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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빈소에서 웃고 있는 남편..

복수 해달래요.. 조회수 : 13,555
작성일 : 2008-10-17 11:20:00
14년된 지기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 4명의 친구를 하나로 엮어주는 그런 친구입니다.
누구보다 술도 잘 먹고.. 누구보다 소리도 잘지르고.. 같이 있으면 정신없이 기분이 업이 되고
안면 하나 없던 사람도 같이 술 먹다 보면 친구가 되게 하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같은 대학 o.t때 만나 서로 술먹다 술모자라 이방 저방 기웃대다 서로 주.야간 다른데도 만난 귀한 친구입니다..

14년동안 매달 만나기도 하고, 가끔은 2-3달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이얘기 저얘기 하지만,
자기 힘든일은 다 정리되고 속으로 삭혀졌을때만 털어놓는 야속한 친구입니다..

그 4친구들이 이제 결혼해서 아기를 가졌습니다.. 서로 멀리 떨어져서 살고, 애키우랴, 회사다니랴 하면서
바쁩니다.. 점점 전화 통화도 못하구요.. 만나자 ~ 만나자.. 해도 시간은 항상 우리편이니 급할께 없었지요..

이친구.. 정말 결혼해서 인서울해서 아파트 하나 2년전에 입주했습니다.. 내일처럼 반갑고 잘살아주니
고마웠습니다..
결혼해서 딱 신혼초 4개월 놀고 계속 일하던 친구입니다. 비정규직으로 힘들게 일하다 몇년전 겨우 정규직
됐고, 승진돼서 월급 넉넉히 받은지 이제 2년입니다..
그동안 3번의 남편 카드 대금 막아주고, 1번의 바람도 용서해 주고, 3번을 남편 직장 알아봐주고, 모든 대소사
다 챙기면서, 아들녀석 친정에 맡기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매일 없는 남편 빈자리를, 주말마다 아들녀석이랑  부지런히 외출하고, 놀이동산 가면서 살았습니다..
운전도 못하는 것이라, 부평에서 잠실까지, 삼성역까지 전철타고 다니면서, 이따만한 가방에 이거저거
싸들고 댕기면서 다녔고, 그 사교적인 성격으로 아파트살땐 이웃으로, 빌라살땐 이웃과도 자주 놀러다녀도
남편없이 아들이랑 둘이서 다녔습니다..  우리 그 친구보러 철인 28호라 했지요.. 언제나 힘이 넘친다고..
넌 지치지도 않냐???

5년전 친구 남편이 바람을 피웠습니다..  여자들에게 잘 웃으면서 잘대해주는 타입이라, 여자가 먼저 유혹
했을꺼라 하면서 초기에 잡았다고.. 그 자존심 센 친구가.. 용서해 줬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씁쓸에 했습니다.. 그 사람이 그러면 안돼지.. 모든거 마련해 놓고, 무임승차 하는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

그 친구가 그제 죽었습니다..
2주전에 그 바람이 계속 됨을 알았답니다.. 무려 7년간이라지요..  매주을 바람 피느랴 아들하고도 부인하고도
외출을 안하던.. 매일 매일 대리운전 한다고 저녁 늦게 온다고하던..(카드값 친구가 갚아주고, 용돈 벌어쓰라
하고, 카드값 만큼 대리운전해서 갚으라 했답니다..) -경기가 안 좋아 돈도 못 가져다 주면서..
내친구 20년을 직장생활해도 그 브랜드 옷 하나 없습니다. 매일 싼것만 사다 입고, 연봉 넉넉한 편이어도
항상 짠돌이, 아둥바둥 살았습니다..
그런데 바람피던 명세서는 아주 휘황찬란 합니다.. 쥬얼리에, 홈쇼핑에.고가의 선물에. 매주 2-3번의 모텔비에.
기가 막히더랍니다.. 내가 이리 불쌍하게 산게 정말 한심하고, 다른걸 떠나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관심을
안준게 너무 분하더랍니다..
증거자료 확보해서 복수해야지.. 했답니다..
바람핀거 안다.. 넌지시 언질주고, 친구는 바닷가로 여행가고. 술먹다 바다에 빠져죽었습니다..
새벽 4시에 친구남편에게 연락가서 남편혼자가서 시신 인수해 와서 상청 차렸습니다..
친정식구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가서, 유서랑 증거자료가 있는 가방은 인수해 놓고
친정식구가 어딨냐고 해도 말하지 않습니다..
집도 친구명의, 예금. 펀드, 증권계좌도 친구명의.. 다행히 보험은 친정엄마로 돌려놨다는데.. 확인해 봐야하고..

아끼고, 아둥바둥해서 모은 재산, 복수해 할꺼라는는 남편에게 갈 터이지요..
이제 초등학생 아들은 핸드폰 사야지.. 하고 상청에서 아무 생각없이 놀고 있구요..
그 남편은 유부녀라는 내연녀와 얼마나 안심하고 즐거워 할까요..

