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닷컴에서 "국민이 YTN기자에게 월급주자"라는 제안을 하더군요.

[정현]

YTN 기자들에게 '만원의 행복'을...
YTN 낙하산 특설링 2008/10/10 10:49


독설닷컴 명랑사회구현 프로젝트,  
'우리 강산 즐겁게 즐겁게'
3호 캠페인으로  
해직된 YTN 기자들을 위해
한 달에 만원씩 보내주자는


'국민이 월급주자'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이들은 언론 독립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을 희생했습니다. 이제 국민이 이들을 지킬 때입니다.




낙하산 사장 퇴진 활동을 하다
해임되고 정직되고 감봉되고 경고받은 YTN 기자들을 보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없어서 고민스러웠습니다.


EBS <지식e채널>을 제작했던 김진혁 PD가
블로그에 '관전평 그만 쓰고 나서야 한다'라고 글을 올려 놓은 것을 보고
자괴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나서지...'


그러다 '국민이 월급주자' 캠페인을 생각해 내게 되었습니다.
'시사저널 파업'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지금 YTN에 필요한 것은? 돈'이라는 답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시사저널 파업'은 무관심과의 싸움이었던 것과 함께 돈과의 싸움이었습니다.


당장 해임되고 정직된 기자들은 이번 달부터 월급이 나오지 않습니다.
가장으로서 힘든 상황을 맞이할 것입니다.
아마 대량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YTN 노조가 이들의 월급을 보전해줄 여력은 없을 것입니다.  
국민이 이들의 월급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업에 돌입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이들이 월급 몇 푼 더 받기 위해서 투쟁을 하거나
휴가 며칠 더 쓰기 위해서 투쟁을 한다면
국민이 나설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공정방송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국민이 이들을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자들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맡겠습니다.
(일반 국민과 관련된 캠페인은
'언론소비자주권연대'같은 곳에서 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젊은 기자들을 어떻게 조직해 연대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자칫 어설프게 움직였다가 동참한 기자들에게 화만 미치고
YTN 기자들에게 도움도 주지 못할 것 같아 망설였습니다.  
차라리 돈으로 돕자는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YTN 기자들이 대한민국 기자들을 대표해서 싸우고 있는데
우리가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해임되고 정직되고 감봉된 YTN 동료들을 위해
기자들이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주에 <PD수첩>에 'YTN 사태'가 방영될 예정인데
다른 기자들이 YTN을 지켜주기 위해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청자들로부터 더욱 많은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시사저널 파업 당시에도 국민들의 성금 모금 모습이 방영되어 많은 국민들이 성원해 주셨고, 덕분에 시사IN 창간 자금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YTN 노조 쪽으로부터 공식 계좌를 받아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정현]

http://poisontongue.sisain.co.kr/290

[.]

가장들인데,,,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픈겁니다.

[게좌 올려주세요.]

적은돈이나마 보태겠습니다.

[네..]

조금씩 보탭시다. 참여합니다.

[.]

동참합니다.

[홍이]

만원 동참하지요

[ㅜㅜ]

당사자나 가족들 마음고생을 남이 어찌 다 헤아리겠어요.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저도]

동참할께요.

[..]

동참해야죠.

[너죽고 나살자]

저도 적극 동참합니다

[언제나]

계좌 올려주세요. 동참하겠습니다.

[동참]

조금이라도 보태겠습니다

[별님이]

적극 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