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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베를린,조심조심님
바보같은 제가 제 앞가림도 못하고 여러분께 민폐 끼치게 되어 죄송하지만
질문 좀 드릴게요.
아직도 주식을 못버렸어요.
팔자고 했는데 남편이 아깝다고 못팔아서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
어제, 오늘 잠깐 반짝하네요.
죽기전 마지막 빛을 발하는건지,
바닥이 온건지
전 정말 알수가 없네요.
그냥 남의 말만 듣고 덜컥 주식을 산 남편이나 제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대우증권4천샀고, 이수만이 하던 연예기획사거랑 이름도 없는 이상한거 합쳐서
얼추1억원어치 샀는데 지금 반토막도 안되네요.
지금이라도 버려야 맞는건가요?
얼마라도 건져서 갖고 있다 고수분들이 지금쯤 괜찮다 할때 다시 주식을 사는게 맞을까요?
집도 팔아서 전세 살고 있다 부동산이 더 하락하면 그때 다시 사는게 나을까요?
집값은 많이 떨어졌지만 우리집에 관심있는 분이 있다 하셔서 팔까 싶기도 하거든요.
요즘 분위기로 봐선 부동산도 더 하락할거 같은데
지금 팔면 세금은 안내도 되거든요.
구름님은 올연말부터 진짜 경기가 안좋아질거라 예측하신거 같던데...
집에 대출은 없지만 여기서 더 떨어지면 봉급자는 천만원 모으기도 진짜 힘든데
자산 가치가 하락한거에 대해 충격만 커질거 같아서
집도 팔아 전세살다 몇천이라도 더 떨어진 담에 다시 사는게 그나마 주식에서 손해본거
메꾸는 방법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집한채에 현금1억정도(남편 퇴직금 중간정산해서) 있는 상황에서 그 현금으로 주식 몽땅사서
밤에 잠이 안오고 있어요.
두아이 키우면서 돈 모으는것이 얼마나 힘든줄 알기에..
거기다 나이는 사십중반인데...아이고...
제글 보시면 조언 좀 해 주세요.'
지금은 심장이 쓰리니 혹시 빈정대실분은 댓글 주지 마시구요.
1. 아....
'08.10.14 12:50 PM (220.116.xxx.12)본인의 전 재산인 금융과 부동산의 중요한 결정을 게시판의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판단하시려 하다니....
2. 결정
'08.10.14 12:51 PM (218.147.xxx.115)힘드시죠?
남에게 이런 걸 묻는게 아니라는 건 알면서도
왠지 한번더 묻고 싶어지고..
판단이 잘 안돼실 거에요.
그래도 스스로 판단하셔야 해요.
잘 결정하세요.3. 사십중반
'08.10.14 1:00 PM (123.214.xxx.39)네. 판단은 제가 할겁니다.
다만, 저보다 시장상황을 더 잘보고
예측할줄 아는 분들의 조언을 들어 보고자 하는겁니다.4. 이른아침
'08.10.14 1:01 PM (61.82.xxx.105)집이야 사시는거 그냥 사시면 되지않나요 대개의 사람들이야 집값이 오르든 내리든 평생 사는집 그냥 그렇게 가는거죠. 주식은 오늘도 올랐지만 단기적으로는 주후반 가면 다시 밀릴거로 보이네요 미국 지표 발표가 이번주 몰려있거든요. 개인 생각은 내일 만약 플러스면 팔아야 하지않나싶고요. 장기적으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발생한 금융공황이 실물로 옮겨 가는 추세라 올라올때 마다 매도 해서 현금화 하시는게 맞을 듯 해요. 이런상황에서 증권사들 실적이 좋아질리 없잖아요 잘 보시고 올라 왔을때 매도 하시는게 나을듯하네요. 개인생각입니다. 참고 하세요. 주식은 결국 자신이 결정하는거죠.
5. 아....
'08.10.14 1:01 PM (220.116.xxx.12)물어보실 필요가 없는게 금융이든 부동산이든 누군가 예측 가능하다면 지구를 다 사버리겠죠.
같은 상황에 항상 부정적인 기사와 긍정적인 기사가 존재합니다.