가슴이 너무 먹먹합니다..
세상에,, 상청에서 남편은 하나도 슬프지않은듯이.. 너무 태연하게 친구죽었다고 전화하고,
동생들, 손님들 밥 차려주라고 하더군요.. 울음도 없이.. 처가 죽으면 화장실가서 웃는다던데..
상청에서도 웃고 있던데요..

간 사람만 억울하고.. 죽은이는 말이없지요..

제친구 불쌍해서 어떻하죠..
그 미련 곰탱이..

IP : 121.169.xxx.197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질게 뿌린
    '08.10.17 11:22 AM (210.118.xxx.2)

    씨앗 언젠가 거둘겁니다.

    어느날 피눈물 흘리는 날 오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
    '08.10.17 11:23 AM (125.130.xxx.113)

    화가나서 글을 읽기도 힘드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 제 맘도 풀릴까요? 아...정말....

  • 3. 세상에
    '08.10.17 11:25 AM (218.209.xxx.166)

    친구분 너무 불쌍하네요. 님 너무 마음 아프셨겠어요.
    근데 자살하신 건가요? 자살 하신 거라면 너무 아깝네요. 경제력도 있으신 분인 그런 거지발싸개 같은 남편 뻥 차버리고 아들하고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도 될 것을....
    남겨진 아들이 넘 불쌍해요 ㅠㅠㅠ
    남편 괘씸하지만 님이 어덯게 처벌할 수는 없는 상황이니 인간 취급 마시고 남겨진 아들에게 님친구분들이 이모노릇이라도 잘 해줬으면 좋겠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 4. ..
    '08.10.17 11:28 AM (220.78.xxx.82)

    에구..죽긴 왜 죽는지;; 배신감에 치를 떨었겠지만..못난놈때문에 자식에 돈에 다 남좋은 일
    시키고 왜 가요.능력도 되시는데..뻥 차버리고 아들과 둘이 살아도 멋지게 살텐데..안타깝네요.

  • 5. 그런
    '08.10.17 11:31 AM (218.147.xxx.115)

    세상에 악질놈이 있답니까?
    그런 놈이 살아야 하는 이유는 또 뭡니까 ㅠ.ㅠ
    정말 왜 맨날 착한 사람만 골탕먹고
    그런 못된놈들이 살아남는 겁니까.

    처벌받을 놈.

    친구분 너무 안쓰럽습니다. 너무 눈물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 6. mimi
    '08.10.17 11:33 AM (61.253.xxx.30)

    기가 막히네요....죽을사람은 절대 안죽는고 진짜 안죽어야할사람이 죽는다는말이 딱이군요...이래서 한번 넘어가주고 봐주고 하면 점점더하고 강도가 심해지죠...그리고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사람을 우숩게알고 당연하게 아는게 사람인거같아요....차라리 일찌감치 헤어지고 애랑 버는돈으로 훨씬 좋은 환경에서 애교육도 그렇고 더잘살았겠구만요...애를 위해서라도 그렇게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싶네요...아..왕짜증납니다요...남은애는 또 어쩌라구요...어디서 정신빠진 여자랑살면 애인생은 또 어떻게 되는거냐고...

  • 7. ``
    '08.10.17 11:34 AM (121.184.xxx.97)

    저두 그런 경우를 옆에서 보았었었습니다. 혼자 명랑 아둥바둥대다.그렇게 허무하게 간 님을..그런분들을 보면 참그렇네요..죽기는 왜 죽어 살아서 복수 해야지..누구 좋은꼴 보라고..겉으로는 명랑한척 해도 아마 마음의 병이 깊으셨을 겁니다...좋은 곳에 가셨길..

  • 8. 그것들
    '08.10.17 11:34 AM (117.20.xxx.27)

    분명 벼락맞아 죽을겁니다.

  • 9. 참...
    '08.10.17 11:35 AM (218.148.xxx.144)

    착찹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ㅜ

  • 10. 최고엄마
    '08.10.17 11:38 AM (125.184.xxx.188)

    나쁜 @이라고 욕 밖에 나오질 않네요.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분명 죄값 받을겁니다. 자식이래도 잘 키울지 ?

  • 11. ...
    '08.10.17 11:38 AM (124.54.xxx.144)

    참 ...

    말이 안나오네요.. 허참....

    기가막히군요..

    그 친구는 왜 그랬답니까?

    복수하려고 맘 먹었음 꿋꿋이 버텨야지 바다엔 왜....

    정말 그 친구분 너무 불쌍하네요...

    부디 좋은곳에 가서 그곳에선 모든 고통 잊고 편하게 계셨음 좋겠네요...

  • 12. 불상한 친구분..
    '08.10.17 11:39 AM (122.100.xxx.69)

    눈물이 나서..
    그 아이 불쌍해서 어쩐대요.
    아~~~~
    친구를 잃은 님도 안타깝고..
    친정 식구들한테 친구들이 다 얘기 해야 하겠어요.
    남편이 어떤 작자인지.

