08.10.19 1:58 PM (220.77.xxx.29)정말 동성친구보다 가까웠던 그 많던 이성친구들 결혼 후에는 남편과 함께 만나거나 여럿이 만날때 만나고 둘이 만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쿨하지 못한것 같지만 만약 내 남편이 이성친구를 둘이 만난다고 생각하면 정말 화날 것 같아서요.
더군다나 사심(?)이 있었던 분을 둘이 만나는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15. 음
'08.10.19 2:12 PM (122.29.xxx.101)불편한 마음으로 보기 싫다면, 또 그 친구를 생각하고 남편을 생각하신다면 끊어야할 관계네요.
유부녀인 거 알면서 고백하는 남자일 뿐, 옛 추억이 아까워서 곁에 두지 마세요.
남편이 미혼인 여자친구를 만나는 걸 쿨하게 받아들이실 수 있다고 해도
결혼한지 4년 된 남자를 좋다고 고백하는 미혼의 여자친구를 계속 만난다면 어떠시겠어요.
결혼하면 남자친구를 만나면 안되느냐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저도 결혼하고 가끔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제 결혼식에도 왔던 친구고
자주 만나는 건 아니지만 그 친구 만날 땐 남편도 당연히 알지요. 같이 가재도 자기가 거기 껴서 뭐하냐고 안가네요.
남편에게 100% 오픈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면 만나면 안되는 관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16. 쉽지 않죠
'08.10.19 2:48 PM (211.177.xxx.21)특히나 한쪽의 감정이 애틋하니까요.
둘다 똑같이 친구 감정이어도 다른 사람들 보기에 좀 워~할텐데 한쪽에서 애틋한 감정 가지고 있으면 그냥 친구로 지내긴 힘들거예요.
저도 신랑이 아는 후배였는데 저희 집에 자주 들락날락하는거 같더니 나중에 절 좋아해서 오는거라는 얘길 듣고는 아차 싶었어요. 신랑 후바라서 좀 더 잘해줬는데 오해로 받아들일 수도 있었겠구나 싶더라구요.
그 후부터는 그 후배가 오는거 괜히 꺼려지더라구요. 남편보러 온다는데도 싫어지구요. 한밤중에 문자오고 그러면서 보고 싶다고 하길래 따끔하게 혼냈더니 좀 뜸해졌어요.
신랑한테 얘기하기도 뭐하고...신랑이 워낙 예뻐하는 후배라 그냥 대하기가 더 힘들어 지더라구요.
신랑은 그런 눈치 없기에 제가 몸이 안좋아서 집에 사람들이기 싫어하는 줄 알고 자기도 밖에서 만나요. 그게 편해요.
난 잘못한거 없는데 오해란게 더 무서운 거라서요. 오해의 소지를 만들면 안되겠다 싶어요.17. .
'08.10.19 2:57 PM (61.66.xxx.98)그래서 남녀간의 우정은 불가능 하다고 하죠.
남녀간의 우정은 다 한쪽의 지독한 짝사랑일 뿐이라고...
남자가 자신의 짝사랑을 혼자 담아두는데 한계가 왔나 보네요....
답은 뻔하죠.
사실 둘이 만나 밥먹고 수다 떤다고 할때 부터 문제가 터지겠군.했는데..
본인만 몰랐거나 모른척 했던것일 뿐...
원글님께서 받아주니...아~얘도 나에게 마음이 있었던거구나..하고 고백을 했겠죠.18. 그냥
'08.10.19 3:04 PM (119.149.xxx.247)남편이 만약 이상태라면 내기분은?
이렇게 생각해보면 답나와요..고민할 것도 없이...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할것은 내가정이니까요.
상대방이 나에게 가진감정이 뭔지 알면서도 내감정은 그게 아니라는 이유로 만남을 지속한다는건
상대방에게나 내 배우자에게나 다 잘못하는일 아닌가요.19. 제 남자동기중이라고
'08.10.19 3:49 PM (119.71.xxx.146)댓글 다신 분 말씀이 어느 정도는 맞아요.
몰랐을때는 님의 잘못이 없는거지만
이제 아신후에도 계속 만나신다면
남주기 아깝고 나갖기는 싫으니 갖고 있는
딱 그런 상황이 됩니다.
그런 관계 절대 친구 안됩니다.
님이 딱 잘라 놔주세요.
제 주변에도 그런 속없는* 하나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20. .....
