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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성연애자를 싫어하세요?

홍석천보고궁금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08-10-10 09:36:42
전 동성 연애자는 아니지만 그들을 싫어하지 않거든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진저리를 치나요?
그들이 해악을 끼치는 것도 아닌데......
나와 다른 사람을 너무 증오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분위기인가요?
아니면 외국 사람들도 동성 연애자를 싫어하나요?
문득 홍석천 얘기 보고 궁금해지네요.
우리나라에는 왜 이렇게 금기가 많고 터부가 많고 편가르기가 많은지.
작은 나라라서 그런건지 유교 사회라서 그런건지 아뭏든 안타까워요.
그냥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존엄하다라는 대전제하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바라보면 안 되는 건지......
IP : 211.55.xxx.17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0.10 9:39 AM (118.47.xxx.63)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건 아닙니다.
    그냥 나와는 다른 그 어떤 이상한 부분(이해 못할 부분)이 있는 사람... 정도로 생각 합니다.

  • 2. 00
    '08.10.10 9:41 AM (211.176.xxx.178)

    이상하던데,,,
    자손을 못낳는 거니까,,
    성(교)는 일차 종족번성 이차 즐거움 뭐 이런데 일차적 충족 조건이 안되는 짓을 하니까요,,

  • 3. 음....
    '08.10.10 9:42 AM (211.208.xxx.65)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왕자와 공주가 결혼한다는 동화를 시작으로 남자는 여자와 결혼한다는게 머리깊이 박혀있었는데 동성끼리 사랑할수도 있고 사실은 나는 여자로 태어났어야하는데 남자로 태어나서 성별을 바꿔서 원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거다하는것에 거부감이 드는것이겠죠.
    물론 이건 성과 관련되어진것말고도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어느 사람은 앙트와넷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어느사람은 부쉬맨처럼 살면서 앙트와넷이 있다는것은 꿈도 못꾸고 사는 사람도 있는만큼 자신이 경험한만큼 이해하게 되는거겠죠.
    어쨌든 어제 저는 홍석천이란 사람 동성애자 이전에 생각이 깊은 사람이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4. 저는...
    '08.10.10 9:43 AM (219.251.xxx.74)

    남자들 끼리의 동성연애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오히려 그런 주제를 다룬 영화를 보면 더 매력이 있고 끌리더군요....그런데 여자들끼리는 거북하네요....왜그런지 모르겠어요...^^;;

  • 5. 글쎄요
    '08.10.10 9:44 AM (122.17.xxx.154)

    외국에도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죠...호모포비아(동성애자 공포증?)도 있구요.
    전 저만 안쫓아다니면 상관 없는데 싫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옳다는 게 아니고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마초이즘이 지배적인 나라에서는 말이죠.
    그리고 성적소수자가 아니어도 뭐든 일반적인 기준에서 벗어나면 살기 힘든 나라가 우리나라기도 하지요.
    살만 좀 쪄도 그리 말이 많은걸요.

  • 6. ..
    '08.10.10 9:45 AM (211.45.xxx.170)

    이해안되시는 분들은 헤드윅 영화보시면 좋겠어요.
    이차적 즐거움을 단순히 찾기위해서 그러는것은 아니라고 봐요.
    태어날때 ....겉옷을 잘못입혀주신거라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그런사람들보면 마음이 아파요.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고사는것조차 욕을 먹으니까요.
    신부님조차도,,,하리수 나왔을때 그런사람들 불쌍하게 여겨야한다고 했어요..
    도둑질이나 살인 사기하는 사람들도 아닌데 왜 우리가 그들을 이해하고 이해말고 해야할까요?
    엄밀히 따지면...양성애자들은...좀 질타받아도 싸지만,
    게이나 레즈비언들은....존중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 7. 그냥...
    '08.10.10 9:47 AM (123.111.xxx.22)

    나와 다른 것에 대한 경계나 방어본능?? 정도겠지요.

    내 자식이 그럴까봐 하는 걱정은... 사회적 소수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 8. 되는대로
    '08.10.10 9:47 AM (221.144.xxx.35)

    자기처럼 생각,행동하지 않으면 무조건 싫어하는 유치한 행태입니다. 동성애자들은 비교적 평화
    주의자로 폭력을 그누구보다도 싫어합니다.

