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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하루 차이로 코치 백 가격이 이렇게 다르다니..

파리(82)의 여인 조회수 : 6,503
작성일 : 2008-10-08 12:14:33
잡담입니다...
제가 지난 달 에 미국에 다녀왔지요....
가는 길에 시간이 좀 있었고,  오는 길에  하루 정도 시간이 있었고......
열흘이 조금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

사실 호텔비나 체류비는 기관에서 다  나오는 것이라  문제는 없었고
중간에 미국현지에 초대한 기관분이 아는 분이라
호텔대신 그분가족들의  저택에 머무르기를 바라셔서
이틀 정도 숙소비도 아끼고  달러를 많이  안쓰고 왔어요

물론 달러는 또 나갈일이 있을거같아 환전을 하지 않고 있었고
그래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여행 마지막날에 아울렛에서  이백오십불 주고 코치백 하나를 샀거든요

아이쿠 여행초기에 녹스빌하고 시카코에서 산물건은 지난달 결제가 되었는데
코치핸드백은 하루사이로 요번달 결제이네요..

결제 일 차이로 ...그건 이번달에 내는건데
카드환율은  구입시 환율이 아니라 결제하는 당시의 환율로 결제를 하는것이라
아마 며칠 환율더 오르면 더 많이 내겠죠...

원화로 보며는 카드긁을때는 이백오십불가격이요  지금환율이 오르니
결제일 가격은 아마 환율로 이전 원화가치로  삼백불 가격으로 하는거네요...

뭐 그거 몇만원이야  안쓴 달러 있으니 거기서 거기다라고 치면 되지만....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은 지난달 까지만 해도 1억가지고 환전해서 결제할것을
이제는 1억4천만원 결제를 해야 할판이니  미치고 환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렇게 돈을 더주고 수입을 해왔으면 당연히 더 비싸게 받을것은 당연하고요....
외국에 학비를 보내는 부모님들은 더하실테고......



환율이 오른것은 적어도 한 두 달 지나면 엄청나게 커다랗게
우리 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거  .........
이게 바로 환율변화가 실물경제의 영향이라는거....
새삼 느끼게 해주는것이라 볼수있겠네요



  
IP : 203.229.xxx.16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8 12:24 PM (222.233.xxx.168)

    imf때 생각나네요..신혼여행 가 있는동안 imf가 터져서 여행 중 쓴 카드값 결제는 거의 2000원에 했었던 쓰린기억이 있어요..그때 그러니까 97년 12월 초 환율이 1200대였던것 같은데..1월말엔 그지경에 이르렀던거죠..요즘 자꾸 그때 생각이 나서 오실오실 춥네요.

  • 2. 구름이
    '08.10.8 12:24 PM (147.46.xxx.168)

    녹스빌 잘 다녀오셨군요. 요즘 기업들 죽을 지경일겁니다.
    그리고 한두달 지나면이 아니고 지금 당장 죽을지경이지요.

    스모키국립공원을 갈 시간은 없었겠지요. 예전에 녹스빌에 가서 거리를 좀 돌아다녔는데
    워낙 고갯길이 많아서리, 아주 가파른 언덕에서 신호걸려서 출발하려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시카고는 정말 자주 갔었는데, 그노무 윈디시티가 늘 가슴에 많이 남는군요.
    언터쳐블에 나왔던 그 기차역과, 운하를 가르는 다리, 미시간 호수옆의 동물원, 자연사박물관, 타워에서 내려다 본 시카고의 밤거리.... 그리고 미시간호의 모래언덕들....

  • 3. 몽이엄마
    '08.10.8 12:30 PM (123.98.xxx.173)

    저도 작년에 미국 다녀왔는데
    정말 쇼핑 잘~~~~~~~~~~~~~~~~~~~하고 왔거든요.
    지금은...
    언제 갈 수 있을까~~~~~~~~~~~~~~~~~싶어요...

  • 4. ...
    '08.10.8 12:42 PM (118.217.xxx.48)

    제 친구가 어제 해외여행을 갔는데 환전을 어제 했대요.
    제가 진작에 해놓으라고 그렇게 얘기했건만... 내려갈 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제가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있는 한 내려올 일 없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한 술 더 떠서 환율 무서워서 환전을 조금만 했답니다. 가서 카드쓰려구요...
    제가 카드쓰면 나중에 환율 오르면 더 손해라고 말했건만...
    내리겠지 이럽니다...

    이런 국민들 덕에 이명박이 저 자리 지키고 있는 걸까요? ㅠㅠ

  • 5. 참나.
    '08.10.8 1:04 PM (220.67.xxx.136)

    위에 이명박 이야기는 왜 나오나요. 지금 상황은 이명박대통령이던 무슨 대통력이든 전세계가 치르고 있는 건데요.

  • 6. 대처방식
    '08.10.8 1:05 PM (211.184.xxx.126)

    위에 참나님..이명박 얘기가 왜 나오냐구요..몰라서 물으시나요..대처방법이 틀렸잖아요....이 위기에..위기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잖아요........

  • 7. 그래서
    '08.10.8 1:06 PM (61.75.xxx.12)

    오늘 삼양라면 3박스 라면몰에서 주문했네요...보리쌀도 주문하고 ...생필품 비축하려고요..

  • 8. ...
    '08.10.8 1:08 PM (118.217.xxx.48)

    참나님... 외환위기문제는 올초부터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그 때 전세계적으로 달러 약세일 때 우리나라 환율만 오른 거 모르시나요???

    이명박이가 747공약에 미쳐 수출위주의 성장정책 펼치면서 인위적으로 환율 끌어올린 거 모르시나봐요...
    이게 이명박 정권 탓이 아니라구요?

