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버스타기 힘드네요--

이해불가.. 조회수 : 534
작성일 : 2008-10-13 14:04:26
고속버스를 타고 4시간 걸려서 서울에 도착했어요.
마지막으로 올라탔는데, 제자리엔 어떤 5살쯤 되는 꼬마가 빈자린줄알고...앉아있더군요. 빈자리 하나없는 만원버스였거든요.
주변 나이드신 분들이 ...그아이의 엄마...애 데리구 앉는다고 힘들어서 어쩌냐고..하시면서 맨뒷좌석  창가 젤 끝좌석으로 양보해주셨어요.
근데,.출발하면서 부터.. 스텐도시락통과 김을 꺼내서 애 밥을 먹이대요?버스안에서 반찬냄새 맡는거 정말 고문....다 먹이고 나선, 애와 동요를 부르더군요--;; 기차, 비행기, 등등의 시리즈로..--
한 두시간정도 그러더니, 남은 두시간 가량은 애가 찬송가를 꺼내더니, 아는 노래 찾아서 부르더라구요--
엄마가 '시작' 해주면, 애가 부르고... 서울 다 도착해서쯤엔 엄마 혼자 부르고-_-;;
애가 존칭어 꼬박꼬박 쓰면서 그러는거 보니까 더 황당하더군요--;
그 엄마에게 예절교육이란 오직 존칭어 뿐인건지--;;
IP : 125.186.xxx.1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3 2:14 PM (211.117.xxx.73)

    그걸 옆에서 아무도 아무말 안하던가요 ?전 매주 지방을 오르내리지만 그런 무개념은 안만나서 다행이군요 .고속버스는 보통 다들 잠자는 분위기인데 ㅜ,ㅡ

  • 2. 이해불가..
    '08.10.13 2:32 PM (125.186.xxx.135)

    네-_-;; 그게 더 신기하더군요. 아무도 말을 안하는ㅜㅜ;;

  • 3. 우와~~
    '08.10.13 2:34 PM (222.234.xxx.118)

    정말 대단하신분을 만나셨네요..ㅜㅜ;;
    아니 어떻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버스안에서 애 밥을 먹인답니까..
    그것도 모자라서 동요에 찬송가에..
    그런분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 겁니까..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불가!!!

  • 4. 진향
    '08.10.13 3:30 PM (211.227.xxx.147)

    참 대단한 인내력을 가진 분들이네요.
    4시간이나 한공간안에서 계속 노래 부르고 시끄럽게 구는데도 다들 참는 다구요.
    믿어 지지가 않네요.
    전 청각쪽이 예민한건지 옆자리에서 이어폰밖으로 흘러 나온 음악 소리에도 무지 짜증나던데.
    그 버스타고 오신 분들이 대단하네요.

  • 5. 저도
    '08.10.13 4:13 PM (211.218.xxx.107)

    5살짜리 딸아이 데리고 기차 타고 가보기도 하고
    고속버스 타고 4시간 이상 가보기도 하지만..
    그렇게 노래해주고 안해도
    밖에 쳐다보다 자다 하면 시간 가고
    또 중간에 휴게소에서 내려서 잠깐 먹이거나
    간식 사서 먹이면 되던데요...

    그리고 5살이면 사람들 많은 장소에서는
    시끄럽게 하면 안된다는 것
    말해주면 알아듣고 실천할 수 있어요..

  • 6. 다들
    '08.10.16 3:00 PM (218.48.xxx.182)

    부처님만 타셨나 봅니다
    저도 가끔 장거리 버스 타지만
    그런 경우는 못만나 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