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비시어른들께 인사드리기

궁금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08-10-17 18:47:48
결혼날짜는안잡은상태에서 처음으로 남친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주말에 시골에 내려갔어요.

남친여동생네 부부하고 같이요.(몇번식사같이했었고 결혼한지 3년지남)


그런데 남친어머니, 표정이없고 절안쳐다보더라구요. 남친아버지도 말씀이없으시고......

저한테 궁금한것도 없으신지 남친아버지께서 아버지 형제가 어떻게되시냐는 질문딱한마디하시더군요.

보다못한 여동생이 "울엄마아부지는 궁금한것도없나봐~" 하더군요.

뻘쭘 그자체로 점심먹고 과일먹고 올라왔어요.;;;

그런데 남친이 그러더군요. 어머니가 전화하셨는데 저더러 자리에만 앉아서 뭐도와드릴까요 말한마디없다고..;;;;;;;;

제가 잘못한건가요? 우울해서요...

그리고 2주후에 큰집제사가있어서 서울올라오시는데 그때 같이 오라그랬데요..

친척분들 다모이는자리인데 저퇴근하고 남친이랑같이오라는거 같은데...남친이 그러네요 가서 설겆이라도 돕고 그러라구....

따뜻하게 말한마디 안해주시고는 이름도 안묻고 눈도안쳐다보시고는 뒤로 그런말씀이나하시고....

가고싶지않은데 가야하겠죠?
IP : 211.212.xxx.10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08.10.17 7:04 PM (118.91.xxx.155)

    농담두.. 왜 가요?
    결혼 날짜도 잡은거 아닌데.. 친척들에게 얼굴 팔릴 필요 없습니다.
    막말로 손잡고 식장 들어갈때까지 어찌될지 모르는게 사람일인데.

    글구,
    가서 뭐하시게요. 남의 집 제사 일손 거드시러? 누구 도우미 하십니까!
    결혼하신다면 담에 실컷하십니다.

    하나더, 남친은 원글님 집에 인사오셨나요?
    와서 어머니가 내주시는 차나 과일 먹고 뭐 도와드릴까요 하던가요?
    그거 안했음 대판 싸우셔도 됩니다.
    그런말이 있지요.. 결혼 전은 손님이라고.
    손님 왔는데 일시켜먹는 집도 있나요?

    아들이랑 결혼할 아가씨라니 일손하나 늘었나 싶으신가본데...
    그런 말하시는 어른들이나(사실.. 어른들은 그러실수 있다고 이해해도)
    그거 고대로 전하는 남친... 그거 결국 니가 잘못했다. 나도 니한테 그 말 하고싶었다 입니다.
    결혼해서 누구집안 도우미 할꺼 아니면.. 남친에게 조곤조곤 말하세요.

    글구 남친이 원글님집에 인사오신거 아니라면, 아직 결혼 갈길 멉니다.
    미리 친척한테 인사하고, 가서 일하고 그러지 마세요.
    안봐도 비디오로, 그 어른 오라는데 왜 안왔냐고 펄펄 뛰실 분 같긴하지만..

    날잡고 낼모레가 결혼식인것도 아니고 이건 뭐...

  • 2. 아니요
    '08.10.17 7:07 PM (222.101.xxx.61)

    양쪽다 어색해서 어찌해야할지 몰랐던 상황이 눈에 그려지네요..
    무뚝뚝한 분들이라서 그러셨을수도 있어요 원글님도 자리가 어려워서그런건데 새침해보이셨을수있구요
    근데요.. 날잡기전에 남친집에 드나드는 것은 별로인것같아요
    동생같아서 드리는 말씀인데 결혼식장에 들어가봐야 아는거라고들해요
    큰댁 제사도요 날잡고 어른들께 인사드리러 가는거 아닌이상 별로 가시라고 하고싶지않네요
    대놓고 가기싫다하진 마시고요 그때 무슨 일있다 자연스럽게 둘러대세요

  • 3. 저 지금
    '08.10.17 7:13 PM (117.20.xxx.27)

    거짓말 안 하고 너무 놀라서 입이 딱 벌어졌네요.