'08.10.19 3:54 PM (202.136.xxx.17)제 남편은 여자친구들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아무 상관없이 만나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기분 나쁘다고 태클걸어도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
며칠전에 결혼 전까지 친하게 어울려다니던 남자동창이 제가 일하던 분야의 일에 투자한다고 만나서 조언좀 해줄수 없냐고하기에 혼쾌히 그러자고했어요.
저희 집 근처도 아닌 남편 회사 앞 커피숖에서 만나기로했지요.
남편 회사 사람들 많이 볼 수 있도록요.
자기 아내가 딴 남자랑 노닥거리고 있다고 말 들어가면 어떤 기분인지 당해봐야 제 심정 알겠죠.
말하면서 어깨도 툭툭 치고 학생때랑 똑같이(저 40대..) 할거에요..
바로 소식들어가서 아마 커피숖으로 날아올걸요...21. 그걸몰라?
'08.10.19 5:01 PM (121.141.xxx.1)남자가 자기를 좋아한다는걸 못 느낀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어떤 정신나간 총각이 아무 감정없이 유부녀랑 계속 그렇게 만나겠습니까.
아뭏튼, 유부녀한테 껄떡대는 총각놈들 정말 다 어떻게 하던지 해야지.22. 뭘
'08.10.19 5:39 PM (211.192.xxx.23)남편하고 같이 만나요??
그냥 끊으세요,,그 남자도 원글님 배려 안하는 웃기는 사람이구요,,
원글님 남편이 원래 남편분 좋아한 미혼처차 만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아무리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지만 이건 아니네요23. 에효.
'08.10.19 6:19 PM (211.204.xxx.84)답은 하나예요..
관계 칼같이 끊으세요..
계속 이어간다면 위에 님들이 말했던, 나 갖기는 싫지만 남주기는 아까워 죽어라 끌고 다니는 꼴이 되고,
그 남자분에게는 나도 실은 마음이 있어라고 전하는 모양새가 됩니다.
이렇게 다들 얘기했는데도 망설여지신다면, 문제네요..
하긴 82에 고민 상담하시는 많은 분들이 다들 죽자고 말려도 자기 하고 싶은 방향은 다른 방향이라 계속 댓글 다시면서 나는 그게 아니라고 변명하시곤 하시던데..24. 저 역시
'08.10.19 6:25 PM (211.41.xxx.6)동성이든 이성이든 '친구'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박철씨가 어느 버라이어티에서 나와 말씀하셨던것처럼
둘중 누군가는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고 그나마의 관계가 끝날까 두려워
'친구'라는 미명하에 만나는 거라면 그런 관계는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오래전 감정이라 '좋아하는 감정' 잊었다고 하셨지만
상대방 남자분은 이제사 좋아한다고 고백아닌 고백을 하신거잖아요..
이제 그만 만나셔야 할것 같네요..
이쪽에서 아무리 예전과 똑같이 아무렇지 않은듯 대해도
상대방은 '내가 이미 고백을 했으니 저친구(원글님)도 다 알면서 이렇게 행동하는구나'라는
착각아닌 착각에 빠질 수 있거든요..
조금씩 관계를 정리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25. 추억
'08.10.19 7:10 PM (121.149.xxx.53)전 남편이 오래된 여자친구 단둘이 만나는 것도 전혀 개의치 않고, 제 친구들도 남자이기 때문에 포기할 생각은 없는 부류입니다. (지금은 아기가 있으니 여자친구들도 못만나지만요)
예전부터 좋아했던, 지금은 결혼한 여자친구한테 이제와 좋아하느니 뭐니 떠드는 남자 별로 마음에 안드네요.
한 일이년정도 그 친구와 만나지 말아보세요. 진실한 교감이 있는 친구라면 그 후에 만나도 여전히 친구일거고, 이성간의 감정은 희석되고 없을겁니다.
그리고 애매한 관계로 남자 끌고 다닌다고 뭐라시는 분들 계시는데... 제가 겪은 경우는 그냥 그런 성향의 남자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26. 토실맘
'08.10.19 9:19 PM (125.141.xxx.63)알았으니 만나지 말아야죠.
결혼하고 미혼인 남자친구 만나면 안된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만나거나 연락하는 친구들은 몇 명 있어요. 결혼한 친구도 있고 미혼인 친구도 있고요.
저는 간단한 전화도 남편에게 다 이야기하기 때문에, 그런 고백을 친구가 한다면 절대 만날 생각 없어요.27. 수작입니다.
'08.10.19 10:36 PM (99.7.xxx.39)그친구 자기 결혼전에는 님에게 관심이 없었는데
결혼에 임박하니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찿는 겁니다.