  • 13. 아쉬...
    '08.10.17 11:42 AM (118.39.xxx.120)

    이게 말이됩니까....하늘에서 복수할겁니다.

  • 14. ㅠㅠ
    '08.10.17 11:43 AM (218.38.xxx.188)

    남의일 같지않아 가슴이 아프네요 눈물만 나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5. 복수 해달래요..
    '08.10.17 11:47 AM (121.169.xxx.197)

    어제 상청가서 쓰러지다시피 울고 왔어요..
    아파트, 퇴직금, 예금 펀드등 대충 계산해도 4-5억은 돼겠던데요..
    (유일하게 그 친구의 재정 상태에 대해 감이라도 언질은 받은 접니다..)
    제 친구 연봉 7천 받습니다. 금융계이구요..
    아들 하나는 아마도 남편쪽에서 키우겠지요.. (그집의 유일한 친손자입니다)
    오늘 2시에 화장하고 납골당에 간다는데.. 가슴에 뭐가 얹친듯 답답하고 숨도 안쉬어집니다..

    그친구 예전부터 바다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바라만 봐도 가슴이 탁 터진다고요..
    하염없이 3-4시간 앉아 보는것도, 질리지 않고 그리 바라만 봐도 좋다구요..
    이친구 술 잘먹습니다. 소주 3-4병도 먹고, 밤새고 술먹고 출근하고, 5일을 연속으로 해도
    멀쩡한 철인28호.. 마징가 제트입니다.
    그런친구가 술먹고 바다에서 죽었다니.. 아들 생각하면 그러지 말았어야죠..
    금쪽같이 귀해하던 내새낀데.. 엄마면 그러지 말았어야죠..
    남편놈 알몸으로 내쫒고, 니 행복 찾으면 돼는데.. 왜 죽냔 말이죠..
    바람나면 이혼하면 돼지.. 왜 죽어서... 왜 죽어서... 이 헛똑똑이.. 이....
    눈물만 납니다.. 죽을려고 여행간거 아닙니다.. 가서 살아볼려고 더 힘내고 올려고 간겁니다..
    그냥 바다가 따뜻해 보여서.. 그 잠깐의 유혹에 넘어간겁니다..
    10년전부터.. 술먹고 바다가 좋다 하면 다리를 뿐질러서라도 말렸어야 하는데..
    간 사람만 아쉽고.. 나쁜사람입니다.. 지 자식 생각하면.. 그러지 말았어야지.. 나쁜것...
    천하에 나쁜것..

  • 16. 1
    '08.10.17 11:49 AM (121.88.xxx.195)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그 남편된 자의 앞날에 불운과 불행이 가득하길 빕니다.
    이렇게 만인의 저주가 모여 하늘을 찌르면 생전에 응분의 댓가를 치르겠지요.

  • 17. 정말이지
    '08.10.17 11:50 AM (125.143.xxx.91)

    너무너무 나쁜 인간이네요.. 사무실에 앉아서 혼자 눈물 훔치고있네요

    저도 새벽에 신랑이랑 싸우고 죽을까 생각도 들었는데 아이들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신랑은 정신 못차리고 그래도 죽으면 안되는데 안되는거였는데

    그럼 남은 나쁜인간만 너무 좋잖아요

    정말 죽을사람은 그 나쁜인간인데 왜 친구가 죽어요 슬프네요

    님이 진실을 밝혀주세요..

    친정부모님한테..그 나쁜이간은 천벌받을꺼예요

  • 18. 너무
    '08.10.17 11:51 AM (219.254.xxx.185)

    가슴이 아프네요,,,,
    지금쯤 얼마나 후회를 할까요,,,,
    술이 사람을 먹어버린듯합니다,,,,

  • 19. 에혀
    '08.10.17 12:03 PM (218.153.xxx.229)

    .......................

  • 20. 나쁜 사람이
    '08.10.17 12:03 PM (118.217.xxx.197)

    너무 많아요.
    슬픕니다.

  • 21. @@
    '08.10.17 12:04 PM (218.54.xxx.214)

    어휴....글 읽는 순간 눈물이 팍 나네요.
    그 어떤 말도 쓸수가 없네요....

  • 22. 참.....
    '08.10.17 12:12 PM (125.177.xxx.24)

    말이 안나옵니다......
    그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 복수 해달래요..
    '08.10.17 12:12 PM (121.169.xxx.197)

    친정부모님, 식구들 압니다..
    어제 친구 회사 동료들이 정말 많이 오셨더군요..(사장님을 비롯해서 전국 지점에서 다 올라오신듯.. ) 거기서 소란 피우지 말라 하더군요.

    근데요.. 제친구랑 어제 둘이서 아파트 등기 떼고 해봤지만..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남편이 모텔가고, 명품산 카드 내역서.. 그거 남편이 우리 부부가 간 거다.. 하면 된답니다..
    또한 물품사면서 얼마나 용의주도한지, 카드로 결제하면서 배송지는 남편의 직장주소입니다
    그러니, 내연녀와의 관계를 설명하기 어렵지요..