    까놓고 말해서 우리 시어머니도 보통은 아니신데요.
    그래도 결혼전부터 왕래했어도 저러진 않으셨어요.
    결혼전엔 그래도 손님이라서...가도 일 안 했거든요.
    물론 도와드릴까요? 말씀은 드리고 간단한건 몇번 했어두요.

    결혼전인데 자기 집 와서 설거지 좀 도와줘라....?
    전 시부모님도 문제지만 님 남자친구가 더 문제인거 같아요.

    남자들 착각하는게..결혼하기전에 자기 여자친구가
    자기 집 가서 뭐 설거지하고 과일 깎고 아양 떨고..
    이러면 자기 부모님한테 귀염 받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시부모가 맘에 흡족해하셨으면 저런거 안 해도 귀여움 받구요.
    첨부터 찍힌 며느리라면 저런거 해도 욕 먹어요.

    님이 찍힌 며느리란 말이 아니구요.

    어디 감히 남의 집 귀한 딸한테 시집도 가기전부터
    자기집 제사때 와서 설거지나 하래요?????

    님! 입장 바꿔서 님네 집에 큰 일 있는데 남친 보고 와서
    일 좀 해라~그럼 남친 합니까?

    저 남의 일인데 너무 기가 차고 코가 차요.

    저라면 우리집 제사때 와서 설거지 해라는 남친
    싸다구 한짝 올려줍니다.

  • 4. 왜갑니까
    '08.10.17 7:18 PM (211.193.xxx.207)

    날짜도 안잡은 상황에 첨 인사갔으면 손님인데 뭔말이래요?? 그걸 옮기고 있는 남친도 참 문제있네요.
    저 연애8년하고 결혼해서 결혼 8년차인데 결혼전에 제사에 간적 없네요. 사람이 왔는데, 것두 며느리될 사람이.. 뚱 해서 암말도 안하고 사람 무안하게 한게 전혀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부분 남친한테 어필하셔야할거 같네요.

  • 5. 원글
    '08.10.17 7:23 PM (211.212.xxx.103)

    남친은 처음 시골가서 어머님이 가만히 앉아만있고 도와드릴까요 라는말도안했다고하니까 제사때가서 싹싹하게 시골때처럼 하지말고 설겆이라도돕겠다라고해라...그말이였구요.
    남친어머니는 친척들이 절보고 어떤말이 나오는지 듣고싶어 오라고하는말인거같아요...
    새침하게 앉아만있지말고 싹싹하게하란뜻인거같은데....몰르겠어요. 힘드네요,

  • 6. 원글
    '08.10.17 7:25 PM (211.212.xxx.103)

    그 부분 어필했는데 원래 어머님하고 아버님 두분다 말씀이없대요...ㅜㅜ

  • 7.
    '08.10.17 7:26 PM (218.237.xxx.172)

    가고싶지 않은데 왜 갑니까?
    가고싶어도 갈 곳이 아닙니다.
    글 쓴 분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부모보다 그 남자친구가 문제네요.
    자기 집 제사에 여자친구 부르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부모가 엉망이면 자식이라도 경우를 지켜야지요.
    혹시 아직도 결혼하겠다고 생각중인가요?

  • 8.
    '08.10.17 7:29 PM (164.125.xxx.41)

    놀랍습니다. 제가 애교가 없는 성격이라 그런지 몰라도 처음 뵌 어른들 집에서
    '뭘 도와드릴까요' 물으면서 왔다갔다하는게 오히려 지나친 것 아닌가요.

    설혹 그런 다정다감한 사람을 원하셨더라도 초면에 처음 온 집에서 그런 걸 하지 않았다고
    아들에게 나중에 뒷담화하신 것도 놀랍고.
    또 불만이었다하더라도 그걸 노골적으로 드러내시며 말한마디 안붙이시는 것도 놀랍고.

    결혼도 하지 않은 사람을 제사에 불러서 여러 사람한테 인사시키는 것도 이상하고(결혼하고 나서
    인사드릴 기회있는데 뭐하러 제사에---).

