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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너무 외로워요
아직 많이 어리죠 연애도 몇번이나 해보았지만 매번 별로인 남자를 만나 사서 고생하고,
떨어지지 않는 남자들 때낸다고 매번 난리도 아니였죠
얼굴도 나쁘지 않고 직업도 괜찮고, 남는시간은 영어 배우고 학원 다니고 운동하고
취미생활도 여러 가지 가지려고 하고 있고 악기도 배우고요
하지만 집에 들어오면 끝도 없이 외롭네요 밖에서는 떠들고 놀고 활발한척 하지만
집에 들어오거나 혼자 있는 시간이 되면 너무 우울하고 슬프네요
아직 어린 나이라서 웃으실 분들 많으시겠지만 제 인연은 어디있나 싶네요
아무리 친구를 만나고
수다를 떨고
맥주를 마셔도
끝도 없이 외로운 가을이네요
1. ---
'08.10.16 9:17 PM (220.75.xxx.184)저두 그래요..
시간이 많아서 그런가싶어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려고 하고,,
또 친구들만나 수다떨면서 하하호호 재미나게 떠들다,,,
막상 집에와서 혼자가 되면 넘 쓸쓸하네요...2. 너무 어리다
'08.10.16 9:17 PM (121.183.xxx.96)외로움을 알기엔 너무 어린것 같네요.하긴 저도 그 나이때 외로웠으니..
아직 나이도 좋고, 직업도 괜찮다고 하고, 남자 만날때마다 힘들었다니.
차라리 중매로 나가보세요. 듀오나 이런곳이요.
인연은 가만 있으면 안나타나고, 남자든 여자든 자기가 찾아 나서야 해요.3. 옛날에
'08.10.16 9:40 PM (124.80.xxx.171)많이 외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결혼전에 문득문득 외로움에 떨었는데 결혼하고 애낳으니 괜찮네요.
아이 생기기전에는 잠든 남편 등만봐도 외롭더니, 외로움 많이 타는 딸이랑 놀아주느라 외로울 틈이 없네요.4. ㅎㅎㅎ
'08.10.16 9:54 PM (58.120.xxx.245)저도 그나이에 택도 없이 외롭고 심심했어요
직장이 힘들긴 했지만 동기친구들이 많아서 차라리 일하는게 낫지 외로운 주말이 싫을 정도엿는데
지나고보니 해주는밥 먹고 직장 다니며 돈벌고
그돈으로 제가 하고싶은 일하던 그때가 제 인생의 전성기더라구요
내인생의 남자는어디있나 영영 안나타날것 같더니
눈 크게 뜨고보니 곁에 있었네요5. 저
'08.10.16 10:01 PM (211.212.xxx.61)처녀적때 혼자 자취할때 퇴근하고 집에오면 특히 가을에 그렇게 쓸쓸할수가 없었어요. 한창 나이에 남친도 없고 그렇다고 음주가무에 능한것도 아니고.. 그래서 혼자 영화보고 시집읽고 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외로움을 달랬어요. 그러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초스피드로 결혼을 하고 올해로 10년이 됬어요. 남편,자식 있어도 가끔 가슴 한구석이 아직도 허전할 때가 있어요. 아주 가끔이요.
6. 저도그때는
'08.10.16 10:42 PM (222.114.xxx.233)저도 그 나이때 그랬던 것 같아요..
친구들과 놀다가 헤어지고 나면 , 괜히 쓸쓸한 기분 들고,
친구들은 애인 있는데,
나는 없으니, 친구들이 애인 만나러 가면 , 나는 또 외로워지고...
지금 신랑 만나서 외롭고, 뭐 그런 생각할 시간도 없이
결혼하고, 애기 낳고, 정신없이 살고 있네요...
애들이 크면 또 그런 생각 들까/
가끔은 가을되면 괜히 쓸쓸해 질때가 있긴 해요...
그런데, 열심히 살다보면, 외롭다가 , 안그렇다가 그렇더라구요...
열심히 사는 수 밖에요...
저도 애들 키우며, 직장생활하며,
학원다니며,
정신없이 산답니다....
목표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구요....
좋은 사람 만나면 더 좋을 것 같네요...7. 어여
'08.10.17 8:08 AM (222.109.xxx.143)좋은 인연 만나야 겠네요... 올 해 가기전 얼릉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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