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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살아서 좋은점2
행사소식은 지역신문을 통해 늘 챙기고 있어요.
종종 부산시홈피에 들어가보기도 하구요.
달력에 표시해두니 잊지 않아요.
이번주 내내 국제함대쇼? 가 있답니다.
어제는 이기대라는 멋진 해변에서 함대들의 행진이랑 비행기쇼를 봤어요.
날씨가 흐려서 멀리뜬 함대들이 좀 흐릿했지만,
오늘은 화창한 원래 부산의 날씨로 돌아와서
함대오픈식 구경 신나게 하고왔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줄서서 다녔는데도
영화에서나 볼듯한 거대한 전함안에 들어와있다는것만으로도 즐거웠어요.
배안에 화장실도 사용했지용! ㅋㅋㅋ
동물적 본능으로 나, 여기왔었다! 영역표시하고 왔슴다. ㅋㅋ
역시 해군복도 롱다리서양인 해군이 입으니 더 폼나더군요.
독도함은 너무나 거대해서 운동회해도 되겠구요.
오픈식은 내일9일까지라고 하니깐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로 구경가세요. 10시부터 입니다.
우리부모님들, 할아버지할머니들께 정말 정말..... 감사하단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짧은 60년동안 참 많은걸 해놓으셨더군요....
갑판위에서 갑자기 가슴이 벅찼어요.
우리대한민국! 정말 대단합니다!
아이들에게 우리나라가 세계역사상 찾을수 없는 얼마나 대단한 민족인지 얘기해주세요!!!!
쓰고보니 '배달에기수' 같네.. 쩝..... 젊은분들은 이게 뭔가 하시겠네요.ㅎㅎㅎ
참, 이기대에 꼭한번 가보세요. 정말 멋진곳입니다.
저는 용호동에 살아서 자주가네요.
운동화 꼭 신으시고요. 해안산책로가 최고니까 산보다는 해안가를 따라 걸으세요.
아이들도 충분히 걸을수있으니 함께가서 바위에붙은 바다생물들도 확인하시구요..
참, 송정에 보드샾은 늘 있으니까 지금가셔도 전신잠수복? 대여해서 입고
써핑 배울수 있답니다...
송정가셨다면 차몰고 10분 더 일광쪽으로 가셔서 그 유명한 복국을 드세요.
가게이름이 갑자기 깜빡.... 하지만 일광에 접어드시면 제일번화한 삼거리에 커다란 복국집이
보이니 차들 따라 들어가심되요. 반찬들, 멋지구요. 8000원이네요. ^^
1. 단칼
'08.10.8 10:19 PM (219.251.xxx.248)일반인들도 군함안에 들어갈 수 있나요?
저 아는 분은 보니까 시숙이 해군이시라 해군 행사때 군함타고 바다로 나가는거까지 할 수 있던데.. 일반인은 안되구요..
이기대공원 가끔씩 가는데... 그 아래 오륙도 선착장에 해녀할머니들이 파시는 바닷고둥도 사와서 집에서 삶아먹는데 정말 맛있어요.. ^^2. 부산댁
'08.10.8 10:23 PM (222.237.xxx.100)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어요.
차몰고 가시면 주차하자마자 셔틀이 바로옆에오니깐 부대로 들어들어가기 쉬워요.
버스도 많이 갑니다. 오륙도라고 적힌 버스는 아마 다 부대앞까지 갈꺼에요.3. 단칼
'08.10.8 10:26 PM (219.251.xxx.248)아~~ 그렇군요.... 혹시 몇 시까지 개방하는지도 아시면 살짝 알려주셔요~~ ^^;;
4. 부산댁2
'08.10.8 10:29 PM (203.236.xxx.102)메트로 사시나 봐요. 저도 메트로에,,,
서울서 태어나 대학 다니고 결혼해서 부산으로 내려온 전 처음에는 적응이 안돼 매일 서울만 그리워하며 살았지만 이젠 서울 친정에 가면 빨리 부산에 오고 싶은 생각 뿐이예요.