    게다가 남친 분 사고방식 놀랍습니다. 내가 왜 남의 조상 제사에 가서 설거지합니까?(식장들어가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인데, 또 결혼했더라도 우리집에서 주최하는 제사가 아닌 곳에 가서 일꾼만들려는 사고방식 참--)

    그리고 제 아는 분 별난 시어머니이지만 다른 식구, 친척들로부터는 자기 며느리 철저히 보호합니다.
    즉 내 며느리 남한테 천덕꾸러기처럼 이일 저일 시키는 것 절대 막아주시는. 시어머니도 그러한데
    남편이 될 사람이-

    오늘 왜 이리 82에 짜증스러운 남자들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지(솔직히 시아주버님이 제수씨한테
    전화했다는 글, 참 놀랍습니다. 어렵다면 참 어려운 관계인데 직접 전화에 그것도 잔소리를).

  • 9. ..........
    '08.10.17 7:29 PM (61.66.xxx.98)

    출장 요리 도우미도 아니고...
    남의집 제사에 왜 가세요?
    원글님 하고 그집 조상님들 하고는 아직은 아무 관계도 아닙니다.
    큰집 제사에 친구를 불러들이는 사람도 있던가요?

    남친 집에 인사가는것은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큰집 제사까지 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친척 어른들,특히 사촌들이 보면 이아가씨가 결혼하고 싶어서 환장했구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일이예요.

  • 10. 위에
    '08.10.17 7:30 PM (117.20.xxx.27)

    리플 달았던 '전 지금'인데요.
    원글님이 지금 미혼이라서 잘 이해도 안 가고 뭐가 맞는지
    잘 모르시는거 같아요.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우선 설거지하는거요.
    그거 별거 아니에요. 뭐 설거지하는데 한시간 걸려요?
    온 몸 다 써가면서 격렬히 해요?
    아니죠.

    근데 문제는 그걸 대하는 사람의 자세인거 같아요.

    아직까지 결혼전이니 원글님은 손님이에요.
    손님이 "설거지 하겠단 말 안 해서 섭섭하다"라는 생각 자체가
    잘못됐단거에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제사 때 와서 설거지 운운한건 더 경악할만한
    일이구요.

    보니까 시댁이나 남자친구나 사상이 굉장히 고루한거 같습니다.

    아직 며느리 아니세요. 예비 며느리시잖아요.
    보통 며느리는 그냥 "일손" 하나 들어왔다고 생각하는게
    짙긴 하지만요. 아직 식장 들어가기 전이잖아요.

    결혼해서 지겹도록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손님대접 받으셨음 좋겠네요.

    안타까워요.

    그리고 남자친구와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보세요.

    우리 신랑도 참 고지식한 사람인데요.
    결혼해서 제가 많이 바꿔놨어요.

    며느리라고 시댁가서 하루종일 일하는거 당연하지 않다고
    내가 무슨 무급 파출부냐고..하도 귀에 딱지 앉게 얘기해놨더니
    이제 개념 좀 잡았습니다.

    보니까 님도 남자친구랑 많이 싸우실거 같아요.
    견해의 차이 좁이긴 쉽지가 않지만 결혼할 상대라면 언젠가는 한번
    겪어야 될 일입니다.

    힘내시구요!!!

  • 11. 원글
    '08.10.17 7:32 PM (211.212.xxx.103)

    저희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잘하고오라고 과일이라도 사가지고가라 그러셔서..
    이렇게까지 아닌줄은몰랐네요..울엄만머야

  • 12.
    '08.10.17 7:42 PM (121.136.xxx.63)

    시부모가 시골분들이라면 도시분들과는 달라서 무뚝뚝하실 확률이 높아요.
    살갑게 말붙이고 챙겨주고 이런거 안해봐서 잘 못하시죠.
    어차피 결혼을 하시게 될 듯한데..그런 경우..나도 같이 입닫고 있으면
    더욱 어색해지고 어려워요. 그런 사람일수록 어머니 어머니하면서 잘 웃고
    싹싹하게 빈말이라도 제가 좀 도울 건 없나요? 이렇게 적극적인 사람을 좋아하지요.
    이해할 건 이해하고...아닌 건 아니다 해야합니다.
    제 생각엔 그 부모님이 그리 말했다 하더라도 남자친구가
    어찌 그런 말을 님에게 전했는지 참 철없다 싶네요.
    그리고,,,큰집 제사에 거길 왜 오라가라 하는지...그건 아닙니다.
    결혼 전에 친척집 대소사에 드나든다는 얘긴 듣다 첨이구요.
    결혼하면 신물나게 할 일 먼저 고생할 이유 하나 없지요.
    남친이 미리 뭐 그럴필요가 있냐고 얘기해줬더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다는 핑계를 들어 가지 마세요.
    그리고 남친에게 심각하게 이야기 하세요. 앞으로 중간에서 잘 처신하라고...
    암튼 미리 겁먹을 필요도 없지만 이유없이 저자세로 나갈 필요도 없어요.