    아파트명의 친구꺼니, 제 1순위 상속자가 아들, 남편, 그리고 친정부모입니다.
    지금껏 외가에서 아들 키워놨어도, 친권 양육권 모두 아버지가 갖고요
    아니할말로, 친구의 모든 재산을 상속받고 (아들에게 상속비가 더 크지만, 법정후견인은 아버지)
    처가와 인연 끊고 살면 끝입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 이리도 생깁니다..
    천벌 받으라고 고사지내도, 아들하나 있으니,
    아버지가 천벌 받으면 그 조카 그거 안타까워서라도 ..
    에휴.. 죽은듯이 얼굴 안 보면서 살아야 하는 방법뿐인지..
    아들은 처가에 양육권만 주고, 친권은 자기가 갖고..
    남편은 그 여자랑 이제 너무 안심하고, 내친구 돈으로 펑펑 쓰고 살텐데..
    그꼴을 어찌 보나요.. 내 친구 이러 상황인줄 알면 죽어서도 돌아눕게 생겻어요..

  • 24. 똘똘지누
    '08.10.17 12:13 PM (203.142.xxx.241)

    인과응보라고. 언젠가는 그 남편 벌 받을껍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왜 그런 선택을 하셨을까.. 아들 생각하며 힘내시지..

  • 25. 로얄 코펜하겐
    '08.10.17 12:35 PM (121.176.xxx.155)

    그 남편이라는 놈, 돌아가신 친구분 돈 펑펑 쓰다가 아마 금방 바닥나겠지요. 요새 몇억이 돈인가요? 쓸라고 하면 금방 씁니다.
    아마 그놈 그 내연녀랑 돈 펑펑 쓰다가 돈 떨어지면 내연녀도 알아서 떨어지겠지요.
    무슨 정이 있다고 돈도 없는 남자랑..ㅋㅋ
    그런데 친구분 아들이 불쌍하네요..
    세상엔 슬픈 일이 참으로 많네요.. 분하고 억울하고.. 영혼이라도 있어 구천을 떠돌며 나쁜놈 못돼는꼴 봐야할텐데.. 요즘은 영혼이란게 있나 싶습니다. 귀신이 있으면 세상사 이렇게 혼탁하지 않을터인데..

  • 26. ..
    '08.10.17 12:47 PM (125.7.xxx.202)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7. 싸~한 마음
    '08.10.17 12:48 PM (211.218.xxx.83)

    속은 곪아 문드러진 철인...

    마지막 두 줄 글내용이
    여운으로 가슴을 치네요.

    이승에서의 힘겨운 짐
    부디 하나라도 덜고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지만

    왜 이렇게 제 마음도 납덩이 얹어 놓은 것 같은건지..에구~~

    (잘났다, 이넘아...잘먹구 잘 살아라)

  • 28. 저주
    '08.10.17 12:51 PM (125.241.xxx.98)

    저주를 받으리라
    1년전에 남편이 바람필때는 상대년한테 전화 한통 못햇습니다
    얼마전에 도저히 안되겟기에
    내가 누구라고 밝히고
    저주받으라고 했습니다
    남편도 포함이지요

  • 29. 쫄라맨
    '08.10.17 12:56 PM (125.183.xxx.76)

    그 남편...어찌사는지...우리모두 두고보자구요...
    삼가명복을 빌어드립니다....ㅠㅠ

  • 30. 휴....
    '08.10.17 1:21 PM (59.11.xxx.1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휴~~~~
    님 글 읽으니 갑자기 최진실씨 생각이 나네요...

    님... 정말 친구분 편하게 해주고 싶으세요?
    그럼 울지만 마시고 일단 변호사 찾아가서 상담해 보세요.
    가정법률상담소 같은 곳에 가면 무료상담도 가능하구요...
    이혼 전문(이런 용어가 있는 건 아닌데 이혼을 주로 담당하시는 분을 말해요) 변호사분 찾아서 상담도 해보세요.
    별 뽀족한 수가 없다면...
    그리고 자살이 틀림없는 기정사실이라면... 간통죄로 엮을 수 있는 방법은 그 내연녀인 유부녀의 남편이 사실을 알고 간통으로 넣게 하는 방법이 있겠네요.
    간통이 오랜 시간 즉 7년이 지속되었고 그걸로 친구가 괴로워했다는 걸 입증할 수 있다면 상속 남편에게로 안갈 거에요.
    내연녀의 신상을 알지 못한다면... 친구 친정식구들이랑 의논해서 그 놈 뒤쫒으면 오래지 않아 걸릴 거구요.
    걸려봐야 친고죄라야 되니까 증거만 찾아서 내연녀의 신상 알아내서 남편에게 알려야지요.
    그 남편에게 친구 사연도 말하고... 그 부부가 이혼하든 말든 그건 그쪽에서 결정할 문제지만 아마 그 상대남자가 안다면 간통 넣겠다 하기 쉽겠지요.
    그리되면 친구분의 나쁘디 나쁜 말종 남편은 이혼한 그 내연녀랑 살더라도 친구분 유산은 못받을 거구요... 내연녀랑 끝나면 그것도 일종의 복수이고... 일단 그 년의 남편이 알도록 해야 하겠네요.

