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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이후에 전화하는 시어머니 많나요?
뭐 별다른 사생활도 없지만 왠지 뭔가를 침해당한 것 같은 기분이요.
저는 외며느리고 남편은 홀 시어머니에 외아들..
시어머니께서 시도 때도 없이 자주 전화하시는데.
거기다가
새벽6시에도 하고 밤 11시에도 마구 전화
싫은 티 냈더니 새벽이나 밤에 전화하는 건
좀 많이 뜸해지긴 했는데
오늘 저녁 9시 50분 쯤 전화가 온거예요.(제 상태는 상습적으로 술 먹고 늦는 남편때문에
좀 짜증도 나고 아이 2명(초1, 3살)과 하루종일 씨름하고 큰애와 종이접기를 하는데
쉬운 종이접기도 제대로 못해서 큰아이한테 열 받아있는 상태였어요.)
제가 항상 느낀다는 뭔가 침해당하는 그런 기분이지만 참으려고 하는데
시어머니 첫마디 왈
"oo(제 남편) 집에 왔냐?"
"아뇨"
"oo는 운전면허 땄냐?"(제 남편이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였다가 풀린지 한 4개월 되었음)
"아뇨"
"(화난 목소리로)어머니가 무지 화가 났다고 운전면허 따라고 해라"
이러시는데 짜증이 나는 거예요. 남편 휴대폰으로 전화하면 되지..아니면 낮이나 초 저녁에 전화하시던가..
그래서 제가 짜증난다는 투로
"어머니가 직접 하세요"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알겠다 내가 전화하마..하고
끊었는데..너무 짜증이나요..
밤 늦게 전화하는 시어머니도 그렇고..
이렇게 짜증 안 내면 또 밤에 전화할까봐..퉁명스럽게 반응하고 나서 죄책감 느끼는 저도 짜증이 나고..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가요?
1. ㅋㅋ
'08.10.15 10:33 PM (121.183.xxx.96)그냥 어머니폼으로 남편을 돌려보내심이...
2. 시아버님이
'08.10.15 10:33 PM (124.56.xxx.110)돌아가시기전 투병중일때 신랑도 늦게 오는데 신랑없는 밤늦은 시간에 -어떨땐 열시반이 넘어서도-
전화를 거의 매일 해서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아픈사람이라 싫은티도 못내구요.-.-3. 아니요
'08.10.15 10:36 PM (222.101.xxx.61)저희는 새벽 6시에 방문하시기도..
같은 동네에 사실때도 그러더니 좀 먼곳으로 이사왔는데도 7시 안되서 오시기도해요..
넘 늦은 시간이나 이른 시간에 전화하시거나 오시면 무슨 일 난것같아 덜컥하다가
정말 넘 암것도 아닌 일이면 맥빠지기도하고 화나기도 하고 그러죠4. 저희는
'08.10.15 10:44 PM (124.54.xxx.133)새벽2시까지는 전화가 오갑니다.
저 남편한테 부탁합니다.
새벽 2시까지 전화하는건 봐주는데 나한테 전화 바꾸지 말아달라구요.
저희 집으로 전화 오는건 다~ 남편이 받습니다.
어쩔땐 제발 12시 안에 끝내라고 협박하기도 합니다. ㅜㅜ5. 저희는
'08.10.15 10:46 PM (124.54.xxx.133)결혼하고 남편이 전화 조절하니까 (시간,횟수) 바로 시어머님 말씀하시더군요.
결혼하더니 아들이 정 떼려한다구요.6. 울 시댁어른들
'08.10.15 11:08 PM (116.43.xxx.9)9시면 초저녁입니다..
결혼초에 계속 전화가 오길래..
올때마다 자다 일어난척(결혼하자마자 임신을...)
뭐 이시간에 전화를 하시나 분위기..
뭐 일케 몇번 눈치를 드리니..
정 급한일 아니면 안하시더군요..
몇년 지나니까 두어달에 한번씩 전화하시고..
저도,,,한달에 한번쯤 전화해요..낮에...7. ..
'08.10.15 11:11 PM (211.49.xxx.12)놔줄때도 됐구만~ 제가 다 짜증나네요
8. 늦은밤
'08.10.15 11:19 PM (218.38.xxx.183)10시 넘어서 울리는 전화벨은 당연히 시어머니 전홥니다.
밤 12시는 아무것도 아니고요.
그냥 본인이 뭔가 생각나거나 할 말이 있음 바로 수화기 드는 거죠.