  • 13. 원글님
    '08.10.17 7:48 PM (164.125.xxx.41)

    어머니는 상황을 잘 모르시는 것 아닙니까? 남친 어머니가 뒷담화하신 내용, 남친이 설거지라도
    해라고 한 것 등.

    그 이야기 듣고 엄마는 아마 착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며느리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
    다른 친척들한테 자랑하려고 얼굴 보일겸 부르시는거다 이렇게요.

    님이 넘어야 할 산이 눈에 보여 오지랖을 이리 떱니다.
    언제쯤 대한민국의 여자들이 이런 쓰잘데기없는 갈등에서 벗어날 날이 올런지요.

    그리고 큰댁 제사 문제는 다른 핑계대고 넘어가실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남친 분 한테 정확히 이야기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아직 남인 상태이고 가는게 더 우습다.
    게다가 거기 가서 설거지하라고 말하는 사고방식은 더 엽기다. 무슨 집안에
    종하나 사서 들이는거냐 내 가족 내가 아껴야 하는데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식이면
    참 겁난다 라고 하셔야 할 것 같은데(적으면서도 사랑하는 연인들 싸움 부추기는 것 같아
    마음편치 않지만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리 ㅠㅠ).

    조용히 당신의 사고방식과 나를 배려하는 정도가 섭섭하고 놀랍다 라고 하소연 비슷하게 하시면 ㅠㅠ

  • 14. .
    '08.10.17 8:00 PM (119.67.xxx.102)

    아직 날짜를 잡은것도 아닌데 친척들한태까지..
    게다가 거기서 설겆이를..

    그리고..밖에서 잠깐 보고 말수있는 결혼식같은 자리도 아니고 제사에..

    남친도 잘못 생각한것 같네요..
    여친 점수따게 해주고 싶은 맘은 알겠는데 다른 방법을 연구해봐야겠어요..

  • 15. 웃긴다 그집
    '08.10.17 8:07 PM (222.238.xxx.229)

    왠 도와드릴까요...허참
    제 딸이가서 그런대접 받고 온다면 생각해봐야할듯

    원글님 남친집 제사가서 그집식구들한테 인사하고 또 설거지까지하면서 남친 친척들한테서 나올말들을 왜 들어야하는지....... 정말 말립니다.

    제사에 절대 가지마세요.

  • 16. 거참..
    '08.10.17 8:13 PM (220.120.xxx.247)

    손님 모셔놓고 대접 개떡같이 해놓은 주제에 무슨 뭘 도와드릴까요는..

    그거 고대로 옮긴 님 남친이 더 문제있어요.

  • 17. 어머
    '08.10.17 8:16 PM (121.88.xxx.38)

    절대 가지마세요
    야근 있다고 하세요!!! 모야..
    그리고 남친하고도 조곤조곤 그러나 똑부러지게 얘기 잘하셨음 좋겠네요
    아 모야 진짜;;;

  • 18. 도우미면접도아니고
    '08.10.17 8:45 PM (210.4.xxx.154)

    첫 대면에.. 그래도 손님인데 도와드리긴 뭘 도와드립니까 -_-

    님도 상황파악이 안되시는 거 같은데요.. 가부장적 드라마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딱한마디...님 말씀처럼 날 받은 것도 아닌데 제사날 갈 필요도 없구요
    제사날 웬 설거지? ㅎㅎㅎ 남친도 참..

