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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검사후 용종이 발견되신분 있으세요?

궁금 조회수 : 1,021
작성일 : 2008-10-13 22:28:21
오늘 병원에 가서
위와 장내시경을 수면으로 검사했어요

무슨 증상이 있어서 검사한것이 아니고.......
의사 권유로 40이 넘었으니 한번 해보라고........

무서워서 계속 미루다가
오늘 받았답니다.

약 먹는것이 조금 힘들었어요
조미료에 소금탄 맛이라고나 할까?  
어지럽고 울렁울렁 토할것 같았고......

물도 잘 먹지 않는 저에게는 물먹는일이 고문이었어요


평소에 변비 증상이 조금 있었고......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검사결과......
용종 1cm 정도 되는거 하나 제거 했다고 하네요

조직검사를 한것이 다음주에 나온다고 하는데.............
보통 용종이 발견이 되면
얼마후에 검사를 또 받나요?
그 약 또 먹을거 생각하니 인상이 찌푸려지네요....


아무래도 용종이 없는 사람보다는 있는 사람이 체크를 자주 해 봐야한다고 들었어요


전 가끔 고기를 먹기는 해도 가족 모두 고기를 즐기는 편도 아닌데.......
대장암이 고기와 연관성이 없다고 연구결과에 나왔다고 하던데......
그런가 봅니다.

아무래도 변이 장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변비...)
좋지 않은듯 싶습니다.


제가 평소에 물을 별로 안먹습니다
당기지 않아서요.......

앞으로는 물을 많이 먹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IP : 222.111.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꼬모
    '08.10.13 10:31 PM (218.52.xxx.201)

    내시경 받다가 용종 발견되신분들 많으셔요
    저희 외할아버지는 이번에 9개 발견되서 제거술 받으셨어요
    김자옥부부도 용종제거술 받았자나요

  • 2. 저도 작년에
    '08.10.13 10:46 PM (221.142.xxx.205)

    대장내시경 했습니다.

    정말 죽을 맛이더군요... 투명한 액체 먹고 속 다 비우는 동안 잠 한숨 못 잤습니다 ;;

    다음날... 직원들 3명과 저... 이렇게 4명 갔습니다. (제가 가장 어리고 나머지는 30대 중후반)

    모두 남자이고 술도 자주 마시는 분들 이구요...

    결국... 저와 한분 빼고 두분은 용종 3~4개씩 제거 했습니다...

    그러고 바로 수술비 청구하러 고고... 아프지는 않았대요... 물론 검사도 안 아팠습니다...

    다만... 준비과정이 너무나 가혹했다는 ㅠ

  • 3. 빨대
    '08.10.14 1:22 AM (121.190.xxx.70)

    저도 얼마전에 대시경 검사를 했었더랬어요.
    5년전에 했을 때는 시약 먹기가 너무도 힘이 들어서 검사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속이 울렁거리네요.
    이 번에 검사 할 때는 빨대로 먹으니 한결 괜찮던대요.
    질문과는 다른 답변인데요, 다시 드시게 된다면 빨대로 드셔 보세요~

  • 4. 대장내시경
    '08.10.14 9:27 AM (219.254.xxx.56)

    울 신랑이 2년전에 한번...올해 한번 (올해는 대장내시경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했어요...
    2년전 대장내시경땐...아무것도 모르고...이야기해주는 사람도 없었기에...겁도 없이...
    그 물약을 먹고는 반 죽다 살아나더니...올해는 미리 겁먹고...(아마도 그 약 먹을때의
    고통을 알기 때문이었겠죠...) 완전히 죽다 살아났었죠...ㅋㅋ 암튼 각설하고..

    2년전에 용종이 3~4개 발견되어서...바로 떼어내고 조직검사 같은것두 했었는데..
    아무 이상없다고..1주일만에 결과 나왔구여...
    그 병원에선 1년에 한번씩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용종같은거...관리 하라 그랬는데..
    그냥...올해 해보니 깨끗하다더라...그러던데요...

  • 5. 밉상밥상
    '08.10.14 12:33 PM (122.128.xxx.29)

    보통 대장내시경하다 발견되는 작은 용종(폴립..)들은 그 자리에서 레이저?로 잘라내고 지져줍니다.
    보통 서울의 큰병원에선 그자리에서 몇십분후 바로 양성인지, 악성인지 결과 나오는데
    아마도 지방이라서 오래걸리는것 같아요.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아무상관없이 일상 생활하시면 되고, 6개월에 한번씩이라도 검사 받으라고 권해요. 가끔,, 용종 있던 자리에 또 생기거나 드물게는 암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암튼 변비 있으시면 물 많이 드세요..^^;; 그리고 대장내시경 받을때 대장항문외과 같은 전문적으로 하는곳에 가면 바로 결과도 알수있고 더 나은것 같아요.
    ....전 변비가 넘 넘 심해서 결국은 대장 전체를 절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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