양쪽을 기사를 모두 보면서 결국 본인이 판단하셔야 합니다. 세계은행 총재도 내일 일을 모릅니다....6. 여기
'08.10.14 1:02 PM (211.187.xxx.247)이분들 글 올리고 펌해서 글올리고 해서 심난해서 이래저래 은행 옮기고 한사람입니다.
지금 엄청 후회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말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
여기에 물어서 답해서 손해본다면 이사람들이 책임 진다고 합니까? 또 이사람들 원망하실건가요?
그누구도 장담할순 없습니다. 솔직히 여긴 좀 부정적인글들이 많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본인이 판단
하세요. 이분들 그리 잘알면 이분들 재벌이게요....아무도 모르는 겁니다.7. .
'08.10.14 1:04 PM (119.203.xxx.250)집은 한채는 거주 개념인데
전세로 있다가 다시 사겠다는건 투기 개념이라서
저라면 그렇게 안할것 같아요.
빚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저희도 받기 싫은 퇴직금 어거지로 정산 받아
펀드에 넣어 반타작이네요.
오늘 환매할까 말까 머리 아픕니다.
그래도 여유돈이라서ㅣㄴ지
삼사천 날리는것에 대한 개념이 안서서인지(현물이 아니라)
아무 감정이 없네요.ㅠㅠ8. 글쎼요..
'08.10.14 1:07 PM (124.138.xxx.3)경제에 해박하신 그분들도 딱 부러지게 이래라,저래라 하긴 곤란하지 않을까요?
그것도 여유돈이 아닌 전재산인데요 ^^;
결정은 님이 하셔야 할 거 같아요..
근데 주식은 모르겠지만 집한채 있는거 주식손해분 메우겠다고 팔 건 전 아니라고 봐요..
게다가 대출도 없으신데 떨어진 가격으로 판다는 건 더욱..
전세값은 올랐고 매매가는 떨어졌는데 몇달후에 다시 사신다고 해도 취,등록세 세금부터 전세비용,이사비용 등등 과연 얼마나 남겠어요?
집판후 집값이 팍 떨어져야만 이런 비용 제하고도 님한테 돌아오는게 좀 있을텐데 과연 그걸 확신할 수 있을까요? 만약 보합세로 유지되거나 혹여 조금이라도 더 오른다면 그땐 어쩌실건지...
너무 부화뇌동해서 이래저래 급하게 집처분하는 경우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9. 그런
'08.10.14 1:10 PM (203.252.xxx.94)코스닥 잡주를 대체 왜 사는지 참 황망합니다.
은행주도 아니고 또 증권주,,,,
남편분이 어디서 정보 들었다고 사셨나본데 개미에게 오는 정보는 일부러 흘리는 정보입니다.
저같으면 (저같으면 이라고 했습니다) 그 코스닥 주 휴지되기 전에 갈아타겠습니다.
뭘로 탈지는...10. 조심조심
'08.10.14 1:11 PM (211.55.xxx.147)님. 저를 부르셨으니
할 수 있는 한 제 의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구름이님은 경제학자세요.
그분이 대답하실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설사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이 이 자리에 온다 한들
앞으로 단기로 주가가 어떻게 형성될 거라는 예상은 안할겁니다.
단지 전체를 보며 경제상황이 어디로 흐를지를 짚을 뿐이겠지요.
저는 님과 같은 주부입니다.
제 가정경제를 운용하고 있지요. 남편이 주는 돈으로
그리고 제 어머니가 주신 돈을 이리저리 아끼고 굴려
집안을 꾸려갈 따름이죠.
저는 주식투자는 안합니다. 남편은 가끔씩 넣는걸로 알고 있어요.
남편도 현재는 안합니다. 이유는 잘 아실 거예요.
앞으로 부동산이나 한국경제 전반이 어려워 질거라는
나름의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일단 그렇게 길게 잡혔으면
그 다음은 그 안에서 얼마를 오르고 내리든 간에
모험은 안합니다. 남편은 하루종일 전광판만 신경쓸 여유가 없는
자신의 일이 있는 사람이고 저는 네 아이(임신중인 아이까지 포함)
를 키우고 돌봐야 하는 엄마이니까요.