밤이 늦었는지, 애들이 자는지 신경 안쓰고.
어쩌다 야밤에 긴 통화 하는거 남편이 보고 누구야? 그러면
누구긴 누구겠어. 한 마디면 상황 설명 끝.9. 늦은밤
'08.10.15 11:35 PM (59.14.xxx.63)걸려오는 전화는 절대 제가 받질 않아요...
그 시간에 걸려오는 전화는 시부모님 밖에 없거든요...10. 아예
'08.10.16 2:51 AM (125.177.xxx.79)전화를 꺼버리세요 밤에는...
11. 에구...
'08.10.16 2:58 AM (121.140.xxx.213)저희도 시도때도 없어요.
밤 12시나 새벽 5시나...
당신이 깨어 있으면 우리도 깨어 있다고 생각하세요.
벌써 자냐? 아니면 아직도 자냐?
밤 10시 넘어서 오는 전화, 새벽에 오는 전화...무조건 안받아요.
늦게 들어와서 집에 없었다. 자고 있어 못들었다..등등
저도 핑계가 늘어나죠.
아직도 눈치 못채시고 전화하시지요.12. ..........
'08.10.16 7:47 AM (115.86.xxx.74)발신자번호서비스 받아 놓고 9시 이후엔 시어머님 전화 받지 마세요.
뭐라 하시면 아이들 그 시간에 씻기고 바로 잔다고 말씀하세요.13. 저는
'08.10.16 8:41 AM (220.78.xxx.95)친정엄마가 그래서 집 전화기 코드 뽑아 놓고
핸펀은 자동응답 걸어 놓습니다.
남편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
전화기 울리는 소리 젤 싫은 1인..14. ..
'08.10.16 8:57 AM (116.33.xxx.29)비가 꽤 오던 여름날 울 시엄니 밤10시 즈음에 전화해서
비도 오는데 애비 근처에서 자고 오라해라~~
참나 거리나 멀면 말이나 안합니다. 차로 10분정도 거리거든요.15. 9년차
'08.10.16 9:35 AM (211.35.xxx.146)제기준으로 밤늦게(10시 이후)나 새벽(8시 이전)에 오는 전화는 모두 시월드 사람들 전화예요.
그시간에 전화벨 울리면 제가 전화 안받아요. 남편이 받게 그냥 놔둬요.
정말 그시간에 꼭 전화해야 하는 내용 한번도 없었고 받으면 스트레스 받거든요.
3돌 아이도 있는데 상식적으로 잠자는 시간정도는 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집전화 없애버리고 싶은데 그냥 참고 있네요.16. 헛..
'08.10.16 9:45 AM (114.29.xxx.169)시어머니만 그러면 다행이게요? 우리집은 장가 안간 40살 다 된 시아주버님이
술 마시고 잔뜩 취해서 새벽 3~4시에도 막 전화하고, 것도 신혼 때 그랬었어요.
밤 9~10시에 전화하는 것도 기본이고..정말 머릿속에 뭐가 들었나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는..
지금도 전화만 오면 소름끼쳐요.17. ...
'08.10.16 9:59 AM (211.210.xxx.30)저희도 엄청 와요.
시간을 가리지 않아요.
물론 오전은 7시 이후에 하시고
밤은 12시 이전에 해주시지만
9시나 10시는 언제나 대기상태로 알고 계셔요.
시간 불문하고 쓸데없는 전화는 안하셨으면 좋겠는데
항상 궁금하다시더라구요.
배부른 투정인가 모르겠지만 맨날 말로만 궁금하다 하시지 말고
얼굴 보았을때 행동으로 궁금해 하시고 위해주시고 보살펴 주시면 좋겠어요.
전 그놈의 말뿐인건 딱 싫어하니까요.
10년을 그놈의 말만 하시는거 보고 완전 질렸어요.18. 새벽4시 30분
'08.10.16 6:00 PM (121.165.xxx.46)따르릉~~
"여보세요.."
"어, 나다. 잠이 안와서 밤차타고 왔다, 서울역이다. 나온나."
뚝...
이러시는 시어머님도 계십니다.19. 허걱
'08.10.17 12:04 AM (218.50.xxx.105)윗분 시어머니.. 정말 허걱입니다...
저희도 정말 이상한 시간에 울리는 전화...(아침 7시반 이전, 저녁 10시 이후)는 어김없이
꼭 저희 시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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