  • 19. 열받아로긴
    '08.10.17 8:46 PM (211.109.xxx.94)

    ..님 많이 부족하신가요?
    시댁이 빵빵? 남친이 전문직 사짜??
    내 딸이 이런 경우 처했다면 당장 결혼 깹니다.
    시부모님도 그렇거니와
    남친이 싹수가 없습니다. 남편감으로 삼으면 두고두고 고생합니다.
    여기까지는 열혈버전이구요.
    ================================
    그래도 남친을 사랑하고 놓치기 싫으시면 이렇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시골에 계신 분들이니 일년에 두어번 내려가서 그 때는 맞춰드리고 산다.
    만약 인사 갔을 때 님은 앉아만 있고, 시어머님 되실 분만 왔다 갔다, 과일 깎고 밥 차리고 그랬다면
    시어머님이 "도와드릴까요?" 라는 말 한 마디 안 하고 앉아만 있는 예비며느리를 안 좋게 볼 수는 있었겠다..(그 어머님 입장에서는 "도와드릴까요?"라는 말을 들어도 절대 안 시킬 요량이었을 수도 있죠 ..그 일을 하고 안 하고가 아니라 노인분 움직이시는데 젊은 여자가 앉아만 있기는 사실 불편하니까요..)
    물론 그렇다 쳐도 혼전에 본가 제사에 예비며느리 부르는 일은 황당 그 자체인데
    그래도 남친 놓치기 싫으시다면...그 때마다 좋은 핑계 대고 피하면서 살 궁리하셔야 합니다.

  • 20. 헐~
    '08.10.17 9:09 PM (118.91.xxx.155)

    원글님 중간 보충글이 더깹니다.
    남친 어머님이 친척들이 절보고 어떤말이 나오는지 듣고싶어 오라고하는말이라구요?
    그분은 자기 며느리 삼을지 않을지 친척들 의견보고 한답니까?
    사실 그런데 가면 칭찬 100마디 들어도
    칭찬 아닌말 한마디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인터넷 쇼핑할때 후기가 다 칭찬일색이면 분명히 조작이야, 알바야 하는 생각들고,
    불만글 하나있으면 그거에 신경쓰이고...
    근데 어찌됐던 친척들이 원글님 100% 다 칭찬하는 일은 없어요.
    아마 그분도 아들에게 ~야, 고모(숙모, 어느누구던)가 뭐라머라 하는데 그 아가씨 못쓰겠다더라.
    내생각도 그렇다. 불라불라 하면서 그러실꺼에요.
    이미 원글님이 맘에 안든 상태에서 남들 지지를 받으려는 뜻이구요.

    글고 남친은 처음 시골가서 어머님이 가만히 앉아만있고 도와드릴까요 라는말도안했다고하니까 제사때가서 싹싹하게 시골때처럼 하지말고 설겆이라도돕겠다라고해라...
    그거 참 위험하네요. 왜? 왜? 왜? 그래야 하는거지요?

    그럼 분명히 그럽니다.
    난 니가 우리 엄마한테 애교도 떨고, 이쁨도 받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한 말이라고..
    그러면서 우리집은 딸이 없어서(여자형제가 애교가 없어서) 엄마 그러시면 좋아하실거라고...

    원글님이 뭐가 모자라 애교떨고 이쁨을 받아야 하나요?
    뭐 어른한테 이쁨 받는거 좋지요, 결혼 생각하실 상대면 좋구요.
    근데.. 그게 결혼 전에 설거지를 하고, 친척집에가서 제사에 일 해야 받는 이쁨이라면 사양하세요.
    원글님 엄마는 그런거 안해도 이뻐하실겁니다.

    남의집 제사에 가서 일하거나 남친 집에서 설거지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쁨 받을수 있을까 고민 마시고,
    그시간에 엄마랑 맛난것도 먹고 다니고, 좋은 구경도 다니세요.

    지금 맘이 불편하다고 그러셨지요? 왜 불편하신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내가 할일 못해서 불편한건지 (내 도리를 못했다는)
    내가 그런 대우 받을 사람 아닌데 그런 대접 받아 불쾌한건지.
    남친 말이 옳은거 같은지, 내가 남친 우리집에 데려오면 설거지 시킬건지...