    참, 변호사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 알아보시구요.
    법은 하나지만 변호사라고 다 아는 것도 아니고 해석을 어찌 하고 어찌 접근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고... 변호사의 가치관에 따라 다른 해법 내놓습니다.
    경찰이랑 언론 쪽으로도 알아보실 수 있는 한 알아보세요.
    자살이라해도 재산을 남편이 상속받고 그걸로 내연녀랑 신나게 쓰는 거 어찌 보나요...

    친구분 아이는 어차피 친구분 있을 때도 아빠가 챙기지 않았는데... 앞으로 챙기리라 기대하는 거 무리입니다.
    아이는 외가와 남은 친구분들이 신경써 주는 것이 나을 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양육권자 뿐 아니라 친권자가 외가 식구가 되어야 합니다.
    미성년자의 재산은 친권자가 관리하거든요...
    친구분 재산 아이에게 다 상속되면 그 아이 뒷바라지 마음 십시일반 모으면 힘들지 않을 겁니다.

    그냥 울지만 마시고 경찰도 만나보고 변호사도 만나보고 언론사도 연락해보고 남편놈 뒤를 밟아서라도 내연녀 남편 찾아내서 알리고... 얼른 생각나는 건 그 정도인데 그렇게라도 해보세요.
    길이 있을 겁니다.

    수고로움 지신 님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 전합니다......

  • 31. ...
    '08.10.17 1:21 PM (211.226.xxx.166)

    어떠한 절망적인 순간이와도 내 목숨 스스로 끊는일은 안해야합니다.
    바람난 아빠이야기보다도 자살했다는 엄마이야기는 아이에게 굉장한 충격입니다.
    내인생 희망의 끈은 내가 쥐고 있습니다. 미래를 보고 희망을 보구 살자구요
    바람부는 날이 오면 햇살 반짝이는 날도 있겠지요

  • 32. 밥먹다..
    '08.10.17 1:33 PM (118.216.xxx.35)

    목이 메어 숟가락 놨네요.
    분명 좋은데 가시리라 생각지만 제가 다 억울하네요.

  • 33. ▶◀
    '08.10.17 1:51 PM (222.106.xxx.138)

    삼가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일면식도 없는 원글님도, 원글님 친구분도...
    제가 이렇게 애통하고 원통해서 눈물이 줄줄 나는데....
    원글님은 어떠실지... 그 친정 부모니들은 어떠실지.....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마음편히 영면하시길 빕니다..
    하지만 그 남겨놓은 아이때문에 편히 쉬실수 있을지... ㅠ.ㅠ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 34. 하늘은
    '08.10.17 2:48 PM (210.217.xxx.131)

    가끔 데리고 갈 사람과 남겨놔야 할 사람을 헷갈리는듯...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욕을 먹어도 끝까지 잘 사는 사는 경우도 많더군요.
    저도 이런 사람 하나 압니다. 남의 가슴에 대못 콱 박아놓고 그 못이 빠질까 싶어 다시 또 못질하는데 못질 당하는 사람만 죽어라고 힘들뿐 못 박는 사람은 잘~ 너무 잘 살더라구요.

    속상합니다. 눈물 나구요. 돌아가신 분과 아이만, 그중에서도 남은 아이가 가엾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5. 나쁜노ㅁ
    '08.10.17 2:48 PM (125.128.xxx.61)

    가슴이 짠~~하고 아프네요,
    글을 읽는 제 맘도 이런데,, 정말 천벌받을 나쁜인간이네요,,
    인가응보라는 말이 있듯이,, 꼭 천벌 받을 겁니다.
    그인간,,,,,,,

  • 36. 에휴~
    '08.10.17 3:06 PM (220.120.xxx.109)

    애걸 복걸 살지 말자
    그냥 닥치는데로 사는거야
    그넘들도 그러잖아~~~~

  • 37. 아마도...
    '08.10.17 3:24 PM (218.237.xxx.231)

    하늘이 그 영혼을 불쌍히 여겨 데려가셨을거예요...
    그 영혼에 쌓인 고통과 아픔이
    그 사람이 더 이상 감당할수 없는 정도로 너무 무거워
    이제 고통의 짐을 덜게하려고 하늘이 그 영혼을 데려가셨을거예요..

    산 사람은 다 살아지더라구요....

    그 아이... 모쪼록 잘 크기를 바라고...

    제발 그 남편과 내연녀는 같이 있을때 하늘에서 불이 내리고
    땅이 입을 벌려 삼켜주기를....

  • 38. 복수 해달래요..
    '08.10.17 3:28 PM (121.169.xxx.197)

    2시에 장례식장 떠나서 이제 화장하고 벽제 납골당에 모신다 합니다..

