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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예절...
생각나면 가끔씩 063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데요.
여보세요~ 하면 가만히 목소리 들어보고서는 목적했던 곳이 아닌지 그냥 툭 끊어요.
두어번 되풀이 되서
참다가 도로 전화를 걸어서 누구시냐고 왜 걸었다가 그냥 끊냐고 했더니
그제사 죄송하다고 하고 서둘러 끊더라고요.
그리고 한참 안왔는데
방금 또 063으로 시작되는 그 동일한 번호로 전화가 왔네요.
여보세요. 했더니 또 아무말 안하고 그냥 끊어요.
화가 나네요.
잘못 건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하면 어디가 덧나는지.
목소리 맞나 안맞나 확인하고 끊어버리는 그 예의없음에 너무 화가 나요.
숨소리 쉭쉭 들리다가 끊어버리니 기분 참 나쁘네요.
발신자 표시된 그 번호로 전화해서 뭐라고 쏘아붙일까 하다가 꾹 참고있는데...-_-;;;;
전화해서 뭐라고 항의하고 싶은데.. 제가 많이 예민한건가요....;;;;
1. 진영단감
'08.10.18 3:49 PM (122.44.xxx.111)전화상에 예절도 중요하지요?
잘못 걸었으면 당연히 잘 못걸은것 같다면서
말을 하는게 기본 예의지요?
꼭 보이는곳에서만 예절을 따질게아니라
안보이는데서도 잘 하셔야지요
기본 에티켓을 잘 지키는 것도 양보의 미덕이 아닐까요
간 혹 그런전화가 있네요,,,2. 하지마세요
'08.10.18 6:40 PM (119.64.xxx.39)기본예절없는 사람이, 다른 예절은 있을까요?
저 예전에 발신자표시 일반화가 안되었을때,,,
어느날 전화가 왔는데, 자꾸 거기가 어디냐? 묻길래 가정집입니다. 전화잘못거셨어요.
그랬더니. 주소를 대라~ 무슨동이냐? 자꾸 따지고..
그래서 무슨 일이신데요? ㅇㅇ 동입니다. 그랬더니..
무슨일인거 왜 묻냐? 그깟 동네 대주는게 뭐 힘들다고 ㅈㄹ이냐? 이러면서 막 욕하고...
저 멀쩡히 전화받다가 오물 뒤집어 쓴것 마냥 황당하고..
"말씀이 너무 심한거 아니세요?" 그랬더니.. "잘났다~ 미친년아" 그러면서 끊더라구요. @@
그러더니만, 그 이후로 매일 전화벨이 울리는데... 정신병자가 따로 없었어요.
전화국에가서 발신자체크하는게 있다는걸 일주일쯤 지나서 알게 됐는데
그거 신청하니까, 또 금방 안된다네요.
그리고 그 다음날 어떤 남자가 전화와서는..
"자기 와이프가 매일 울집으로 전화걸었다면서,,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일 없을거라고"
뭐하는짓들인지~ 병주고 약주고,,
아마 울집으로 전화질해서 욕하다가, 자기 남편한테 딱걸렸나봐요..
그리곤 핑계가 없으니, 제가 전화에 대고 욕했다고 그러더래요..
그런 인간들이 사는 세상입니다.
정신 제대로 박힌 남자랑 그래도 그 여자가 사니...
발신자표시되고 부터는
초등6학년 애가 장난전화를 하루에 수없이 해댔다는....
참다가 그 집에 전화해서, 어머님께 아이가 그러니 조심좀 시켜주세요.했더니만
당신이 뭔데 내아들더러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고 또 소리 소리 쌍욕에......
자기집에서 걸었다는 증거가 있냐고?
있으면 가져와라,,이러면서
그래서 그랬죠. "발신자표시되는거 모르셨나요? 얼마전부터 다 된건데, 그게 아니라면 제가 어떻게
댁으로 전화를 걸었겠습니까? 하루 이틀 된것도 아니고, 참다가 전화드린건데
이러시면 곤란하죠."그랬더니
니년이 캥기는게 있으니까, 그런 표시나는 전화를 갖고있지. 나같이 평범한 사람은 그런거 필요없다
너 세컨드냐?
애가 그럴수도 있지. 그걸 갖고 바쁜데 왜 전화질이냐? @#$%$#@18
초인종도 있군요.
울집이 1층인데, 매일 장난하던 초4-5학년쯤되는 남자애가 있는데, 그 녀석을 나중에 지키고 섰다가
잡았거든요.
아이는 나중에 죄송해요..다시 안그럴께요. 참 착하게 굴어서, 잘 타일러서 보냈는데
(속으로 생각해쬬. 엄마가 그래도 교육을 잘 시켰구나~ 기특하게 반성도 잘한다)
근데, 나중에 그 애 엄마를 알게됐는데,,
자기 아들한테 뭐라했다고, 왜 애를 기죽이냐고 또 찾아와서 욕을....
애 엄마랑 애랑 전혀 딴판이더라는...
아주 질립니다. 인간들에 대해서....3. ,,
'08.10.18 6:56 PM (58.142.xxx.21)위에 댓글 다신분...정말 이상한 인간들에게만 걸리셨군요..
우리가 이해못할 행동들 하는 못된 인간들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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