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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데쳐뒀다가 된장국끓여먹어도 되나요?

상추국?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08-10-16 12:22:13
너무 어이없는 질문이지요? 흑..

신랑한테 어제 집에 오면서 상추 한 줌만 사 와~ 했더니
한 줌만 파는 데는 아무데도 없던데? 하면서
커다란 봉투에 한가득 포장된 상추를 저한테 턱 내미는 거에요

제가 바보죠.. 쌈야채 파는 자리 어디냐고 물어서 상추만 한 줌 집어서 사 와~
요렇게 했었어야 했는데. 아이고..

그래서 아직 잔뜩 남은 상추..
이거 데쳐서 얼려뒀다가 된장국 끓일 때 넣어도 될까요?

IP : 59.10.xxx.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물
    '08.10.16 12:23 PM (125.187.xxx.162)

    데쳐서 참기름, 국간장, 깨소금 넣고 무쳡세요. 먹을만 해요
    여름에 밭에서 계속 나오는 상추 지겨워서 무쳤더니 맛 괜찮던데요

  • 2. 새롬
    '08.10.16 12:25 PM (121.133.xxx.71)

    서류봉투에 차곡차곡 넣은 후 비닐봉투에 다시 넣어서 냉장보관하셔요.... 3-4주정도는 괜찮아요...

  • 3. 상추국?
    '08.10.16 12:29 PM (59.10.xxx.29)

    나물님// 겉절이 말고 그렇게 나물처럼 무쳐도 그 날 바로 다 먹어야 하는 거지요?
    부피가 줄어드니까 한 접시 올리면 끝날 거 같긴 한데.. 너무 조물거리면 물러지겠지요?


    새롬님// 종이에 한 번 넣고 비닐에 싸서 넣으면 오래 보관해도 되는군요?
    처음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

  • 4. 상추국맛있어요..
    '08.10.16 12:32 PM (119.71.xxx.230)

    엄마가 텃밭을 조그만하게 하셔서 상추쌈,샐러드 지겨워서 해봤는데요...
    원래 시골서는 그렇게 해먹는데요...

    멸치다시에 된장풀고.청양고추조금 넣고 상추 넣어서 끓이면,,,
    상추 무한정 들어갑니다...
    무척 맛있는 국이 되구요...
    데쳐서 나물무쳐도 맜있어요...

  • 5. 어머
    '08.10.16 12:34 PM (121.88.xxx.149)

    상추? 상치? 도 국을 끓이나요? 늘 먹고 남으면 버리기도 숱하게 버렸는데
    한번 국 끓여 먹어봐야 되겠네요.

  • 6.
    '08.10.16 12:37 PM (218.147.xxx.115)

    맛 괜찮아요.
    저는 삼겹살이나 수육 먹을때 싸먹고 남은 상추는 바로 된장국 끓여요
    쌀뜨물에 된장 풀고 들깨가루도 좀 넣어주고.
    아욱처럼 맛있어요.

    들깨가루 없어도 맛있고요.ㅎㅎ

  • 7. 상추국?
    '08.10.16 12:43 PM (59.10.xxx.29)

    다시국물 내서 국 끓여먹어야겠네요 아하하
    답글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8. 오호라
    '08.10.16 12:43 PM (118.222.xxx.201)

    해봐야징~
    맛나겠다

  • 9. 다시
    '08.10.16 12:51 PM (218.147.xxx.115)

    답글 다는데요.
    상추국 끓일때 상추 미리 데치지 마시고 국물 끓으면
    상추 뚝뚝 손으로 뜯어 넣고 끓이시면 돼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다시국물 내서 하는 거 보다
    그냥 쌀뜨물에 된장 풀고 끓이는게 제일 좋다는..(들깨가루도 있음 좀 넣고.ㅎㅎ)

  • 10. 상추국?
    '08.10.16 12:54 PM (59.10.xxx.29)

