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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하신분들, 정말 대단하세요..ㅠㅠ
원래 앞니가 약간 삐뚤어 있었는데, 나름 컴플렉스인지라 계속 교정에 뜻을 두고는 있었는데요.
계속 망설이다가 결국 1달전에 교정 시작했습니다.
금액도 장난 아니네요.
장치값만 500만원에,
월 치료비 7만원, 각종 검사비 50만원,,
약 2~3년 잡고 하는건데, 아직 한달밖에 안지났다니..ㅠㅠ
지난 주 금욜에 발치를 했는데요.
저는 두개쯤 뽑음 될 줄 알았더니, 4개가 한 세트라네요. 참,..
근데, 쌩니 (ㅋ)를 4개나 몽창 뽑으니, ,
잇몸들이 말 그대로 성이 났네요.
얼음찜질해도 소용 없고,
낮엔 그냥저냥 지내다가도, 밤만 되면 잇몸이 몽땅 욱신거리고 난리입니다.
진통제도 그닥 소용없어요.ㅠㅠ
첨에 교정한다고 할 때, 다들 (의사선생님까지도)
"아니, 결혼도 하셨는데 왜 이제와서 교정을 하시려구요? 심하지도 않으신데."했었는데
돈은 돈대로 들고, 아프긴 디럽게 아프고.. 정말 미치겠어요....ㅠㅠ
치과에서, 발치안하고 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건 효과가 덜 하다고 해서 걍 발치했는데, 후회되네요.
교정하신 분들 다들 대단하세요. 이 엄청난 아픔을 참아내시다니...
어린 아이 두신 분들도, 아이 치아 흔들릴 때 과감하게 뽑아주세요.
제가 어릴 때 치과 가는게 넘 무서워서 흔들려도 지가 알아서 뽑힐때까지 엄마한테 말 안하고 숨어있다가
나중에 엄마한테 뽑힌 치아 얌전히 내놓은 사람입니다. 결국 이런 시련을...ㅠㅠ
1. 우리애도
'08.10.13 10:55 AM (121.145.xxx.173)교정해야 한다고 하는데 치아를 4개 뽑는다고 해서 안하고 있습니다.
교정 하면 이쁘긴 하겠지만 지금도 눈에 띄게 보기 싫은건 아니라서...
치아,잇몸을 생각하면 양치질 제대로 하고 그냥 지내보자는게 제 생각입니다.
앞니가 벌어진 친구가 교정후에 몇년 시간이 흐르니 앞니가 여전히 다시 벌어지던데요...2. 슈.
'08.10.13 11:01 AM (61.109.xxx.222)울딸도 교정한 상태입니다.
이제 검사부터 지금 장치단지 4달 됐네요.
우리딸은 치아상태가 너무 최악이라 발치를 사랑니 포함 8개 뽑았네요.
사랑니두개는 잇몸안에 누운상태라 안뽑을라했는데 뽑아야 된다믄서..
사랑니뽑았을때 얼마나 부었냐면 진짜 찐빵같았어요ㅠㅠ
이 뽑는게 문제가 아니고,
장치붙이기전에 파란 고무줄 끼우는데- 치아가 좁혀지기 위하는거라데요-
아무것도 못먹습디다.
씹는거는 못먹고 2주일을 스프,아주 묽은 죽,생수만 먹고 살았네요.
엄마인 제가 아주 죽끓이느라 바빴구요.
이것만 아픈줄 알았더니 장치붙인뒤는 더했네요.
한달을 죽생활 했답니다.
그래도 참을수 있는건 30개월후의 모습땜에 위로받는거 같앗어요.
진짜 먹는거 좋아하는 애였는데 ..나중엔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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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앤 지금 21살입니다.
대학3년생인데,30개월정도 걸린다네요.
돌출입에 들쑥날쑥 치아에 ..옆으로 보면 코에서 턱까지 일직선이 안되고
입에서 걸립니다.
매일 사진찍으며 좀 들어간거 같다며 자기 만족하지요.
치아교정후를 생각하고 견뎌야 할거 같아요.
결혼하신분 아기엄마라서 더 힘드실것 같네요...3. 그네
'08.10.13 11:02 AM (211.217.xxx.100)저...하고 있습니다.
전 어쩔 수 없이 하는 건데 하는 김에 발치하고 하면 미용효과 있을텐데...포기하고 그냥 빨리하는 걸로 했어요. 전 미용효과도 전혀 없이 그냥 망가지는 이 방지하려고 하는 수준인데 정말 아파서 죽겠어요. 처음엔 먹어보려고 했지만 이젠 먹는 것도 포기고 그냥 마시는 거나 마시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못 먹고 얼굴 골격이 변하니 볼 양쪽이 푹 패여서 할머니 얼굴되었구요. (이건 교정기 빼고 시간지나면 돌아온다고 해서 참고 있어요.)
그런데요...님...발치하고 하셨으면 미용효과 확실히 있을 거예요.
이뻐질 모습 기대하면서 참으세요.(전 그것도 없이 참으려니.........맨날 먹으면서 신경질내서 이교정 끝나면 다시 성질교정 들어가야할듯.)4. ^^
'08.10.13 11:08 AM (125.242.xxx.10)전 초등학생때 했어요. (지금은 20대 후반)
전 미용목적이 아니었지만...
그때 정말 치과 다녀온 후 며칠은 매일 울었어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는~ ㅎㅎ
이뻐질 모습 기대하며 참으셔요!! 22222 ^^**5. ..
