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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배우고 싶은데..정말 재료비가 많이 드나요?

배우고파요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08-10-07 13:22:11
얼마전까지 제빵 배우다가 이제는 퀼트가 너무 배우고 싶은데..
주위에서 다들 말리네요..
재료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눈도 아프고...ㅠ.ㅠ
정말 그렇게 재료비가 많이 드나요?
퀼트 이불 만들려면 사는것 보다 훨...비싼가요?
가을이 되니..뭔가를 배우고 싶은데...뭐 없을까나?~ ^^;;
IP : 211.245.xxx.7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싸지만
    '08.10.7 1:25 PM (221.139.xxx.141)

    도전 못해볼 정도로 비싸진 않습니다. 일본 퀼트천은 좀 비싸지만 국산 싼천으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구요... 초기에 원단 구입비 많이 들고 후에는 자투리천 계속 이용하니까 부담되지 않아요...

  • 2. ..
    '08.10.7 1:28 PM (122.39.xxx.71)

    초기엔 국산천으로 많이 하지만 (비싸서) 할수록 눈이 높아지고 내가 바느질에 들인 공이 아까와서

    수입천으로 하게되지요.. 이것저것 부자재랑 합하면 꽤 돈이 들어갑니다

  • 3. 까망21
    '08.10.7 1:33 PM (121.181.xxx.151)

    저는 제빵도 배워보고...했는데...지금은 퀼트하고 있습니다...
    제빵도 돈이 적게 드는 건 아니던데...퀼트도 좀 듭니다..
    사고 싶은게 자꾸 생겨서...^^
    국산천으로 하면 별로 안들고...만드는 방법이라던가...패턴들은 블로그 돌아다녀 보시면 많아요...
    책도 사게 되면 헉@@...눈돌아가지요...

  • 4. 처음 시작할때
    '08.10.7 1:38 PM (221.153.xxx.246)

    수강료, 그리고 점점 도구들도 한두개씩 필요하것도 같고
    원단도 그리 싸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소소하게 돈이좀 들어요...

  • 5. 비싸요..
    '08.10.7 1:48 PM (211.213.xxx.41)

    전 전문퀼트샵에서 배웠어요. 중급 배우다가 말았거든요. ㅠㅠ
    돈 많이 들던데요.퀼트샵이라 다~~~~~ 수입제품 쓰더라구요. 퀼트샵 선생님이 알려주시는데 다른곳에서 국산 사들고 오는것도 예의도 아니구..ㅠㅠ
    그리고 국산천과 수입천이 질이 틀리던데요..

    까무러칠만큼 돈이 많이 드는건 아니니 한번 해보심이 어떨지..
    저는 퀼트에서 실용적인 양재로 취미를 변환했어요.^^;(지금 미싱으로 애들 옷만들고 제옷만든지 7년째..^^)

  • 6. ...
    '08.10.7 1:48 PM (211.35.xxx.146)

    돈이 안드는건 아니지만 퀼트만큼 남는 취미는 없는거 같아요.
    나도 충분히 쓸 수 있고 물려줄수도 있고 판매도 가능하구요.
    선물해도 모두들 좋아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운동도 솔직히 돈 안드는거 아니고
    맘만 먹으면 평생할 수 있는거 배워둬서 좋다고 생각해요^^

  • 7. ^^
    '08.10.7 1:50 PM (59.86.xxx.22)

    한달에 십만원정도 취미생활로 쓰고싶은데 그이상드나요?

  • 8. ㅋㅋ
    '08.10.7 1:57 PM (121.53.xxx.171)

    저도 퀼트 배웠는데요
    초기에 재료비 많이 들어가요
    퀸 사이즈 이불 하나 하는데... 20만원정도 들었구요
    옆에서는 다들 말리더라구요
    차라리 돈 주고 사겠다고...ㅋㅋ
    하다보면 자투리 천 남아서 그거 써도 되고
    작은 소품 같은거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선물주고 그러면 좋아요
    한번 해 보세요

  • 9. ~~
    '08.10.7 2:30 PM (211.115.xxx.133)

    "비싸요" 님 말씀처럼 전문 퀼트샵에서 처음 시작하시면
    비싸요
    대신
    맘에 드는 작품을 꼼꼼히 잘 배울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여기 대구인데요
    수강료 10만원 선불내고
    10종류 작품을 선생님께 배울수 있었어요
    기간은 정하지 않고요
    작품은 선생님 샵에 해 놓은거 보고
    맘에 드느거 골라 했고요

    재료는 모든게 수입으로 하시니까 비싸요.. 여행용으로 좋은 큰 ' 보스턴 백 '
    하나 만드는데 15만원~20만원 들었는거 같아요 (좀 되어서 기억이 명확치 못하지만)
    그래서 퀼트를 모르시는 분에게 선물하면 그 값어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겁니다

    대신 도서실이나 동사무소 등에서 하는 퀼트 수업은
    한달에 10만원 정도 잡으면 될려나? 대신 작품은 약간 일괄적으로 하는거고요

    근데 울 올케는
    제가 딱 한 번 가방 만드는거 가르켜 주었는데(그것도 두시간 정도 )
    배우고 나더니
    혼자서 가방 뚝딱 만들고
    제가 준 조각천으로
    온갖 것 만들더군요

    그리곤 인터넷에서 패키지사서
    제 동생 (자기 남편) 서류가방 (약 7만원)들었다고 하더군요
    천도 거의 수입산으로요.

    감각이 있으시면
    돈 들이지 않고서도 잘하더군요

    근데 저 같은 경우는
    바늘들고 일일이 가르쳐 줘야 하는 수준이라서
    없는 살림에 가서 배웠어요


    댓글 달면서 생각해도
    울 올케 참 존경스럽다!

  • 10. 윗님...
    '08.10.7 2:52 PM (221.153.xxx.84)

    처럼 저도 우리나라에 퀼트가 유행하려고 시작할 단계에서
    배웠었어요. 정말 낑낑 거리면서 만들었었는데...
    제 친구가 간호대여서 실습을 서울로 왔고, 저희 집에서 실습기간에
    딱 이틀 머물렀죠.
    그러는 동안 제가 자랑스럽게 뻐기듯이 가르쳐 줬더니....

    누가 봐도 그 쪽이 스승이다 싶게 잘 했어요 ㅋㅋ
    조금만 배워도 워낙 감이 뛰어난 사람들은 잘 하는 듯 싶어요.
    돈은 좀 많이 들었었는데 그거 하는 동안 다른 데 돈을 못썼어요.
    그렇긴해도
    거의 이십년 다 되는 동안에도 변치 않고 처음 제품 처럼 이뻐요.

    돈 주고 배운 것 중에서 후회하지 않는 부문이구요

  • 11. 저도
    '08.10.7 3:02 PM (218.155.xxx.119)

    잠시 배우긴 했는데 하다보니 눈이 좀 안좋아지는것 같아요. 자꾸 눈물이 나면서 시력이 많이 안 좋아지더라구요. 그때 그만두고 지금까지 못하고 있긴하지만 지금도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 12. phua
    '08.10.8 8:58 AM (218.52.xxx.102)

    경력이 길어지면 옷도 리폼 할 수 있답니다,
    흔한 청자켓에 퀼트를 접목시키니, 저희 아들 구몬선생님이었던 분이
    그 옷을 보고 불란서에서 샀냐고 물어 보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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