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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음 사는게 좀 잼있을까요?

심심이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08-10-16 13:14:00
신랑이랑 둘이산지 3년째입니다. 시험관해서 자꾸 실패하고 지금은 포기 단계이긴 한데 아이없이 그냥 즐겁게살자고 하는데 퇴근하고 오는 신랑 맨날 방콕,,, 여행은 커녕 서로 안방에서 신랑은 컴터보고 저는 거실에서 82쿡보고 저녁먹고나면 대화도 거의 없네요 아~ 재미 없네요.. 잘때도 따로자고... 왜 같이 살고 잇나 슬퍼지네요.. 오늘문득,,, 애라도 있음  나의 외로움이 덜해 지겠죠
IP : 70.162.xxx.23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6 1:16 PM (125.130.xxx.113)

    심심해서 애를 낳을 수는 없지요. 대화를 많이 하도록 자꾸 유도해보세요.
    안되는것에 너무 연연하지말고 현재 상황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도 생각해보세요
    아이도 크면 부모품을 떠나야 합니다. 그때 또 둘이 남을텐데 그땐 어쩌시려구요.
    품안에 남편이 최고입니다. 이것저것 떠나서 아이가 생기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시구요

  • 2. 윈글
    '08.10.16 1:17 PM (70.162.xxx.230)

    지치네요... 무료하고 사는게 집에서 살림도 하기 귀찮네요 요새는...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셔서..

  • 3. 77
    '08.10.16 1:19 PM (210.181.xxx.227)

    재미로 낳기는 너무 힘들지요 ㅋㅋ
    아이낳으면 이쁘고 지루하지 않긴 한데 책임감과 부담감이 엄청나네요

  • 4. 쌍봉황
    '08.10.16 1:20 PM (117.20.xxx.27)

    님..아기 낳음 더 외로울 수도 있어요..^^

    아기란게 그렇잖아요. 엄마랑 항상 같이 있어야 되고..
    엄마 없음 아무것도 못하고..아기 키우면 지금 하는거
    80%는 포기해야 될텐데..그럴 자신 있으세요?

    전 아기 키우고 외로움을 더 타는거 같아요.
    물론 지금은 좀 커서 예전보단 낫지만요.

  • 5. ^^
    '08.10.16 1:20 PM (121.131.xxx.70)

    장단점이 있는거죠
    애기가 웃고 있는 모습보면 세상의 모든걸 다 가진듯이 행복하고
    칭얼대고 울고 말안들으면 왜낳았나 싶기도 하고 ㅋㅋ
    모든게 내마음 같진 않아요 근데..애라도 있음 지금상황에서는 활력소가
    될거 같아요

  • 6. 헉-
    '08.10.16 1:21 PM (121.134.xxx.53)

    재미로 낳기엔 정말 너무너무 힘들지요.. 22222
    치열하게 살아야 하거든요.. (너무 과장되었나요?? ^^;; )

    하지만 아이를 낳아도 지금과 같은 남편과의 관계가 유지된다면
    원글님은 또 다른 육아 스트레스로 힘드실꺼에요..
    부부란 함께 살아가는 거잖아요..
    단 둘일때도 소통이 안된다면 아이를 낳고 그 힘든 육아와 살림을 어떻게 하시려고......

    남편분과의 관계 개선이 먼저일것 같아요... ^^
    남편하고 대화를 많이 해 보세요.

  • 7. ..
    '08.10.16 1:23 PM (121.131.xxx.162)

    심심하진않을거에요 애 키우면 ;;;
    전 요즘 몇 년 동안 애 하나 땜에 울고웃고 살지요.
    전 그래도 길고 긴 결혼생활에 아이는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언제나 건강하고 활기찬 일과 사랑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가족이 주는 파란만장함;;; 도 인생의 한 요소 같아요.

  • 8. 윈글
    '08.10.16 1:23 PM (70.162.xxx.230)

    아~ 솔직히 가질려고 그렇게 애썼는데 남들은 가지면 너무 행복해라 하더이다,. 낳아보지 않은 저로선 그냥 마냥 행복할것 같네요. 바라는 것에 대한 미련일까요. 하나를 얻기위해 다른것을 포기하기란 인지상정인데 재미는 아니구 부부생활에 연결고리 같기두하구 항상 신혼으로만 살 수 없기때문에 문득 무료함에 아이를 개입한것 같네요 저의 개인적 감정에 이런 글을 남겨 님들께 송구하네요.

  • 9. ..
    '08.10.16 1:27 PM (218.209.xxx.116)

    지금 아이 없고 4년차인데..
    저도 언젠가 부터 무척 심심하고 외로워졌었거든요.
    그래서 일을 만들었어요..식사후에 산책하면서 소소한 이야기라도 꼭 나누고,
    게임기 W**사서 둘이 놀고, 주말에 도서관이나 공원도 끌고댕기고..
    그렇게 한 1년 했더니, 이젠 출장가거나 주말에 혼자 외출하면 서로 허전해 하고, 반갑고 그래요.
    친해지도록 노력해 보셨음 하네요 ^^

  • 10. 네,,
    '08.10.16 1:30 PM (70.162.xxx.230)

    고마워요. ^^

  • 11. ..
    '08.10.16 1:33 PM (221.163.xxx.144)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건데,
    아이를 입양하는 건 어떠신가요..

