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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에 대한 대처
222.97.***.209 조회 28687
이번에 10월 9일~ 두둥
한국은행에서 정책금리가 발표됩니다.
현재 CD 금리는 5.88%로 정책금리 5.25%보다 높으며 계속되는 상승세입니다.
모은행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10%를 돌파했습니다.
그래서 증권가와 정부쪽에서 금리인하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
여러분 기억하세요. 10월 9일입니다.
한국은행 금리 결정방향에 따라 여러분의 대처가 달라져야 합니다.
먼저 금리 인상입니다.
지금 경제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미 시중 금리가 정책금리와 5% 정도로 벌어졌다는 사실로 보아
정책금리도 7%정도로 따라가 주어야 합니다.
한국은행이 용단을 내려 정책금리의 인상을 결정한다면,
여러분은 제가 특별 정리편 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금을 모아두시면 됩니다.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겠지만, 그로 인해 외자 유출의 감소와 환율 상승이 억제 될 것입니다.
즉 시장의 자연적인 흐름을 거스르지 않기 때문에
우리 경제는 짧은 스테그플레이션을 거쳐서 디플레이션으로 진입할 것입니다.
경제 모델로는 20년 전 일본 부동산 버블 붕괴가 있겟습니다.
자~ 다음으로 금리가 동결되었을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경우는 한국은행이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결정을 유보한 경우입니다.
9월과 같이 급격한 시장불안과 지속된 외자 유출로 인해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외환보유고는 계속해서 압박을 받을 것이며, 시중은행도 자금 경색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것입니다.
즉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겟습니다.
여러분은 빚이 있으신 분은 빚을 갚으시고, 여유돈이 있으시면 적절하게 나누어서 외화자산이나, 안정 자산(금)에 투자하시면 되겟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 했을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한국 시장의 붕괴를 가져 올 수 있겟습니다.
시장의 흐름과 완전히 반대되는 정책으로 인해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경험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지금 외자 유출 속도와는 차원이 다른 외자 탈출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로 인해 환율은 지켜보면 어지러울 정도로 원화 가치가 폭락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과 유럽, 영국이 금리인하를 하는 것과 대한민국은 사정이 다릅니다.
그들은 선진국입니다.
지금 달러 사시는 분들 미국 금리를 보고 이자 놀이 하시려고 사시는 분 계십니까?
없을 겁니다.
그들은 세계 경제 위기의 도피처로 달러와 유로, 파운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한국의 정책금리가 미국의 정책금리보다 두 배가 높은 데도
안전을 찾아서 원화를 버리고 달러와 유로, 엔화로 탈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미국 따라 금리를 인하한다면,
외화 유출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게 되고 환율 급등으로 인한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한국 시장은 완전히 붕괴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급격한 외채의 상환 요청에 대처할 수 없을 정도로 얇아진 외환 보유고의 고갈로 인해
어쩌면 국가부도 상태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9일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선택한다면 제일 먼저 한국의 원화는 폭락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충격으로 인해 물가가 아주 빠르게 급등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가능한한 재산의 대부분을 외화를 통한 한국 밖 경제로 투자하세요.
중국도 좋고, 달러도 좋고, 유로도 좋고, 금도 좋고, 하다 못해 시티그룹 주식도 좋습니다.
한국 경제만 아니면 됩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펼쳐진다면 여러분의 실물자산(아파트 등)과 모든 원화 예금, 주식은
휴지가 되는 겁니다.
...
제 글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지금까지 경제가 불안한 시기에는 최대한 공포를 배제하고 글을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글은 조금 강하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예. 저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오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경험하는 순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런 상황이 온다면 한국경제는 아르헨티나와 같은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일본이 되느냐...
아르헨티냐가 되느냐...
지금 우리 경제는 이 두가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둘다 우리에게 가고싶지 않은 길이지요.
어쩔수가 없어요.
그래도 제게 선택을 하라고 한다면,
전 세계 10대 강국이었다가 무너져서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잊혀져버린 아르헨티나보다는
여전히 세계 2위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길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제가 생각하기에 길어야 2~3개월입니다.
여러분!
10월 9일 금리결정 유심히 챙겨서 보시고, 제가 일러둔 방법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중국 관련 정리를 요청하신 분이 많으신데...
시간을 주세요. 검토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중국펀드를 빼야하느냐? 라고 물어보시는 분도 있으신데,
완전히 검토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지금 제 판단으로는 중국 증시의 추가하락은 없으리라 봅니다.
즉 앞으로 상하이 증시가 1700~2700 포인트에서 등락을 하며 세계 경제 위기가 끝나기를기다릴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러분들이 각각 어떤 형태의 중국투자상품을 이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펀드운영회사의 재무가 튼튼하다면 보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유명한 회사와 재무가 튼튼한 회사는 다릅니다. ^^*)
향후 5년이후에는 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꼭 지금 환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 감사합니다.
