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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 정말 왕같은 고객의 극단적인 태도

할인점 고객 조회수 : 1,890
작성일 : 2008-10-08 15:13:52
어제 저녁 영등포 홈플** 지하 2층 의류 매장에서의  일 입니다.        40전후의 아주머니가   화장실 앞  보관함 100원 동전이  나오질 않는다고  짜증을  내며 직원을  불러  20대초의  알바생인지  직원인지  청년이  갔습니다.
직원의  말투가  맘에 안 들었는지  그 마르고 신경질적으로 생긴  아주머니가  다짜고짜  백으로  직원의  얼굴을
두번  쳤다합니다.    청년의  안경이  땅에  떨어지고   설왕설래  손이 또 올라가려하자  직원이  반사적으로  발로 쳤다하더군요.       여기까지는  제가 본 내용이 아니고  모여든  다른  사람들 에게서 들은 내용입니다.  
그 아줌마  소리지르며  고객센타 올라가서  소동피우고  다시  지하 2층  의류매장앞 와서   다시  시작하더군요.
여기서부터는  저의  목격담입니다.   그직원  무릎꿇리고  주의에 할인점 관계자  다 부르고  사과하고  자신의  손찌검은  쏙 뺀채 직원의 발길질만  얘기하며  소리지르는데,   저 신경질적인  마른 아줌마가  저러다  넘어가지 않을까 싶게  흥분했습니다.       무릎꿇은  직원을  때리겠다며  발로 차려들고.     저런 새끼는 사람이 아니다,
당신들도  관리자 글러먹었다 소리지르며 난리 피웠습니다.    물론  직원의 태도에  잘못이  있었겠지만  그 소동은  두시간 넘게 11시  폐점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중간에  어떤 30대  고객이  아줌마  어린 학생 꿇어 안치고 너무 하시지 않냐,  아줌마가  먼저 손찌검하는거  다봤다하며  대들자  상관말라며 소리 질렀습니다.
그 30대  고객은  아무소리 못하고  늘어서 있는  점장등 관리자들에게  도대체 뭣들 하시는거냐.  아무리 고객이 왕이라지만  이렇게까지 할필요가 있냐   아줌마  적당히 하세요.  인생 똑바로 좀 사세요.!!  하며 자리를 뜨더군요.      도저히 타협이  안되고  자신이 당한 현실에  치를 떨던  아주머니에게  질려  높은 분들  물러가고  직속 관게자 두세명  남았는데 ,   그 직속상관이  대신해서 재차  사고하자  분이 안풀린  아줌마가  따귀를 때겼습니다.  
묵묵히 맞고  고개숙인  그직속상관에게  머리를  땅바닥에 대고  사과를 하하고 요구를 했습니다.  
한집안의 가장, 아이들의  아빠일  그 직원은  맞아서 뻘게진  뺨으로   고개 숙이고 있자  이마를 땅에 대고  사과하라 재차 요구했습니다 .          그러고는  상관이름,  그 알바생이름  관계자 이름 다 적고  사과문 받아 들고는  언론사에  다  유포하겠다 그냥은  못넘어간다하더군요.    그후 어떻게  됐는지  불꺼지고 보안망 쳐져 모르겠으나   왕이  감히 나한테  하면서 칼  휘두르는것 같더군요.       도저히  이해 안될,  자신을  어떻게
저렇게  대단하게 여겨  모든 관계자 사과 받고  손찌검하고서도  이를 바득바득 가는지.           같이 쇼핑하던  언니가  다카로  찍어놨네요.   몇컷,    넘 심하다  싶으니까  만일을  위해서  증거 남겨야 된다고.            마트가  대한민국 아줌마들  위상를 많이 높여 놨는지.    얼마전에는  길 물어보는데 성실한 답변 안했다고  저 아줌마 당장 짤라라 매일 와서 확인하겠다는  소동도  목격했어요. 다른  할인점에서.  그 롯*마트 관계자  단칼에  알바아줌마 밀어내고  그 고객 어쩔줄 몰라하며 사무실  모시고 가더이다.              손님은  왕 , 아무리 고객이지만 참...
씁쓸한  어처구니없고  도저히 이해 못할  광경이었습니다.   타인을 그렇게 까지 무시해도  되는건지,  서비스직종  스트레스 대단하겠다  안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첨부터  본건 아니나,  모인  사람들  다 어린학생을 쯧쯧했습니다.
    
IP : 119.66.xxx.1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8 3:17 PM (119.75.xxx.53)

    현실이 아니길... 소설 같네요...

