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기간에 옆사람이 그걸 느낄 수 있을까요?

[나름 심각]

웃긴 질문이라 생각지 마시고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ㅠ_ㅠ

제가 지금 이직으로 인한 휴가가 생겨 운전연수를 받는 중이에요.

저번 주에 면허 따고 남자 연수 선생님한테 20시간 받기로 해서 첫날만 2시간 하고

하루 3시간씩 받고 있는데 아직 끝나려면 3일 남았거든요.. 목금토 이렇게요.

생리 예정일은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요즘 친구 일 땜에 신경 쓰는 일이 있었거든요.

그것 때문인지 오늘 시작해버렸네요. 스트레스 받으면 생리가 빨라지더라구요.. 원래 주기가 32일 정돈데..

자다가 찝찝한 기분에 일어나 화장실 다녀오니.... ㅠ_ㅠ


웃긴건 생리 시작과 동시에 든 생각이 운전연수 받을 때 괜찮을까? 였어요..

일단 3시간 받으면 중간에 한 번이나 두 번 쉬기는 하는데 마땅히 화장실 갈만한 곳에서 쉬진 않거든요.

시내 연수도 하지만 시외로 나가서 달리다가 중간에 어딘지 모르지만 잠깐 차 대고 4~5분 쉬는 정도에요.

오늘 당장은 첫 날이라 괜찮겠지만 내일하고 모레는 양이 어마어마할텐데... 탐폰이라도 써야 할지.

(멋모르던 대학 저학년 시절에만 탐폰 썼었고 지금은 되도록 면생리대 쓰려고 하는 중이거든요)

연수 받다가 화장실 간다고 말하고 어디 식당이나 휴게소 화장실에라도 간다고 해야 할지...

또 하나는 혹시 냄새같은게 나지 않을까 하는거에요...

아직 젊은 처자라 부끄럽기도 하구요.. 운전 강사도 30대 초반이신 듯.. 해서 더 신경 쓰이네요.

향수 같은걸 뿌리면 향이 더 이상해지려나요? ㅠ_ㅠ

밀폐된 공간이다보니 .. 아직까진 에어컨 제일 약하게 키고 창문 다 닫고 달렸는데 갑자기 창문 열고

달리자고 해도 괜찮을까요? 창문 열면 괜찮을런지.....

별게 다 고민이긴 한데.. 진짜 제 입장에선 너무 고민이에요.. ㅠ_ㅠ

[사인]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여자인 저는]

느껴요. 다 느끼는건 아니고
생리대 자체의 냄새 있잖아요. 제품 자체에서 나는 냄새(유한킴벌리께 심한듯.)가 나는 사람이 있어요.저는 많이 신경 쓰일때 향수를 좀 뿌려요.

바람이 불면(선풍기나...)냄새가 날릴텐데요. 생리중에 선풍기 돌아가는데는 가능하면 안서있으려고 합니다. 제가 예민해서 냄새를 맡으니, 다른사람도 맡을까 싶어서요.

[민감]

이상하게 지나치면 생리냄새 나는 사람있더라구요.

[저는]

제 냄새가 고약해서 못 견디겠어요. ㅠ.ㅠ
나름 자주 교체하고 매일 씻고 그래도...
끝나고 나도 일주일쯤 저한테서 냄새나는 것 같고 막 그래요...

그냥 신경성이면 좋겠는데, 남들도 그 고약한 냄새를 다 맡고 있으면 어쩌나 정말정말 고민이에요.
ㅠ.ㅠ

[느낄수]

있을걸요?
워낙 둔한 사람이라면 몰라도 남자들도 느끼는 사람 많아요.
사실 조금 비릿한 냄새가 나잖아요.

저도 제 스스로 너무 냄새에 민감해서
그날은 향수를 은은하게 뿌리던가 해요.

[남자들]

여자들 보다 더 냄새에 예민 합니다.특히 이성에게서 나는 냄새라서..
여자 고등학교 남선생님들 겨울에 교실에 들어가면 문 꼭 닫혀 있고 생리하는 애들 3-4명 있으면 현기증이 난다고 하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여자들 끼리는 잘 못느끼는 경우에도요...

[..]

냄새 나지요.
생리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전 느끼겠던데요.
제 자신도 느껴지고요.

그런데 일반 생리대보다는 면생리대가 냄새가 거의 없죠.
냄새가 거의 없다는게 면생리대의 최대의 장점이라 생각해요.
일반생리대 밑에 까시고 그 위에 면생리대를 하시면 어떨까요?
좀 나을거 같은데요.

[맞아요]

남자들은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고등학교때 남자선생님들이 그런 말씀하신 기억이나요.
저는 평소에도 향수를 사용하지만, 생리때는 좀 더 진하게
뿌리기도합니다.
역겹지 않을 수준에서.

[..]

가능하다면 남은 기간을 조정하시면 어떨지요.
왠만하시면 해 주실 거에요.
생리 기간에는 예민해서 연수 받는 거 썩 권하고 싶지 않거든요.

[고민]

제 옆팀 대리는 그때되면 향수를 뿌리는데..너무 역해요..차라리 안 뿌리고 자주자주 가는게나을거같아요

[버스기사님]

제가 아는 분 중에서 버스기사 하시는 남편이 있는데 여자들 버스탈 때 생리 냄새 난다고 들었어요
그 뒤로 버스 탈 때 은근히 조심스러워졌어요

[저도]

저도 그냄새 너무 싫어해요..
그래서 탐폰 몸에 좀 안좋다 그래도 꼭 썼구요...;;
(독성쇼크의 확률에 비해 얻는 편리함-보송보송하고 냄새안나고 활동편함등등;;을 못버리겠더라구요;)
최근엔 엄마가 구해주신 아로마 에센스..여성들 자궁쪽 건강에 좋은 에센스라고 구해주셔서
평소에 팬티에 한방울씩 뿌리라는거..생리때 열심히 쓰고 있거든요

냄새 하나도 안나고 외려 향기로워서 맘이 편해졌어요
님도 그런 은은한 아로마 오일류..몸에 좋은걸로 구해보시는건 어때요?

[고등학교때]

버스에서 남학생이 자기들끼리 으~ 피냄새~ 이러는거 들었어요. 또 비오는날엔 더 심하다 그런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사실 여자인 저는 둔해서 남들 냄새는 잘 모르겠던데요, 제 냄새는 너무 잘 알겠어요. 독해요 -_-
차 문 활짝열고 다니세요. 향수 직접뿌리시지말고 가방이나 옷에...

[..]

면생리대 쓰신다면...냄새 거의 없던데요
불편해도 감수하고 쓰는이유중 하나고요
거들입고 청바지 입고 하면 거의 못 느낄거 같던데요
일반 패드와는 확연히 틀려요

[저도]

제가 생리할 때 피비린내 혹은 특유 냄새가 나는 걸 알겠던데요. 저도 그 냄새 싫어요.
향수를 살짝 뿌리던가 냄새가 더 심한 달에는 그냥 탐폰을 써요.

[저기..]

면생리대가 먼가요? ㅡ.ㅡ;;;;;;;;

[면생리대]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mart&page=1&sn1=&divpage=16&sn=off&s...

윗님~면생리대 여기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