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친구들이 물건을 슬쩍해가요

작성일 : 2008-10-12 18:15:07
어떻게 해야 하나요?

6살이구요, 집에 놀러 오는 애들도 그 또래죠. 많게는 초등학교 2학년 정도까지 되요.
저희 아들이 장난감이 좀 많아요. 어떤 분이 저희 집이 혹시 장난감 대여점 하냐고 물어보실 정도로요.
친구들이 놀러 오는건 좋은데 집어 가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데 안들키게 가져가면 모를까 꼭 제눈에 띄어요. 가방 앞주머니에 넣었는데 지퍼를 안 닫아놔서 보인다던가 주머니에 넣었는데 뛰다가 떨어지던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눈에 띌때마다 아무말 안하고 저도 가방에서 빼놓자니 그렇고 대놓고 가방 검사하기도 그렇고... 한 두 번 그 애들 엄마에게 살짝 말해봤는데 펄펄뛰면서 자기 아들은 그런애 아니라고 욕하는 엄마가 있었고, 나중에 찾았어요. 그애가 책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그 집 아빠가 가방 검사를 했는데 나왔다더군요, 그랬더니 저한테 도리어 화를 내더라구요. 장난감 자랑할려고 집에 불렀나고요. 애가 어린데 당연히 가지고 싶어 지지 않겠내고 성내더군요.

또 한 아이는 엄마가 미안하다며 돌려준다는데 그 다음 날 돌아온 장난감의 수가 가지고 간 것의 반 밖에 안되요. 하나하나 따지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아이들을 집에 못 오게 할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신나게 가지고 놀고... 빈몸으로 가게 할 수 있을까요? 하나씩 집어간거 알게된 아이는 집에 들이기 싫게 되더라구요. 자꾸 줄어가는 장난감 보면서 제 아이도 속상해하구요.

아이들이니 그럴수도 있다 생각 들지만 이것도 도둑질이라면 도둑질... 어릴때 부터 확실히 잡아줘야 맞는거 같은데 아이가 너무 자존심 상하지 않게, 그러면서도 물건에 손 안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211.177.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에 부르지 마삼
    '08.10.12 6:47 PM (58.140.xxx.194)

    왜 아이친구들 데리고 들어오삼. 그러지마삼.
    데리고 오면 간식먹이고 놀이터 데리고 나가서 놀으삼. 우리아이들 친구들오면 밑으로 내려보내서 놀게하구요....
    그나이 또래아이들 치고는 손버릇 나쁘네요. 한번도 아니고 지속적이면 그런애들과 만나지 않게 해야 겟어요.

  • 2. 그때그때
    '08.10.12 6:59 PM (125.182.xxx.166)

    지적하고 따끔하게 꾸짖어 줘야지요?
    자꾸 경력이 쌓여 나쁜아이로 자라게 만들고 있네요 원글님께서...
    보고도 아이가 부끄러워 할까봐 또는 비싼것도 아닌데...
    이렇게 놔두면 그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자신이 워낙에 잘 훔쳐서 완전범죄를 했다고 느끼면...
    걷잡을 수 없을거에여

  • 3. ....
    '08.10.12 7:03 PM (121.88.xxx.35)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되겠네요.. 그냥 친구들 데려오지 말라고 하세요..

  • 4. ....
    '08.10.12 7:05 PM (121.88.xxx.35)

    그리고 애들 어린데 당연히 가지고 싶어 지지 않겠냐고 성낸다는 아이.. 절대 들이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집하고는 완래 끊으세요. 보아하니 가정 교육이 그런식인데.. 지금은 어려서 영향이 덜하지만 나중에 커서는 정치인 될 집안이네요. 정치인 안되면 돈꿔서 안 갚을 사기꾼 집안? 암튼.. 그런 사람들하고는 상종 안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 5. 흠..
    '08.10.12 7:26 PM (222.234.xxx.130)

    그 애들 집에 들이지 말라고 권해드립니다.
    그 부모들 하는 걸 보아하니 자식들 교육에 전혀 무식합니다.
    그런게 나오면 자기 애 인성 망가지는 거 생각해서 호되게 야단치고 돌려보내야
    애가 다시 그런 짓 안합니다.
    그런데 자기 자존심만 생각하는 걸 보니 문제가 커질 듯합니다.

    님이 남의 애를 야단치거나 가방을 뒤질 수 없잖습니까.
    그러면 더 문제가 생기니 그냥 집에 들이질 마세요.
    님은 좋게 좋게만 생각하시나본데 그러다 나중에 큰 봉변 당합니다.
    그 집 부모와 대판 싸울 수 있단 말입니다.
    그럴 때 님은 뭐라고 할 건가요. 자식새끼 교육 못 가르쳤다고 할건가요.
    님이 되려 남의 자식 잡는 나쁜 여자로 소문 납니다.
    허투루 듣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1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3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39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6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0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