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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 유치원 안보내시는분 있나요?
그냥 엄마가 끼고(?) 계시는분 있는지요
울집 꼬맹이 4살인데 제가 문화센타만 몇군데 데리고 다녀요
내년이면 5살인데 유치원을 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네요
남편이 자영업이다보니 요즘 솔직히 사정아시죠?
그리고 굳이 5살부터 보내야 하는지... 제맘은 6,7살 2년만 보내고 싶은데...
요즘 주위를 보면 5살부터 유치원 보내는것이 무슨 불문률처럼 되어있어
안보낸다하면 이상한 사람 쳐다보듯이 하네요
물론 아이는 가고 싶어하고 또 내년에도 올해처럼 문화센터나 다녀볼까
했더니 5세 아이에겐 주말수업, 오후수업이 많고 평일 오전수업은 거의 없더라구요
그러니 아이가 심심해할꺼같고...
다른경비를 줄이더라도 유치원보내는게 더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6,7살 2년만 보낼까요?
요즘 원비가 만만치가 않네요....
1. dd
'08.10.18 9:00 AM (121.131.xxx.171)예 그러셔도 됩니다.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알아보세요 한 달에 6-7만원 합니다.
우리때만해도 애들 6살때부터 유치원 보내면 그집 엄마 극성이네 했습니다.
엄마랑..미술관도 가고 박물관도 다니고 등산도 하고 고궁도 다니시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2. 전
'08.10.18 9:01 AM (219.254.xxx.56)큰아이 5살때 안보냈는데요...
동생이 태어나서 얼마 안되었는데...어린이집 보내려고 하니...
자길 떼어놓으려 하는줄 알고 너무 싫어 하더라구여...자면서 잠꼬대 할정도...
그래서 전 그냥 데리구 있었어요...
작은애가 너무 어려서..문화센터나...여기저기 데리구 다니면서 구경을 다니진 못했구여..
그냥 집에서 학습지 하고...그정도..로만 했는데...
주위에서 뭐라하든 신경쓰지 마세요...
6살 7살에 어린이집 보내놓으니...더 좋던데요..
선생님들도 우리 아이가 말을 너무 잘듣고...(처음이니까..^^;;)
수업도 잘 따른다고 엄청 이뻐해주셨어요...3. ......
'08.10.18 9:02 AM (122.34.xxx.91)유치원은 커녕 문화센터도 안다니는 우리 아들은 정말 미개하게 보이겠어요..^^
6살 7살 2년만 보내셔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고민하시는거 보니 그래도 여유가 있으신건데요?
저는 병설유치원을 보내고 싶은데 여기가 그렇게 잘난동넨지 병설유치원도 없고 있는 유치원은 엄청 비싸서 참 괴로워요...ㅠㅠ4. 원글
'08.10.18 9:09 AM (121.129.xxx.66)댓글보니 위안이 되네요
집앞에 병설유치원이 있는데 5세는 안 받네요... 6,7세만 받는데요....
제가 중심을 잘 잡아야하는데 주위 엄마들이 다 난리(?)니 정말
난감하네요5. 저도
'08.10.18 9:20 AM (72.136.xxx.2)큰애는 5세까지는 어린이집 보냈고 6/7세만 유치원 보냈어요~
원비도 부담되고 어린이집도 좋다고 느껴서요~
둘째는 오빠 셈을 하도 부려서 5세부터 보냈는데 프로그램 보면 5세부터 꼭 보낼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원에는 하는 프로그램이 물론 맘에 들긴 하지만 두아이 유치원 보내면서 정말 허리가 휘더라구요 ㅠ.ㅠ 어쨌거나 집에서 데리고 계시고 6/7세 이년만 좋은곳 보내셔도 좋고 병설도 괜찮을것 같구요~
주변 엄마들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그때는 꼭 그걸 해야 하는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필요없는것도 많더라구요~6. 엄마
'08.10.18 9:39 AM (121.151.xxx.206)위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글쓴 엄마예요
저도 저희 딸아이 5세때 제가 데리고 있었어요. 물론 주위에서 저를 이상한엄마 취급 했지만
왜 꼭 그런곳을 보내야 하냐고 제가 반문했더니 암말 못하더군요
직장맘으로 아이와 함께 있을수 없다면야 어쩔수 없지만 그런 기관보다 훨씬 나은 엄마가 있는데 왜
꼭 보내야 하죠?
