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던 크레파스 다 버리시나요?

궁금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08-10-04 22:33:58
아이들 둘이 사용하던 크레파스들이 몇통이나 되네요.
집에서 쓰던거,학교에서,미술학원에서 쓰던거.
이제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니 크레파스를 사용 안 하는데 버리기도 아까워 그냥 있어요.

그냥 버릴까요?
새거가 아니라 누구 주기도 그렇고, 예전엔 초 만드느라 쓰기도 했었는데
이젠 초도 안 만드니

갖고 있기도,버리기도 참...
어디 활용할만데 있을까요?
IP : 219.254.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4 10:40 PM (121.183.xxx.96)

    외국인 노동자들...쪽에 보내면 안될까요?
    그때 여기서 호후? 라는 분이 그런 물품 대신 받아서 전해줬잖아요.

  • 2. 버리세요
    '08.10.4 10:51 PM (218.237.xxx.172)

    과감히 버리세요.
    어쩔 수 없어요.

  • 3. 잘 알아보고
    '08.10.4 10:55 PM (211.177.xxx.21)

    보내셔야 할 듯 해요.

    제가 예전에 저희 회사 샘플 처리를 한적이 있는데요(유통업체라 샘플이 장난 아니게 많았어요)
    다 새것이고(타그만 없어요, 샘플이니까) 유명 브랜드옷이며 학용품, 가구, 주방용품에 음식까지 다 있었어요. 1.5톤으로 3대 분량 정도됬었는데 전 정말 좋은 마음으로 아는 고아원에 연락 했거든요. 아주 싫어 하시더라구요. 후원을 좀 많이 받는 곳이여서 그랬는지든 몰라도 당신네 아이들 남이 준 헌옷(태그 없으면 헌거라더군요) 버린 음식(회사 규정이 직원은 샘플을 못건드리게 되어 있는거라서 그러는데도)같은거 싫으시다면서요. 좀 많이 당황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어디서 더 물려입힐 옷 없나 찾는데 태그만 안붙은 새옷도 싫으시다니요.
    그래서 몇군데 다른곳을 알아봤는데 똑같은 얘기시데요. 외국인 노동자 센타도 비슷한 얘기하시구요.
    어느 복지원에서 감사히 받겠다고 해서 보내드렸었는데 원장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너무 고맙다면서 이 좋은 것들을 직접 쓰지 왜 주셨나면서 너무 좋아하시던데요.

    아뭏든 저희가 소중하게 생각했고 아껴썼지만 헌거인것들... 안좋아 하는 단체가 너무 많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기죽은 아이들, 노동자들, 헌거 주면 거지 꼴 당하는 느낌 받는다면서요. 으 정도 이해가 가기에 그 다음부터는 소각시키면 시켰지 여기저기 전화 못하겠더라구요.

    아주 절친한 동네 동생있으시면 그 집이나 주실까 어디에다 보내는건 좀 그럴거 같아요.

  • 4. 아까우시면
    '08.10.4 11:06 PM (221.155.xxx.107)

    새것만 골라 한셋트만 맞춰 놓으시고 나머진 다 버리세요.
    별달리 쓸데 없구 자리만 차지해요.

  • 5. ㅠ_ㅠ
    '08.10.4 11:16 PM (59.3.xxx.166)

    저는 아까워서 못 그리는 그림이지만 그림을 그렸답니다 ;;;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

  • 6. 애 어려도
    '08.10.4 11:38 PM (220.75.xxx.202)

    큰 아이가 이제 초등2학년인데도 유치원 등록할때마다 일괄구입해서 나눠주니 크레파스가 몇통이예요.
    둘째에게 물려줘도 넘쳐나서 두 셋트 정도만 구비하고 중복되는 색깔들은 버렸어요.
    주변에 물려줄곳 있으면 물려주고 아님 버리세요.

  • 7. 똥줄의 숲
    '08.10.4 11:48 PM (61.99.xxx.136)

    동네 분리수거장에.. 얼마 안쓴것들만 가지런이 모아 담아 (필요한분 가져가세요) 라고 적혀있길래
    아이 있으면.. 가져가고 싶다 -- 고 생각했습니다. 사촌언니 봐도.. 아이 셋에 성질 극성이라 문구류며
    실로폰이나.. 작은 악기 등이 남아나질 않아요

    게다..좋아하는색, 싫어하는색 딱 구분되있어 크레파스 사도.. 좋아하는 색만 홀라당 꺼내 박박 문질러
    쓴답디다;; 분리수거장에 깔끔하게 담아 내놔보시고.. 하루지나도 안없어지면 버리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8. 그거
    '08.10.5 12:01 AM (58.140.xxx.12)

    같은 색끼리 녹여서 길죽한데 부으면 멋진 새 크레파스로 변신해요.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들수도 있구요. 자유자재로 이쁜 모양 만들어서 동네 아기엄마들에게 주면 좋아할거 같습니다.

    사실 아이가 어리니...여기저기서 헌옷들 상자로 받기도 하구요. 유치원같이 다니는 아이에게서 유치원복 비싼것들..받기도 많이 받았었어요. 저는넘넘 고마왔구요. 그 혼옷들 안입을건 재활용통에넣고, 나머지는 다썼는데,,,,다섯살 넘을때까지 옷 산건 겨울 두꺼운 외투몇벌과 운동화 몇개정도 인거 같네요.

  • 9. ..
    '08.10.5 3:19 PM (211.206.xxx.122)

    잘알아보고님!!!
    아름다운가게라도 보내주세요
    그런거 소각하면 너무 아깝잖아요

  • 10. d원글
    '08.10.6 11:00 AM (219.254.xxx.34)

    많은 분이 의견 주셨네요.

    잘 정리해서 분리수거함에 일단 하루정도 얹어 놔 봐야겠어요.
    다음날 가져가는 사람 없으면 그때 버리구요.

    의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1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