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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딸로 자란다는것..
친구가 그 당시 어린시절부터 발레를 배웠다..하는 등을 들어서..
좋은 옷과..당시 난 우리집이 부자가 아니라..그게 좋은 옷인줄 몰랐다.
친구는 몸매도 그리 쭉쭉빵빵은 아니나..작은 얼굴..곧은다리..를 가진 친구였고..그리 못사는 형편은 아니라 짐작만 하고 있었다.
둘다 무난히 대학갔고..난 우리집과 나자신을 위해..더욱 치열하게 살았고..배우자도..전문직에 좀은 생활을 위해 골랐다.
친구도 외국도 갔다오고..해서 무난한 직업과..단..사랑만을 본 결혼을 했다.
요즘 만나면 아니 앞으로는 내가 더 잘 살지 모르겠다.
그런데..알고보니 친구의 친정은 엄청 부자였다.요즘도 많이 가세가 기울었지만 우리 친정보다는 잘살고 임대업 수입과 시골의 땅들도 소소히 있는 편이였다.
친구가 가진 물건들은 고등시절에도 명품이였다.
그리고 진짜 명품은 그리 밖으로 튀지 않더군요.
그렇지만..앞으로 그 친구는 그리 명품을 척척 사지는 못할것이다.
난 살수있지만 친정때문에 좀 힘들것이고...
음..
그런데..친구는 웃으며.."앞으로는 니가 대세다.."하더군요.
음..
그런데 어릴적 부잣집 딸이였다는것은..엄청난 혜택이더군요.
그 자체 발광..예쁜것은 절대 아닙니다.
우아한 몸짓이며 긍정적 사고방식..
전 절대 못따라갑니다.
단 우리 딸둘은 그리 되도록 해주어야 할듯 합니다.
그냥 어제 만난 친구에 대한 넋두리였습니다.서민의 딸로...
1. 맞아요
'08.10.8 8:53 AM (203.142.xxx.231)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부잣집 딸로 자란다는거 긍정적인 사고방식,,,,늘 밝은 표정,,,그늘이 없다는거 부럽더군요...하고싶은건 다 해볼수 있다는거...
2. ..
'08.10.8 9:19 AM (116.126.xxx.234)저도 부잣집 딸들에게 가장 부러운건
긍정적 사고와 밝은표정, 몸에서 풍기는 우아함과 왠지 모를 자신감 입니다.
자체발광.. 맞는 표현이네요.3. 깜장이 집사
'08.10.8 9:31 AM (61.255.xxx.9)맞아요.. 자기가 원하는건 다 가지며 살아온 사람들만의 여유와 자신감..
그에 비하면 전 베베 꼬이고 비아냥 거리고.. 에휴..
부럽네요.. 그래도 전 저의 cynical한 모습이 좋은데요.. ㅎㅎ
(이렇게라도 위안을 하며 살아야겠죠? ^^)4. 오우
'08.10.8 9:31 AM (211.58.xxx.168)맞아요.
습관은 정말이지 무섭습니다.5. 제 시누
'08.10.8 9:36 AM (118.217.xxx.197)부잣집 딸로 컸지만....
경제관념 없는 건......힘들어요.
소비는 본인도 주체를 못합니다.6. ㅎㅎㅎ
'08.10.8 9:44 AM (58.120.xxx.245)부를 등에 업고 스스로 발광 시키려하면 우습지만
정말 딱 몸에 붙듯이 똑같이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먹어도
자체발광하는건 너무너무 부럽지요 .
소비의 노예가 되어 있는모습은 안타깝구요
나름 고충은 있을거라 생각하며 위안삼아요7. 원글님
'08.10.8 9:46 AM (61.38.xxx.69)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서민의 딸로 진짜 부잣집 딸들의 그런 면들이 부럽더군요.
따님 있으시나 보네요.
전 딸도 없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이제 딸은 부자집 딸로 키울 정도는 되는데...
따님이 몸도 맘도 아름답게 자라서
원글님보다 더 아름다운 결혼까지 하길 빌어요.
건강하세요.
마흔 넘으니 우쨌든 건강해야 한다는 걸 절감해서요.^^8. 벗어날수 없는...
'08.10.8 9:57 AM (220.85.xxx.224)그런 게 정말 있어요. 보고 배운 대로 간다는...