한은총재의 경우 내년(2009년) 후반기까지도 경기가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의견이구요. 저의 판단은
앞으로 2~3년 불황이 계속되리란 거죠.
정보도 없고 시간도 없는 저는
그래서 주식시장에 안 뛰어 듭니다.
제겐 정보없는 상태에서 주식시장에 뛰어든다는 건
강원랜드나 경마장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거든요.
여기까지가 제 답변이었습니다.11. 이른아침
'08.10.14 1:13 PM (61.82.xxx.105)여기 부정적인 글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한 글이죠. 모르는 정보를 사람들에게 알려준거죠. 현시점에 경제가 괜찮다. 장기적으로 주식사야 한다. 펀드들어라 이런이야기 하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아마 리만브라더스 밖에 없을걸요.
12. 제생각..
'08.10.14 1:15 PM (211.205.xxx.73)주식한지 20년이 되고 님과 같은 연배입니다.
감히 제생각으로는 매도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주식 쳐다보지 마십시요.
님이 더 젊다면 꾸준히 공부해서 다시 하시라고 하겠지만..
이제 공부해서 자산을 투자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전..
지난주 이곳 자게에서 펀드 환매했다는 글과
경제에 대한 불안한 공포감 많은 글과 분위기를 읽고 주식을 매수했습니다.13. 조심조심
'08.10.14 1:21 PM (211.55.xxx.147)그리고 여기님.
한 말씀 드리지요.
제가 펀드를 정리하라고 말씀드린건 지난 7월 이었습니다.
그리고 펀드에 관한 이야긴 드린 적이 없어요.
9월경 이미 잃으실 만큼 잃으신 분들께
펀드환매를 권하긴 너무 늦었기 때문이죠.
그 즈음에 드린 말씀은 안전한 제1금융권을 가급적 이용하시란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많은 손해를 보셨다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는 정부시책에 따라 경제를 운용하시면 되겠네요.14. 윗글에 이어
'08.10.14 1:21 PM (211.205.xxx.73)제가 매도를 권하는건 님에 종목이 손해안볼정도까지 가기에는 넘 힘들어 보입니다.
지금 손해 보시고 주식 잊으시고 지내시는게 장기적으로 나을듯 해서입니다.15. 파란노트
'08.10.14 1:25 PM (96.250.xxx.243)요즘 제가 작정하고 글 올리는 걸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조심조심님께선 정말 무언가를 작정하신 것 같군요. ㅋ ㅋ ㅋ
그래도 몸조심 하십시오.
하긴 님 같은 분을 편히 쉬지 못하게 하는 게 작금의 현실이니 하나마나 한 말일지는 몰라도.
요 며칠 기술지표가 반등했다고 해서 이러저러한 말들이 많이 나오네요.
제발 그런갑다 하세요.
님의 책임의식은 높이 사지만,
기술지표에 연연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 힘빼실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지금 몸도 편안하지 않으시면서........16. 조심조심
'08.10.14 1:31 PM (211.55.xxx.147)파란노트님.
말씀이 맞습니다.
들은 말이 있어요.
아파트 경비가 말이죠. 그 동에 한겨레, 경향을 보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그런 신문 보는거..사상이 이상한거 아니예요?"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어요. 정말 이제 글 올리는거 자제해야겠어요.
서북청련단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정권과 결탁되 있는 판이니까요.17. 여기
'08.10.14 1:41 PM (211.187.xxx.247)전 주식한적 없습니다. 평생 주식이라고는 우리사주 이외엔 없습니다. 물론 우리사주는 10배이상
올라서 몫돈 벌었지요. 덕분에 집장만도 일찍했구요.... 남편회사주식배당 또한 근 몇십배 올라
재미 좀 봤지요. 펀드는 절대 안하지요...... 제가 후회한다는건 은행에 넣은 몫돈 입니다.
집하나 남기고 다 팔아 현금화시킨 돈 입니다. 지점장이 특별이율까지 해서 어렵게 해서 넣은돈을
위험하니 나누라는 글들 이었어요...... 그걸 후회한다는 겁니다.