    진짜 이명박은 운도 더럽게 좋아요. 저런 국민들이 지켜주니...

  • 9. 참나님..
    '08.10.8 1:20 PM (115.138.xxx.87)

    님같은 분들 때문에 저희가 이 고생하고 있는 겁니다..
    왜 지금 이 모양 이 꼴이 됐는지 좀 찾아보세요..
    게시판에도 주옥같은 글 많거든요...

  • 10. g
    '08.10.8 1:23 PM (210.122.xxx.188)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신용카드쓰면 선결제라는게 있는게 외국에서 쓴건 선결제가 안되는것인가요??
    날짜때문에 다음달로 결제일이 넘어갔다는 말씀에...

  • 11. ^^
    '08.10.8 1:23 PM (125.129.xxx.147)

    참나 님...너무 순진하십니다 ㅋㅋ
    하긴 맘을 그렇게 먹으면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긴 하지요.;;;;

  • 12. 어이가 없는
    '08.10.8 1:23 PM (164.125.xxx.41)

    이명박 대통령님?은 좋으시겠습니다.
    전 세계가 치르고 있는 일이라 이리 힘든 것도 당연하다 말해주는 국민이 있어서,
    경제를 어떻게 운용하던 세상탓이고 다른 나라 탓이나 무능한 이한테 일을 맡겨서라고 말하지
    않는 국민이 있어서.
    아까 어디 글에는 부시탓이라고 하는 분도 있더니.

    옛날에는 턱도 아닌 일에도 노무현 탓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명명백백하게 책임있는 사람을 두고도 세상 탓, 다른 나라 대통령 탓을 해주는
    국민이 있어서 행복한 이명박 대통령님.

  • 13. 참나님
    '08.10.8 1:24 PM (211.187.xxx.197)

    같은 분들이 대부분이란 것 모르셨나요? 매스컴까지 대통령 잘못 아니라고 알아서 막아주고 있으니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렇게 알 수 밖에...

  • 14. 국산장려
    '08.10.8 2:17 PM (210.98.xxx.135)

    요즘 같을때일수록 국산 애용하는것도 나라 생각 하는것일수도 있다 싶어요.

  • 15. ..
    '08.10.8 2:45 PM (203.238.xxx.230)

    결제는 이달에 해도 환율은 구입후 일주일 안팎 기준으로 계산하던걸요..

  • 16. 저두요
    '08.10.8 3:33 PM (220.72.xxx.145)

    저두 카드 명세서 보고 허걱한 1인이에요. 환전하기 싫어서 카드로 긁었는데 결제일 기준이라는 걸 인지못한거죠. ㅜㅜ 가만히 돈 잃어버린 기분이에요.

  • 17. 이상하네요
    '08.10.8 5:22 PM (91.17.xxx.16)

    제가 한달쯤 전에 해외에서 카드 긁은(유로화) 돈은 일주일인지 지난 후에 달라로 그리고 원화로 바뀌어서 계산되어 있었는데요. 파리의 여인님 글 읽고 철렁해가지고 다시 카드사 홈페이지 가서 지금 확인해보니 그 때 원화 금액 그대로인데요. 1유로당 약 1680원 정도로 계산이 되어서요. 카드사마다 다르게 계산되나요?

  • 18. ^^
    '08.10.8 9:24 PM (124.80.xxx.253)

    결제일 기준이 아닌거 같은데요... 사용한 그날 기준환율 아닌가요?
    전 그렇게 알고있는데... 제 카드를 외국에서 언니가 사용하고 있어서 그당시 환율로 계산해서
    결제가 되던데요....... 만약 결제일 기준이라면 저도 덜컥 입니다...

  • 19. 미래의학도
    '08.10.8 9:41 PM (125.129.xxx.33)

    국제카드사(비자나 마스터..)에서 한국에 카드사로 넘어오는 시점이 있어요..(사용후 3-4일)
    전산입력 시점의 전신환 매도율로 계산이 된답니다..
    거기다가.. 3%의 환가료도 추가로 붙구요... ㅎㄷㄷ
    결제일이 아니라... 국내 카드사로 사용이력이 넘어오는 그 시점의 환율로 계산되는거예요^^
    쉽게 애기하면.. 오늘 쓰시면 3-4일 뒤의 환율로 계산 되서 청구가 되는거죠...
    (물론 전산입력이 늦어지면... 늦어지는 만큼 지연된 환율로 계산되구요..;)

  • 20. 정말
    '08.10.8 11:43 PM (125.135.xxx.199)

    대부분 사람들이 9시뉴스에서 하는 말 그대로 믿는것 같아요..
    주변에 추석 전에 주식바닥이라고 사야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젠 논쟁도 귀찮아서 '그럼 얼마나 좋을까요' 하고 말았어요..

    다 자기 편한대로 사는거겠지요..

    예약해놓은 해외여행 안갈수도 없고 가긴 가지만 마음이 편하진 않네요..
    환율 오른만큼 여행의 질을 살짝 떨어트렸네요..

  • 21. 헉...
    '08.10.8 11:58 PM (211.175.xxx.30)

    미래의학도님.. 감사합니다.

    조만간 카드 결제로 외화를 쓸일이 있는데... 잘 알고 써야겠네요..

    흑.... 결제를 안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하긴 해야하는데...

    환율이 더 오를까요? 내릴 기미가 안보이는데...

  • 22. ...
    '08.10.9 7:27 AM (116.39.xxx.70)

    참나님.. 왜 이명박씨가 문제가 안되는지요? 거참..신기하네요. 사고방식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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