    예전에 마클에서 이 일로 엄청난 댓글이있었는데 못찾겠네요.
    비슷한 사례 링크걸어 봅니다.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3003&articleId=22...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3003&articleId=22...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2002&rootId=16581...

  • 21. 세상엔
    '08.10.17 9:40 PM (211.247.xxx.120)

    경우없는 분들도 많네요.
    결혼도 안했는데 무슨 제사에 오라하시구.
    와서 싹싹하게 설겆이라도 도우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은 또 뭔지....

    암튼 여자는 애교부리며 시집식구 맘에 드는 행동을 해야하며
    몸 안아끼고 평생 일만하다 죽어야한다는 생각을 하시는 시어른과 남자가 많네요...에혀....

  • 22. 그거 참...
    '08.10.17 9:55 PM (124.53.xxx.94)

    시부모님 경우 없으시네요.
    뭐~시골분이니 그럴 수 있다 넘어간다 쳐두요~
    그 남친은 뭡니까?
    자기 엄마가 그러면 자기가 기가 막혔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뭐 도와드릴까요? 말한마디 없다 하셨으면.................... 손님으로 밥먹으러 와서 뭘 도와?
    큰집에 가서 설겆이좀 해라 하시면.............................. 그게 말이 돼?
    이래야 정상 아닙니까???????????????????????
    헐.....................................................

  • 23. 마이클럽
    '08.10.17 10:19 PM (58.224.xxx.110)

    이런류의 이야기는 마이클럽이 최강이에요.
    아주 입에 거품을 물지요..저도..ㅎㅎ
    제발 결혼을 앞뒀다면 마이클럽에 출입해보세요..새댁방.
    저요 사십칠세인데요..거기서 세상을 배워요. 외동 아들 하나라서 요즘 츠자들 생각을 배우지요.
    원글님도 가보셔요.

  • 24. 혹여
    '08.10.17 10:33 PM (59.22.xxx.184)

    원글님이 여러 글들 보시고 남친과 싸울까봐 살짝 걱정이 되네요.
    남자들 결혼전?에는 뭐가 뭔지 잘 모릅니다.

    물론 말하지 않아도 척척 알아서 아내 위해서 막아주고 챙겨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제 남편도 결혼 전에 그랬습니다. 엄마 여행가시면 형수가 와서 아버지 밥 차려드려야 한다는
    이상한 소리를(뭐 같은 동네에 살거나 그 정도면 이해되는데 완전히 다른 도시-차로 1시간에
    아버님이 뭐 못움직이시는 것도 아니고 그때 50대 후반이었나 그랬는데 ㅠㅠ)

    제가 어이가 없어서 혼자 알아서 차려드시거나 정안되면 사드시거나 그것도 못해서
    굶어죽을 지경이면 어머님이 여행을 포기하시든지 해야지 왜 형수가 어린 애 둘, 남편 내팽겨쳐두고
    한시간거리 시외버스 타고 아버님 밥 차리러 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냐고 어이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남편이 이 글 볼까 살짝 두려운). 멍청한 사람도 아니고 마초도 아닌데 그냥 주입된대로
    생각하고 말하는.

    님의 남친도 아마 나빠서나 마초가 아니라 머리속에 주입된게 그런 식이어서 그렇게 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천천히 천천히 대화하시며 이건 경우가 아니라고 설득하시는게 어떨까요.
    그것도 아니고 마초라서 혹은 본인의 의지가 그런 사람이라면 앞길이 험난한 ㅠㅠ

  • 25.
    '08.10.17 11:50 PM (119.64.xxx.170)

    > 남친이 그러네요 가서 설겆이라도 돕고 그러라구
    어이없습니다.
    솔직히 식장 들어가기 전까진 사람일 어케될지 모릅니다.
    날잡기전에는 친척들 모이고하는데까지는 안가시는게 더 좋습니다.
    제사때는 갈만한 건이 아닌거같은데요.
    명절이라 인사하러 가는것도 아니고 왠 제사때 오라고 그러신대요.
    회사에 출근해야한다고하고 가지마세요.