저 또한 흐름을 잘타서 운이 좋게 크진 않지만 돈을 모았습니다. 근데 여기 불안한 글들땜 조바심으로
뭐 누굴탓하겠어요. 제 팔랑귀가 문제지요. 지금다시 거래은행가서 해도 그 이율이 없는 거지요.
가끔 집하나 있는데 팔까 말까 하는글들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무리하지 않은 대출은 집하나는
당연히 있어야지요...무조건 팔아라 현금화해라 하는 글들 보면 .... 그 누구도 책임질수 없는
상황인데.... 분위기 불안하게 만들어 모든걸 다 팔아라 마라 하는게 이제는 싫습니다.18. 본인 소신대로
'08.10.14 1:42 PM (61.104.xxx.70)여기 진짜 전문가들 안 오십니다!
그분들 엄청나게 바쁘신분들이 여기 와서 글 올리겠어요?
그냥 좀 아는 체 하고 싶으신 분들이 글 퍼다 나르거나 자기 의견 좀 보태거나 하죠!
그리고 전문가들도 진짜 예측 할 수도 없구요.
그냥 대응할 뿐이죠.
여기 올라 오는 글 그대로 믿거나 참고 하지도 마세요.19. 저도 반토막
'08.10.14 1:49 PM (218.209.xxx.166)저도 주식 반토막 난 사람인데요. 제 생각은 주식으로 반토막 난 거 복구할 수 있는 거난 그나마 주식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홀딩 중이구요. 대신 위험관리는 나름대로 합니다. 어는 정도 올랐다 싶으면 팔고 내리면 다시 사고.. 그래도 반토막 나는 건 피할 수가 없더라구요. 어제 오늘 좀 올라서 -30% 정도 되는데요. 저 같으면 주식을 다 팔아버리시지는 마시고 종목 교체를 권해드립니다. 저같으면 지금 가지고 있는 종목 중 대우증권은 반만 남기고 팔고 코스닥 잡주 이런 거 다 팔고 낙폭 과대한 우량주, 현대중공업이나 하이닉스, 대한해운 같은 그런 종목에 분산 투자 해서 한 1~2년 묵히겠습니다 .
어차피 판단은 본인이 하실 거니까 저라면 이라고 말씀드리는 거니까 주가가 더 내리더라도 저 원망 마세요 ㅎㅎ 태클도 하지 마시구요.
참 그리고 우량주로 갈아타더라도 오늘 내일은 아닙니다. 오늘내일쯤 분산 매도하시고 다시 조정 받을 때 분할매수해보세요, 아니 저라면 그렇게 할거라구요 ㅎㅎ20. 사십중반
'08.10.14 1:52 PM (123.214.xxx.39)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집을 팔까 고민하는건 계속 이집에 살고 싶지 않아서에요.
평생살고 싶은 집이 아니라서 지금이라도 팔고 기다리다
제가 정말 살고 싶은 곳의 집을 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에요.21. 그냥
'08.10.14 1:53 PM (59.10.xxx.194)지나치려 했는데 기억나는게 있어 한마디 씁니다.
예금 분산 하셔서 손해보셨단 분. 제 기억으론 여기 다른분들 조언보다
너구리님이 분산하란 말에 팔랑거리셨던거 아니에요?
그리고 있는 집팔아 현금화 하란 소린
다들 말리셨던걸로 아는데..
여튼 조심조심님.
태교가 걱정됩니다.
그냥 무시하세요.22. 참..
'08.10.14 1:55 PM (59.5.xxx.176)많이 답답하신 모양입니다. 전재산 중 현금부분이 반토막이니 힘은 드시겠지요.
집한 채 있는것을 파신다고 손실이 만회될까요?
혹시 팔아서 그 손실 만회한다고 다시 주식에 손을 대시겠다는 말씀인지요?
손실만회하고 싶은 조급한 마음으로 제데로 된 투자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경기 좋아져서 집값이 회복되고 있다면 그타이밍에 맞춰서 싸게 다시 구입할 자신 있으신지요?
펀드 손실분 만회보다는 그나마 있는 집 한 채 날리는 가능성이 더 클겁니다.
