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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것이 미덕이다
경제 전문가 분들도 용서해 주시구요.
순수한 아줌마 입장에서 쓰는 글입니다.
10월 9일
만약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그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정성껏 차린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세요.
그리고 협조를 구하세요. 함께 견뎌 보자고.
그리고 그 순간부터 남편분 모시기를 하늘처럼 하세요.
집에서라도 제왕 취급을 받아야 하니까요.
그래야 밖에서 견디니까요.
학원재벌 배 불리는 짓도 당장 그만두세요.
공정택의 한국에서 이미 승부는 갈렸습니다.
절대 돈 있는 아이들 못 따라가요. 그들의 룰 안에서는요.
그러니 그 룰을 깨야만 합니다.
가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세요. 정신적 육체적 병은 바로 가정경제와
직결되니 부디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시길 바랍니다.
10월 9일
금리인상과 더불어 강력한 긴축으로 가겠다는 발표가 있다면.
그리고 모든 감세정책을 포기하며 서민경제 안정과
재벌규제와 중기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다면......
역시 똑같이 하세요. 좀 더 가벼운 맘으로 하실 수는 있을 겁니다.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도록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열고 머리를 채우며 사세요.
사랑하는 자식들을 위해.
다시 기회는 옵니다.
이건 정말...지금 많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드리는
시건방진...그러나 진심어린 말씀이었습니다.
그리니 혹시 불쾌하셨다면
용서하시길.
1. 그냥
'08.10.7 9:09 AM (58.124.xxx.160)현금이 몇천정도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손해 보면서 펀드 정리한 거 있거든요. 다른 빚은 없고 집은 전세 살고 집 살 여력도 계획도 없구요.
화폐 가치도 계속 떨어지는 거 같아 불안합니다. 조언 구할께요...2. 스카이
'08.10.7 9:13 AM (222.235.xxx.33)요즘은 참 하루하루가 불안하네요.
어젯밤 잠이 안와서 자게에 들어왔더니 다우지수 만포인트 깨졌다는 글 보고
잠을 더 설쳤습니다.
몸은 피곤하고 눈꺼풀은 무거운데 마음은 더 무겁네요.3. 영차
'08.10.7 9:13 AM (220.118.xxx.150)힘내면서 삽시다.
앞으로 엄청 큰 고통이 시작되겠지요. 남편들의 실직에 대비해서 허리띠 졸라매고..
그 무섭던 아엠에프 또다시 겪을 생각하니 아득하네요.
어떻게 살아야할지4. 포트
'08.10.7 9:18 AM (118.216.xxx.33)은행에 2억정도 있는대 원화가치는 휴지가된다는 말도많던대 어떡해야할지 걱정이네요
5. 조심조심
'08.10.7 9:23 AM (211.55.xxx.164)그냥님과 포트님.
제가 드리는 조언은 반드시 전문가의 확인을 거치셔야 하는거 아시죠?!!
엔이나 유로로 환전해 절대 쓰지 마시고 지키세요.(달러가 괜찮은지는
사심없는 전문가분들께 여쭤보세요)
생활비 아끼실 수 있으시면
봐 가면서 금값이 800 이하면 아주 조금씩만
확보해 두세요. 보험은 제 입자에선 연금보험 종신을 지키고 있습니다.6. 왕무식
'08.10.7 9:44 AM (211.43.xxx.152)너무 모르고 답답해서 문의 드려요. 아파트 가격의 30%쯤 대출 받아 살고 있어요. 수입은 외벌이 저축 하나도 없구요(대출금 갚기 바빠요.) 현금도 없어요. 집 팔아야 하나요?
7. dd
'08.10.7 9:49 AM (121.131.xxx.172)세상에..조심조심님...
감사해요
속도..시원하고..
그런데 유로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요? 유럽은행도 미국에 투자를 많이 한 것 같던데요..