  • 9. ...
    '08.10.10 9:47 AM (123.109.xxx.227)

    동성연애자-는 '틀린'말입니다.
    정확히 동성애자 죠. 굉장히 잘못된 말이라고 하더군요. 동성연애자.
    남여, 남남, 여여, 는 오래된 짝짓기 현상이라고 해요.
    단 남남, 여여 동성애는 워낙 소수 였기때문에
    여성,소수민족, 동성애자 등이 역사속에서 약자가 되었던거라더군요.
    남녀..가 당연하다..도 결국 사회가 합의한것처럼보이는 일방적인 교육에 의한 것 아닌가요

  • 10.
    '08.10.10 9:48 AM (220.91.xxx.12)

    싫어하지 않아요. 근데, 이성애자중에선 스스로 동성애자들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ㅎㅎㅎ 웃기는거죠--;; 근데 한편으론,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워야 하기때문에 좀 힘들거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원래 다른걸 잘 인정하질 않잖아요-- 특히 남자들 더--

  • 11.
    '08.10.10 9:50 AM (220.91.xxx.12)

    저 윗분 말씀에 공감..태어날 때 겉옷을 잘못 입고 태어난 듯..그래서 더 안타깝단 생각이 많아요 전.

  • 12. 저는
    '08.10.10 9:51 AM (59.10.xxx.219)

    싫어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특별한 관심도 없구요..
    그냥 같은 세월을 사는 또다른 취향에 사람들 뿐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제친구가 대학가에서 호프집을 했었는데 그곳에 오는 여자애들중에
    레즈비언들이 있었어요.. 둘만있을때는 어떨지 모르지만 평소는 우리랑
    똑같은 생각 똑같은 행동을하는 사람들일 뿐이더군요..
    색안경쓰고 볼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13. 뭐랄까
    '08.10.10 9:55 AM (211.53.xxx.253)

    전혀 다른 취향이니 어색한 느낌??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이지요. 싫어한다기 보다는....

  • 14. 제눈엔 이상해요
    '08.10.10 9:55 AM (59.5.xxx.126)

    저는 하리수같은 사람은 미안하지만 불쌍하게 보여요. 신의 실수라고 생각해서요.
    외모나 취향이나 태도나 본인들이 많이 거부하지만 어쩔 수 없이 본능이 그러니까요.
    그냥 병으로 여기면 되는데 불쌍하게 보이네요.

    동성애자도 예전에 쇼생크탈출하던 배우가 출연한 영화가 있었는데 그 사람들 같은 경우는
    숙명인가보다 하고 또 불쌍하게 보여져요.

    그런데 동성애를 호기심이나 그런것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요. 이것도 제가 모르는
    일인지 모르지만요. 그들은 분위기가 이상해요. 더 퇴폐적인것 같고 타락하는것같고요.
    또 섹스에 치중하고 그 모양새도 변태적이고요. (뭐 어쩔 수 없겠죠) 숨어들어서 그러는건지 모르지만요. 그래서 저는 저런 커밍아웃도 좀 걱정되네요. 유행처럼 아이들 따라할까봐서요.

  • 15. 웃음조각^^
    '08.10.10 10:02 AM (210.97.xxx.36)

    개인적으로 홍석천씨의 성적 취향은 무지 싫습니다. 전 남자와 여자의 성적인 부분은 확실히 갈려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자연스럽게 안보이거든요.

    하지만 인간적으로 홍석천씨 괜찮은 사람 같아요.(잘 알지는 못하지만 뭐 기사나 기타 여기저기 글을 보면)

    동성연애가 싫은거지 그건 그사람의 성격이고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겠구나 하고 싫지만 넘어가고요. 그 인간 됨됨이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 16. 전혀..
    '08.10.10 10:02 AM (121.135.xxx.169)

    거부감 없거든요.
    내가 이성애자인게 당연한 것처럼 그들은 동성한테 끌리는 거죠.
    내가 여자랑 사랑할 수 없듯이 그들은 같은 성에게 이성의 느낌을 못 받는 건데 어쩌겠어요?
    그사람들도 살아야 하는데 평생 외롭게 혼자 살다 가라구 할 수 없는 문제죠.
    다만 바라는 건 에이즈 같은 거나 좀 조심했으면 싶은 거에요.