'08.10.13 11:23 AM (121.140.xxx.175)어금니를 4개나뽑으신건가요?
어금니를 뽑으셧으면 나중 나이드셔서 정말후회해요.
그냥 하셧어야하는데...6. 마흔 초반이고
'08.10.13 11:31 AM (221.150.xxx.26)치아는 고른편인데 부정교합이 조금 되어서 이 달 말에 교정하려구요.
의사는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제가 하고 싶어서 할 생각입니다.
발치는 하지 않고 일시불로 세라믹으로 견적을 냈는데 저보다 비싸게 나온 것 같네요.
저 금액이면 설측교정비 견적이네요. 제가 가는 치과에서 싸게 해주신건가???
큰 치과인데...7. 치아교정
'08.10.13 12:04 PM (218.153.xxx.228)30대초반에 교정했어요. 다행히 발치는 안하고 하게 됐는데 지금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그땐 굉장히 힘들고 긴 시간 같이 느껴졌지만 지나고 나면 금방 끝난것 같아요.
아픈건 초기에만 안픈거니까 조금만 더 견디면 예쁜 치아를 갖게 될거에요. 힘내세요.8. ^^
'08.10.13 12:18 PM (114.200.xxx.74)8개 발치하고 한사람 여깄어요 ^^
아주 죽음 이었죠
누군가 시어머니 2천만원 들여서 이 갈아 드렸더니 3달만에 돌아가셨단 말 듣고
그 시어머니가 이렇게 힘들어서 돌아가셨을거야 생각들 정도로 힘들었어요
얼굴살은 어찌나 빠지는지....
얼굴모양이 땅콩이 되더라구요 아시죠? 8자모양으로 생긴...ㅠ.ㅠ
볼이 푹꺼지고 아주 불쌍해 보여요
남들은 초기에만 아프다던데 전 교정내내 힘들었어요
치과다녀오면 2주동안 죽을맛이고 좀 적응되서 먹을만 하면 치과가는날 돌아오고...
치아는 아주 고르고 예쁘게 됐어요
그런데 얼굴살이 복구가 안되네요 ㅠ.ㅠ9. ^^
'08.10.13 12:20 PM (114.200.xxx.74)초기엔 치과다녀온날은 눈이 푹 꺼져서
남들이 치과다녀온게 아니고 쌍꺼풀하고 온 사람 같다고 했어요 ^^;;10. mimi
'08.10.13 1:43 PM (61.253.xxx.30)발치없이하면 입모양이 그대로가 되고 치아가 반듯하게 되죠...더군다나 돌출교정은 무조건 발치합니다....어금니가 아니고 송곳니옆이랑 윗니랑 (비교적 치아에 공헌도가 떨어지는 이빨로) 그렇게 4개또는 사랑니까지하면 6개정도까지 발치하기도하고요....솔직히 발치하는건 별로 그냥 참을만합니다...발치하고나서 이사이벌리는 파란고무줄걸고 몇일죽고요...치아교정기 부착하고 한이주일 죽어납니다...돌출교정아니고 단순히 치아배열만 안이쁘거나 삐뚤거나 한경우는 그냥 사세요...이삼년 이게 할짓이 아니란생각입니다....그리고 치아돌출이 아닌 잇몸뼈돌출인경우는 교정해도 그다지 효과없다고 하네요
11. 화이팅~
'08.10.13 2:52 PM (116.121.xxx.113)초등학교 오학년때 교정 시작해서 오년을 했었어요.
지금 제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요.
제가 아픈건 정말 잘 참는데 말씀하신것 처럼 고무줄걸고 그때 참 아팠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전 치아 위에다가 교정기를 했는데 그거 하고서 입술 안쪽이 다 헐어서 그게 아팠었어요.
교정하고 있으면 옆에서 치료 받는 어른들이 도리어 절 너무 불쌍하게 -_-;;
보면서 뭐라고 말을 해주시는데 그게 더 듣기 싫었네요.
지금도 치과는 싫지만 뭐... 이제는 공포심히 없습니다. ㅎㅎㅎ
이왕 시작하셨으니 힘내서서 잘 하시구요~12. 힘내세요
'08.10.13 6:47 PM (116.123.xxx.143)저는 잇몸 돌출을 동반한 치아돌출입니다. 병원에서는 잇몸자체를 밀어넣는 시술을 한 후
치아교정을 해야 완벽하게 들어간다고 했는데, 저는 치아돌출교정만 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준비하고 있어서, 별다른 발치는 없었구요. 이미 이가 여러개가 없는 상황이라..
어쨌든 5개월째인데, 입이 조금은 들어갔습니다.
지난 주에는 나사를 세개 박고 왔는데, 진통제를 2알 먹고도 아예 앓아 누웠습니다.
주말 내내.
힘내자구요
저는 돈 쓰고 힘들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은데,
얼굴형이 약간씩 비대칭으로 가고 있었는데, 얼굴형이 잡힙니다.
라인이 좀 산다고 할까요. 치과다녀올때마다 셀카 찍어둡니다^^13. 그렇게나???
'08.10.13 7:52 PM (123.111.xxx.183)아들이 중3인데 만1년 걸려서
지난 토요일에 브라켓 제거했는데,,
교정중에도 별 아프단 소리도 없이 밥도 잘먹고,,
윗님들 글을 보니 내 이가 다 욱신욱신;;;
시작하셨으니 이뻐지실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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