'08.10.9 11:29 AM (218.238.xxx.151)제가 목빠지게 찾던 정보였어요.
2. 푸른하늘
'08.10.9 11:31 AM (220.127.xxx.17)결국 이렇게 되는군요ㅠㅠ
3. 무식자 질문입니다
'08.10.9 11:36 AM (203.247.xxx.172)금리를 한 번 인하하면...언제까지 그대로 가는 건가요?...
자주 못 바꾸는 건가요?...4. .........
'08.10.9 11:43 AM (59.4.xxx.187)눈이 아찔해지네요...10년전 imf때는 미혼이여서 그땐 피부에 닿질 않았는데 애들과 남편생각하니
한숨만 나오네요.울남편에게 잘해주어야겠습니다......바가지 안녕~5. 솔이아빠
'08.10.9 11:57 AM (121.162.xxx.94)금리를 바꿀수는 있지만
오락가락하면 치명적일 수 있죠
시장이 예측하는 반대방향으로 가면
혼란이 일어납니다.
모든게 엉망이 되는거죠.
그래서 더욱 신중해야 하는 겁니다.6. 하바나
'08.10.9 12:03 PM (116.42.xxx.253)이런 설명도 맞을라나
은행에서 10% 이자 준다고 예금 했더니 사정이 힘들어 5%이자 밖에 몾준다 하네, 어라 조금 지나니
또 10%준다네.. 뭐여 이거 불안하네
젠장 이 은행(국가) 믿을데 못되네 ... 추가투자 할라고 했더니 다른나라 은행이나 찾아보고
현재 있는 돈도 빼야겠다7. 하루하루
'08.10.9 12:04 PM (122.34.xxx.210)가 무섭네요 경험해보지 안은 세상이 올것만 같아서요
그럼 우리가 지금 할수 있는건 무엇 무엇이 있을까요?8. 솔이아빠
'08.10.9 12:10 PM (121.162.xxx.94)네 하바나님 말씀 맞아요
더 나아가
각 경제 주체들이 미래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더 문제죠
그리하여 계획을 세울수가 없어요 즉 예산을 짤 수가 없다는 겁니다.
기업이 예산을 못짜면 투자를 할수도 없고요....
개인도 마찬가지....
왜 신뢰를 강조하겠습니까
여기서의 신뢰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말하는 신뢰하고는 좀 다르죠
선과 불선이 개입되지 않은 신뢰를 말합니다.
인간은 한쪽은 신리를 주고 다른쪽은 신뢰를 주지 못할 수도 있잖아요9. 하지만
'08.10.9 1:09 PM (59.13.xxx.235)위의 시나리오와 달라진 현재상황도 생각해보면 위의 글로보면 동결수준 아닌가요?
전세계가 동시다발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예외적 상황은 염두에 없는 글이잖아요.
이글에서 말하는 금리인하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10. 하바나
'08.10.9 1:42 PM (116.42.xxx.253)맞습니다 전세계 주요국가들이 0.5%인하 한데 비해 0.25% 인하 했으니 사실상 동결수준이죠
하지만 달러확보에 혈안이 된 미국과 전 예금의 지급보증 한다는 카드까지 들고 나온 독일을 보면
오늘 발표는 언밭에 오줌누기 전세계 헷지펀드의 놀이터 결국 환율은 잠시 조정기간을 거쳐 오르고
주가지수는 다시 내리는 악순환의 연속이죠... 미네르바님 말처럼 자산가들의 자산 재분배 시간만
벌어주고 있다는 말이 무섭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결국 지놈들만 살고 서민은 죽는거죠...11. ..
'08.10.9 2:04 PM (211.43.xxx.123)도대체 경제엔 꽝인 이 못난아지매.......
골치만 아프고, 뭘 어찌해야할지.
은행에 들어 있는 정기예금 같은거 어떻게 하면 될지 쫌 꼭 찝어서 가르쳐 주세요.
결혼 생활 20여년에 지방의 작은 아파트-그나마 대출금은 제 비자금으로 살짝 다 갚아둔데 다행인거 같은데....- 은행에 정기예금 쪼끔.
문제는 울 친정엄마 평생 모은 비자금이 제 명의로 은행에 예치해 뒀는데, 그걸 어째야 할지 그게 젤 문제예요.
제 돈 쪼끔이야 괜찮은데, 울 엄마 비자금은 친정엄마의 평생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좀 가르쳐 주시길........
달러니, 엔이니, 금이니......이런데 넣는다는 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방법도 모르겠고..
답답하기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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