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과의 사이
회사여직원이랑...짧게 피우던중 저한테 걸렸고 바로정리한걸로 알아요
물론 짧게였던 뭐든..그일로 저는 말로다할수없는 상처를 받았죠
철썩같이 믿었던 남편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그몇달후 남편이 저몰래 그동안 마이너스통장에서 용돈처럼 돈을 빼써온것을 알게됐어요
한달에 십만원,이십만원,많게는 삼십까지.
물론 그여자 만난기간동안에 수시로 돈을 빼썼더군요
싸울기력도 남아있지않아서..그냥 앞으로 더이상 속고살지않겠다
날 계속속일거면 헤어지는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고
다신 날 속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지금까지예요
사실 용돈은 십만원안팎으로 받아갔는데 그동안 돈이 적은데도 달란 소리를 안해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
자기말로는 생활비 뻔한데 자기돈쓴다고 달라고할수 없어서 조금씩 충당해서 쓰고?
연말에 갚을라고 했다나.
그래도 그돈을 1년치를 합해보니 백이 넘어가요
저는 또 한번 깊은 배신감을 느꼈지요
저희 남편은..좀 말로 설명하기가 힘든사람이예요
정도 많고 인간성도 좋은사람인데
좀 객기같은게 있어요
그러니까 범생스타일은 아니구요
그렇지만 책임감은 강하고 남에게 뒤쳐지는것을 몹시 싫어하죠
자상한 가장같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술마시고 사고쳐서 경찰서에게 전화오고
또 어느날 갑자기 이번일처럼 제 뒤통수를 치죠
자기는 멋지게 살고싶다나?
근데..그게 현실이 안따라주니까 불만도 좀 있는것같고
그래도 아이나 저한테 참 잘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대형사고를 치고..
전..결혼하고 저희남편때문에 너무 속썩은일이 많아요
오늘도 핸폰요금을 조회해보니까 평균달보다 만얼마가 더 나왔더라구요
이젠 제가 의부증까지 가나봐요
바로 전화해서 요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하니까
필리핀에 사는 친구한테 전화했대요
갑자기 왜? 연락안하고 산지 몇년째인데..
더이상 묻기 싫어서 끊었어요
내가 좀 심한것 같기도 하고..
이상하게 허무함이 몰려옵니다.
더이상 애를 쓰기도 싫구요..
이런저를 남편은 간섭이 심하다고 싫어할까요?
휴..
1. 맘이 많이
'08.10.10 4:08 PM (122.42.xxx.29)아프셧겠어요 하지만 계속 사실꺼면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엄마 신경이 날카로우면 아이가 너무 힘들어요 매사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
세상에 별남자 없는것 같아요 가르치며 꿋꿋하게 사세요2. 제 생각엔
'08.10.10 4:08 PM (211.114.xxx.233)님이 심한게 맞는것 같애요..
듣고만 있어도 숨이 막히는걸요
애들도 아니고 핸드폰 요금 만얼마 더 나왔다고 바로 전화해서 따지는건
누가 들어도 아니라고 봐요..
요즘 돈 정말 쓸거 없다는거 잘 아시잖아요
용돈 십만원이면 너~무 적어요
그리고 1년 동안 조금씩 빼쓴 돈이 백만원이 넘는다 하셨는데 천만원도 아니고 고작 백만원으로 어케 객기를 부릴 수 있겠어요??
물론 원글님이 그러는데는 바람 피운 남편 잘못이 크겠지만 전 왠지 생활비 뻔한걸 알아 돈 더 달라고 말못하는 남편분이 안되보여요3. 용돈이
'08.10.10 4:21 PM (119.64.xxx.39)십만원이면 작은 액수이긴하죠.
바람피는 동안에 한달 십만원.이십만원,삼십만원을 마이너스에서 찾아썻다는 대목이....
다른쪽으로 생각해보면
원글님의 남편보다, 그 상대녀가 남자를 찝쩍댄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한달 십만원으로 여관비나 되겠어요?
같이 밥먹고, 차마시고, 여관가고에 십만원도 빠듯한데......
그 여자가 돈을 대주면서 만난듯~
제 생각은 그냥 그렇네요.4. 한달에
'08.10.10 5:25 PM (211.45.xxx.170)십만원이면 참 작네요.
그여자한테 안썼더라도 그정도는 빼실수있을것같긴해요.
물론 신뢰를 잃어버린 마당에 ... 그정도 의심하실수는 있지만,
너무 이것저것 조이신건 아닌지 한번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남편분은 지탄받아 마땅하구요.5. 남편분이
'08.10.10 6:16 PM (121.131.xxx.127)아내의 신뢰를 잃도록 행동하신 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글만 볼때
님 남편분은 특이하다기 보다는
대부분의 '남성'에 속하는 분이세요
가족에게 책임감 있고 싶고
자존심도 강하고
그래서 자기를 조절하지만
질서에서 늘 튀어나가고 싶고 그런 면에서요
필리핀 사는 친구에게 전화하신 건
아마
또 다른 삶의 방식
이민 이라던가
혹은 은퇴 이민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궁금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화 내지 마시고 물어 보세요
친구는 잘 있대?
궁금해서 전화했어? 하는 정도로요
만약 남편이 왜 꼬치꼬치 캐묻느냐고 하시면
그때는
님 마음을 말씀하시구요
아직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구요
잘 마무리 되시기 바랍니다.6. ....
'08.10.10 9:22 PM (210.117.xxx.137)한번 그렇게 상처를 입고 나면 혹시 하는 맘이 생길실것 같아요
그래도 한번 더 믿어보자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7. ㅎ
'08.10.10 9:56 PM (221.139.xxx.156)정말 금액이 작네요
바람도 너무 심각한 내용인데
그녀가 남편과 님의 이런 관계까지 알고 어느정도 돈을 함께 쓴듯하네요
근데 저돈으로 객기는 절 대 힘들듯해요
바람을 피우는데 혹 부부간에 생각해 보셔야 할 부분도 있어보여서8. 저기,,,
'08.10.11 4:33 PM (119.201.xxx.6)용돈도 적게 주시는것같구요,,,
님 남편분이 좀 답답하시긴 할것같아요,,,,
그리고,,만얼마 더나왔다고 전화하셔서 그러면,,
제가 남편분이라도,,,짜증도 나고 지칠것 같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3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1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