6.7세때 유치원보내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이 일찍 기관보내놓고 엄마들도 자유시간 가지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아요
물론 저도 그런마음 있었지만 앞으로 아이들 유치원가고 학교보내고 하면 자유시간 얼마든지
즐길수 있을텐데요. 아이들이랑 함께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답니다.7. 저도
'08.10.18 9:40 AM (121.131.xxx.51)저희 큰애(5학년) 6살에 유치원 보냈구요 . 이사가는 바람에 2년 못채웠어요
작은애(2학년)6살에 병설 유치원 보냈어요
둘다 그전엔 아무것도 안 시키구요.
전 애들 잘 데리구 돌아다녔는데 다니다보면 넌 유치원
안 다니냐 하는 사람들 꽤 있었어요. 그때만해도 5살에 유치원 보낸다는데 넘 이르다 생각했거든요.
원글님께서 다양한 경험을 해 줄수 있는 여건이 되신다면 6세때 보내도 별 문제 없어요8. 집에있어요
'08.10.18 9:42 AM (58.226.xxx.207)울아이 5센데 집에 데리고있어요. 내년엔 어디 병설유치원이라도 보내고 싶은데 될까모르겠습니다. 제가 무릎이 안좋아 보내긴 하는데 유치원... 미리 보낼필요가 있을까요? 건강만 좋았다면 전 7살때 일년만 보내고싶어요. 엄마가 옆에 끼고 아이랑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원에 보낼 돈으로 체험학습. 키즈카페, 동네놀이터, 문화센타, 도서관..... 등등 같이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많아요. 전 다리만 건강해진다면 진짜 그렇게 같이 보내고싶어요. 울아이들 몇시간씩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노는거 보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그래요.
9. 보냈지만
'08.10.18 10:16 AM (220.75.xxx.229)4살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있어요. 제가 일을 했기에 3세부터 계속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일 접고 집에 있게 되었어요. 내년이면 5세인데 경제 어려워지면 집에 끼고 있을겁니다.
6,7세 병설 유치원 보내도 된다고 생각해요. 전 둘째라 좀 더 느긋하게 아이 교육에 안달하지 않게 되네요.
어제 코스트코에서 수막대 놀이책 사와서 큰애랑 셋이서 놀아줬어요.
아이가 재밌어하고 즐거워하더라구요.
전업이라면 저렴한 교구사서 엄마가 놀아주는게 아이 정서발달이나 경제적으로 여러면에서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친구는 크면 알아서 사귀고 애들 우르르 몰고 오면서 놀더라구요.10. ㅠ.ㅠ
'08.10.18 11:17 AM (122.35.xxx.46)저두 5살 쌍둥이 데리고 있어요..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못보낸게 젤 큰 이유구요..~
내년엔 못먹어도 보낸다입니다..정말 지쳤습니다..
주위에 병설유치원같은것두 없구..수지사는데..정말 교육비 비싸네요..11. .
'08.10.18 11:19 AM (220.122.xxx.155)저도 저의 큰 애 6살부터 유치원보냈어요. 5세땐 동네 미술 학원 매일가서 1시간씩 있다오구요..
12. 원글
'08.10.18 11:40 AM (121.129.xxx.33)의외로 저와 생각이 같은분이 많아서 기분 업됐어요
유치원 보낼돈 조금씩이라도 모아서 책이랑 교구 사서 제가 놀아주는게
좋을꺼 같네요 오후시간에 문화센터에 가서 수업받게 해주고요...
감사해요~~13. 저도
'08.10.18 12:31 PM (121.170.xxx.96)끼고 있었어요
경제적으로도 좀 아끼고 저도 가기 싫어해서요.
결론적으로 잘했다 싶어요.. 정서적으로도 훨씬 많이 안정된 느낌입니다.