평생을 소시민의 아내로 사시면서 한푼이라도 아끼시던 엄마를 보고 자란 저는
전문직 남편 만나서 월급이 1000만원 넘어도 그걸 못쓰겠더라구요.
무조건 돈 생기면 은행에 갖다 예금할 줄만 알지 쓰면서 즐길줄은 모르더라는...
지금은 좀 익숙해져서 때때로 지름신에 사로잡힐 때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본성이 어디 가나요...9. 전
'08.10.8 10:08 AM (121.151.xxx.170)부잣집은 아니지만 먹고살만한 환경에서 자라서 문화생활,쇼핑,,,즐기면서 사는스타일
신랑은 가난하게 살아서 전혀 그런거 못누리고 살아온 스타일
결혼해서 무지 둘다 힘들었는데 지금은 신랑이 더 즐기면서 살자는주의로 바껴서 요즘 넘 행복합니다10. ,,
'08.10.8 10:11 AM (121.131.xxx.162)부유하게 자라면 문화를 향유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게 참 좋은점이라 생각해요..11. 맞아요
'08.10.8 10:14 AM (59.7.xxx.188)긍정적 사고와 삐뚤어지지 않은 시각, 몸에 밴 여유같은건 돈으로 살수 없는거 드라구요.
12. 점두개님 말씀대로
'08.10.8 10:18 AM (211.213.xxx.63)[부유하게 자라면 문화를 향유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랄 가능성이 높다는 것, ]
이게 저도 제일 부럽더라구요
어릴때 부유하지 못했고 또 문화를 향유하지 못하는 집에서 자랐기에 문화를 즐기는게 힘드네요 ㅠㅠ13. 정말 그래요..
'08.10.8 10:30 AM (202.136.xxx.250)남들이 보기에도 많은 부를 누리고 사회적 지위도 높은 남편과 사는.. 자랄때는 부유하지 못했던 친구와 제가 자주 하는 말이예요..
어릴적부터 부를 누리고 살았다는 것이 얼마나 살아가는데 큰 축복이라는 것을 지금 사는 형편이 나보다 못한 친구들이며 아이 친구엄마들을 보며 느낀다구요..
우리에겐 알게모르게 남에게 지지않아야한다는 마음이나 일종의 보상심리가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있는데 자랄때 부뷰하기만 한 것이 아닌 그 부를 가진 자만이 누릴수 있는 마음의 여유,편안한 가정생활을 한 사람들에게는 주눅이 드는 적이 많아요.
어쩜 그리도 세상을 긍적적으로 바라보고 내아이 남의 아이 다 잘되는걸 바라는것을 진심으로 느끼게 해주고..나보다 잘 된 사람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해주는 마음 씀씀이...분명 친정에서 살던 생활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것이 보이는데도 남편 위해주고 현실에 만족하고..그들에게는 열등감이나 질투가 전혀 없는 것 같아요..너무나도 맘편하게 살아가는 것 같아 부러운 마음까지 들어요..
물론 부유한 집에서 자랐다고 다 그러는 건 아니죠..엄마의 성격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이들이니..
그런 좋은 사람들의 친정엄마는 정말 고운 잔주름에 온화한 미소를 지닌 분들이시고..참 곱다..나도 저렇게 인자한 미소의 노인으로 나이 먹어 간다면 좋겠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고요..
나는 그렇게 자라지못해서 많은 열등감을 안고 살아가지만 내 아이는 그렇게 편하고 행복한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도록 키워야지..하고 생각하며 살아가기는 해요...14. 맞아요맞아요
'08.10.8 10:56 AM (116.122.xxx.243)부잣집 딸들의 그 여유, 자신감, 매너 등... 제 딸에게 너무나 주고 싶은 사항들이에요.
엄마가 참 궁상스러워서 걱정입니다. 절약과 궁상이 다른데 저는 약간 궁상같기도 해요.
아. 돈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닐텐데...15. ^^
'08.10.8 11:28 AM (125.241.xxx.138)제 아이를 그렇게 키우는걸로 만족할래요
16. .님
'08.10.8 11:41 AM (61.38.xxx.69)티 낸다는 뜻은 아닌데요.^^
자체 발광한다는거죠.
정말 환해요. 그런 포스가 있어요.17. 진주를 휘감았다고
'08.10.8 1:26 PM (220.75.xxx.154)진주를 휘감았다고 다 자체 발광하는건 아니죠.
진짜 반짝반짝 빛나는 밝은 사람들이 있어요.
