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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운전 어찌하셨나요? 1.자동차학원연수? 2.무작정시작? 3.가족의 도움(냉무)
학원연수 넘 비싸서요....
어찌할까요?
1. ...
'08.10.14 9:27 PM (118.221.xxx.52)특별히 둔한 운동신경이거나
대단히 겁 많거나 하지 않으면
면허 따고 바로 혼자 나가도 되요.
처음 한 두번 정도만 면허소지자가 동석하구요.2. 아리
'08.10.14 9:29 PM (59.26.xxx.8)1+3
처음에 스틱일때 남편의 도움으로 조금 하다가(눈치 엄청나게 보였음 운전배우다 이혼한다는 것 괜한말 아님) 그뒤 어영부영 한2년 안하다가 오토로 바꾸고나서 과감히 마트부터 혼자다니기 시작했음.
끼어들기 못해 가까운거리 돌아간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한달쯤하니 그냥저냥 ~~3. 연수비 아끼려다
'08.10.14 9:32 PM (119.69.xxx.105)그 돈 몇배가 남의 차 수리비로 나가는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제대로 안익히고 무작정 시작하면 살인무기 갖고 길거리 나가는 겁니다.
돈 아끼시려면 차를 안사는 것이 최선이었겠지요.ㅠㅠ4. 요즘은
'08.10.14 9:32 PM (211.244.xxx.111)면허 딸 때 그래도 도로주행까지 다 보니
면허 따자마자 바로 집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한산한 거리를 정해서
백번쯤 그 길만 다녀보시면 운전이 익숙해진답니다.5. 3번이요
'08.10.14 9:33 PM (116.34.xxx.83)저는 오빠한테 배웠어요.. 오빠가 엄하게 하기도 했고 저도 겁이 많아서 싸우거나 하진 않았어요
오빠랑 저녁에 전에 살던 상도동과 노량진(노량진 초보운전자에겐 무서워요.ㅠ.ㅠ)을 서너바퀴돌았었어요..
오빠가 그 뒤에 보험에 제이름 올려줘서 혼자 몰고 다녔던거 같아요..
출근할때 출근길에 익숙해지니까 며칠있다가 고속도로도 어렵지 않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운전할때 충고도 몇가지 해주고 하니까 이젠 운전 제법 잘합니다. ㅋ6. 2번
'08.10.14 9:36 PM (116.37.xxx.3)' 초보' 붙이고 무작정 끌고 나갔어요
그런데 요즘 면허 따는 사람들은 길에도 나가보고 하잖아요
십몇년전에 학원에서만 뱅뱅 돌다가 딴 저도 그냥 나갔거든요..7. 경우마다사람마다
'08.10.14 9:46 PM (116.122.xxx.243)다 다른거 같은데요.
그래도 안전하게는 연수받고 나가시는게 좋아요. 저는 서울에서도 엄청 복잡한 곳에서 운전해야해서 면허따고 바로 연수했는데도 사람 툭툭 튀어나오고 퀵들 막 끼어드니 정신이 반쯤 나가더라구요.
그리고 면허 따는거랑 도로흐름 타는거랑은 영 다르기 때문에 도로에서는 아무래도 민폐를 많이 끼치더군요.8. ㅎㅎ
'08.10.14 9:48 PM (218.209.xxx.166)저도 2번요. 전 면허 주행 딸때도 친정엄마가 동행해서 2번 가르쳐주고 면허 땄구요.
면허 딴 담날부터 무작정 끌고 나갔어요.
다행히 저희 집 근처는 낮에는 한가한 지역이고 다니는 차가 별로 없어 천천히 내 차선만 지키면서 같은 길만 뱅뱅 돌면서 연습했죠.
내가 내 차선 잘 지키고 신호만 잘지키면 된다, 남이 잘못해서 나는 사고는 나도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혼자 시작했어요. 전 옆에서 잔소리 하는 사람없으니까 더 편하고 좋던데요.
대신 아파트 입구 들어올때 아이들 지나가니고 할때는 많이 겁났어요. 사람 다니는 길에선 특히 더 조심하세요야 해요
그러다가 점차 복잡한 길도 가보고 고속도로도 가보고 하다보니 실력이 늘더라구요 ㅎㅎ
지금은 운전 4년차인데 못가는데 없고 무사고 운전자랍니다 ㅎㅎ9. 음..
'08.10.14 9:52 PM (163.152.xxx.7)면허는 학원에서 따고..
일단 남편과 같이 연수해 봤으나
소리만 버럭버럭 지르고,
정작 가르치는 능력이 좀 부족하더라구요..