    어제 오전에 입관할때, 마지막으로 수의를 입힙니다..
    남편이 38만원짜리 입힌답니다.. 젤 싼거는 아니지만, 중간꺼라나요..
    저와 언니가 악을 지르고.. 젤 비싼거 100만원짜리 입히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입관할 필요도 없다고 소리치구요..
    그 100만원짜리 입힌거.. 3백만원이라고 사람들한테 얘기 하더군요..
    참.. 사람이 맘이 떠나면.. 시신이 식기도 전에 저리 정을 떼는건가요..
    마지막 가는 옷이라도 제대로 해주면 안돼나요..
    (저도 제 갈길 갈때는 싼거 입을껍니다.. 하지만.. 이건 다른 경우잖아요..)

    친구 남편이 친정식구한테 한 말입니다..
    주말에 엄청 싸웠다고.. 그래서 여행간다고 해서 허락했다고..
    회사엔 시어머니 아프시다고 해서 휴가받고, 친정엔 걱정할까봐 연수 들어간다고 했답니다..

    정말 이상한것이,,
    새벽 4시에 연락받고 혼자서 시신 인수 받으러 갔다는 거죠..
    친정엔 전화 한통화도 없이요.. 가서 시신 확인하고, 유품 인수 받고,,
    강원도에 놀러간 시동생이 있어 자기차는 운전하고 오게 하고, 본인은 영구차 타고 오구요..
    (갑자기 시동생이 강원도에 놀러가있었다?? 정말 소설이라도 쓰고 싶어집니다..)
    가방에 유서랑 증거자료가 있는걸 분명히 전화로 들었는데.. 그 가방이 어딨는지 말을 안합니다
    장례 끝나면 얘기 하자는데요..

    변호사와 어제 얘기를 했었습니다..
    지금으로선 가능성이 5%도 안돼고, 유일하게 친정에서 조카를 두고 친권 및 양육권에 대한
    소송과(지금껏 키워왔으니..) 사위에 대한 바람등으로 상속분 가처분 신청을 하라는 것인데요
    아버지가 직업이 있고, 친자임이 확실하다면 친권등은 외가에서 받아오긴 힘들것이고,
    외도에 대한 것은 상대측 상간녀의 남편이 나서서 증언을 해야 하는데, 그 상간녀 남편은
    그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상태였답니다..
    (원래, 상간녀, 친구, 친구 남편이 아는사이였고, 둘이 바람이 날듯 하자, 제 친구가 남편단속을
    했고, 상간녀와는 자연스레 관계를 끊어버린 상태.-그때도 상간녀는 유부녀였고,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 그 남편과는 면식만 있을뿐, 자주 만나거나 그렇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속분 가처분에 대해선, 부부가 이룬 재산에 대해선, 남편도 계속 직업이 있었기에
    기여도가 있다고 판결이 되어, 힘들꺼라 합니다.
    남편의 재산생성에 대한 기여도는 연봉으로 따졌을때 7:3 정도로 빈약함.
    또한 상간녀의 머리가 좋은건지.. 바람을 몰래 피우기 위해, 상당히 주의깊게 행동을 한듯 하구요

    정말.. 진흙탕 싸움이 될지..
    제 친구를 보면 끝까지 가고 싶지만, 조카가 있으니..

    어제 어머니랑 감싸안고 울면서 딸 한다 했습니다..
    친구가 외동딸이라, 집안에 기둥역할을 했는데.. 명절때라도 뵙는 수양딸이라도 되드려야겟지요..

    제친구.. 여름에 맥도 못 추는데..
    4시에 화장한다고 했는데.. 뜨거워서 어쩌지요.. 커피 식혀서 먹는 앤데..
    답답한거 싫어하는것이.. 그 작은 항아리속에 어찌 있을지..

  • 39. 경찰에
    '08.10.17 3:37 PM (72.234.xxx.10)

    사망원인 조사해달라고 해서 그 남자 행적 샅샅이 조사하게 하세요.

    그간 바람등으로 아내와 불화가 심했다. 내연녀와 짜고 죽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그 남자 통화내역 등 조사해달라고 하세요.

    그렇게 해서 그 남자가 그간 한 짓이 만 천하에 드러나게 해야합니다.

  • 40. 명복을 빕니다
    '08.10.17 3:50 PM (59.187.xxx.187)

    그 바닷가 근처에 cctv같은거 없을까요???
    그런거 다 조사해 보고, 목격자도 찾아보고 해야되는거 아닐까요???
    왠지 냄새가 납니다....천벌 받을~~미친~~~~~놈!!

  • 41. 냄새가
    '08.10.17 4:24 PM (211.58.xxx.189)

    나네요.
    꼭 사망원인 조사 해 보세요.
    남편이라는 작자의 행적도 살피시고,
    핸드폰 통화내역도 확보 해 보시고,
    물론 남편의 통화내용도요

  • 42. 흑흑
    '08.10.17 4:28 PM (211.175.xxx.27)

    소름돋아요 너무너무 불쌍하구요
    미약하나마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릴께요
    정말 경찰에 님 말처럼
    사망원인 조사해달라고 할것 같은데
    정말 소설같은데요 강원도 놀러간 동생? 여기서 냄새가
    빨리 어떻게좀 해보세요 발동동 흑흑

  • 43. ...
    '08.10.17 4:32 PM (202.30.xxx.223)

    우리 회사 직원분이시네요..
    다 울음바다되었네요..

