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계단 자전거는어디에둬야하는지요?

[이웃사촌]

이웃과 한번도 얼굴붉혀본적이 없는데

사소한 자전거문제로 좀 불편하게 되었네요.

저희아파트는 동향이라 엘레베이터에서 내려도 좀 칙칙한분위기 입니다.

내리자마자 몇년동안 쓰지도않은 낡은자전거가 묶여있는데 좀 지저분해서 좀 눈에 거슬리네요.

제생각엔 매일같이 쓰는것은 밖에두는게 편하겠지만  오랫동안 방치한다면  본인집 베란다에

두는것이 어떨까싶은데 다들 어떻게두고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솔직히 버려도될정도로 낡았어요.

정 두실것같으면 깨끗이청소해서 보기 좋게라도 놔뒀으면하구요.

저희집에오는 손님도 있고...또 아이들쓰는거라면 이해하기라도 할텐데..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볼까요?

[..]

자전거 같은 사유 물건이야 당연히 자기 집 베란다에 두는게 옳으나
자전거를 특별나게 통행에 방해 되게 묶었다든지 하는게 아니면
이제와서 입 열어 치워달라고 말하기 참 어렵지요?
경비 아저씨나 관리실에 말해 소방법을 내세워 치우라고 시켜 달라고 부탁해보세요.

[관리실에..]

관리실에 민원 넣으세요.
저희 옆집은 언제부턴가 쓰레기를 계단에 맨날 쌓아놓길래 치우겠거니 하고 기다렸지만.. 한달이 지나도 그래도라 사진 찍어서 관리사무실 홈페이지에 남겼습니다.
당장 경비아저씨 오셔서 처리 완료됐구요..
매너 없는 이웃땜에 괜히 기분상하는거 이해해요. 관리사무실에 맡기세요.

[직접이야기]

저희도 작년에 이사 왔더니 앞집에서 꼬마아이 자전거 두채를 저희집 문옆에 놓아 놓고 이사와도
치워 주지를 않더군요. 한달정도 지나도 마찬가지여서 직접 초인종 눌러서 좋게 이야기 했습니다.
(집에 오시는 손님들이 저희집 자전거냐고 묻고 지저분하니 다른곳에 놓으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둘러대면서요)
직접 콕 찝어서 이야기 하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직접은]

하지 마시구요
관리실 통해 하세요
매일 마주쳐야 하는데 웃으면서 인사는 해도 자칫 좀 불편해질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 이사와서 정말 어이 없었어요
자전거 네 대....장보러가는 카트....게다가 모래놀이 장난감에 잡다구리한것들...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어쩔때는 우리집 현관 바로 앞까지...
유모차 밀고 나갈 수없을 정도구여
엘리베이터에서 내려도 현관열고 유모차 밀면서 들어올수 없었으니까요
이사가고나니 속이 다 후련하고
지금은 정말 현관앞이 빈집같아서 좋아요

근데요 그게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구요
아이구 치워야 하는데 이러면서 이사가기까지 한 번도안 치우더라구요
성격이에요
그거....현관앞부터 계단까지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