그리고 외국 금값은 좀 떨어지기도 하던데, 우리나라 금값은 계속 오르는 것 같아요.8. 포트
'08.10.7 9:50 AM (118.216.xxx.33)아고라 경제방 미넬님글 올라와 있네요 어떡해야하나요
9. 조심조심
'08.10.7 9:55 AM (211.55.xxx.164)전 제 엄마가 그랬던것처럼
금은 제 자식에게 나중에 정말 비상사태를 위해 쌀 때
조금씩 모아놓는 그런 식입니다.
그러니 생활비에서 쪼개는 정도를 벗어난
투자는 절대 하지 않아요.
이번에 조금 판걸 제외하곤
절대 손대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전 달러가 하락할 수 밖에 없다고 보는 입장이라....
남편이 하는 걸 그대로 말씀드린거구요.
고수님들의 의견을 들으세요.10. 조심조심님..
'08.10.7 10:04 AM (211.209.xxx.101)글 올려주시는거 항상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 엔화나 유로가 더 올라 갈까요? 내년에 남편이 일본아님 프랑스로 1년간 단기 유학을 가려고 계획했는데... 요즘 환율 봐서는 힘들거 같네요...
어제 남편에게 요즘 경기가 안 좋으니 안가면 안되겠냐고... 그냥 직장 계속 다니면 안되겠냐고 그랬는데... 반응이 시큰둥 하더라구요...
우리나라가 더 않좋아 지겠지요? 뭔가 더 배워보고 싶다는 남편 그냥 직장 다니게 하는게 맞겠지요?11. 이런.....
'08.10.7 10:15 AM (58.140.xxx.136)앞으로 12년까지가 고비 라더니...ㅠㅠ 맞는 말 이군요.
엔화로....몇백 여윳돈 있는거 쟁여놓을까요.12. 조심조심
'08.10.7 10:31 AM (211.55.xxx.164)왕**님.
만약 제가 님의 입장이라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이고...직장이 안정된 직장이시라면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단!! 공부방이든, 아기보는 일이든, 부폐 설겆이든
뭐든지 하셔서 빨리 갚으세요. 물론 저라면 그렇게 하겠다는 거고.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소리 유념하시고
다른분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13. 조심조심
'08.10.7 10:34 AM (211.55.xxx.164)이런님.
지금은 원만 아니라면
엔도 좋고 유로도 좋아는게..일반적인 의견입니다.14. 감사합니다..
'08.10.7 10:34 AM (125.178.xxx.80)조심조심님의 글, 언제나 잘 보고 있어요.
이런 보따리들을 풀어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있답니다.15. 저도
'08.10.7 10:38 AM (203.232.xxx.98)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89...
어제 이분글 읽고 어떻게 될지...내일이죠?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입니다16. 이런....
'08.10.7 10:42 AM (58.140.xxx.136)조언 감사해요. 쉽게 꼭 짚어서 말씀해주셔서......ㅠㅠ 그런데 이건 정말이지....가슴이 무척 퉁탕 거립니다.
저도 집 대출금 있는데 십프로라고해도 고정이자로 묶어둬야 할 건가요.17. 저희집은
'08.10.7 10:43 AM (58.141.xxx.151)자영업을 하는데 금리가 오를까 걱정입니다 금리오르면 아무래도 소비가 줄어 저희 같은 자영업은 힘들어지지 않을까 해서요 저희 같은 자영업자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18. 조심조심
'08.10.7 11:02 AM (211.55.xxx.164)이런님.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그러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어떻게든 빨리 갚으세요.19. 조심조심
'08.10.7 11:33 AM (211.55.xxx.164)프랑스 단기유학님.
휴직이 아니라면 절대 권하고 싶지 않네요.
지금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가장의 안정적 직장입니다.
저 같으면 가족의 안위를 걸고 하는
모험은 절대 허락하지 않겠습니다.20. @@
'08.10.7 12:26 PM (211.218.xxx.234)조심 조심님.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남 모르는 이들에게 솔직히 이야기 하기는 참 말로 용기가 필요하더군요.
제가 추가한다면
장기적으로 달러는 원화와 마찬가지로 가치가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더군요.