  • 44. 꼬꼬모
    '08.10.17 4:47 PM (218.52.xxx.118)

    아고...얼마나 괴로웠으면 죽음을 택했을까요?
    최진실처럼 안타까운 죽음이 여기 또 있네요
    남은 아들을 잘 보살펴주셔야겠어요
    그 남편분 언젠가 큰벌 받을꺼예요

  • 45. 속상해요.
    '08.10.17 4:49 PM (123.108.xxx.58)

    부들부들 떨리고 제가다 분이 안 풀리네요.
    진짜 자게에서 욕안할라 했는데
    그 쌍노무 인간 신상명세좀 주세요...

    그렇게 살고도 하늘이 무섭지 않대요.
    나쁜노무 새끼.

    마누라 죽었다는데 친정식구들한테 알리지도 않고
    혼자 가서 처리했다는것도 미심쩍고.
    누가 경찰에 아는 사람 있으면
    그 놈이 탄 차량 고속도로에서 넘버 조회좀 해달라고 해봤으면 좋겠네요.

  • 46. ...
    '08.10.17 4:53 PM (123.248.xxx.221)

    사는게 뭔지...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7. ..
    '08.10.17 4:55 PM (211.108.xxx.34)

    바람핀거 안다고 언질주고 나갔다구요?
    정말 의심됩니다.
    시동생이 마침 강원도에 있었다는것도 미심쩍구요..
    답답하네요.
    어떻게 알아볼 방법 없을까요?
    그동안 용의주도하게 바람 핀 걸 보니 허술한 놈은 아닌것 같구요.
    불쌍한 친구분과 엄마 잃은 아들,,
    그리고 남겨진 친정식구들을 위해서라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 것 같아요.
    바람핀 놈들 꼭 천벌을 받아야 합니다.

  • 48. 뭔가
    '08.10.17 5:11 PM (218.153.xxx.229)

    수상쩍네요
    술먹다 빠져 죽었다는 말이 자살인지 , 실수로 빠졌다는건지 모르겠네요 ...?
    자살은 정말 아니라고 보는데 아직 커가는 아들이 있는데 그럴리는 없지않나 싶고
    부부싸움 했다지만 그 와중에 여행을 간것도 이상하고 ...
    7년간 해왔던 짓거리로 봐서 뭔짓을 저지를만한 치밀한 성격같네요

  • 49. .
    '08.10.17 5:35 PM (211.170.xxx.98)

    천벌 받아라 나쁜 놈.

    먼가 조사가 필요해요..

  • 50. 뒷조사
    '08.10.17 5:42 PM (218.49.xxx.224)

    심부름 센타같은데 의뢰해서
    그동안 남편 행적이나 앞으로
    남편 뒷조사 시키며
    뭔가 알아내봐야 할거 같네요.

  • 51. 남자
    '08.10.17 5:46 PM (61.111.xxx.254)

    그 남자는 언젠가 피눈물을 쏟을 날이 반드시 있을테니 별로 신경 안쓰이나
    남아있는 아이가 걱정됩니다

  • 52. 참...
    '08.10.17 6:21 PM (58.73.xxx.180)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핑 도네요
    처음 이 글 올라왔을때 보고 친구분이 너무 불쌍해서
    마음이 많이 안좋았는데...
    지금 원글님이 쓰신 댓글을 보니...참..사는게 뭔지싶습니다
    정말 위에 어느 분말씀대로 가끔 하늘은 데려갈 사람과 남겨둬야할 사람을
    혼동하기도 하나봅니다..
    아니면 속 더 끓이기전에 먼저 데려가신걸까요?
    이렇게 말만 전해들어도 속상한데...
    원글님 지금 얼마나 마음아프고 또 속상하실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도 건강챙기세요 몸상하실까 걱정이예요

  • 53.
    '08.10.17 7:09 PM (210.98.xxx.135)

    신이 정말 있다면 죄 뿌린 놈에게 벌이 내릴겁니다.
    나쁜짓 하고 살면 우선은 눈에 씌인게 있어 몰라도
    살면서 살면서 그 천벌 다 받습디다.
    안받는듯해도 언젠가는 꼭 천벌을 받습디다.
    잘못했다고 잘못했다고 속으로라도 꼭 빌 날이 있을겁니다.

    짐승만도 못한, 저런 인간에게 남은 아이가 자꾸 걱정이 되네요.
    잘 커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 54. ..
    '08.10.17 7:20 PM (125.130.xxx.1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5. 혹시라도...
    '08.10.17 7:42 PM (211.255.xxx.191)

    그 나쁜X 하늘이 벌 주시는 걸 잊는 건 아니겠죠... 꼭 천벌을 받아야 할텐데요...
    아이가 불쌍하긴 하지만... 너무 너무 열불이 나네요...
    친구분은 억울해서 어찌 눈을 감으셨을까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하늘에서라도 아이 잘 지켜봐주시겠죠?
    원글님도 기운 차리세요...

