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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관계. 힘듭니다

초등엄마 조회수 : 3,095
작성일 : 2008-10-15 18:51:21
아이 학교 엄마들과 좀 알게되었습니다.
년초에 이사온아파트에서 다들 같이살게되어 애기만 좀 하다가 돌아가면서 차도 마시자 해서 좀 알게되었는데요
한엄마는 우리 모인 사람들 너무좋다며 자긴 이런모임에서 뒷말하는 사람들이 젤로 싫다고  굉장히 쿨한 사람처럼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사람들이 다 좋은사람들이구나....했는데.,..
오늘 다른 한 아이엄마가 그러더군요
그중 늦둥이를 낳아서 아이가 5개월정도 된 엄마가있는데. 그이를 제가 많이 도와줬어요
다들 모였을때에 아이도 좀 많이 봐주고. 그집에서 모임있으면 모임끝나갈때 이것저것 정리하는것 정도 도와주고...
그랬는데 쿨하다는 아이엄마가
제가 뭘 바라는것같이,.보기에 좀 그렇다고...
손님으로 가면 주인이 치우고 해야지 그집 뭐그렇게 도와주냐고....
순전히 아이가 어려서 저도 연년생 키우면서 힘들었던 생각이 나서 그리 도와준건데...

뒤어서 말하는거 싫어한다는 사람이 더하더군요....
제가 소심해서 그런지 몰라도 학교엄마들과의 관계
힘드네요
IP : 118.37.xxx.14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뒤에서 말안하고
    '08.10.15 6:54 PM (119.69.xxx.105)

    그래도 면전에서 느낀 점 말해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2. 초등엄마
    '08.10.15 6:58 PM (118.37.xxx.146)

    면전에서 말해준거 아니에요.
    그자리에 있던 다른아이엄마가 제게 말해준 거랍니다.
    아이어린 그 엄마에게 너무잘해주지 말하고....
    다른엄마가 (쿨한엄마)그랬다며...

  • 3. .
    '08.10.15 7:01 PM (211.172.xxx.122)

    인간성 더러운 사람들이 종종 그럽니다
    친절하면 뭘 바란다고 하구요
    밥이라도 사면 속셈이 있다구 하구요
    심지어는 잘난척하고 싶어서라고...
    자기 속이 검으면 다른 사람 속도 검은 줄 아나 봅니다
    그냥 넘기고 맘이 따듯한 사람과 교제하세요

  • 4. 거리조절
    '08.10.15 7:02 PM (58.209.xxx.201)

    그래서 사람은 겉만보곤 모른다잖아요.
    전 사람들과의 관계에선 거리를 두는 편이예요. 좋다고할수도 없지만 전 그게 편하더라구요.
    그러면 나중에 그 사람에 대해 배신감도 덜 들고 그냥 그러려니 생각되거든요.

  • 5. 참...
    '08.10.15 7:04 PM (125.132.xxx.237)

    사람은 자기 마음의 크기만큼 남을 보고 해석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그 쿨한다는 엄마는 남을 진심으로 도와본적이 없는 사람ㅇ인 모양이네요.
    뭔가 바라는 마음에서 남을 도와준적은 있겠지만..
    그러니까 진심으로 누군가를 돕는다는 마음을 자기기준에서는 이해가 안되겠지요.

    원글님 상처받을 필요가 전혀없겠는데요.
    아하... 나를 욕하는 니 마음을 보니... 니는 심보가 이런 사람이구나..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진심으로 내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저 같으면 그러겠는데요.

  • 6.
    '08.10.15 7:05 PM (117.20.xxx.27)

    여자지만 솔직히 여자들의 저런 속성이 참 싫어요.

    회사생활 하다가 저런 여자한테 한번 데이고 난후로..
    그후로 집단 생활을 하기 싫네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집단 하나 만들면
    꼭 누군가를 하나 희생양으로 만들기 좋아하더군요.

  • 7. 그런
    '08.10.15 7:08 PM (59.186.xxx.147)

    인간들 있어요. 월급을 받는 집단도 아닌데 눈치보지맑고 할 말하세요.부드럽게 우아하게. 당신같은 인간들은 인생이 뭔줄모른다

  • 8. 역설
    '08.10.15 7:13 PM (210.105.xxx.217)

    모임에서 뒷말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는 말 자체가 뒷말이 아닐까요?
    선한 사람 눈에는 원글님의 진심이 읽힐 거에요.
    제 생각에는 뒷말을 하는 것 보다 그말을 전하는 것이 더 나쁘지 않을까 합니다.
    당사자가 없을 때 억울한 이야기를 하면 그자리에서 보호해 주고
    전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 9. 흠흠
    '08.10.15 7:15 PM (125.187.xxx.238)

    쿨하시다는 분... 많이 부러우셨나보군요.
    자기는 안 도와주면서 다른 사람 도와줬다고...
    아님 실제로 그다지 쿨하지 않으시면서 쿨한 척 노력하다가 실패하셨던가요.
    정말 쿨한 사람이면 자기도 함께 일해서 다같이 즐거우려 노력하지 저런 말은 안하시죠.

  • 10. 에휴
    '08.10.15 7:30 PM (218.153.xxx.229)

    저래서 사람이 싫어져요 ....그럼 안되는데 ...