문화센터 다니고.. 여기저기 공연 보고 ...
집에서는 미술수업이랑 기탄 수학 .. 동화책 읽기..어린이 도서관가기 등으로 시간을 보내구요.
문화센터 엄마들한테, 아직 유치원 안 다닌다고 하면..
대단하게 보던걸요..어떻게 에너자이저를...하루종일 데리고 있냐구..
그리고 외동이는 생각보다 많이들 끼고 계시던데요..14. 저역시..
'08.10.18 2:02 PM (221.138.xxx.225)저도 정말 안보내고 싶은데 남편,시댁식구들,친정식구들, 주위 다른집..
다 당연히 보내는줄 알고있어요. 전 아이도 아이지만 제 정서를 위해서도-_-..
아이랑 함께 있고 싶어요. 모유수유 끊으면서도 아이는 정작 별로 개의치않던데 저는
허전해서 우울하고 그랬어요. 매일 몇시간씩 안보고 어떻게 지내야할지..
저는 남편한테 아이 맡기고 외출했다가도 돌아올때는 너무 보고싶어서
뛰어오고 그러는데..어른들한테 유난떤다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유치원 안보내고 그냥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지금처럼 문화센터도 다니고
자유롭게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좋은거 많이 보러다니고 싶다는 얘기는
아무한테도 못했어요.ㅠ.ㅠ..15. 저요!!
'08.10.18 9:55 PM (203.90.xxx.104)저도 둘째 5세 집에 데리고 있어요..오전에 수퍼에가면 아줌들이 왜 안갔냐고 묻는데..사실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전 제 개인적인 생각때문에 끼고 있어요..우선 독서습관 잡는게 좋은듯 싶어서...오전에 30분정도 한글, 책보기 기타등등 해주고 집대충 치우는 사이 아이는 1시간 만화시청하고요..만화 시청이 끝나면 집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가요..거기선 책을 읽지는 않고 대출만 해서 오거든요..그리고 대략 점심전후로 집에 오면 위에 2학년 오빠가 와서 놀아주고 그리 하루가 지나가요...전 사실 내년에도 끼고 있고 싶은데 그건 제 이기심인것 같고 6세엔 병설이나 저렴한 어린이집 보내려고 계획하고 있어요...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방치 한다면 보내는게 좋겠지만..나름 시간 활용한다면 데리고 있는게 여러모로 좋은것 같아요..
16. 저는
'08.10.18 10:14 PM (211.192.xxx.23)애 둘 다 6세때 일반유치원 보냈어요(강남 ㅎㅎ)
작은 애는 아직 지켜보는 중이고 큰애는 중학생인데 상당히 우수합니다..
영유 안 다녀도 영어만 잘하네요,,유치원에서 뭐 배우나요,,그저 사회성 키워주는거,,
일찍 보내면 면역력 약해서 아프기만 해ㅔ요,,
6세때 가도 첫해에는 병치레 하다가 다 지나가더군요..17. 저도..
'08.10.18 10:38 PM (121.183.xxx.184)상황대로 하는건데 요새 엄마들은 이상하게 어린이집안보내면 이상하다고 하고..사회성이 떨어지고 적응력이 떨어지고.어쩌고 저쩌고....아이한테 사회성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전 그렇게 생각안들던데...상황이 되는대로 하는건데 ... 저도 요새 원비랑 머머 든다고 들으니까 악 소리나던데요
18. 티비에서
'08.10.19 9:25 AM (218.237.xxx.159)부모 60분 같은데 보면 일찍 다른아이들과 어울려지내는게 좋다고는 합니다..어떤게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일부러 여기저기 박물관. 도서관 .공원. 체험전.이런데 많이 다녀봤는데 집에 책도 많고 대부분 중고지만.. 장난감도 많고요.. =_= 긍데 엄마가 성실하게 놀아주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왜 바가지가 센다는 말 있잖아 이것저것 무작위로 몸소 체험해보니 엄마나 아빠가싫증안내고 한결같은태도로잘놀아주는게 제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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