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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토론..홍석천 짱이에요^^

바오밥나무 조회수 : 6,262
작성일 : 2008-10-10 01:47:48
오늘 100분 토론에서 홍석천씨 엄청 멋있네요.
홍석천씨가 나오신다길래
혹시라도 분위기가 개인위주의 이야기로 흘러갈까봐...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홍석천씨는 중간에서 비판할 것은 단호하게 때로는 유머있게
말씀 잘 하시네요.
엣날에 커밍아웃할 때도 참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오늘 이야기하며 들으며
정말 왕팬되었습니다.

딴나라당은 아마 자기들 편에서 이야기할 줄 알았다가
한방 먹었습니다.ㅋㅋ
어떤 분이 자리 잘못 앉으셨다고 해서 한바탕 웃었네요.

글쿠 방청객 논객 아저씨도 정말 말씀 잘하셨어요...
IP : 116.123.xxx.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0.10 1:55 AM (58.236.xxx.206)

    홍석천씨 글 쓰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처음에 논조듣고 '오잉..?' 요랬는데
    실망하지않게 되서 너무나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강한 논조가 아니라 덤덤히 하나하나 여러시각으로,
    이야기해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강한 입장고수보다 차라리 가장 현명한 선택인 것 같아요.

    또한 이야기를 만드는 언론이야기해준 시민논객 여학생,
    촛불에 관한 시민논객 아저씨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딴나라당 의원들 한방 먹었을 걸 생각하니ㅋㅋㅋ

  • 2. ...
    '08.10.10 2:21 AM (121.152.xxx.137)

    볼걸 그랬네요..

  • 3. 멋져요~
    '08.10.10 4:00 AM (218.232.xxx.31)

    홍석천 “‘최진실법’ 사이버모욕죄 추진은 너무 앞서가는 것”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0810...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도 높은 악플로 시달렸을 분이 홍석천씨일 텐데... 개인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더 넓은 시각으로 사회문제를 보는군요. 멋지십니다.

  • 4. .
    '08.10.10 6:34 AM (121.166.xxx.172)

    여튼 용기있는 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살아온 인생자체가 용기라고나 할까..

  • 5. ..
    '08.10.10 7:42 AM (220.126.xxx.186)

    전 홍석천씨.....지금까지 살아주신것도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ㅜㅜ
    2000년??이었나요..그때 커밍아웃했을때..........

    사람들이 눈초리가얼마나 매서웠겠어요......
    저희 엄마도..............홍석천씨 나오는거 보고...쟤 징그러운데 왜 저리..티브이에 나오냐...고
    복귀햇을때 한 말 생각납니다....

    개인취향이지요.....다른 생각..저 존중하고싶습니다.
    근데 같은 여자가 나 좋아하는건 싫어요..흐흐흐흐.....

    입양한 아기도....떳떳하게 잘 키우시고 계시고.......꿋꿋이 버텨주신거....
    대단한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 6. ㅎㅎ
    '08.10.10 8:20 AM (122.17.xxx.154)

    제가 외국친구들 놀러왔을 때 이태원 갔다가 홍석천이 하는 빠에 간 적이 있는데요
    그 사람이 하는 곳인줄 모르고 그냥 갔는데 옆 테이블에 있다가 자연스럽게(?) 혼자 저희 테이블에 쪼인 ㅎㅎ
    제 친구 중 한명에 굉장한 관심을 보이셔서 쫌 놀라긴 했지만 (친구는 좀 떨떠름해하고;;;)
    대화상대로 굉장히 유쾌하고 좋은 분이셨던 기억이 나요. 전 단순히 게이라는 것에 대한 선입견은 별로 없지만
    그간 방송에서 보았던 오바스런 말투라던가 그런 것 때문에 별로 좋은 인상은 아니었는데
    내 앞에서 내 친구에게 들이대셔도 ㅎㅎ 의외로 호감이 생기게 하는 그런 분이었다는 얘기!

  • 7. 홍이
    '08.10.10 8:46 AM (219.255.xxx.59)

    법안을 만드는 것보다 더 급한 건 인간 존엄성과 인권에 관한 교육을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말 정말 동감합니다

  • 8. 그러게
    '08.10.10 9:01 AM (211.187.xxx.197)

    언론/매스 미디어란게 얼마나 한 사람을 왜곡하는지 홍석천만 봐도 알지 않겠어요?
    은근 이해하는 글을 쓰는듯하면서 대중의 집중을 받게 하고 집중포화받게 하고...정말 인권교육과 더불어 필요한게 언론의 책임감을 법으로 만든게 더 필요한게 아닌가요? 결국 이게 사이버모욕죄보다 중요하다..는게 어제 토론의 주제이자 결론아니겠어요? 딴나라당은 엉뚱한 곳 긁지 말고 제대로 뽀인또를 잡길...허긴, 인권을 위해 사이버 모욕죄 제정하자는 무리들이 아니니, 지들 필요한 말이 아님 다 사족으로 들리겠지...헐.

  • 9. 동감..
    '08.10.10 5:02 PM (218.156.xxx.55)

    저도 얼마 전에 한참 시일이 지난 잡지에서
    홍석천씨가 누나 아이들을 입양했었다는 기사 읽었어요.
    그렇잖아도 여러가지로 주목받고 있는 입장에서
    또 하나 얘깃거리를 만들어줄까봐 꺼릴 수도 있는데
    참 용감한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었지요.
    저랑 비슷한 시선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반갑네요.

  • 10. 사마르
    '08.10.10 5:16 PM (121.144.xxx.48)

    어제 (10월9일)경향신문 게제 유인경 기자의 최진실 관련 기사
    읽어 보셨는지요..
    유인경 기자 글 솜씨 말 솜씨 익히 알고 있지만
    어제 최진실씨 글
    가슴에 와 닿는 글이었습니다

  • 11. 홍석천씨요
    '08.10.10 5:16 PM (211.192.xxx.23)

    진짜로 보면 정말 멋있던데요,,,관리도 엄청 하시고,,옷도 잘 입으시고 나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커밍아웃한후가 더 좋아요

  • 12. phua
    '08.10.10 6:21 PM (218.52.xxx.102)

    저두 홍석천씨가 커밍아웃한 후 더 좋아한답니다,
    그런 용기,, 가지고 싶어요,

  • 13. 빛이나요
    '08.10.10 7:35 PM (194.120.xxx.18)

    아는 선배가 홍석천은 빛이 나더라 하더니, 홍석천씨가 하는 술집에서 술을 자주 마셨는데, 참 사람이 좋더군요. 알흠다워요^^

  • 14. .
    '08.10.10 8:05 PM (125.53.xxx.194)

    제 경험으론 게이분들 중 성격 좋으신 분이 많더군요,
    호주에서 아는 게이가 있는데 (호주인) 대부분 유쾌하고 유머감각이 풍부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선입견이 없어졌어요.
    모두 똑같은 사람입니다...
    단지 성적 취향이 다를 뿐이죠..

  • 15.
    '08.10.10 11:50 PM (116.43.xxx.9)

    홍석천씨 커밍아웃전에 괜찮은 연기자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커밍아웃후 의외로 용기까지 있구나,,썩 괜찮을걸...
    누나 애 입양했단 기사보고...더 할말 없이 짝짝짝 박수가 나오더군요..
    백분토론 못봐서 아쉽네요..
    지금 중간고사 기간이라..
    애들 재우고 공부하다 머리식히러 들왔는데..
    첨으로 본 글이 훈훈한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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