  • 17. .
    '08.10.10 10:04 AM (121.135.xxx.185)

    그들 자체로 놓고 본다면 '뭐가 문제냐? 다 같은 인간이다, 어떤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러는지 안타까운 인생이다' 싶지만,
    갑자기 내 가족이 커밍아웃을 한다.. 라고 생각하면,,
    순간 땅이 꺼지는 것 같겠죠. 충격스럽고, 걱정이 되죠.
    물론 가족이니까 지지해주겠지만,
    그렇게 이중잣대가 생기더라구요. 솔직히.

    동성애자라고 하면 내 마음속에 거부감이 드는건 사실인데,
    억지로 아니라고 하는것도 내가 위선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르겠어요..

  • 18. ㅈㅈㅈ
    '08.10.10 10:06 AM (123.109.xxx.25)

    동성애자와 동성연애자는 매우 다릅니다.
    위에 댓글에 알려주셨는데^^ 부가하자면..
    동성'연애'자는 오로지 잠자리만을 원하는 취향을 가진자. 라고 합니다. 고로 매우 불쾌한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절친한 지인이 성적소수자라서 교육(?)받았답니다 ㅎㅎㅎ)

  • 19. 100%
    '08.10.10 10:07 AM (116.41.xxx.131)

    예전 한겨레보니 백프로 이성애자는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이성애 80% 동성애 20% 이런식인가봐요..
    가끔 같은여자라도 참 사랑스럽다~ 거나 와 섹시한데~ 하는 눈길정도가 아닐까요.
    친한 이웃엄마가 저랑있음 너무좋다며 연애하는 기분이라나 *^&^*해서 살짝 당황한적도..;;;
    하지만전 남자가 좋답니다...!! (누가 뭐라나)

  • 20. 굳세어라
    '08.10.10 10:07 AM (116.37.xxx.139)

    글쎄요.. 전 조용히 살면 그냥 저도 한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살것 같은데.. 소위 연예인이라고 하는 그들때문에 거부감이 더욱 들어요. 그리고 거기에 한몫 더하는 매스컴하며.. 언젠가 하리수도 자기가 평범하게 살았다면 욕도 않먹고 살았을텐데하며 얘기하는거 봤는데.. 하리수 솔직히 너때문에 더욱 반감생긴다하고 싶어요. 여성이 봐도 저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오바하는것도 그렇고 연예인이니 컵셉이다 할수있지만 컵셉을 정말 잘못잡지 않았나 싶고요.. 홍석천도 처음에 시트콤에서 느끼하고 이상한 디자이너로 나왔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그 이미지가 영 박혀서 사람은 착해보여도 웬지 호모라 더 싫어지네요. 그리고 방송에서 보여준 트렌스젠더의 삶도 취직이 안돼 술집에서 일할수밖에 없다는.. 뭐 그런 방송들이요.. 차라리 그냥 우리네처럼 평범하게 사는 삶을 보여줬더라면 그닥 거부감이 없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언젠가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남자아이가 여자처럼 행동하는거에 걱정하던 부모에 대해 나왔었는데 전 그때 그거 보면서 어쩌면 저게 정신적인 요인이 더크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문제가 있다면 모를까 말이죠.

  • 21. 전혀
    '08.10.10 10:23 AM (211.172.xxx.73)

    거부감 없어요.
    아들이 커밍아웃을 한다 해도 받아줄 수 있다고...
    (닥치지 않은 일이니 100% 장담은 못해도)
    생각합니다.

    주변에 게이 친구들도 간간이 있어요.
    그런데 영화에서처럼 대단히 섬세+자상한 친구들은 아니고
    까칠+도도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그래도 잘 지내요.