부자집이 아니어도 부자집 딸 마냥 여유 있어 보이기도 하고요.
환경도 중요하고 스스로 노력도 할테고요.
여하간 저도 제딸 자체발광나게 밝게 잘 키우고 싶네요.18. 마음이란
'08.10.8 1:36 PM (218.237.xxx.172)그러게요.
그 느긋함과 편안함.
그 애나 나나 똑같이 돈 귀한 줄 알고, 똑같이 100원도 낭비하지 않지만
그 애의 근거는 궁상도 절약도 아닌
그저 그것이 '바른 삶의 방식' 이라는 아름다운 신념 때문이라는 것.
그 애가 정확히 저렇게 말 한 적은 없지만 그렇게 느껴져요. ^^
열등감이 없다보니 순리를 쉽게 찾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노력해요.
좋은 마음을 갖기 위해서요.
남이 나를 부러워하길 바래서가 아니고
그렇게 살면 참 마음이 편하고 행복할 것 같아요. ^^19. ...
'08.10.8 1:38 PM (220.92.xxx.188)천한 일에 이골이 배면 결국 천한 일밖에 못한다 ---청화스님법문집중에서---
홍정욱의원, 서정희씨 자제분들은 부모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으로 노블리제에 입성한 대표적인 인물들.
말들이 많지만 저도 제아이들 반듯하게 굴곡진 성격없이 잘 키우고 싶어요.
효재님 남편분은 어릴때 도시락을 못사가지고다녀서(못살아서) 지금도 도시락에 밥을 싸놓으면 다 먹는다고하죠.
어릴때의 여러가지 형태의 고픔은 평생 따라다니는 핸디캡이더군요.20. 맞아요
'08.10.8 1:49 PM (125.188.xxx.194)맞아요.... 제 친구들 봐도...여유있는 집에서 큰 애들은 알지모를 자체발광이있더라고요..
긍정적인 생각과.. 나에겐 없는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여유로움이라고 할까요??
꼬인부분도 별로 없고...ㅎㅎ
참 부러웠어요....지금도 부럽지만...
그리고 당당함....21. 구름이
'08.10.8 1:57 PM (147.46.xxx.168)저희 집사람도 한 부자 소리 듣고 컸는데... 60년대에 발레 배우면서 자라고
돈잘쓰는 이대녀가 되었고.... 그러다 덜컥 유학와서 거지소리 듣던 저를 만나고
지금은 둘다 중립이 되었답니다. 나는 거지에서 중하층으로, 집사람은 중간층으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행복은 돈에서 오는것이 아니다는 나와 약간의 돈은 필요하다는 집사람
그렇게 살아갑니다.22. ^^
'08.10.8 3:07 PM (119.67.xxx.139)그렇게 부자는 아니었지만 어렸을 때 강남 8학군 코스를 거치다가
집안 쫄딱 망해서 암울한 사춘기를 보냈구요..
40 넘긴 지금 감히 자제발광 여유 자신감 과에 재등극했다고 자부합니다.
처녀적 고생이 지긋지긋했었는데 현재의 나를 만들어준 거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23. 긍정의 힘
'08.10.8 4:13 PM (118.46.xxx.43)이 아닐까요?? 자체발광이라든지 여유로움 같은거요..
전 어렸을적 물질적으로 어렵게 살았고 아직도 아둥바둥 여유없이 살고 있어서 슬퍼져요..
마음씀씀이나마 여유롭고 긍정적으로 살아야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글이네요~24. ...
'08.10.8 4:34 PM (58.73.xxx.95)원글님 글읽고 보니 그런것 같아요
학창시절 집이 꽤 사는 애들은
얼굴이 크게 이쁘지 않아도
웬지 모르게 있는티가 좀 난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게 있었던것 같네요..부럽~25. 귀족적인
'08.10.8 4:57 PM (222.98.xxx.175)제가 본건 그냥 부잣집딸들이 아니라 집안 대대로 부잣집 딸이었습니다.
대대로 부자니 다들 직업이 사자 였고 그 속에서 자란 그녀는 우아한 몸짓, 상냥한 말투 절대 난척하지 않는....
