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는 거 하나도 안맞아요.

[깨몽]

제가 준비하던 시험이 있었어요.
시험을 보고 나서 참 특이한 꿈을 두가지나 꾸었어요.

어느날은 제가 무슨 사건에 연결되어서 사형판결을 받고 교수형을 받는 꿈을꾸었어요.
좀 끔찍하게 들리겠지만  
목에 밧줄이 걸려서 점점 올라가는데 주변 풍경이 내려다 보이다가 이러다가 의식이 사라지면 죽는구나
하는 상황에서 깨더라구요. 꿈에서는 죽을 수 없다더니 정말 죽는 순간에 깨더라구요.
좀 억울하긴 하지만 어쩔수 없지.. 하는 심정의 꿈이었는데
깨고 나니까 너무 이상해서 해몽을 찾아보니
길몽이더라구요.
시험이나 취직에서 원하는 바를 얻는다는 해몽이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한 일주일후에는
70미터 높이쯤 되는 곳에서 저 밑에 물이 콸콸 흐르는 강으로 다이빙 하는 꿈을 꾸었어요.
좀 무섭긴 하지만 슈욱 점프하고나니 기분도 좋고
다이빙 한 이후에 상쾌한 기분으로 물 밖으로 걸어나가고 막 그랬는데
그꿈도 해몽을 찾아보니 같은 뜻이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이나 그런 특이한 꿈을 꾸다니 아무래도 성공하려나 기대도 조금 했는데
이런..
오늘 보니 탈락이네요.  
흠..
사실 이 시험 저희 어머니께서는 떨어지라고 기도하시던 시험이긴 했어요.
주변에서 다들 엄한 짓 한다고 말리던 시험이기도 했고..
그래도 그렇지.
떨어진게 더 잘되는 거란 뜻일까요?  ㅎㅎㅎ
속상한데 오늘 저녁은 삼겹살에 맥주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깨몽]

아 그런가요?
인터넷에서 보면 막 좋은거라길래 로또라도 사야하나 했는데..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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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서..죽은사람 나오는꿈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