한 채밖에 없는데 세금을 걱정하시다뇨..비과세 기간 채우시고 (3년보유 2년 거주) 꼭 가지고 계세요.23. 네
'08.10.14 1:59 PM (211.187.xxx.247)너구리님 베를린님 .....다들 분산하라고 했지요. 다들 그렇게 말씀하셨지요.
누굴탓하는게 아니라 서로들 매일같이 펌해서 불안하게 하는 글들이 싫다는 겁니다.
또 너구리님 탓으로 몰아가는 것도 싫네요. 그누구의 편도 아니지만...그땐 모든분들이 그랬습니다.
지금와서 한사람으로 몰리는 타겟이 될까봐 싫네요.24. .
'08.10.14 2:02 PM (119.203.xxx.250)어려운 시기가 아니더래도
예금은 분산 예치가 정답입니다.
사실 저도 경제꽝인데
IMF때 호되게 당해서 정기예금 이자도 다달이 거둬 들입니다.25. 네님
'08.10.14 2:10 PM (61.82.xxx.105)매일같이 펌해서 불안하게 하는 글 들이 싫다고요 그럼 패스 하시면 되잖아요. 많은 분들이 올려 주신 글들이 그게 현실에 벌어지는 일들이고 모르고 당하는거 보다 알고 대처하고 당하더라도 덜 당할테고. 네님 같은분 저런글 올려 주시는 분들 한테 고마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조심조심님이나 구름님 여타 다른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6. .
'08.10.14 2:11 PM (59.10.xxx.194)너구리님 탓하는게 아니라요. 그때
너구리님까지 그렇게 말씀하시니 불안하시다면서
남들이 왜 그분말 듣지 말라구 하시냐고
뭐라고 하셨잖아요. 그러시면서 다른분들 한테도 이런저런 조언 구하시더니
결국 걍 무시하고 밥하러 가신다고 사라지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걍 무시하시지 왜 분산은 하셔놓고
분위기탓하시는지... 좀 의아해서 그러는것이죠.
사람맘이 다 자기맘 같나요?
본인이 알아서 잘 해야지.27. 82쿡
'08.10.14 2:12 PM (116.121.xxx.33)본인 소신대로님께 한표!!!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28. 만엽
'08.10.14 2:18 PM (219.240.xxx.52)반토막도 안되는 결과로 남은 주식을 누구도 팔아라 말아라 할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오르던 안오르던, 예측이 틀리던 맞던 그것과는 별개입니다.
왜냐하면 그건 내 재산이 아닌 님의 재산이기 때문이고, 그 재산이 불거나 줄어들거나 다른 사람이 책임져주는 일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지금 속이 얼마나 타실지는 저도 과거에 진한 경험이 있어 잘 압니다.
그리고 저는 그나마 여기서 불안한 글들을 보는것에 늘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준비 못하도록 아무것도 걱정말라하고 뒷통수 제대로 맞은
IMF 시절의 우매한 서민노릇을 또 하기는 싫으니까요.
그런 조짐이 보인지는 이미 좀 되었구요.29. 그래요
'08.10.14 2:19 PM (211.187.xxx.247)결국 본인이 판단하는거지요...제가 누구 탓하나요?? 왜 분산해놓고 분위기탓하냐구요...
그래서 지금은 패스합니다. 저같이 여기 불안하게 만드는 글들펌해서 올리는 글들보고 문의하시는
분들 저같은 피해보지말고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라구요....보세요. 원글님도
걍 무시지 왜 분산해놓고 분위기 탓하느냐는 말 나오잖아요. 아무도 책임 질수 없습니다.
정말 본인 소신대로...여기오신분들 다 바보아닙니다. 이런 정보들 다 아니...본인 판단하세요
결코 휩쓸리지 마세요.....30. 저라면...
'08.10.14 2:22 PM (147.46.xxx.79)가장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은 지금까지 잃은 거, 본전 생각 싹~ 잊고서 앞으로만 보는 겁니다.
저라면 기회가 되면 반등시마다 분할 매도 하겠어요.