그러면서 슬쩍슬쩍보이는 우아한..귀족적인 면에서 전 확실하게 내가 절대 흉내낼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돈이 있으면 여유는 있겠지요. 하지만 뭐랄까...집안이 좋아서 귀족적인건 세월이 필요한거라서 나는 절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부잣집 딸도 압니다. 참 밝고 긍정적이고 남을 먼저 생각해주는 여유....나중에 살기 어려워지더라도 그 좋은 면이 없어지지 않고 면면히 이어집니다만...이 친구들을 보고 귀족적이라는 생각은 안들었어요.26. 같은
'08.10.8 5:16 PM (211.192.xxx.23)자체발광은 발광인데 한문이 틀리네요,,저는 미칠광자에요 ㅎㅎ
27. jk
'08.10.8 6:27 PM (124.63.xxx.69)우아한 몸짓과 긍정적 사고방식에 뛰어난 미모까지(헉.. 이런 표현쓰면 여자로 착각한다니까!!!) 가지고 있는 저는..
전혀 부자집이 아니었는디유?
어제 밤에 자다가 생각한거지만.. 크레파스 36색이상 가진 애들이 부러웠던 어린 시절을 보냈지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거 다 별거 아니더군요.
당당함이라는건 다 자신이 만들어가는겁니다.
근데 애들을 너무 오냐오냐 키우면요 애들 버릇 엄청나게 나빠집니다.28. 윗님..
'08.10.8 6:38 PM (202.136.xxx.250)자기자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이 아니구요..당당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는 남들보다 잘난것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자기 스스로 느끼는 자기자신에대한 당당함이 아닌 그들이 남들을 보는 시선이 전혀 꼬이거나 자기와 비교하거나 누가 더 낫고 모자라고 비교하는 시선으로 보지않는 맑고 순수한 사람을 말하는거예요..29. jk님
'08.10.8 6:39 PM (218.237.xxx.172)jk님 근데 오냐오냐 키우는 얘기는 왜 갑자기 하시는 건가요.. ^^;;;
30. 추가하면
'08.10.8 6:46 PM (202.136.xxx.250)오냐오냐키우면 버릇나빠진다는 편견을 가진 사람을 누가 부러워하겠어요..
이미 세상을 보는 시선이 꼬여있다는 증거거든요..
오히려 저사람은 열등감덩이리야하고 생각하지않음 다행이지요..
남자분이시라 부잣집에서 불면 날아갈까 오냐오냐키워서 고운 심성을 가진 여자분을 접해본적이 없으셔서 원글내용을 전혀 이해못하시는듯하네요..31. 지나가다
'08.10.8 7:03 PM (125.132.xxx.46)부자집에서 오냐오냐 키우면 고운심성을 갖게 되는줄은 처음 알았네요.
버릇이 나빠지지는 않더라도 대게 이기적이 되든데요.
제가 보기엔 jk님 보다 바로 윗분이 더 꼬인걸로 보이는데요
그런 걸로 걸고 넘어지는걸 보니....32. 빙고!
'08.10.8 7:26 PM (218.237.xxx.172)'애들을 오냐오냐 키우면 버릇이 나빠진다.'
'부잣집에서 오냐오냐 키우면 고운마음이 되는거냐?.'
지금 여기서 이 말이 왜 나오나요?
여유 있게 산 애들이 마음도 여유로운 경향이 강하다는 얘기 하는 와중에
왜 갑자기
당당함은 스스로 만든다 / 오냐오냐 키우면 나쁜 버릇 / 부잣집 아이는 이기적
전혀 주제와 상관 없는 말들인데.
이게 열등감이라는 건가봐요.33. 흠.
'08.10.8 7:49 PM (121.135.xxx.134)우아한 사람은 자기가 우아하다고 안하죠.. 우아함을 팍팍 깎아드시네요.
원글님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아요. 아무래도 환경이 좋으면 하고 싶은 것들 많이 배울 테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정서까지도 여유로울 확률이 높으니까, 그 좋은 영향을 아이가 다 받는거죠..34. 일반화시키기엔
'08.10.8 8:21 PM (219.248.xxx.161)무리수가 있네요.
오히려 타고난 성품에 의해 더 많이 좌우되던걸요.35. 제가
'08.10.8 8:57 PM (59.86.xxx.74)알고 있는 부잣집 딸들은 ..이기적이고 세상에 자기가 젤 인줄 알고 남 인정 안해줄려고 하고..그러던데..
36. ^^ ^^
'08.10.8 9:41 PM (211.41.xxx.145)으흐흐~~
여기 나온 부자집에서 자란 딸 특징이 내게 있는지 하나하나 남편한테 물어보니
우화화 ^^
다 있다네요.....