  • 2. mimi
    '08.10.8 3:19 PM (116.122.xxx.172)

    첨 알았네요...ㅎㅎㅎ 마트직원들이 그렇게나 설설긴다는걸....전 한번도 그렇게 설설기는 마트직원을 본적이 없어설...기냥 경찰에 신고하는편이 해결이 훨씬편하겠네요...어차피 그 아줌씨도 때린거라면 쌍방과실인거고...한쪽의 개인신상과 정보만 일방적으로 알려줄의무또한 없는거같은대...마트직원도 잘한거 없겠지만...그렇다고 마트직원들이 또 설설기어야하는 이유가 뭐지?

  • 3. ...
    '08.10.8 3:19 PM (203.142.xxx.230)

    정말 가끔 '손님은 왕'의 의미를 아주 잘 못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본인은 그걸 '권리'라고 생각하는...

  • 4. caffreys
    '08.10.8 3:21 PM (203.237.xxx.223)

    살다보면 별별 인간들 다 많지요
    그래서 조심해야 돼요.
    인간같지 않은 것들... 어쩌겠어요...

  • 5. %%%
    '08.10.8 3:25 PM (211.243.xxx.194)

    고객이 아니고 또라이죠.

    CCTV로 다 녹화되지 않나요?? 이걸 확~

  • 6. .
    '08.10.8 3:38 PM (121.128.xxx.136)

    정말 대단한 아줌마네요..
    저는..마트에서 왜 그 물건이 없냐고 화를 내며 따지듯이 말하는 아줌마들 자주 봅니다..
    옆에서 보면 저도 무안해서..그 아줌마 지나면 오히려 제가 직원에게 무안해져서
    위로?의 한마디 해줍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7.
    '08.10.8 3:52 PM (59.10.xxx.219)

    내가 자주가는 마트군요..
    대략 어디쯤에서 일어난 일인지 상상이가니 더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어제 SOS솔루션에 나왔던 딸하고 비슷하네요..
    정신에 이상있지 않고서야 사람많은데서 어찌저럴수 있을까요..

    적당히좀 하고 살지...ㅉㅉ

  • 8.
    '08.10.8 4:00 PM (121.152.xxx.122)

    마트가도 별로 안친절할때도 많고 잘못해도 안굽신거리던데.. 거기 참 직원들 순하네요

  • 9.
    '08.10.8 4:02 PM (220.72.xxx.177)

    아줌마도 아줌마지만, 그걸 다 받아주는 관리자들은 뭐랍니까.
    사과도 선이 있는 것이지.
    무릎꿇리고 따귀때리고..가장 귀한 손님은 직원이라는 걸 모르는지.
    저 같음 그꼴 보면서 그 마트 안갈것 같네요. 직원 소중한 지모르는...

  • 10. ??
    '08.10.8 4:02 PM (218.237.xxx.231)

    위에윗님...
    가슴아프게 떠난 사람얘기 지금 필요하나요??

  • 11. 전에..
    '08.10.8 4:04 PM (59.5.xxx.179)

    은평 이마트에서였어요..판매하려고 준비하고 있던 젓갈류를 지나던 아줌마가 손으로 집어 먹더라고요.뜨악~!했는데 판매 직원분께서 "손님 그걸 손으로 드시면 어떻게 해요" 딱 한마디 하니 이 아줌마
    당신이 요지를 준비해 놓지 않아서 그런거 아니냐며 악다구니 하더이다..
    "준비중에 드시면 안되죠"하니 이 아줌마 또 "내가 그럼 당신이 준비할때 까지 기다려야 하느냐" 며 난리더라구요
    아니 판매하려고 준비 중인 제품을 손으로...집어 먹으면 그 물건 어찌 팔라고?
    무개념...심하더군요
    당하고 있던 아줌마도 너무 안되었구요..

  • 12. 불쌍한사람
    '08.10.8 4:12 PM (211.173.xxx.198)

    이네요
    얼마나 세상에 분이 많으면 그런식으로 할까요 병원에 가봐야겠어요 마음이 힘드니 남한테
    그러는거같아요 여러사람 다치기전에 빨리 치료해야할듯~~
    그리고 이럴때는 주변에서 도와줘야합니다., 왜 불의를 보고 참고들 계시는지, 그 30대남자분 한분만
    그 여자에게 뭐라할 자격있는거 아닌데...

  • 13. 근데..
    '08.10.8 4:13 PM (116.120.xxx.169)

    전 왜 호미로 막을것 가래로 막았다는 생각이 들까요?
    처음부터 고객을 왕으로 아니 그 반에 반으로 봤다면 저런 일이 생길까요?

