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구입한 검은쌀 -검은벌레가

[무식이 죄]

작년 4월즈음에 홈플러스에서 검은쌀 8키로 특가 하길래, 2포대를 구입 했어요..
16키로를 구입했죠..
작년까지만 해도 시댁에서 쌀을 받아 먹는 처지라 16키로가 그렇게 많은지 모르고 싸니깐 두고두고 먹겠다 싶었는데..
제가 미쳤나 봐요..곡물을 공산품으로 생각 하다니..
작년 여름에 시동생이 결혼한다고 시댁에서 땅을 팔아서 더 이상 쌀을 얻어 먹지 못하고 마트에서 구입해서 먹었어요
집에 애 아빠가 주말부부라 거의 밥 먹는 사람이 없는데, 4키로면 한달을 먹어요..
그것도 모르고 작년에 검은쌀을 16키나 구입 했으니..
처음에 8키로는 펫트병에 담아 놓고 먹고, 검은쌀이 많아서 시댁이랑, 동서네, 시누이네 나눠 주고 먹었어요
그 8키로를 다 먹고 아직 한번도 뜯지 않은 새 검은쌀을 오늘 뜯었는데..
이런..비닐에 있었는데 검은벌레들이 마구마구 기어다녀요..
비닐을 뜯지 않아서 괜찮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제 검은벌레를 보니 기절 할 거 같아요..
이걸 다 버려야 되나요?
정말 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