이거 립서비스인지 확인까지 했습니다만.... 그거 아니래요.
저 이거 믿을래요.37. ...
'08.10.8 9:46 PM (124.49.xxx.74)제 생각에는 부자이면서 부모가 개념이 있는 그런 집안에서 자란 아이들.. .이런 아이들이 차제발광을 하지 않을까요??? 우리 애 친구엄마도 전혀 몰랐는데... 늘 긍정적이고 밝고 이쁜 엄마가 있어요.. 보는것만으로 기분좋은.... 가까이하며 이야기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알게되었네요.. 소위말로만 듣던 강남에서 태어나 강남에서 자라고 강남에서 문화를 즐긴 강남엄마였네요.... 전혀 표시내지 않지만 빛이 나는 사람... 딱 이런 사람이요.. 근데 어떤 아기엄마는 부자였지만 부자이지만 무척이나 이기적이고 나쁜사람도 많아요... 이건 풍요로운 물질과 정신의 위대한 결함아닐까요??? 평범한 중산층에서 자란 저로서는 무지 부럽더라구요...
38. ...
'08.10.8 9:49 PM (124.49.xxx.74)ㅋㅋ 결함이 아니라 결합..그러고 보니 저두 너무 부자는 아니였지만 어린시절이 늘 밝고 행복했어요.. 그래서인지.. 지금 부모님과 함께할때보다 못하지만(ㅠ.ㅠ) 그래도 늘 긍정적인 편인거 같아요.. 뭐든 할수있을거 같고... ㅋㅋ 어린시절를 어떻게 보냈는지가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거 같아요... 그런데 슬프게도 그러기위해서 아무래도 경제적인 풍요... 가 뒤따라 붙더라구요...
39. ㅎㅎㅎ
'08.10.8 9:58 PM (58.120.xxx.245)댓글 죽 읽다보니 많은 분들의 로망이 꼭 돈으로만 만들어지는건 아니네요
저도 돈은 별로 없지만
한번 노력해봐야겟어요40. 원글
'08.10.8 10:38 PM (121.150.xxx.86)이렇게 많이 읽으실 줄이야..
윗글에 부자 아니여도 사랑받고..하신 글을 어떤님이 쓰셨는데..
저도..부모님이 부부교사셨고..애지중지..한 딸이고..별로 어려움 없이 자랐지만..그래도 서민의딸이고요.
그 친구..제가 말한 부자는 정말 부자요..
엄청 부자 임대 수입이 어마한 부자 말입니다.
그런 부잣집딸은 사랑도 받았겠지만..사랑과는 별개로..자체 발광하더라 이 말씀입니다.41. .......
'08.10.8 11:27 PM (222.112.xxx.94)저는 백번 만번 이해 갑니다~
그게 정말 스스로 이쁜척하고 당당한척 착한척하는거랑은 다르거든요.
뭐 곱게만 자라 싸가지 없는 부잣집 아가씨들도 있지만
여유있는 집에서 사랑 듬뿍 받고 좋은것만 보고 자라서 정말 맑고 밝고 (정신이)건강한 애들있어요.
가만히 있어도 분위기가 다르죠. 옷이 후줄근해도 흐르는 부티 귀티~에 반짝반짝 거리는.
물론 돈이 끝내주게 많아야만 그리 자랄 수 있는건 아니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아무래도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다른 여유도 생기게 되는지라...
대부분 있는집 자식들이 그런 분위기를 갖게 되는듯 합니다.
정말.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42. ..
'08.10.9 12:38 AM (121.134.xxx.217)요즘 자라나는 아이들 다 훤하니 이쁘지않나요?
안 이쁜 아이들이 없는 듯 해요.그늘없이.43. 부잣집 아들
'08.10.9 12:41 AM (222.237.xxx.65)이었던 우리 남편. 긍정적 사고방식과 자신감... 저에게 없는 것이고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울 애들을 그렇게 키우고 싶은데, 제가 없이 자라서 가능할지 모르겠어요...44. ;;;
'08.10.9 2:14 AM (218.153.xxx.229)댓글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 저희
'08.10.9 2:31 AM (219.251.xxx.207)아버지 고등학교 동창분의 딸
그 아저씨는 잘 나가는 의사시고 딸은 저보다 몇살 어렸지만
것두 앞뒷집 살았지만 저희집은 변변한 가족여행도 잘 못갔고
그 집은 어렸을적부터 캐나다 가족 여행...