세계경기와 우리 나라 경기가 동시에 회복기미를 보일 때 돌아오겠습니다. 다시 들어오지 않으면 손실 복구가 불가능하니까요.
외국에서 베어마켓 끝났다 아니다 이런 논쟁이 한 서너달 지속될 때가 들어갈 타이밍이 아닌가 싶네요.31. ...
'08.10.14 2:41 PM (203.229.xxx.213)저는, 아직도 주식 들고 있는 사람들이 더 이상해 보인다는 입장입니다.
누구 말대로 아직도 들고 있으며 고민하는 사람들, 어제 오늘 주식 들어간 사람들은
절대로 주식 하면 안되는 분들 같아요.
참고로 하나만 이야기 해 드릴께요.
주변 가까운 분이, 남편이 펀드로 수천 넣었는데 지금 수익이 마이너스 50 이라고 해요.
그 부인이 날마다 환매하라고 졸라도 남편이 꿈쩍도 않는다며 제게 의논해 왔지요.
제 남편은...대형 은행에서 펀드를 '설계'하던 사람입니다.
회사생활을 은행과 증권계에서만 도는...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물었어요. 그 집 어떻게 해야해?
지금이라도 환매 해야해? 아님 5년이고 10년이고 묵히는게 나아? 하고요.
남편왈. 100만원에서 50만원되면 50%가 빠지는 거지?
그런데 50만원이 100만원 되려면 200%가 뛰어야 하는거야.
그게 현실적으로 얼만 어려운지 알아?
코스피지수가 이메가 말대로 3000으로 가면 원금이 되겠지요?
원글님은 결정을 하시려면 향후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후 시장에 대한 예측들을 확실히 꼼꼼하게 스스로 조사하신 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그 손가락을 보면 안되겠지요?32. 기본적으로
'08.10.14 2:48 PM (125.187.xxx.238)어딘가 몰빵한다는 것 자체가 위험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재테크 사이트 돌아다녀보면 늘 '분산투자 하라'라는 단어가 나오고,
자기상황에 맞춰 적금, 예금같은 보수적인 금융상품과
펀드나 변액같은 공격적인 금융상품에 적절히 분산투자하라는 조언이 많습니다.
여기서 조언 주신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대체로 그러한 기본적인 전제조건에 근거하여
현재 펀드나 변액같은 상품을 하기에는 상황이 안 좋으니 정리하라는 조언을 하시던데...
여기 분위기 탓하시는 걸 보니 제가 기분이 더 그렇네요.
전 오히려 여기와서 주식이나 펀드에 급한 돈을 몰빵해놓으신 분이 의외로 많다는 것에 좀 놀랐습니다.
제가 아는 분의 말씀에 따르면 (주식투자 관련 책을 어지간히 읽으신 분입니다.)
주식시장이라는 구조 자체가 개미투자자를 위한 곳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돈의 흐름이 보이는 듯 하여도 장기적으로 계산했을 때는 이익이라 보기 어려우니,
경제공부할 생각으로 소액을 투자하면 몰라도 재산털어 투자하는 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그래서 이런 시기에 고액의 변액상품을 권유하는 보험설계사,
주가변동형 상품이나 예금자 보호가 안 되는 상품을 권유하는 은행원들을 보면 겁이 납니다.
저러다가 고객이 손해입으면 어떻게 책임질거냐는 생각이 들거든요.
여기 계시는 분들이 그런 상품을 권유한 것도 아닌데...
분위기 탓이네라며 어쩌네라며 간접적이나마 책임을 묻는 건 좀 그렇다는 생각입니다.
한말씀 더 드리자면...
여기 조언듣고 7월부터 펀드 환매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어제 손해보고 손 털었습니다.
진작 환매했으면 -10%에서 끝났을 손실율이 어제보니 -20%까지 내려와있더군요.
소신지키다가 저같이 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공부 많이 했다고 생각하며 달래고 있습니다.
여기 덕분에 지난주 급락할 때 안 털었으니 다행인 셈이죠.