자기는 운전 잘 하는 줄은 몰라도...
운전 연수 전문적으로 해 주시는 선생님께 2주 연수 받았어요..
돈이 하나도 안 아까웠어요..
제 생명보험값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예를 들어 P 턴 배울 때면 P턴만 주구장창할 수 잇는 기가막힌 도로를 알고 계시더라구요,
선생님 자리에 보조 브레이크도 달려 있어서 안전하구요..
솔직히 남편들은 못 가르쳐 주는 팁도 많이 배웠어요..
제가 자주 다니는 길 한 번 짚어주시면서,
도로상황이 어떠하니 여기서는 이렇게 미리 2차선으로 붙는 게 좋겠다든가 하는...
그런 다음, 저 혼자 끌고 나갈 때는
제가 학교 도서관에 다닐 일이 있어서 매일같이 학교 주차장과 집을 반복 운전했더니
운전이 늘던걸요..
단순한 거리, 주차장이 확실한 곳을 매일 다녀보시는 게 도움이 될 듯 해요..10. 음..님
'08.10.14 10:10 PM (125.186.xxx.183)그 선생님 소개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연수 받아야 하는데요...
11. ;)
'08.10.14 10:11 PM (58.120.xxx.24)저는 어릴 때부터 드라이브를 좋아해서 면허따면 혼자 차몰고 다니는게 로망이었던지라 혼자 몰고 나가버릇했었어요. 처음 한 두번은 어머니 동승했는데, 윗분과 마찬가지로 심적 안정감은 있지만 실질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건 없어서 운전실력에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좀 한가한(?) 시간에 혼자 몰고 나가서(초보운전 붙이고...!) 어리버리 운전하고 있으면 운전 좀 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쌩쌩 추월해버려서 오히려 더 안전(?)했던 것 같아요. 평소에 운전해 보고 싶었던 길이나, 잘 다니는 길을 차들이 많지 않은 한가한 시간에 자주 왔다갔다 하면 금방 늘어요. 자주 할 수록 빨리 늘고... 마트 같은 곳에 자주 끌고 다니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우울할 때 음악 틀고 혼자 운전하면, 초보여도 행복했던 기억이... 님, 언젠가 베테랑 운전자 되실거에요. 화이팅!!12. 존심
'08.10.14 11:17 PM (115.41.xxx.67)제동생은 면허따고 하두 운전하고 싶어서 회사에 끌고간 신랑차를 몰래 끌고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문자 보냈답니다. 차 가져갔다구...막무가내 무댓보입니다. 운전 잘합니다...
걍 끌고 나갑니다...단 시내라야 합니다. 고속도로는 운전은 쉽지만 사고가 나면 치명적이라서요...낮에 시내운전이야 꽝해도 될정도이니까요...13. 웬만하면
'08.10.14 11:53 PM (119.64.xxx.114)그냥 연수받으시는 것도 괜찮아요.
단, 좋은 선생님 소개받으셔야 하구요.
저는 연수 선생님이 너무 잘 가르쳐 주셔서,
짧은 시간에 많은걸 배웠구요, 돈 낸만큼
값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해요.14. 겁이
'08.10.15 8:26 AM (211.106.xxx.75)겁이 없어서.. 면허나오고 담날 바로 엄마 아빠 차 몰고 시운전해보고.. ㅡ.ㅡ 차 구입해서 타고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정말 겁이 없었어요
15. 신랑연수요
'08.10.15 9:16 AM (211.193.xxx.207)그냥 차 몰고 길에 나오지 마세요.. 사고나면 어쩌시려고요.
16. 산사랑
'08.10.15 11:10 AM (221.160.xxx.185)연수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편한테 배우면 싸운단이야기 저도 첨엔 좀 싸웠습니다.
남편한테 배우려면 우선 어디어디를 다녀올것이냐부터 확인하고 (대략 어디에서 우회전 어디에서 직진 어디에서 1혹은2차선으로 먼저 접어드는것을 염두에 두면 좋습니다), 남편이 먼저 돌아오고 다음에 님께서 같은코스를 돌고 ... 그렇게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17. ...
'08.10.15 4:16 PM (125.177.xxx.36)ㅋㅋ 신행갔다오던날 남편이 옆에서 가르쳐주고 고속도로에서 시작했어요
시내 들어와선 바꾸고요 다행이 차분히 가르쳐주고 옆 뒤 봐줘서 ...근데 요즘은 제가 알아서 하니까 더 싸우네요 옆에서 불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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