    오홋, 그럼 일단 그냥 냉장고에 새롬님 말씀처럼 넣어서 뒀다가
    국 끓일 때 다시님 말씀처럼 뜯어넣어 끓여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11. 놀라워라~
    '08.10.16 1:12 PM (211.109.xxx.9)

    첨에 '상추국' 보고 푸훗~ 웃었는데.... 상추로 국도 끓이는 군요.
    정말 알수록 놀라운 82cook의 세계입니다.^^

  • 12. ...
    '08.10.16 1:14 PM (125.178.xxx.15)

    숭숭썰어 부침개해도 맛나요
    해먹어보고 맛나면 미리 부쳐두시면 상추가 빨리소비되어 시들어 버리는 일은 없으실거예요

  • 13. 추가한가지
    '08.10.16 1:36 PM (58.120.xxx.245)

    냉장고 야채실서 시들시들 숨죽은 상추 꽃꽂이하듯 물에 꽂아놓으면 싱싱해져요 ~~

  • 14. 상추국?
    '08.10.16 1:55 PM (59.10.xxx.29)

    대구인가 어디서 상추로 튀김해먹는단 얘기 들어본 거 같은데 전부쳐도 맛있나봐요?
    신랑한테 아까 전화하면서 상추로 국 끓여도 된대~ 했더니
    우와~ 내가 상추 많이 산 덕에 새로운 요리 하나 배웠네? 이러면서 으쓱거리는데
    이걸 웃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푸하하

    상추꽃꽂이 방법도 잘 기억해둘게요 ^^ 고맙습니다~

  • 15. 다시
    '08.10.16 1:58 PM (218.147.xxx.115)

    상추국님 상추튀김은 전라도에요. ㅎㅎ
    그리고 상추자체를 튀기는게 아니라 새우튀김을 청양고추랑 양파넣은
    간장소스에 찍어 상추에 싸먹는 거에요.
    아~ 먹고싶어요. 상추튀김..ㅠ.ㅠ

    무지 깔끔하고 질리지 않는 맛인데.ㅎㅎ

  • 16. 전에
    '08.10.16 2:25 PM (221.157.xxx.147)

    어떤 프로그램에서 봤는데요
    사찰음식 중에 상추 튀김이 있더군요
    정말 맛있다고 해서 저도 한번 해먹어봤어요
    맛있더군요

  • 17. 저도
    '08.10.16 3:01 PM (203.247.xxx.172)

    풉..하면서 들어왔다가
    머리 한대 맞은 거 같습니다;;;

    수첩 펴서 적고 있습니다...ㅋㅋ

  • 18. 00
    '08.10.16 3:04 PM (211.176.xxx.178)

    수첩펴서 적고계신님 ,,,,저두 우히히 웃으면 나갑니다,,,,

  • 19. 상추국
    '08.10.16 8:04 PM (218.235.xxx.121)

    맨 마지막에 잠깐 넣어아 한대요. 숨만 죽이는...

  • 20. 근대국
    '08.10.16 8:12 PM (61.78.xxx.181)

    끓이듯이 하면되요
    맛있어요
    근데 근대처럼 치대면 안되겠죠?

  • 21. @_@
    '08.10.16 8:19 PM (122.36.xxx.221)

    상추로 국을 ??? 하고 황당해하며 클릭했는데,
    이뤈... 그런게 가능한 거로군요. 게다가 상추튀김꺼정 -_-
    또 한 수 배웁니다.

  • 22. ㅎㅎ
    '08.10.16 9:50 PM (219.250.xxx.43)

    제가 예전에 이태리 살 때,,
    배추 된장국이 먹고 싶은데 배추를 구할 수가 없어서
    로메인을 사다가 해 본 적이 있어요..
    그 땐 정말 뭘 줘도 먹을 시기여서 그랬는지 로메인으로 한 된장국 먹을만 했어요..^^;
    그 때 생각하니 참...구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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