결국 주어진 정보에 대한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33. 며칠전에
'08.10.14 2:52 PM (210.108.xxx.19)시골의사님의 글을 본적이 있는데 그분도 지금은 투자고 뭐고 말할 상황은 아니라고 말하신것이 기억이 납니다. 또 그다음에 하신 신문 인터뷰 글을 보니 대출이 별로 없는 안정된 자산운영의 소유자들은 그대로 주식을 가지고 있어도 될것이라고 말씀하셨더군요.. 하루 하루 달라지는 이 상황속에서..그리고 이 휘청거리는 위기속에서 누가 무엇을 예측할수 있고 누구에게 물어볼 수 있겠습니까.. 누구든 상황을 비관적으로 낙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관적인 글을 많다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비관적으로 상황을 본다는 것이겠지요.. 원글님 집 팔아서 주식 손실분을 메꾸시겠다는 생각은 많이 위험한 생각같습니다. 너무 손실부분만을 염려하지 마시고요...
34. 그런뎁
'08.10.14 2:58 PM (210.108.xxx.19)저도 이번 위기를 겪으면서 다시한번 왜 재테크 책들이 분산 분산 하는지 다시한번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저희도 주식을 1억정도 합니다만 이번에 정말 IMF이후로 처음 손실이 나서 당황스럽더군요..그런데 연금채권형이랑 예금 들어놓은 것이 그렇게 든든할수가 없더라구요..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35. .
'08.10.14 3:06 PM (220.85.xxx.177)분산투자 하셔서 실패하신 분, 그분이 자기 실패가 누구의 책임 이라고 하시는 게 아니잖아요..
누구나 투자결과는 자기 책임이니까 여기 올라오는 남의말들 쉽게 듣지말라는 게 요지인데..36. 구름이
'08.10.14 3:10 PM (147.46.xxx.168)모두를 마음이 무거워서 글들도 칼날이 보이는군요.
그대로 나름 진지한 얘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님, 조금 더 기다려 보세요. 포기한 이자율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지금도 이자율은 계속 상승중이니까요. 저는 님이 분산예치한 것이 단순히 귀가 얇아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위험 분산을 생각하셨다고 봅니다. 지금이 위험한 시기라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라도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안전한 은행으로 분산예치하신것은 잘하신 것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이번 겨울을 지나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원글님, 저는 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 앞으로 몇년간 경기가 좋지않다는 원론적인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1년전부터 같은 얘기를 하고 주위사람들에게도 경고를 해두었습니다. 지금에사 모두를 제 예측이 맞았다고 하는데, 내 예측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의 예측이지요.
그 예측은 쉬원데, 문제는 특정회사의 주가가 어떻게 될건지는 제가 그 회사의 임직원이 아니라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펀드매니저는 아니거던요.
따라서 원글님의 안타까운 심정은 이해하지만, 조언해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은 알지만,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부분 서민들이 피땀으로 모은 재산들이니 어떻게 쉽게 이래라 저래라 하겠습니까?
그저 전채적이 흐름을 전해 드리고, 판단이야 각자가 해야겠지요.
어려운떄일수록 서로 격려하여 잘 넘기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이런 사태를 초래한 사람들에게는
조금의 애정이나 미련도 가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서민들이 어떻게 되건 자신들의 입지만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많은 분들이 내가 어떤 정치적인 입지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으로 오해하시는데 그런일 없습니다.
간혹 분노를 참지 못하고 뛰어나가는 일과 우리학교에서도 소문난 입바른 소리맨이어서 개인적으로 손해를 보는 적은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의 우리경제의 위기는 비단 미국금융위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지난 20년간 잘못된 경제 운용방식의 문제이고, 여기에는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자유스러울 수 없습니다.
물론 이명박정부의 경망스러움에 비할 바는 아니지요.
11월 말경에 서울대에서 작금의 경제문제를 다루는 심포지움이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에게 일정이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37. ...
'08.10.14 3:13 PM (203.229.xxx.213)구름이님, 늘 감사 드립니다.
38. 만엽
'08.10.14 3:17 PM (219.240.xxx.52)저는 다른것은 말씀 못드릴것 같고 그저 제 판단은
팔거나 사거나 하는것은 지금은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 주식이나 집에 모든 재산이 잠겨있다면
그래서 가용현금이 없다면
집은 놓아두고 주식만 오르는 날마다 조금씩 팔아볼것 같기는 합니다.
