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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이면 안되나요?

감정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08-10-07 23:24:21
전 굉장히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친구관계에서도 그렇습니다.

일에서 저에게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맘에 안드는 사람하고는

화가 풀릴때까지 말도 잘 안합니다.

사랑에서도 저는 밀고 당기기를 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안좋더라도 사랑하면서까지 머리를 쓰고 싶지가 않답니

다. 제가 좋으면 표현하고 연락하고 싶으면 안락합니다. '

그 외에도 감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감정대로 자기 멋대로 해서는 안되지만 왜 우리는 친한 관계에서조차

머리를 쓰며 살아야 할까요?

정말 감정적이면 안되는 건가요? 아직 어린 저에게 선배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IP : 221.146.xxx.2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보니
    '08.10.7 11:29 PM (59.19.xxx.151)

    그거 다 지나면 나만 손해이던데요

  • 2. .
    '08.10.7 11:30 PM (220.64.xxx.97)

    님의 그 감정의 발산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이 다칠수도 있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것이지요.
    감정을 누르거나 숨기는 것과, 마음껏 표현하는것...둘다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를 쓰라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예의가 필요한 것이지요.

  • 3. ..
    '08.10.7 11:34 PM (122.32.xxx.149)

    제가 볼때 원글님이 묘사한 행동은 감정적인게 아니라 제멋대로인것 같은데요.

  • 4. ...
    '08.10.7 11:39 PM (211.245.xxx.134)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꼭 금전적인게 아니더라도) 손을 내밀어줄 사람이 없어요
    외롭기도 할거구요 결혼을 한다면 배우자도 견디기 힘들구요....

  • 5. 난 솔직해..
    '08.10.7 11:39 PM (113.10.xxx.54)

    라는 프라이드가 크시고 남 신경 안 쓰는 스타일이시면...

    그룹으로 하는 일이 있는 일은 되도록 피하세요...감정을 드러내는 사람...특히 그러고 자기는 뒷끝없나 하는 사람 그룹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정말 너무 ... 다른 사람 힘들게 해요.

    솔직한 것도 좋지만...타협과 양보를 배워서 실천하는 것이 좀 더 어른다운 거 맞아요.

    다른 사람은 감정도 없고 나보다 둔해서...멍청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거든요...

  • 6. ;)
    '08.10.7 11:43 PM (58.120.xxx.57)

    감정이 풍부한 사람들이 지닌 장점도 있지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게 인생인 만큼 스스로를 조절해서 상대방을 배려하려고 애쓴다면 원글님의 인생도 더 풍요로워 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 감정에 충실한 만큼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려는 노력도 가치있는 행동인 것 같아요.

  • 7. 감정
    '08.10.8 12:00 AM (221.146.xxx.209)

    글쎄 원글인데.. 제가 감정적이라는 이유로 너무 남 신경을 안쓰는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전 오히려 감정적인 성격으로 좋은 사람을 만났고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많거든요. 제 감정적이라는 것이 남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랍니다. 감정을 갖되 타협과 양보도 하지오. 다른 사람들이 멍청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답니다. 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오히려 제 말에 감정적이지 말라고 하시면서 약간의 감정적인 답글을 다시는 분들이 있네요.. ^.^ 제가 감정적이라고 해서 멋대로인것도 아니고요.
    전 오히려 다른 사람을 너무 신경쓴다는 말을 많이 듣거든요.

  • 8. 저도
    '08.10.8 12:03 AM (117.20.xxx.41)

    원글님 같은 성격이에요.

    내 감정 풀리기전까진..남에게 먼저 손 내밀지 않구요.
    특히 사랑에서..절대 줄다기리 안 합니다..

    너무 비슷하시네요.

    원글님 말씀처럼..솔직하다고 해서 남 신경을 쓰지 않는건 아니에요.
    저도 평소엔 매우 상대방을 배려 잘하는 성격이거든요.

  • 9.
    '08.10.8 12:05 AM (122.17.xxx.154)

    일에서 저에게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맘에 안드는 사람하고는 화가 풀릴때까지 말도 잘 안합니다. ---> 이 부분은 좀 그래요.
    나이는 알 수 없지만 사회생활하는 사람에게 바람직한 태도는 아닙니다.

    사랑에 있어서 밀고 당기기는 선택사항이구요. 사랑이라는 감정을 기반으로 한 관계이니까요.
    성격적으로 밀고 당기기가 안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원글님도 그런 분이겠지요?
    하지만 직장에서라면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라고 광고하지 않는 게 좋아요. 당장은 손해 안보는 거 같지만 그게 그렇지 않거든요.

  • 10. 감정
    '08.10.8 12:10 AM (221.146.xxx.209)

    음 그렇군요.. 여러분들의 의견 너무 감사하네요. 특히 윗분 말씀에 깨닫는 바가 컸습니다. 의견 주신 여러 분들 감사드려요.

  • 11. ...
    '08.10.8 1:56 AM (222.98.xxx.175)

    매우 풍부한 감정과,넘치는 애정과,남에게 절대 폐 안끼치려는 예의 바른 친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옆에 있는 사람 간간이 피곤합니다. 저 혼자만의 의견이 아니라 이십년을 넘게 본 친구들 대부분이 그 친구를 매우 사랑하지만 가끔 진저리 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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