저는 초딩때라 미국여행간다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캐나다에도 로키 산맥이 있는 줄을 몰랐었지요.
학교 다녀오는데 그 아저씨 딸 집앞에 세워둔 아빠차 위에 올라가서 학교 숙제를 하더군요.
그때 우리집은 차도 없었지만...차가 있었어도 감히 아빠차위에 올라가서 저리 자기집마루마냥
숙제 할수는 없었을거 같아요. 학교때 부모님의 열과 성의로 지방소도시에서
서울로 매주 비행기타고 레슨받으러다니고 하더니 예술학교 들어가서 서울대학 가더군요.
그 아저씨도 서울대 출신은 아니셨지만...
지금 커서 그 아이 보면 머 외모적으로 부럽고 그런거는 없지만
부모님한테 어려워서 이거 해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말 못꺼내는 저는
그쪽은 아무래도 가능한 부모고 제 생각에 별루 어려운건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건 부럽더라구요. 고생모르고 자란 저지만 그래도 이런 얘기 주절주절 쓰는 저에게는 아직도
그 아이의 전혀 거리낌 없는 자기당당함 그런건 부러워요.
남 눈치안보고, 주눅같은것도 없어보여 그런건 참 부러워요.46. 밝은 표정
'08.10.9 2:31 AM (202.156.xxx.5)금적적인 면에서 행복하게 어려움없이 자란 친구가 있는 데 모든 면에서 척하지않고 긍정적 사고와 여유로움과 밝은 모습 단연 부러워요. 부자집에서 자란다고 해서 이기적이고 오만하지 않다는 걸 그 친구에게 배웠어요. 백화점에서 오십만원이 되는 망사 가디건세트를 비싸다고 하면서 맘에 든다고 카드로 쓱~ 긁는 데 허걱 -_-; 전 절대 이런 쇼핑 못해요.
47. 전....
'08.10.9 5:36 AM (123.111.xxx.22)보통집의 딸로 컸는데...
제 딸은 서민의 딸로 크게 생겼습니다.
미안하다... 엄마 아빠가 능력이 없어서....
그래도 문화를 향유하는 힘....
제가 조금은 그래도 예술문화계에서 일하니 그건 조금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나약한 희망을 걸어봅니다.
딸아, 우리 마음만은 부자로 살자.48. 한예슬
'08.10.9 8:36 AM (222.119.xxx.49)저는 이 연옌을 그닥 좋아하지도 관심있지 않는데
무릎팍에 나왔을때 느껴지는 부분이 자체 발광이었어요. 외모를 떠나서 말한마디 한마디에 여유과 자신감 등등.. 이분도 곱게 자란분인지요? 남편도 보더니 아쉬울 것없이 자란모양이다 라고 하던데.. 전 자식을 그렇게 키우고 싶더라구요.49. 자체발광
'08.10.9 8:41 AM (118.220.xxx.68)고난속에서 과연 빛을 발할까요?
50. 예전에
'08.10.9 8:55 AM (211.187.xxx.197)김수현이 어떤 드라마에서...왜, 그 여자 드라마가 꼭 부자집 자식이 가난한 집 출신하고 결혼하는 씬은 꼭 나오는 것, 있잖아요...옇튼 그런 부분이었는데, 어떤 대사가 그런 거였어요.
부잣집 자식들이 왜 이기적이고 심퉁맞을거라고 생각하느냐? 내가 보기엔 안그렇다. 오히려 풍족하고 여유롭게 자라서 모난데 없고 밝다고 베풀기도 잘한다고..되려 없는 집 출신 애들이 컴플렉스와 오기로 똘똘 뭉쳐서 꼬여있다...이런 골자의 대화였어요..
뭐, 제가 생각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아요. 뭐 그리 경쟁상대가 있고, 성취가 아닌 쟁취해야할 치사한 생존이 있었겠어요..바트, 그럼에도 우리가 부러워할만한 품성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아요. 왜냐,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성격적 유전자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봐요. 부모가 남에게 인색하고 자기만 알고 사는 사람이고 자식에게도 그런걸 은근 보여주고 그렇게 살길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식도 알게모르게 배우며 자라는거구..다른 것도 마찬가지...
그래서 부자보담 그런 알흠다운 사람이 더 적은 건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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