총 몇프로 정도를 덜어낼건지 결정하고나서 조금씩 판 현금을 내 손에 쥐고 있다가
나중에 돌아설때 그 현금을 쓸것 같기는 합니다.
반토막난 주식을 보는게 하루하루가 괴로우니까요.
이게 지금 참 말은 쉽다는것을 잘 알기에 망설이다가 쓰기는 하는데
망설였다는 이유가 다른게 아니라
예를 들어서
시간이 많이 흘러서 주식시장이 좋아져서 가지고있는 주식이 원금회복을 했다 내지는
조금 올라서 은행이자정도는 나왔다 할때
님께서 후회를 안할 자신이 있으셔야하고
왜 그때 사람들은 그렇게 불안한 글들을 올려서 나를 손해보게하나 하는 원망이 안될 자신이 있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투자는 본인 책임하에 본인의 판단으로 하는것이지요.39. 사실이냐 부풀리기냐
'08.10.14 3:24 PM (220.75.xxx.172)윗분 말대로 사실을 알리면 비관인거고 감추고 부풀리면 낙관이 되는게 현재 상황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저도 경제에 대해 아는바 없는 살림하는 아줌마인데 저처럼 아는거 없고 모르면 한마디로 아무것도 안하는게 정답이 아닌가 싶습니다.40. 누굴탓하겠어요...
'08.10.14 3:24 PM (211.215.xxx.204)저번주 금요일 주식이 바닥칠때..제펀드..언니펀드까지 환매했더니..그이후 계속 폭등...제건 그렇다
치고..어찌나 언니한테 미안하지...다신 펀드 안할랍니다...누굴탓하겠어요..세계경제가 그렇게 돌아
가고..이메가 정부가 무능한데...투자를 해서..타이밍을 잘못맞춘 제 탓이죠...41. 어제
'08.10.14 4:12 PM (222.109.xxx.35)대학생 아들(공대생이고 본인이 경제에 관심이 있음)에게
여기 82에서 본 내용과 뉴스 경제 신문 읽은 내용에 대해서 얘기 했어요.
남편이 올 7월 중순경 2500만원을 펀드에 들었어요.
펀드를 환매해야 하나 놔두어야 하냐고 물었더니
놀라면서 7월이면 발빼야 했을땐데 어떻해 하더니
유럽 부실 은행이 몇개 정리 되든지 유럽에서 경제 조치가 내려지면
시장이 정상화 될거라고 짧게는 3개월 아니면 내년 3월 정도면
어느정도 안정권에 가게 된다고 지금 해지 하는 것 보다
가지고 있으라고 하네요.
이건 또 무슨 얘기 인지요?
아들이 공부 때문에 바빠서 긴 이야기는 못했어요.42. 이해가 안 가네요
'08.10.14 5:47 PM (122.36.xxx.221)리스크와 리턴은 함께 가는게 투자의 정석이지요.
수익을 높이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안전하게 가려면 고수익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런데, 안전을 택해 분산투자를 했다고 수익이 적다는 불평을 하다니요?
나쁜 예를 들어 볼까요.
불법 주차를 할까 말까 하다 단속이 자주 뜨는 곳이라 유료주차창에 차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날은 단속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 주차비 문 거 아깝다고 하실건가요?43. 빨간모자
'08.10.14 9:44 PM (211.243.xxx.194)저는 그리 82를 들락거리면서 왜 펀드 빼라는 말을 못 들었을까요?
소나타 한 대 값 날리고 있는데 오늘 잠깐 반등했지만 지금은 펀드 과감히
정리하신 분들이 넘 부럽습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내가 너무 한심-.-44. .
'08.10.15 11:16 AM (125.53.xxx.194)조심조심 님 말에 동감하는데요.
마음이 아프지만 이번 불황은 길게 갈거 같아요.
한국경제 세계경제를 봐도 좋아질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일시적으로 주식이 잠깐 올랐지만,,,,,아무튼 소심하게 행동해야 할 거 같아요.
주식은 그만 하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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