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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5학년 아들은 어떻습니까?
제게 초등학교 5학년짜리 남자 조카가 있습니다.
그 녀석네를 자주 놀러가느라 조카아이 행동을 보게되는데
원래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들이 그런지요?
엄마가 몇 번을 말해도 자기 할 일을 하지 않고
매번 놀 궁리만 하고
가끔 보면 뭔가 속에서 뜨거운 불 같은게 올라오는지 분을 참지 못하는 것도 같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저보다 몇 살 더 어린 동생과 끊이지 않고 싸우고
엄마는 정말이지 너무너무 속상해하더라구요.
밖에서는 또 행동을 이쁘게 하는지
집에서 말 안듣는다 하면 아무도 안믿는다하네요.
-인물은 훤하고 반듯하게 생겨서 누가 봐도 사려깊어 보이는데
집에서는 정말 애물단지입니다-
엄마가 붙잡아 앉혀서 공부 시키기 전에는
집중도 잘 못하고..놀 궁리만 하고 - 공부를 시키면 성적은 상위로 나온답니다-
댁의 5학년 아들도 이런가요?
사춘기라서 그런것도 같은데...어떻게 컨트롤 해야할지
옆에서 보는 제가 안타까워 속이 상해요.
1. 울 아들
'08.10.12 9:24 PM (125.139.xxx.130)아니 우리 아들을 꼭 본것처럼 쓰셨네요.
정말 하루에 5분 간격으로 속을 뒤집습니다
동생이 따라할까봐 조마조마합니다
언젠가 엄마맘을 알아주리라 믿는수밖에~2. 잔디
'08.10.12 9:25 PM (116.37.xxx.48)위의 증상 플러스... 영어 숙제하는데 횟수 눈속임 거짓말 하다가 오늘 무쟈게 혼났습니다.
컸다고 머리 싸움 시작됩니다..ㅠㅠ3. ...
'08.10.12 9:29 PM (221.162.xxx.34)자식을 키운다는건..............
도를 닦는 일입니다!!!
ㅋㅋㅋ
지금 그정도지요?
사춘기 지내보세요???
안 지내보셨음 말을 마세요^^(달인 버전임다!)
성적과 아무 상관없이 속 뒤집어 놓구요~
자식 무사히 성인으로 키워낸 엄마들 마음엔
사리와 우담바라가 한가득이라는거!!!!!!!!!4. 우리 집 아들
'08.10.12 9:51 PM (118.222.xxx.13)공부 안하고 뺀질거리길래, 걸레주면서 방 닦으라고 했더니...
아동학대라면서 경찰에 신고한답니다.
속 뒤집어져서
엄마가 먼저 얘기 하겠다고 했지요.
님의 이야기, 꼭 저의 이야기입니다.
잔머리만 휘리릭 굴리는 울 집 아들...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 속 뒤집어 집니다.5. 아들5학년인
'08.10.12 10:03 PM (122.34.xxx.13)엄마들은 아들이랑 싸우느라 매일 눈이 벌개 다닌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잖아요.
한참 약올리듯 속썩일때입니다.
동생하고 자주 다툰다니
운동 하나 시키면 애가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니 좀 부드러워질거라 봅니다.
요즘 세상이
남자애들을 유혹하는 게 너무 많아
중학교 남자 애가 공부 잘하는 건 엄마가 엄청나게 극성맞은 사람일 경우라고 애들끼리 얘기한다는 군요.
각종 게임에 야동에 운동에...
딸도 힘들지만 아들 잘 키우기도 쉽지않은 세상이라 엄마들이 많이 힘드네요.
우리끼리라도 위로하자구요.6. 5학년
'08.10.12 11:18 PM (220.118.xxx.150)어휴 우리아들이네요. 형하고 맨날 싸움질이나 하고 덤벼들고 엄마한테 말대꾸 꼬박꼬박하고
이제 때리려고 하니 때리지도 못하겠어요. 덩치가 하도 커서 공부는 하나도 안해도 성적은 상위권
이니 지가 잘나서 그런줄 알고 공부안해요. 상관하지 말라는 소리는 입에 달고 살면서
엄마 찌찌는 왜 만진대요?7. 우리집
'08.10.13 8:55 AM (220.70.xxx.230)1학년짜리도 그런데...
앞으로가 걱정 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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