    전 그 고객이라는 40전후분이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저정도로 길길이 날뛰었다는건 그 고객의 성격도 있지만 그렇게 되게 만든 직원도 있지않나요?
    읽다가 손찌검이라고 하니 그렇다고 생각하다가 발로 찼다고 하니..(손도 아니고..)
    그 발이 나오기전에 어떻게 했냐는게 좀 눈에 보이네요.
    딱 전의 상황만 생각한다면 그 고객이 이해가 가요.
    직원도 야 나 대충하고 꺼져,,라는 식으로 일을 마무리하려다가...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 고객이 잘못한 건....요즘 직원들이 고객을 왕으로 생각하지않는다는 게 최대의 잘못인듯해요.
    나도 다른곳에 가면 고객인데라고만 생각하지..그곳에서의 왕이 누군지 생각을 하지않더라는거죠.
    왕대접도 안해주면서..결국엔 너같은게 왕이니어쩌니 따진다는게 문제라는 포인트가 보이네요.
    그 고객이 절대 잘한게 아니고 대접도 안해주면서 물건만 사가면 얼론 꺼져라는 식의 직원들 많이 봤습니다.

  • 14. 그러게요.
    '08.10.8 4:40 PM (116.126.xxx.216)

    저도 마트가서 손님이 왕이다~ 생각하는 직원 못본것 같은데요.

    한번은 4층주차장입구에서 아이가 문화센터끝나고 기다린다고 해서 들어가려는데 만차되었다고 막길래 비상등켜고 일있어서 들어간다고하며들어갔더니 뒤에대고 육두문자 날리는 알바직원도 봤네요. -_- 고등학생정도밖에 안된 여학생이었는데 말이죠.

    님이 본 상황은 직접 겪은상황 아니라 모르겠지만, 코스트코에서도 시식하면서 도대체 판매알바아주머니 눈치를 왜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 15. 아이고
    '08.10.8 4:41 PM (122.17.xxx.154)

    제가 옆에 있었음 경찰 불러줬겠네요
    이마를 땅에 대고 사과하라니...119를 불러줘야하나...

  • 16. 이전에...
    '08.10.8 5:00 PM (58.73.xxx.180)

    내가 본 어떤 마트직원은 이러저렇더라..는 원글과는 좀 거리가 있는거같고...
    이 글만 본다면 그 여자분처신이 몹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원글분이 맨 처음부터 보신건아니니까 글자체가 다 맞는 얘기는 아닐수도 있지만..
    그 여자분이 처음에 무슨 말에 그렇게 마음이 상했는지는 모르나
    안경쓰고있는 사람 얼굴을 가방으로 쳐서 안경이 떨어질 정도였다니..
    정말 눈 안다친게 천만다행한 일이네요
    집에 있는 자기자식 아무리 화가 나도 얼굴은 안때리지 않나요
    그리고 몸을 맞는거하고 얼굴을 사람들 많은데서 맞는거하곤 모욕의 정도가 다르죠
    게다가 상관인 남자분따귀를 때렸다니...정말 어이상실입니다
    내남편이 직장에서 고객한테 따귀를 맞았다..생각만해도 기가 막힐노릇이죠
    무슨 죽을 죄를 지었더라도 그게 제정신으로 할수있는 일인지원...

    물론 2시간넘게 그 소동이 있게 방치한 그 마트도 문제구요
    그 여자분만 고객이고 나머지는 뭐랍니까?

  • 17. 쟈크라깡
    '08.10.8 5:11 PM (119.192.xxx.185)

    글만 봐도 머리가 아파요.
    그 왕같은 고객은 기운도 좋고 시간도 많은가봐요.
    상상만으로도 머리에 쥐가 납니다.
    어떻게 2시간을 그렇게 보낼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하네요.
    왜 그렇게 소모적으로 사니, 너한테 뭐가 남는다고, 인생이 불쌍타.

  • 18. 아니
    '08.10.8 5:46 PM (222.107.xxx.36)

    손님이 왜 왕인가요 손님이 손님이지
    별걸로 다 유세를 떤다 싶어요
    어디서나 인간에 대한 예의라는게 있잖아요

  • 19. 밥벌이가
    '08.10.8 7:25 PM (222.108.xxx.251)

    쉬운게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다 남동생같은 청년이, 애들아빠같다 생각하고 좀더 여유있게 생각들 한다면 ... 모든 위치가 수월치 않겠지만서두, 서비스업 사람하고 부대끼고 시달리고 눈치보는거 정말 힘겨울때 많을거예요. 감정노동이란 말도 있잖아요. 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다뤘고. 서로 서로 윗분 말씀처럼 인간에 대한 예의 지켜지고 휴머니즘이 살아 숨쉬는 사회 되었으면 간절히 바랩니다.

  • 20. 고객이
    '08.10.9 2:42 AM (222.238.xxx.187)

    왕이여서 그 직원들이 그렇게 당하고 있었던것이 아니고 어떤 미췬**가 길길이 날 뛰니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그꼴을 당하고 있었던것 같네요.
    그 자리 재빨리 수습해서 사무실로 데리고 가서 해결을 하던지 해야지 다른 손님들에게 구경거리되고 그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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