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돈으로만 사는가
그렇지 않음은 확실하다
돈이 궁할때는
주머니가 두둑해지지는 않을지라도
어느 정도 있었으면 하지만
넉넉해지는 것을 경계하곤 한다
왜냐하면 나의 의지가 참으로 약하여서
등 따시고 배 부르면 이내
손에서 일을 놓고 딴 청을 부리곤 해서다
내가 해야 할 일이라 싶어서
벌려 놓을 때는 언제고 게으름을 피워
같이 사는 사람 애 간장을 녹인단 말인가
몇 몇 분의 관심과 믿음으로
배와 배즙을 팔았다
모두 힘을 주시고 꾀 안부리고 애쓴
농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다
칭찬은 돈이 아니다
그러나 돈 이상의 힘을 가진다
우리가 희망을 가지도록, 힘을 내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오늘도 품질이 너무 좋다는 쪽지를 두 분으로 받고
용기 백배하여 내년 농사를 다짐했다
82cook 여러분에게도 저처럼 살 맛나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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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맛나는 요즘
상주댁 조회수 : 513
작성일 : 2008-10-10 18:33:17
IP : 220.74.xxx.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0.11 12:38 AM (220.122.xxx.155)고맙습니다.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것이 진정한 삶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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