11월까지 1400대 치고 난 후 급락한다고는 보는데 그전에 미국이 감춘 악재가 또 터지만 그나마도 일시에 쓰나미로 떨어질 듯 합니다.
저도 불안해서 지난주에 현금을 모두 엔화로 바꿨습니다.
유로도 최소 반년은 불안하고요.
너무 올랐으니 그만큼 떨어질듯...
이건 다른 분들에게도 권하겠다는 말이 아니고 그저 저의 운용법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금은 다음주쯤 약간 떨어질 듯해서 한 두 당 생활비 수준으로 현물 매입할 예정입니다.
그외 준비 상황은...괜히 불안 심리 높인다는 이야기 듣기 싫어서 말을 줄입니다.
각자 열심히들 고민하고 준비하셔야 합니다.21. 고맙습니다
'08.10.7 12:36 PM (220.75.xxx.214)조심조심님 감사합니다~~~
22. 조심조심님
'08.10.7 1:41 PM (59.5.xxx.163)봐 가면서 금값이 800 이하면 아주 조금씩만
에고~ 전 이말이 무순말인지 모르겠어요. ^^::
금값이 800이하??
어떤단위로 했길래 800이란 건지?
지금 금한돈에 15-6만원 정도 하는것 같은데요
설명좀 부탁드릴께요23. 엔화
'08.10.7 1:46 PM (203.232.xxx.98)오늘 거진 1300원 언저리던데 그래도 사두는것이 좋을까요?
24. 무식이
'08.10.7 2:07 PM (122.35.xxx.119)금은 어디서 사는 건가요? 금은방 가서 사나요? 그리도 800이하라 하면 무슨 단위인지 저도 궁금합니다.
25. 금의
'08.10.7 3:35 PM (203.234.xxx.117)국제가격은 보통 트로이온즈...로 계산됩니다.
1 트로이온즈=31.1g(9돈이 좀 안되겠군요)입니다.
그런데, 금값이 그 사이에 하락하는 일이 있을까요?
이건 좀 글쎄...싶기도 합니다.26. 구름이
'08.10.7 6:28 PM (147.46.xxx.168)조심님의 글 감사합니다. 저는 금리 인하한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노무현 보고 개구리라고 하던데 나는 진짜 왕개구리가 지금 두마리나 있다고 봅니다.
2번째 시나리오로 가면 얼나나 좋을까요.
축구시합할때 골 먹을만큼 먹으면 그담엔 지기싫다고 전원공격으로 나오거던요.
근데 그러면 결국 5:0이 되는거지요. 한국축구처럼....
어려운시기일수록 수비를 먼저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공격으로 나올것 같네요.
미국의 7000억불 투입으로 달러가 몇달은 간다고 보아야지요.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그담엔 달러 폭락이 있겠지요.
머 그런다고 원하에 비해서는 아니구요. 원화가 더 폭락하겠지요.
그러니 장기적으로는 저도 엔이나 유로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달러가 괜쟎지 않을까?27. 정말..
'08.10.7 8:30 PM (116.42.xxx.21)저같은 사람은 경제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라서 더 걱정입니다. 안다면 그나마 산너머가 조금이라도 보일텐데요. 구름이님, 조심조심님 미국이 지금 중국에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고 중국이 금보유율이 제일 많다고 들은듯 한데 맞는지.. 지금 중국 사정이 안좋긴하지만.... 장기적으로... 중국 원화로 보유하고 있는건 어떨지요?
28. 요즘
'08.10.7 8:49 PM (125.135.xxx.199)아는게 돈이다는 생각이 들어요 ^^
29. 인천한라봉
'08.10.7 9:31 PM (211.179.xxx.43)갚을돈도 없고.. 갚을 재주도 없고.. 갑갑해요..ㅠㅠ 오늘 샴푸랑 치약만 잔뜩사가지구 왔네요..ㅠㅠ
30. 몇년전에
'08.10.8 12:49 AM (218.153.xxx.229)도둑넘이 훔쳐간 금반지 목걸이가 생각나고 ..... 금 가격이 그때보다 3배가 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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