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가 유산 했는데요
어제 유산 했어요
곁에서 지켜보며 같이 마음 졸이기도 또 임신 소식에 같이 행복하기도 했네요
정말 명랑하고 명랑한 친군데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 정도로 많이 우네요
지금은 어떤 위로도 그 친구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없다는거 알지만요
그래도 친구를 도와주고 싶어요
친구의 몸이나 마음을 위로 해 줄 선물 추천 해주세요
몸을 위해줄 음식이나 약도 좋구요
마음을 안아 줄 다른 선물도 좋겠네요
1. 미역국을...
'08.10.16 4:08 PM (147.46.xxx.79)미역국을 한 솥 끓여다 주면 어떠할까요?
2. 친구야 울지마~
'08.10.16 4:11 PM (59.1.xxx.129)원글인데요
친구가 캐나다 살아요...
그래서 미역국은 좀 힘들 것 같네요3. ㅡㅡ
'08.10.16 4:11 PM (218.209.xxx.93)전미역국반대요 마음은 알겠는데 미역국보면 억장무너질거같아요 ㅠㅠ
그냥 생각을 다른데로 돌리게 취미생활할수있는걸로 하시는건 어떤가요?4. ㅜㅜ
'08.10.16 4:13 PM (125.242.xxx.10)2달전에 유산했어요.
너무너무 마음도 아프고 속상하고 그럴거에요.
전 아무한테도 임신소식을 알리기 전이라 유산하고도 신랑이랑 둘이서만 위로했었죠.
한 2주동안 병가로 쉬면서 너무 급우울해지고 해서 힘들었어요.
신랑은 출근하고 혼자 있으니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한 1주일은 쉬게 두시구요....
회사사람들은 알고 위로전화주고 했는데...
위로받는 입장에서는 뭐라 할말도 없고
그것마저 너무 싫었어요...ㅠㅠ
쉬는 동안 미역국이나 홍삼같은거 보양음식 조금 챙겨주시는 것도 좋을거고...
1주일뒤쯤 맛있는 음식 해서 같이 드시거나
맛있는거 사주고 바람쐬면서 기분전환하게 해주세요!!5. ㅜㅜ
'08.10.16 4:14 PM (125.242.xxx.10)아!! 멀리계시군요?
그럼 따뜻한 말이 담긴 편지 하나 보내주세요!!6. 미역 찬성이요
'08.10.16 4:50 PM (219.250.xxx.139)유산한 것도 출산한 거처럼 조리 잘 해야 합니다.
당연히 미역국 끓여 잘 먹고, 무거운 거 들지 말고, 힘든 거 하지 말고, 찬 거 조심하고...
마음 아픈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에 잉태될 아가를 위해서도 엄마 몸을 잘 회복시켜야 한다는 거 친구분한테 많이많이 얘기해 주세요.
미역 받으면 맘이야 아프겠지만, 다음에 올 아가를 위해서 잘 끓여 먹고 몸도 마음도 빨리 추스리라고 해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7. 음
'08.10.16 4:54 PM (122.29.xxx.101)편하게 읽을 책 몇권이랑 붙이면 따뜻해지는 패치 두팩정도 보내주시면 어떨까요?
캐나다면 벌써 겨울느낌일텐데 몸을 따시게 해야하니까요...
거기에 편지에 마음도 담아서...
친정이 잘 챙겨주시는 쪽이면 먹을 거는 친정에서 알아서 다 챙겨주시지 않을까 싶어요.8. 웅이원이맘
'08.10.16 5:03 PM (211.51.xxx.151)제가 아는 분도 유산 했는데 얼마안 있어 임신 하시더라구요. 유산을 하게 되면 자궁쪽에 하는 시술이 나중에 임신이 잘 되게 한다더라구요. 친구분께 전화라도 하셔서 위로의 말씀 전해주시기 바래요.
9. 그런말
'08.10.16 7:34 PM (121.152.xxx.107)그런 말 하지 마세요. 유산되면 애 금방 들어선다 어쩐다는 말..
애 쉽게 생기시는 분들은 그 말에 위로도 되고 하시겠지만..
6년만에 어렵게 애가 생겼던 사람은 그 말에 억장이 더 내려앉습니다.
남들은 유산하고도 잘 생기는 아이가 난 왜 이런가 해서.. --+
그냥 너무 위로하려 들지 마시구요. 편지로 따뜻한 글.. 적어보내주시면서
힘내라고.. 해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4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5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2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1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