  • 12. 에고...
    '08.10.16 1:35 PM (121.140.xxx.87)

    맘 비우시고 기다리시면 좋은 소식이 있겠지요.
    제 조카도 결혼 5년동안 아이 없어서
    인공수정으로 쌍둥이 낳았어요.
    그 아이들이 이제 18개월인데, 또 만삭인거에요.
    한 번 아이를 낳으니
    두 번째는 자연적으로...
    지금 조카 내외는 행복..뭐 그런 단어 입에 올릴 정신이 없어요.
    하루하루가 치열한 전쟁이지요.
    인생이 너무 심심하시다니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고 드린 말씀이구요.
    아이가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많지요.
    행복도 주고 힘들게도 하고...
    빨리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랄게요.

  • 13. 원글님*^^*
    '08.10.16 1:35 PM (121.144.xxx.183)

    힘내세요^^
    울 여동생도 그냥 그렇게 수년 잘 살고있어요.
    정말 어쩔수 없이 안되는것에 너무 연연해 안하고~ 가끔은 좋은 말로 자신들을 위로하지요.
    참 강아지 이쁘고 영리한 아이 가족으로 맞이 했어요.

    저는 아이 셋입니다만,, .
    사는 게 항상 좋은 일 기쁜 일만 있는 게 아니듯이
    함박 웃음 열번 주면 눈물은 배+ 배로~~ 어쩔땐 흐르는 눈물닦으며 운전할때도 있구요.

    셋이서 번갈아가며 웃음과 눈물과 고민과 기타,, 늘 마음이 바쁩니다.
    샛을 맞추다보니 여행도 제대로 못가고 장거리도 안갑니다.
    주위 엄마들끼리는 AS , 5분 대기조- 라고 합디다.^^

    아이문제 잊을 만하면 시집, 남편과의 문제 살며시 고개들고 나옵니다.
    제말은 늘 좋을 때만~~있고 평화롭지만은 않더라.,,는 겁니다.
    다 같이 희망을 가지고 힘내시고 열심히 삽시다.

  • 14. ;;
    '08.10.16 1:41 PM (211.218.xxx.57)

    재미있다기보다는 심심함을 느낄 여유가 없지요...;;;

  • 15. 흑흑
    '08.10.16 1:42 PM (124.56.xxx.81)

    애낳으면 사는게 재미있냐구요?
    육아스트레스로 우울증왔습니다.
    하루하루 미치겠어요.

  • 16. 이야...
    '08.10.16 2:16 PM (121.140.xxx.87)

    이제 겨우 3년차이신데 무슨 걱정을 하세요?
    아직 젊으신 분들이고...
    그리고 더욱 친해지고 금슬이 좋아야 아기도 생기지요.
    따로 주무시면 언제 별을 따요?
    일단은 맘 편하게 마음 비우시고
    두 사람이 재미있게 사세요.
    아이들과 씨름하다보면
    아이들 없이 둘이만 살아봤으면...하는 때도 있답니다.
    상황이 어떻든
    지금 있는 자리에서 주어진 상황을 즐기면서 사세요.
    힘내세요~~~

  • 17. 힘들어요
    '08.10.16 2:41 PM (211.109.xxx.207)

    재미로 낳긴 힘들지요3333333
    너무너무 힘듭니다.죽을만큼 힘듭니다..
    다만 아기가 이쁜짓을 할때는 느무 이뻐서 그 고통을 잊고 키우는거지요.

  • 18. 3년째에
    '08.10.16 2:44 PM (61.99.xxx.139)

    무슨 벌써 포기 운운하시나요.
    제 주변에만 벌써 10년째 시도하시는 분도 계시고
    5년차에 아들쌍둥이 낳고 잘 사시는 분도 계시네요.
    조리원서 10년만에 38에 딸 낳은 언니도 봤구요.

    여튼, 아기는 심심해서 낳으심 안되구요!!
    충분히 부모 될 준비를 하시고 , 낳으세요^^:
    항상 상황에 맞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세요.
    둘이살땐,무료하다고 아기를 꿈꾸고..
    애 낳고나선, 힘들다고 둘만 살때를 그리워하고 ..
    그렇게 살면, 무슨 낙이 있고 즐겁겠어요.

  • 19. 냐앙
    '08.10.16 3:28 PM (61.33.xxx.206)

    심심함을 느낄 여유가 없다고 쓰려고 왔더니 벌써 쓴 분이 계시네요 ㅎ

  • 20. 좋은
    '08.10.16 3:35 PM (222.109.xxx.219)

    소식 올꺼예요... 마음비우고 남편과 재미나게 살아요...

  • 21. 최고엄마
    '08.10.16 5:07 PM (125.184.xxx.188)

    항상 이런경우 취미나 얘깃거리를 부부가 공유하라고 하잖아요. 하지만 당사자들은 생각보단 힘들잖아요.

  • 22. !!
    '08.10.16 7:41 PM (222.107.xxx.126)

    원글님은 재미로 심심해서 아이 갖고 싶다고 한 적이 없고만
    왜들 그리 말씀하셔서 비수를 꽂는건 지...
    아이가 있으면 삶이 재미있을까 하고는
    의미가 틀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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