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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손목 아플때..

아기엄마 조회수 : 469
작성일 : 2008-10-10 00:50:32
아기낳고 조심하지 않아서인지
손목으로 짚거나 튜브같은걸 짤때 손목이 넘 아파요..
남편이 병원 가자고 하는데
병원가봤자 엑스레이찍고 손목 쓰지말란 소리만 할것 같아서..근데 손목은 안쓸수가 없잖아요..
암튼..병원은 갈려면 한의원을 가야하나요 정형외과를 가야하나요??
병원가면 확실히 효과가 있나요??
경험하신분들 알려주세요~~~
IP : 219.254.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08.10.10 12:58 AM (121.149.xxx.53)

    전 어깨였는데, 정형외과 갔더니 염증이 생겼다고 해서 약, 주사 있었고 물리치료도 했어요. 애 안아주고 집안일 하다보면 또 아프기도 하지만 병원 종종 가니 확실히 나아요. 아기 맡길 곳이 없어 자주는 못갔습니다. 제대로 다녔다면 훨씬 더 좋아졌을 거예요. 지금도 제일 많이 아플 때에 비하면 전혀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아요. 병원 가시면 좋겠어요.

  • 2. 저도 손목
    '08.10.10 1:24 AM (121.139.xxx.98)

    별다른거 없고 무리해서 그렇다고 손목쓰지 말라고 했어요. 그 뒤론 안가고 버텼어요.
    심한 경우는 아예 손목을 고정시키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안쓸 수 는 없고 최대한 조심해서 썼는데 애 좀 키우고 나니 말짱합니다.
    병원다니심 아무래도 당장 지내기가 편하실 거에요.

  • 3. 아직도...
    '08.10.10 10:05 AM (218.146.xxx.106)

    전 느즈막히 딸아이 하나 낳고 낮밤이 뒤바뀌어 두달가량 밤마다
    아이를 안고 있어야 했는데요. 어느날 갑자기 밥숟가락을 들수 없을만큼
    손목과 엄지손가락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엄지손가락이 손목과 이어진 근육이
    특히 더 아프고 정말 밥숟가락 놓고(?) 살았어요.
    여기 저기 다녀보고 서울대병원까지 2개월가량 다녔는데...
    그때 정형외가 박사님이 그러더군요. 염증이 없는 경우라면 그저 손목을
    안쓰는수 밖에 없고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무책임(?)한 말만 거듭하고...
    처방은 오로지 진통제 하나...

    정말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고요...애한테 손이 덜가면 그제야 조금 나아지고...
    지금도 걸레를 손으로 세게 못짜요...엄지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는 일은 되도록
    안하려고 노력하고 지내거든요...

    일단 병원가셔서 염증여부를 확인하시고 아니라면 힘을 덜주며 지내셔야 합니다.
    글구 애가 클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는...ㅡ.ㅜ
    손빨래는 하지 마시고 무거운 것도 되도록이면 들지 마세요...
    그 수밖에는 애키울때 다른 방법이 없더군요...주변분, 특히 남편이 많이 도와주면
    그나마 나아지더라구요....
    어서 조아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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