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서울 근교에서 밭을 일구시는데...
일요일에 온 식구가 다녀왔어요.
근데 집에 오자마자 목이 칼칼하니 아프고 감기기운이 있더라구요.
남편도 감기 몸살 증세가 있다고 하고, 저희 큰딸도 감기증세... 저도 콧물에 기침에 7개월자리 막내도 코가 막히구요... 그날 다녀와서 아버님과 어머님도 피곤해서 그냥 쓰러져 주무셨다고 하구요.
농약같은것도 전혀 주지 않는 텃밭같은 곳인데, 주변은 다 농지구요.
혹시 거기서 들짐승의 세균에 감염되거나 그래서 감기 증세가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오늘은 본격적으로 몸이 아프기 시작하는데,
거기서 얻어온 채소들도 만지기 찝찝해지네요.
괜히 어디서 주워들은 풍월로 유행성 출혈열이 갑자기 떠올라 누웠다가 글올립니다.
불안하네요.
누구하나가 감기가 걸려서 옮고옮고 한게 아니라 일제히 감기증상이 나타난다는게 찝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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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출혈열일까요? 밭에 다녀온뒤 온 가족이 감기 증세가...
걱정 조회수 : 478
작성일 : 2008-10-07 23:41:11
IP : 125.187.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0.7 11:56 PM (117.20.xxx.41)가을에는 야외에서 정말 조심하셔야 되요.
유행성 출혈열, 각종 벌레 알러지, 쯔쯔가무시 병등..
벌레들이 옮기는 병이 의외로 많습니다.
단체로 그러시다면 우선 글쓴님부터 내일 병원에 가 보세요.
늦기전에요.2. ..
'08.10.8 12:06 AM (211.186.xxx.49)시누가 시골에 전원주택 지어놓고 작게 텃밭 가꾸고 그러는데
작년 이 맘때쯤 유행성 출혈열로 입원했었습니다.
감기인 줄 알았고 서울집에 와서 동네 병원가서도 감기라고 약 처방받고
그냥 일주일을 방치했다가 심해져서 응급실에 입원해서 한참 고생했었어요.
(죽었다 살아났다는;;;)
작은 병원말고 큰 병원가서 진찰 받아보시고,
진료시에도 밭일 했으니 유행성 출혈열은 아닌지 물어보세요.3. 맘
'08.10.8 12:36 AM (211.202.xxx.71)바로병원가세요 놔두면 큰일입니다.
아는분 이걸로 감기인줄알고 놔뒀다가 돌아가셨어요4. 그냥
'08.10.8 1:17 AM (61.78.xxx.18)저 아는 분은 그게 쯔쯔가무시병이였어요.. 빨리 가보세요.. 그 분은 나중에 온몸이 벌겋게 달아오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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