  • 26. 저는
    '08.10.18 3:33 AM (211.192.xxx.23)

    어른들은 좀 이해가 갑니다,,
    원래 말이 없다,,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요즘 아가씨들,,,여기에 가끔 예비동서 오는 분들 푸념보면 과일 하나 깎는거 안 도와주고,,소파 앉아서 티비만 본다고 흉보는 글 잘 올라오잖아요,,
    저도 처음 인사 드리러 갈때 과일 사가고 찻잔 날라오고 과일 포크 찍어 어른들 권해드리고 했던것 같습니다,
    그게 뭐 그리 큰 노동도 아니구요,,친구집 가도 어른들이 과일 내주시면 같이 깎아드시지 않나요???
    밥 먹고나면 그릇도 옮겨드리구요,,손님이니 설겆이는 어른들이 못하게 하시지만 저를 위해 수고해주신 분들 일손은 좀 도와드릴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남친분 상당히 안 좋습니다,그런말 절대 전하면 안되구요..
    아마 전하기만 한게 아니라 그분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사는 가시지 않는게 좋아요,,아직 날을 잡은것도 아니고,대소사에 쫒아다니는것도 안 좋은데 설겆이하러 오라는건 정말 아니올시다,,입니다,
    그걸 서슴없이 요구하는것도 그렇고 그걸 전하는 남친은 정말 ...

    점수를 매긴다면 ㅎㅎ원글님은 75점정도,,어른들은 55점 ..남친분 30점 되겠습니다...

  • 27. 음..
    '08.10.18 3:50 AM (163.152.xxx.7)

    일단 원글님이 제가 뭘할까요 정도는 아니라도,
    어리버리 뭔가를 도와야 할 것 같긴 한데 뭘 하지 이런 모습으로 어머님이 일어나서 과일 같은 것 가지러 가면 따라 일어나는 모습까지는 보이는 편이 좋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이성적인 어머님이라면 '넌 손님이니 그냥 앉아 있어라' 하시는 게 당연하구요.
    이리 와서 이거 들어라, 저거 해라 시키시면 개념 없는 분이죠.
    어머님이 음료수나 차와 과일, 과도 내오셨으면 어머님 과일 깎는 옆에서 같이 한 개 정도 깎는 모습 보이면 좋겠죠.
    그러나, 뭘 해야 되냐고 묻지 않았다고 뭐라고 하는 것은 그 부모님이 예의 점수 35점 감점이네요^^.
    가만히 앉아만 있던 원글님도 15점 감점..

    결혼전인데, 그 집 제사 가는 것도 말도 안 되는데 큰 집 제사에 오라고 한 그 부모님은
    너무 이상하신데요..
    100점 만점에 200점 감점 같습니다..
    결혼 전에는 그 집 친척들 모이는 자리에 절대 가는 것 아닙니다.
    그 집 공식적인 행사(결혼식, 장례식)에도 절대 가는 것 아닙니다.
    상견례나 약혼이라도 했으면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잠깐 얼굴 비추셔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 아닙니다.
    일단, 거기 가서 여자 친구 입장으로 왔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사람 됩니다.
    오라고 한 부모님은 개념없는 사람 되구요.
    결혼식이나 장례식이라 할지라도 액수가 크지 않은 축의금이나 작은 선물, 조의금 정도 남친 통해 전하는 정도가
    상견례 전 여자친구의 적정선입니다..
    하물며 제사에 가긴 뭘 갑니까.
    더더군다나 설거지라니요!!!!
    어이가 없다 못해 기절할 지경이네요.
    남친분은 100점 만점에 감점 300점 되겠습니다.
    아직 철 없고 개념없는 남친분 같으니,
    이후로도 계속 사귀시려면 교육이 아주 많이 필요할 듯 합니다...

  • 28. ..
    '08.10.18 3:58 AM (125.188.xxx.100)

    핑게대고 가지마세요. 처음부터 그렇게 나오는 사람들이면 앞으로 더한일도
    있을지 몰라요. 사람을 귀히 여겨줘야지....