  • 56. 소설같은 이야기.
    '08.10.17 8:58 PM (119.192.xxx.38)

    정말 소설같은 이야기입니다.
    읽는 내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 남편이라는 자는 언젠가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서 아님 죽어서라도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

  • 57. 아~
    '08.10.17 9:22 PM (203.235.xxx.11)

    죄송합니다 욕 좀 하겠습니다.
    아우~ 이 @같은 상늠으 시키!!! 지옥불로 떨어져 죽어랏!!!!

  • 58. .
    '08.10.17 10:10 PM (58.230.xxx.210)

    휴....
    지금광분하면서 이 글보고 남편과이야기중이예요.

    정말 말도 안돼요
    이게 말이 되나요?
    천하에 천벌받을놈.
    어떠한욕마저도 아깝습니다.

    아무래도 수사가 필요할것같아요.
    가슴이 아파 미치겠습니다.

  • 59. 에고..
    '08.10.17 10:10 PM (58.224.xxx.1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그녀의 한스러운 삶이 너무 너무..가슴이 아픕니다.
    이승의 고통을 잊고 편하게 쉬세요..


    나쁜놈.!!!
    남의 숨통 막아놓고 저는 잘 살줄 아나본데 천만에.
    그놈 회사가 어딥니까..?..홈패이지 까발려놓게..아주 악질적인 놈이네요.

  • 60. 어휴
    '08.10.17 10:13 PM (58.226.xxx.210)

    왜 이리 슬픈소식이..
    보름전에 돌아가신 아빠 입원하시던날 안재환씨 죽고, 울아빠 삼우제날 최진실씨 죽고..
    왜 그러셨는지.. 그냥 이혼하시면 될것을.. 술김에 바다로 가면 행복해 질거라 생각하셨겠죠..
    너무 맘이 아픕니다..
    가까운 사람을 보낸다는건 정말 힘든일이죠..
    여기 모든 사람이 그 나쁜놈에게 저주를 퍼부을겁니다..
    정말 경찰서에 수사요청 해보세요..

  • 61. ...
    '08.10.17 11:08 PM (58.73.xxx.95)

    제 일도...그렇다고 제 친구의 일도 아닌데
    글읽고나니 제가 화가 나서 미치겠네요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글구 악한짓하면 반드시 벌받는다는 말
    요즘세상엔 적용안되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요
    이기적인 사람들이 더 잘먹고 잘살고
    다른사람 가슴에 대못치고 나쁜짓 한 사람이
    아무 죄값도 안받고 희희낙락 잘 사는 사람 많더라구요

    세상살기 참 허무하네요....ㅜ.ㅜ

  • 62. 천벌받을놈..
    '08.10.17 11:37 PM (116.43.xxx.84)

    짜증나서 죽을꺼 같아요 ...
    제 남편도 바람피다 걸려서 더 큰소리 치고 지금도 진행중인데
    저 죽고 나면 저렇게 웃고있겠죠 ...

  • 63. ....
    '08.10.18 10:08 AM (125.241.xxx.10)

    아무리 힘들어도 죽을 분은 아닌 것 같은데요~
    경찰에 수사 의뢰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64. 하영이
    '08.10.18 11:08 AM (211.58.xxx.3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 65. dho
    '08.10.18 11:17 AM (59.23.xxx.174)

    악착같이 살지 않고 왜 죽었어요.
    안됐어요.
    바람 피우는 사람들-정말.

  • 66. 복수해 달래요
    '08.10.19 10:46 PM (125.178.xxx.134)

    많은 분들이 내일처럼 가슴아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위에 우리회사 라고 하신분.. 괜히 회사에 폐끼치는거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어머니가 지점장님께 사물함 물건 확인할때 꼭 어머니등 친정식구 불러달라고 하셨다는데
    혹여 잊어버리지 않게 꼭 지점에 얘기해 주세요..)

    가끔 삶에 소설같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생활은 소설보다 더 비참하고 가슴아프네요..
    우리들 중 누구도 그 아이가 먼저 죽을줄 몰랐어요..
    죽을때 순서 받아 죽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친구는 정말 아니었어요..

    하늘은 가끔 데리고 갈 사람과 남겨놔야 할 사람을 헷갈리는듯...
    이라고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남겨진 사람은 가슴을 저미며 피를 뚝뚝 흘리는데..
    간 사람은 미소 짓길래.. 속없는 년... 다 놓아버리니 속이 편하니??
    걱정 없는 곳으로 잘가렴.. 가서 먼저가서 기다리렴.. 했답니다..

    참.. 이런 장례도 있네요..
    기가 막히고,, 온몸의 살갖이 소름이 돋고.. 정신이 먹먹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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