  • 22. caffreys
    '08.10.10 10:45 AM (203.237.xxx.223)

    거부감인 없지만
    막상 친하던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상처가 되더군요...

    동생이 영국서 영어 연수 받을 때...
    스위스 남자애랑 아주 친했어요.
    그 남자애 얼굴도 잘생기고 유머러스해서
    일본애들이랑 여자애들한테 인기도 많았는데
    동성애 클럽두 다니고 해서 그냥 농담하는 줄 알았었대요.
    그러다 나중에 편지를 받았는데...
    자기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면서
    그 사람을 그 남자(He)로 지칭을 하면서
    그것때문에 아버지와 인연을 끊고 나와서 둘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그 편지 받고 동생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울더군요.
    티없이 맑고 멋있고 그런 놈인줄만 알았는데
    그런 아픔이 있었다는 것도 그렇고...
    동성애자라는 걸 알고 나니, 그를 달리 보게 된다는 것도 그렇고...
    마음이 너무 복잡해져서 편지 답장을 자꾸 망설이게 되더랍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연락은 끊긴거 같아요

  • 23. 솔직히
    '08.10.10 10:46 AM (58.120.xxx.34)

    전 동성애는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으로는 그게 잘 안되네요..
    그렇다고 동성애자 분들을 싫어하는 건 절대 아니구요,
    솔직히 좀 불편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
    왜 그럴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게 정말 어쩔 수 없는 거라는 얘기는 들었지만요.

    하리수씨처럼 성정체성 이상을 느껴 성전환 수술을 원하고 또 하는 분들은
    신의 실수인 것처럼 느껴져서 참 안타깝고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

  • 24. 이해..
    '08.10.10 11:34 AM (222.107.xxx.126)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동성애자 이해하지만
    동성연애는...
    이해하기 어렵네요.
    예를 들어 겉은 남자인데 진정은 여자여서 남자를 좋아하는 거지만,
    다른 상대자는 뭐랍니까?
    상대자는 남자입니까? 아니면 이사람도 동성애자입니까?
    그 부분은 정말 이해 안됩니다.
    호모니 레즈비언이니 이건 잘 이해가 안되는 게 사실입니다.

  • 25. 연예인들볼땐
    '08.10.10 11:38 AM (210.93.xxx.185)

    그러려니 했어요
    홍석천도 그냥 그럭저럭..레스토랑 하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도 보기 조았구요

    근데 막상 내 주변 사람이 동성애자라는걸 알았을때 보는 시선은 마니 달라지더군요
    그냥 뭐랄까..아직은 안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금 불편했어요

  • 26. 이것도
    '08.10.10 2:20 PM (119.192.xxx.185)

    일종의 차별이죠.
    차이를 차별로 인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27. 글씨...
    '08.10.10 2:28 PM (221.139.xxx.31)

    제가 전공이 패션쪽이다 보니 많이들 봅니다.
    친한 친구들도 있구요.
    이해는 합니다만
    절대적으로 이해 못 할 경우들이 있는데,
    하나는 제 남편에게 들이대던 것과...(정말 여럿 들이대더라구요T.T)
    동성애자면서 부모님 속일려고 여자하고 결혼해서 여자인생 물먹이던 놈들..
    요런 것들...참아 줄 수 없더라구요

  • 28. 저도
    '08.10.10 3:41 PM (210.123.xxx.99)

    동성애자에게 거부감 없어요.
    제가 하던 일도 패션쪽이라 많이 보는데, 일도 열심히 하고 자신의 성적 정체성에도 당당하세요.
    결코 문란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평범한 사람인데 성적 취향이 다를 뿐이에요.

  • 29. 교육
    '08.10.11 1:50 AM (222.98.xxx.175)

    산업사회 시대에 인구가 늘어야 공장에서 일할 사람이 느니까 결혼을 장려하고 아이를 못낳는것을 죄악으로 취급해서 아이를 못낳는 관계(동성애)를 너그럽게 봐줄수 없게 되었다고...쓸데없는데 힘을 낭비(?) 한다고....그렇게 교육시킨게 여태 남아있다고 합니다.
    영국이 그래서 동성애에 대한법이 아직도 엄격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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