  • 29.
    '08.10.18 4:03 AM (123.109.xxx.197)

    어이쿠야..
    설겆이라도 하라는 남친에게 쿵! 합니다.
    그쪽 부모님 진의야.. 사실 오해일수도 있고 잘 모르겠으나..
    남친님 코멘트에 식겁합니다.
    결혼 후 분쟁의 적잖은 요인을 가지고 있는거니.. (당장 헤어지세요. 이런 얘기가 아니라;;) 좀 깊게깊게깊게 대화로 잘 절충해서 결혼전에 옳은 개념을 서로 잘 정립하신 후에 결혼하셨음 합니다.

  • 30. ```
    '08.10.18 10:09 AM (222.238.xxx.137)

    결혼 전에 처음으로 집에 인사가서 밥먹고 설겆이 하겠다고 했더니
    결혼하면 많이 하게 되는데 뭘 벌써부터 하냐고 과일 깍으라고 하시더군요.
    결혼하니 정말 할 일 많고 당연히 시킵디다.

    원글님은 결혼 전부터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걸로 봐서
    결혼하면 연휴,휴가 때마다 시골에 가서 일손 도와야 할 것 같네요.

    거의 그림이 그려지는 결혼입니다.

  • 31. 저도
    '08.10.18 10:12 AM (121.145.xxx.173)

    시댁이 시골입니다. 시골 어른들 사고방식이 며느리는 돈 안주고 마음대로 부리는 하녀급 입니다.
    무조건 눈치껏 알아서 ,치마바람 날리게 일처리하고, 어른들,마을분들 만나면 상냥하게 예의 바르다 인사성 바르다 소리듣고 능력있었서 돈도 잘벌고 자식도 아들2명정도 수술안하고 낳아서 모유수유하고.남편 식사 잘챙기고 집안도 유리알처럼 매끈하게 해놓고... 바라시지요.
    그것도 모자라시는 분은 며느리 집안흉 들쳐내거나, 턱도 없는 요구도 수시로 하시고...
    20년 동안 겪으면서 본거,들은겁니다.
    원글님 글 읽어보니 딱 우리시집 스타일이신데 결혼하면 상당히 힘겨울것 같습니다.
    제사에 갈 필요 없고요 가서 뒷 담화 별로 좋은말 안나올겁니다.
    시댁식구들의 대화는 장점 보다 단점을 들쳐내어서 당신 아들이 아깝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게 되어 있어요.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가야 결혼하는거고요. 그때까지는 그집 사람 아닙니다.
    그쪽에서 원글님 저울질 하듯 원글님도 그쪽을 저울질 해서 원글님 유리한 방향에서 결론을 내야 하는것입니다. 남편될 사람이 직업,성격,모든것이 그런 악조건을 커버할 만큼 좋다고 한다면 또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요. 잘 생각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 32. 댓글
    '08.10.18 11:11 AM (222.108.xxx.69)

    읽다가 ..저도 댓글다는데요
    원글님 잘생각하세요 남친사고방식자체가 글러쳐먹었네요
    결혼하시면 아마 이런문제로 다투실일이 많으실꺼네요
    그리고 결혼하기전에 그렇게 가지마세요.. ! 결혼계획세우고 인사드리러 가는거아니면
    가지마세요. ..첫번째는 남친이 문제네요. 뭐 그런사고방식은 그냥나왔겠어요?
    부모님의 영향도있었겠죠.
    부디 이댓글들 몇번읽어보시면서 생각잘해보세요.
    아..답답하고 안타깝다...

  • 33. 심사받으러..
    '08.10.18 3:32 PM (211.228.xxx.249)

    그러니까.. 큰댁 제사에 가서 심사받으라는 뜻이네요..
    원글님이 심사를 받아야하니까, 다른 친척들한테 잘보여서 점수 좀 잘받으면 며느리 삼을꺼고..
    다른친척들이 별로라고 하면.... 내처지는거고..

    남자친구가 너무너무 좋아서 하루라도 안보면 죽겠거든 점수 잘 받게 노력해보는것도 괜찮은데..
    제 동생같으면 때려서라도 못가게 합니다..

    세상 남자 다 똑같을것 같죠... 절대로 안 그렇습니다..
    세상에 자상한 남자들 얼마나 많은데요..
    평생 살껀데 좀 괜찮은 남자로 고르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 남자.... 82언니들이 볼때는.. 땡! 입니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