안그럼 왜결혼을 합니까?
아주 주접스런 놈입니다.
뭐 그냥 찔러보고 넘어오면 애인으로 하고 아니면 멀고 하는...
제 친구가 딱 그랬어요.
좀 다른건 친구가 미혼이었다는거
과 선배인데 그선배의 신부되는 사람도 같은 과고 다들 친하답니다
몇년을 사귀었고.
그런데 결혼하자마자
제 친구에게 좋아했었다고 고백히고 맛있는거 사주고, 선물 사주고
(아내는 결혼과 동시에 임신 중이 었고요)
아주 주접을 떨더래요.
물론 친구는 십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미친놈~ 으로 인식해서 무시하니
또 그선배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 모인에 나오고요28. ...
'08.10.19 10:56 PM (125.141.xxx.248)지금 상황이 자랑거리로 여겨지시는거 아니시면
당장 잘라버리세요
저 아는 아줌한분은 몇년동안 이런 레파토리들 줄줄줄 엮어내면서
자기 자랑을 하는데 마치 자기못잊어 목메다는 남자들 여럿있고
앞으로도 그럴것처럼 얘기하던데요
애낳고 몸무게는 80에 육박하는 그 몸매로 그런얘기만 쏟아내니
듣기 참 거시기하더라구요
남편과의 가정사도 불행한건지 의심되고 제정신 아니다 싶구요29. ...
'08.10.20 9:37 AM (117.110.xxx.66)저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저도 그친구도 결혼했습니다.
그 친구가 잠깐 저를 좋아한 적은 있다고 그랬었지만, 그친구도 대학, 대학원 다닐때 여자 친구가 있었고, 저도 따로 있었고.. 진짜 말그대로 친구였지요.
결혼전에 서로 애인이 없을때 주말에 고향에 오면 만나서 놀기도 했었지만, 진짜 그것뿐이었구요..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결혼하고 나서는 서로 한번도 못봤네요. 1년에 몇번정도 서로 전화로 안부 전하는 정도예요.
사실 한번정도는 보고 싶은데.. (그냥 친구니까) 동성 친구라면 몰라도 이성이다보니, 일부러 약속잡아서 만나자.. 이건 잘 안되네요.
많지도 않은 친구중 하나인데.. 이제 20년이 다되가는 친구인데... 잃고 싶진 않지만, 이게 한계가 아닌가 해요.30. !
'08.10.20 9:54 AM (210.205.xxx.223)그래서 남편들이 마누라 남자친구 못만나게 하는 거예요... 남자들이 남자 심리를 잘 알기에... 그냥 넘겨버리세요. 만나지 마세요~
31. ㅎㅎ
'08.10.20 10:04 AM (218.50.xxx.189)솔직히... 남자들은 친구라는 미명하에 흑심을 숨기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32. 배우자가
'08.10.20 10:35 AM (124.49.xxx.248)그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충분히 알고있다면 만난다고 말했을때 만나라고 하겠지만 그러게 아니라면 달라지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 서로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이 몇명 있어서 둘이 만나는 일이 있더라도 그 친구라면 편히 잘 만나고 오라고 합니다.
믿는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한다면 그건 내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구요. 그런일이 있으면 벌써 무슨일이 일어나도 있었을거에요.33. 저도 친구중
'08.10.20 11:23 AM (211.53.xxx.253)남자가 있습니다... 남녀사이의 친구란 불완전한 친구관계인거 같습니다.
둘다 원글님처럼 난 친구로 좋아 이런 맘이면 괜찮은데 한쪽이 불균형해지면 더이상 좋은 친구사이를
유지하는게 힘든거지요..
너 결혼하거든 연락해라~~~ 이렇게 얘기하시고
나중에 결혼하면 편하게 만나세요... 원글님 맘이야 원글님이 마음대로 할 수 잇지만
상대방 마음을 어쩌겠습니까..34. 깜장이 집사
'08.10.20 11:39 AM (61.255.xxx.8)제 남편이 대학동학 여자분 만난다고 하면 전 쌍욕을 해가면서 극구 말릴 것 같습니다. 같이 만난다고 해도.. ㅡㅡ^ (사람이 얕고 좁아요..)
십년지기 남자친구가 있긴 한데 서로 결혼하더니 점차 멀어지더이다.
나중에 부부끼리 만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암묵적으로 서로 연락도 안하고 삽니다.35. ㅎㅎㅎ
'08.10.20 1:59 PM (222.98.xxx.175)남녀가 이성친구를 갖는게 생각자체가 아예 다른거죠.
