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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경제 위기는 무능력의 결과일까,고의적일까요?

과대망상증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08-10-08 11:23:26
얼마 전 한국에 계시는 아버지와 통화 중 제가 울분을 참지 못하고 "강만수랑 이명박이 상위 1% 살리려고 한국 경제 다 망치고 있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그 사람들도 국가 경제 살리려고 최선을 다 했지만 뜻한바와 달리 결과가 나쁘게 나온 거겠지... 설마 일부러 더 나쁘게 하려고 하겠냐?" 하시더라구요. 그 땐, "우리 아버지 참 너그러우시네..."하고 말았는데, 오늘 갑자기 "혹시, 그들은 애초부터 그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위해 일부러 현재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게 아닌가? 현재의 경제위기는 그들의 무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개인적 이익 창출을 최대화 하긴 위한 고도의 전략이 아닌가?"하는 무서운 생각이 들면서 소름이 돋네요.

국가경제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아무리 눈과 귀를 닫고 있어도, 고의가 아니라면, 어떻게 경제의 경자도 모르는 저에게까지 들리는 각종 위험경고를 무시하고 파탄에 이르게 할 수 있었을까요? 제 생각이 과대망상증일까요?
너무 답답하고 무섭네요.
IP : 131.215.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엽
    '08.10.8 11:27 AM (124.61.xxx.6)

    몰라서 이렇게 만들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경제학의 기본인데요.
    그들이 정말 몰라서 이런 지경까지 만들었겠습니까?

  • 2. 구름이
    '08.10.8 11:33 AM (147.46.xxx.168)

    무능하다고 말하겠습니다.
    정말 무능하고 무식합니다. 오죽하면 IMF시즌 2를 지금 똑같이 반복하겟습니까?

    원글님 아버님 말씀이 맞습니다. 무능해서 그런겁니다.
    본인들도 잘해볼려고 하지만, 보배운것이 없으니 삽질밖엔 할일이 없는거지요.

    무능한것은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무능한넘들이 욕심이 과한것은 죄가 됩니다.
    그 욕심이 지금 화를 부르고 있는거지요..

    돈에 대한 욕심, 자리에 대한 욕심, 권력에 대한 욕심
    더러운 욕심들이 덕지 덕지 붙은 저들의 죄는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

  • 3. 미시한
    '08.10.8 11:43 AM (218.237.xxx.49)

    우리의 리먼브러더스가 환투기를 하는 장본인들이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든다는.. 달러사다 쟁여놨으면 엄청 벌었겠지요~
    양심이나 도덕심은 애초에 없는 듯한 발언이나 행태를 보면 나라가 망하던 국민이 고통을 당하던 지들만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이라고 식이잖아요~
    단순히 무능해서 그런 걸까요? "아니다"에 한표~
    상황에 관계없이 자신들의 욕심을 관철하려고 하잖아요~
    이보다 더 사악할 순 없다~ 그들의 하나남께서 그들을 내치시길 빌어봅니다~

  • 4. 외화 동전에 대한
    '08.10.8 11:45 AM (218.238.xxx.151)

    개념조차 우리랑 다른데 현금이나 달러는 얼마나 많겠어요.

  • 5. ..
    '08.10.8 11:47 AM (219.255.xxx.59)

    무능한게 아니라 일부러라고 봐야될것같아요

    일부러 망하게 하려고 작정하지않는한. 이럴수 없습니다
    반드시 자손 3대까지 죄를 물어야 합니다

  • 6.
    '08.10.8 11:54 AM (220.118.xxx.150)

    님의 아버님처럼 저도 그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을거라고 한다면 돌던지려나?
    자손대대 이완용이처럼 취급받을건데 그러고 싶겠어요?
    부시가 제일 원흉 아니겠어요?

  • 7. ㄹㄹ
    '08.10.8 11:56 AM (125.177.xxx.83)

    물가관리 품목에 들어있는 돼지고기 가격도 전혀 모르고 있잖아요.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는 거죠. 젊었을때 공부했던 쌍팔년도 켸켸묵은 경제지식으로 지금 돌아가는 세상을 재단하려고 하니 되나요..리만브러더스가 파산직전이든 뭐든 인수하려고 했던 저 무식함+가늠할 수 없는 사욕까지..종부세 관련해서 여론이 만만하지 않자 상위 1프로가 내는 종부세를 왜 국민 80프로에게 묻느냐는 뻔뻔함까지..판타스틱하게 대책 없어요.

  • 8. 최선을
    '08.10.8 12:21 PM (118.217.xxx.197)

    다했다에 한 표.
    요즘같은 세상에 몰랐을 수도 없고.
    원하는 게 있어서 최선을 다해 이렇게 끌고 왔다고 생각하네요.

  • 9. 자손대대
    '08.10.8 12:28 PM (164.125.xxx.41)

    이완용 취급받아도 개의치 않을 것 같다 싶네요.
    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네요.
    이렇게 명예에 신경을 쓰지 않는 대통령은 처음이다 라고요.

    국민이 뭐라하든 어떻게 생각하든 본인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고 추구하고 싶은 것(욕심?)
    열심히 챙기며 사는 스타일.

    부시가 왜 제일 원흉? 아무리 내 나라 사람이라도 아닌건 아닌거지 웬 부시탓입니까?

  • 10. 무능한게
    '08.10.8 1:29 PM (211.187.xxx.197)

    죄가 아닐 때는 걍 자기 혼자 꾸려나갈때지만, 일국의 수장이 무능한 것은 죄입니다. 자기 능력을 모르고 그렇게 올라 앉아 있으려는 것은 욕심이고 탐욕은 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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