  • 11. ㅎㅎㅎ
    '08.10.15 7:53 PM (58.120.xxx.245)

    자기는 몸써서 도와주기는싫고 좋은 평판은 듣고싶고그런가보네요
    뭐하러 오바해서 주변사람 맘 불편하게하냐 ?? 이런거겟죠
    근데 모임에서 뒷말하지말자 이모임 너무 좋다 쿨하게지내자 이런말 하는사람이 젤 위험해요
    진짜 남말 안하고 클한사람은 그런말 안하거든요
    일단 그사람 조심하시구요 그이야기 전하는 사람도 경계하세요
    중간에서 말 못거르고 일난 것처럼 옮기는 사람도 요주의대상입니다 ㅎㅎㅎ
    생각해서전해준거라도 해도 사건을 만드는 사람이니까요

  • 12. 초등엄마
    '08.10.15 8:53 PM (118.37.xxx.146)

    너무너무감사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 친구네 집에가서도 제가 결혼을 일찍한편이라 다들아이가 어리고해서 같이 밥먹고 그냥놀러가도 장남감이며.설겆이며.,.다 거의 해주고오는 편이에요.
    지금까지 저랑 친했던 언니들이 다 저희애들 어렸을적 그렇게 많이 도와주셨었거든요.(예전동네친했던 언니들이요)
    그런데 이런것들이 다른이들 눈에는 다르게 보였나 봅니다.
    또 제가 이 모임에 뒤늦게들어온 편이었기에 그 이들은 제가 불편했을지도 모르지요.
    저의 불편한 맘을 이렇게나마 풀어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 13. 적당히
    '08.10.15 8:57 PM (58.140.xxx.80)

    멀리 하세요.
    그게 제일 마음 편해요. 좀 외롭지만,,,모....말 나도는거 보다는 낫지요.

  • 14. 모임
    '08.10.15 9:22 PM (115.161.xxx.165)

    근데요, 원글님의 그 모임이 주로 어머니회분들 중심으로 모이는 건가요?
    아님, 아니신 분들도 마음이 맞다거나 동네가 같다는 이유로 모이는 건가요?
    저는 아무것도 아닌 엄마라서..

    사실, 애들 학교 가고 오전 비는 시간에 나 혼자서도 할 일이 태산같아
    그런 모임을 가고 싶어도 못가는 맘이거든요.
    오후시간에 애들 스케쥴 챙겨줄라면 모든 집안 일
    (청소는 기본, 내 치장은 물론, 저녁식사준비까지 완료)
    은 오전에 마쳐놓아야 하루가 즐겁던데.....
    하긴, 도우미아줌마가 와서 일 한다는 엄마앞에서는
    이렇게 오전에 집안 일 다 마무리해놓는다는 말 안하지만요....
    그래서, 엄마들모임에 나갈 시간이 없어요.
    가자고 끌고 가면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빠져요...

  • 15. 초딩맘
    '08.10.15 9:28 PM (118.37.xxx.146)

    그중 아무도 어머니회는 없구요
    동네가 같고 유치원도 같은 출신이더군요( 저희는 이사온지 얼마안되어서..)
    그리고 이 들중에 도우미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도우미쓰는 사람이었다면 제가 그리 도와줄 이유가 전혀없지요
    저같은 경우는 청소기는 매일 돌려도 걸레질은 이틀에 한번정도 해요
    이제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니 그리 매일 닦지 않아도 되는것 같아서요( 제가 좀 게으르지요)
    그리고 이렇게 모이는것은 한달에 한번 정도인것 같구요. 아무래도 학교가 같으니 청소하는날이 겹치거나하면 거의 만나게 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 치장은 하지않아서 그런시간은 거의 쓰지않구요
    저녁식사는 거의 남편이 늦게 들어오기 떄문에 그리신경을 많이쓰진 않습니다
    아이들과 저 먹을거만 하면되니까요.......

  • 16. 초딩맘
    '08.10.15 9:31 PM (118.37.xxx.146)

    그리고 모임이란게 아침에 점심먹기전 커피한잔 하는 정도에요
    같이 밥먹은건 한두번정도밖엔 안되요
    그리 시간을 많이 보낸건 아니에요

  • 17. 역시..
    '08.10.15 9:56 PM (125.184.xxx.163)

    다~ 자기 그릇만큼 본다는 말이 맞나보네요.. ^^

  • 18. phua
    '08.10.15 10:11 PM (218.52.xxx.102)

    본인 입으로 뒷말하는 사람 싫어 한다고 말하는 사람 중에
    뒷말 안 하는 사람 거의 없고,

    너한테만 말하는 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 중에
    나한테만 말한 사람 거의 없고,

    내 말이 진실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 중에
    진실을 말하는 사람 거의 없었다는 것을
    지금까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 19. ~~
    '08.10.16 10:15 AM (61.39.xxx.2)

    원글님 그 쿨하시다는분이 질투하신것 같아요.
    자기는 도와주긴 싫고 원글님이 도와주고 하는거 보니까 사람들이 칭찬도 하고, 또 그 분이랑 더 친해지는것 같고 해서 비꼬는말을 하신듯.
    그냥 흘려들으세요. 이상한 사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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