여자는 그냥 친구로 만나고픈데, 남자는 언젠가 나랑 자줄 여자가 되주리라 기대하면서 만난다고요.
칼같이 끊어내세요.
원글님 남편이 미혼인 여자친구를 만나는데 그 여자가 원글님 남편을 사랑해왔다고 고백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런데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을 사랑하니 그냥 계속 만나겠다고한다면요. 남자는 절대 공짜를 사양하지 않는 법이라던데...원글님 남편은 무사하실까요?
역지사지가 답입니다.36. ..
'08.10.20 2:51 PM (211.229.xxx.53)어쨋거나 이제는 못만나겠네요.
상대방이 그런 감정을 가진적이 있다는걸 알면서 만나는건..뭔가 자꾸 미련을 갖게 만들수 있습니다.
입장바꿔 남편에게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 여자친구가 사실은 예전에 남편을 좋아했던적이 있다면
계속 만나게 하시겠습니까? 마음속으로 둘이 이혼하길 종용하는 드라마는 괜히 나오겠습니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5693 | 올 스텐 전기주전자 10 | sun | 2008/10/19 | 1,252 |
415692 | 드라마 "내 여자" 보시나요? 18 | 드라마 | 2008/10/19 | 4,104 |
415691 | 생선구이용 후라이팬 어떤것 쓰시나요? 1 | 추천 | 2008/10/19 | 768 |
415690 | 베이킹 책 골라주세요 6 | 또 질문 | 2008/10/19 | 706 |
415689 | 웍이 뭐가 좋은가요? 15 | 웍? | 2008/10/19 | 2,720 |
415688 | 펀드 내일이라도 환매를... 13 | -30% | 2008/10/19 | 5,400 |
415687 | 정가네 4 | 맥하우스 | 2008/10/19 | 591 |
415686 | (패스하실분패스요망) 미네르바. 제17 화 "닥치고현금" 5 | 미네르바암호.. | 2008/10/19 | 1,998 |
415685 | 고1 내 아들 11 | 수연 | 2008/10/19 | 2,096 |
415684 | 배려심 없고 잔소리 심한 신랑....화나요. 6 | 속이탄다 | 2008/10/19 | 962 |
415683 | 칼 가는거 따로 구입하시나요?? 9 | ㅁㄴ | 2008/10/19 | 679 |
415682 | 아직도 새록새록 생각나는 시어머니 말씀 10 | 콩콩이 | 2008/10/19 | 1,912 |
415681 | 직로체험의 날 3 | 중학생 | 2008/10/19 | 265 |
415680 | 이게 사실인가요? (ING 생명) 14 | 어머? | 2008/10/19 | 7,335 |
415679 | 버버리 트렌치코트 900달러면 괜챦은가요? 7 | ? | 2008/10/19 | 1,078 |
415678 | 루이비통 에삐라인 가지신 분들중.. 5 | 쟈스망 | 2008/10/19 | 1,225 |
415677 | 호박죽끓였는데..너무 묽어요. 4 | 알려주세요 | 2008/10/19 | 722 |
415676 | 메실 4 | 맥하우스 | 2008/10/19 | 500 |
415675 | 가을노래 들어요~ 6 | 비버 | 2008/10/19 | 619 |
415674 |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떤데... 13 | 음... | 2008/10/19 | 1,165 |
415673 | 띄어쓰기 2 | 부끄 | 2008/10/19 | 332 |
415672 | 잠잘때 머리에만 땀흘리는 분 계세요? 1 | 막달 임산부.. | 2008/10/19 | 333 |
415671 | 풍년압력솥 2.5리터 2리터 7 | 급.. | 2008/10/19 | 715 |
415670 | 지market에서 귤사러고 하는데요. 4 | 음 | 2008/10/19 | 484 |
415669 | 면세점 관련 질문 좀 할게요 3 | 질문이요~ | 2008/10/19 | 392 |
415668 | 결혼하면 남자친구는 만나면 안되는 걸까요? 36 | ... | 2008/10/19 | 5,327 |
415667 | 옷정리 박스나 비닐?추천 해주세요~ 2 | dmaao | 2008/10/19 | 432 |
415666 | 둘째를 기다리는 맘입니다 1 | 임신 테스트.. | 2008/10/19 | 303 |
415665 | 김일성이 사망했을 땐 어땠나요? 21 | 궁금이 | 2008/10/19 | 1,371 |
415664 | 이것을 조심 하세요 5 | 순순한 | 2008/10/19 | 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