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보리 보내면 좋을까요?

[홍당무]

18개월 되는 딸래미를 키우고있는데요..

얘가 좀 통통한데 얌전하기까지 해서 또래보다 활동량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매일 한시간씩 데리고 놀이터에 나가는데도 제가 밀어주는 그네나 좀 타고...
(저희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어서 더 그런듯해요..맨날 저희 둘만 놀게되거든요)

아파트 우체통 뒤지는 거랑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거나 좋아하고...별로 액티브하게 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곧 날이 추워지니 그나마 놀이터 나가는 것도 제약이 좀 있을듯해서..

활동량이 많은 수업같은 걸 받게하고 싶은데요..

짐보리..어떨까요? 다른문화센터수업보다 비싸던데...비싼만큼 체계적이고 좋나요??

아님 걍 문화센터의 비슷한 짐 수업이랑 별 다른게 없는지요??

또 이 밖에도 좋은 유아신체활동 수업 있으면 좀 권해주세요.

[짐보리]

돌 부터 두 돌 좀 지나서까지는 짐보리가 제일 좋아요. 영유아기 신체발달이 중요하잖아요.
문화센터 짐 수업은 안 받아봐서 모르겠는데 그 정도 시설 갖춰둔 곳 없을꺼에요.
근데 간혹 Play를 싫어하는 아기들도 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

얼마전 주변에서 짐보리 1회 수업 쿠폰을 줘서 다녀왔어요.
이제 막 6개월에 들어선 아이를 데리고 뭘하나 싶었는데 의외로 그반에서 가장 막둥이였던 딸내미가 너무나 즐거워하더라구요.
그런데 계속 거길 다니던 한 아이는 저희 딸보다 개월수는 몇달 앞인데 시작과 동시 울기시작하더라구요.
전 세명이서 같이 갔는데.. 한 아이는 시작과 동시 울다가 결국은 수업내내 잤구요.
또 한아이도 좋아하나 표현하는 방법에선 저의 아이와 차이는 있었지만 좋아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18개월 수업은 어떤지 제가 정확히 모르겠으나 6개월 아이 수업이 뭐가 있을까 싶었으나 생각보단 괜찮았던것 같아요. 물론 아이와 엄마가 함께 놀아주는게 수업이지만 아이도 여러 애들을 보고 음악듣고 움직여서 좋아했고...
저도 답답하게 집에만 있는 것 보단 좋았구요..

비싸다고 다 아이들이 적응하는 것도 아니고 애들마다 다 다른데...
기회가 되심 쿠폰으로 1회 수업을 들어보심 좋은데... 주변에 짐보리 다니는 아이 없나요??
짐보리가 사실 가격이 일반 백화점 문화센터보다 비싸서... 3개월 내고 아이가 적응 못하면 너무 아깝잖아요.
일단은.. 가서 상담 받으시고.. 다른 아이들 수업하는거 밖에서라도 참관을 아이와 한번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

제가 두아이를 키워본 결과 짐보리안해도 괜찮은것 같아요..저는 오히려 7세인데 짐슐레에서 생활체육하는데 너무 좋아해요...그저 엄마와 잘 지낸다면 그렇게 액티브하게 안놀아도 될듯......

[^^2]

가격이 부담이 아니시라면 괜찮다고생각해요
무리해서 보낼 필요는 없을것 같구요

[저도]

가계에 전혀 무리가 없는 선에서는 경험삼아 다니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가격면에서는 본전 뽑는다 뭐 이런 생각은 안들듯..
그냥 엄마 기분전환삼아..아이 놀이용으로 큰 기대 안하고 다니시면 괜찮긴 해요..

[경험으론]

첨 갔을때는 너무 인상깊고 잘왔다 싶었어요 근데 지나보니까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거 같네요 집에서 체력비축하면서 책읽고 놀이하는거도 괘안을듯.

[홍당무]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딸래미가 좀 많이 ^^; 통통해서 운동을 꼭 시켜야 할 거 같아서요...

[읽으시려나]

키즈까페 가보셨나요?
거기가면 몸으로 할 수 있는 놀이가 좀 있어요... 놀이터에 있는 걸 실내에 옮겼다고 보시면...
짐보리 꾸준히 보내시기 혹 부담되시면 거기 한번 가보세요

전 짐보리 보내고도 싶은데 비용이 부담되어서..아기가 심심해하고
에너지가 넘쳐서..가끔 키즈카페 (제가 가는곳은 리틀베어라고..체인점) 가서 데리고 놀면
무지 좋아해요

[..]

짐보링 이야기가 있기에 저두 애 키우는 엄마라 들어와 봤습니다.

글로서는 뭐 남자 아이 키우는 엄마가 볼때 그다지(^^) 활발해 보이지 않네요..하하하..ㅡㅡ;;
(남자 애 중에서도 정말 강도가 센 애를 키워서 그런가봐요..
원글님 딸내미는 애교정도로 보여요.하하하..)

바로 윗분이 말씀하신것 처럼....저두 가격면에서 부담 안되는...
키즈카페는 어떨까 싶네요..
큰것 바라지 않고 애가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이나 친구들이랑
교류까지는 아니래도 옆에 친구들이 좀 있길 원하신다면 키즈카페도 추천해요.

저희 집 주변에 키즈 카페가 두군데 있거든요..(주변은 아니고 좀 거리는 있어요..)

다녀본 결과 리틀베어는 그냥 백화점 실내 놀이터를 실내로 옮겨 놓은 정도인데
다만 좀 깨끗한 정도이구요..

전 올림픽공원 앞에 있는 키x뮤지엄 여기 추천해요..
실내에 기차도 있고..내부도 리x베어 보다는 좋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리틀베어 보다는 키x뮤지엄에서 잘 놀았어요..

뭐 리틀베어 이야기가 나와서 각각의 키즈카페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집에서 가까운 키즈카페 한번 가보세요.

아이가 무척 좋아할꺼에요

[33]

저희 애도 돌전에 짐보리를 다녔는데 애가 활동적이지 않았어요, 근데 짐보리가보니 또래 아이들과 비교가 되더라고요, 다른 애들은 열심히 뛰며 노는데 저희 애는 좋아하긴 하는데 앉아서 놀거나 뛰어도 많이 뛰지 않았어요. 나중에 피검사해보니 빈혈이더라고요. 짐보리 가서 또래 애들과 활동량을 비교해보시고 많이 안놀면 피검사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