인프라 구축 잘 되어있고 더블어 산과 바다 가 함께 있는 곳 ....
제 조카는 올때 마다 부산 좋다고 감탄한답니다.5. 제주
'08.10.8 10:44 PM (121.150.xxx.86)전..대구에서 제주로 가서 몇년간 살았는데요.
제주도 좋더군요.
아 다시 가고파라~~6. 부산에서 자란 이
'08.10.8 10:55 PM (91.17.xxx.134)용호동 사시는군요...반가워요 진짜 :) 용호동에서 태어나고 자랐거든요.
지금 메트로 시티 있는 자리 원래 동국제강이라고 공장이 있었는데,
그거 없어지고 아파트 단지 생겼죠.
이기대 군부대 없어지고 공원 생기고, 오륙도랑 가까워서 오륙도 공원 가도 되고,
광안리랑 가깝고 근처에 성모병원도 생기고 용호동 진짜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옛날에는 진짜 변두리였었는데. 가끔씩 집에 가면 진짜 좋더라구요.
부산에서 태어나서 좋다고 항상 생각해요.7. 저희는
'08.10.9 12:26 AM (58.121.xxx.244)일광엔 아구찜을 먹으러 갑니다.거기도 줄서서먹죠.일광역에서 우회전해서 다리못가서 우회전 하면 있죠.맛있어요.
8. 부산댁
'08.10.9 12:46 AM (222.237.xxx.100)오우! 담엔 아구찜 먹으러 갈래요. 근데 비싸면 안되는뎅~
10시 시작인데 끝나는시간은 잘 모르겠어요.ㅎㅎ
각 배마다 오픈시간이 다릅니다.
간단한 물이나 간식은 들고 가시는게 좋아요.
옆언덕 입주중인 SK뷰아파트 정문앞길에 초록색 육교가 있답니다.
올라가서 꼭 한번 보세요.
오륙도에서 해군캠프까지 180도 병풍마냥 주~욱 펼쳐집니다. 아주 멋져용.
부산댁2님, 반가와요,^^ 금욜오전에 저 쌈지도서관서 죽치고 있는데요..... 놀러오십쇼*^^*9. 부산은..
'08.10.9 8:43 AM (121.165.xxx.105)참 매력적인 도시죠...
교통이 넘 안좋은거만 빼고는... -_-;;;
저 베테랑 운전자라고 자부하는데...
외국가서 좌우 바뀌는 운전도 하고... 잘 했는데...
부산에선.. 울어버렸어요.. -_-;;;;
이정표도 없고... 운전매너도 너무 안좋아요... 으흑.. -_-;;;;
(엄마도 부산사람이고... 외가가 모두 부산.. 친가도 모두 비슷한 지역인데도... 도로위에선 도무지 적응안되요)
신랑이랑 부산 여행가고 싶은데... 차 두고 가려고 고민하다보니... 자꾸만 미뤄지네요...10. 뭐
'08.10.9 9:56 AM (59.10.xxx.219)부산만 좋은가요 ㅎㅎ
바닷가랑 도시가 같이 공존하는곳 들이 대부분 좋은거같아요..
부산, 속초, 목포 등등.. 놀러만 가봐도 좋더라구요..
근데 울집 남자 고향이 부산 바로옆인데 부산을 안좋아해서
연애부터 결혼까지 7년동안 한번도 그 근처까지는 몇번갔지만
부산에 한번도 못갔네요..ㅜㅜ
부산이 고향이어도 싫어하는 사람 있더라구요..11. ...
'08.10.9 10:12 AM (61.99.xxx.136)제주도에서 태어나.. 육지 방방곡곡 안가본곳 없지만, 부산 간순간..
난 여기서 살거야! 라고 마음먹었습니다. 지금은..그때를 위하여 부지런이 살고있어요
부산은 제게 드림시티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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